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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기 훈련병 총기 들고 탈영…6시간 만에 검거

<앵커>

사건사고 소식입니다.춥고 건조한 날씨탓에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북 성주에서는 총기를 든 탈영병이 6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김형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꽃가게 비닐하우스가 화염에 휩싸여 이글이글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호스를 들고 뛰어다니며 필사적으로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이 불로 꽃가게 종업원 38살 김 모씨가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기장판에서 불꽃이 튀며 불이 났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6일) 저녁 6시 반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36살 최 모씨의 1층 원룸에서 불이나 최 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음식물을 조리하다 가스레인지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 경북 성주군 월항면에서 혹한기 훈련 중이던 육군 모 사단 소속 36살 신 모 상병이 훈련지를 무단 탈영했습니다.

신 상병은 탈영당시 M16 소총을 지닌 채였지만, 실탄은 지급받지 않았습니다.

군경 250명이 비상동원돼 수색에 나섰고, 결국 신 상병은 훈련지에서 2㎞ 떨어진 초등학교에 숨어있다 붙잡혔습니다.

군헌병대는 신상병을 상대로 정확한 탈영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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