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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가능성 최고…'우주정거장 도킹' 완수하라!

<8뉴스>

<앵커>

이제 한국 최초의 우주인 탄생이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우주선 발사까지는 앞으로 닷새, 바이코누르에서는 오늘(3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현지를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승희 기자! (네,여기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입니다.) 이소연 씨도 지금 많이 긴장하고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잘 지내고 있습니까?

<현지앵커>

이제 닷새 뒤면 한국 대표로 우주에 갈 이소연 씨. 저 같으면 긴장돼서 잠도 제대로 못잘 것 같은데요. 이소연 씨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 그대로입니다.특히 오늘은 발사 다음으로 집중이 필요한 과정인 국제우주정거장과의 만남, 도킹 훈련에 주력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우주비행에서 발사와 귀환, 우주정거장 도킹은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순간입니다.

사고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이소연 씨가 타고갈 소유즈 우주선은 발사 48시간 만에 국제우주정거장 ISS와 도킹합니다.

탑승팀은 현재 컴퓨터를 이용한 도킹 도상 훈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기 때문에 모처럼의 언론 공개도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이루어졌습니다.

우주 멀미 적응 훈련은 하루도 빠짐없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무중력 우주공간에서 균형 감각이 무너지고 체액이 위로 올라오면서 나타나는 현기증 증세에 대비하는 훈련입니다.

[이소연/탑승 우주인 : 1년 전에는 2분 만에 이 자리에서 토했어요. 지금은 8,9분까지 해도 괜찮고요, 여기서 토하지는 않아요 최소한.]

호텔 격리 이후 처음 이루어진 언론 공개는 기자들도 간단한 의학 검사를 받은 뒤 허용됐습니다. 

[세르게이 사빈/러시아 주치의 : 마스크와 가운을 꼭 착용하고, 들어가기 전에 검 진을 받아야합니다.]

발사 날짜가 임박하면서 우주인들은 발사와 도킹, 지구 귀환 등 전체 비행 과정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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