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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여기가 서울이야? 프랑스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의 서래마을, 프랑스 학교가 이곳으로 이사하면서 자연스레 프랑스촌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근처 은행에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불어로 상담해줄 수 있는 전담 직원을 창구에 배치했습니다.

[뤼나 까롤린/프랑스인 : 다른 나라에 정착해서 사는 동안 모국어나 영어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무척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됩니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이 복잡한 은행 절차를 모국어로 안내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입니다.

[황수혜/은행 상담 관계자 : 이곳에 프랑스인이 많이 거주하고 계시기 때문에 편의를 위해서 프랑스어를 잘 하는 직원을 위주로 되어있습니다.]

또, 마을버스 정류장 표지판과 동네 슈퍼마켓 게시판에는 '요가 교실', '피아노 레슨'등의 생활정보가 영어나 불어로 적혀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본인 마을!

이 일대 아파트촌에는 5,000여 명의 일본인이 살고 있다 보니, 유치원 또한 일본인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모두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고세키 유미/일본인 학부모 :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어가 서툰 학부모들에게 일본어로 일본어로 상담을 할 수있고, 알림장 같은 것도 써줘서 아이들이 일본말로 생활할 수 있어서 좋다.]

이밖에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서대문구 연희동 차이나타운, 종로구 창신동 네팔인 마을이 있습니다.

이들 동네의 공통점은 관공서나 은행, 가게 등에서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되고, 쓰레기 분리수거와 같은 생활정보 안내도 외국인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한다는 점인데요.

이 동네들의 장점을 잘 살려 서울과 대한민국 전역을 '글로벌 빌리지'로 만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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