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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우주로 데려갈 '소유즈 우주선' 첫 시승

<8뉴스>

<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탄생시킬 우주선 발사가 오늘(29일)로 꼭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이소연 씨는 자신이 타고 갈 소유즈 우주선에 직접 타보는 시승식을 가졌습니다.

바이코누르에서 김희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최초의 우주인을 태우고 갈 소유즈 TMA-12 우주선입니다.

대기권을 벗어날 때 공기저항과 마찰열을 막기 위한 보호덮개엔 태극 마크가 새겨져 있습니다.

탑승우주인들은 비행 때 입을 소콜 우주복과 모든 장비를 착용한 채 시승식을 가졌습니다.
[이소연/한국인 최초 우주인 : 들어가면 통신은 잘 되는지, 그 다음 버튼 누르기는 편한지 확인해 볼 거예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8가지 과학실험을 해야 하는 이소연에게는 각별한 주의사항이 전달됩니다.

[훈련 교관 : 특별히 이소연은 절대 주의하라. 과학실험과 기계장치 조작에는 늘 위험이 따를 수 있다.]

행여 머리카락이 기계장치 이상을 일으킬까 우려해 우주인들은 특수 제작된 검은 모자를
썼고, 소유즈 제작에 참여한 과학자들과 훈련 교관들은 우주인들의 세균감염을 우려해 모두 마스크와 위생복을 착용했습니다.

시승식에서는 탑승과 비행, 우주정거장 도킹 등에 대한 주의사항이 각별히 강조됐습니다.

우주 공간에서는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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