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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강탈 사전준비 치밀했다…'2차 범행' 긴장

<8뉴스>

<앵커>

더 큰 걱정은 엄청난 살상력을 지닌 무기를 강탈한 범인이 혹시나 2차 범행을 저지르지나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이런 끔찍한 우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이유가 뭔지,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성 발안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용의 차량이 목격된 이후 범인의 행적은 오리무중입니다.

군경은 그동안 범인이 어딘가 은신해서 머리에 난 상처도 치료하며 2차 범행 계획을 세우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총기를 강탈하려고 차를 훔칠 때부터 2차 범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계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의 차량 코란도 앞 부분에 장착된 철제 범퍼 보호대, 일명 캥거루 범퍼는 도난 당시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고자동차 매매상 직원 : (범퍼 보호하려고 쇠로 된 장식 있었나요?) 그런 것 없었어요. (원래 없었나요?) 예.]

범퍼 보호대가 달려 있는 차량이 사람을 칠 경우, 보호대를 달지 않은 차량에 비해 사람에게 9배나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초병을 치려고 계획한 것입니다.

이 때문에 군과 경찰은 검문검색을 강화하며 2차 범행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 2차 범행을 막는 게 지금으로서는 당장 범인을 검거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2차 범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굉장히 희박하다는 걸 계속해서 범행등을 통해서 일종의 디렉션을 주는거죠.]

군과 경찰은 소총과 수류탄 등 살상력이 엄청난 무기를 용의자가 갖고 있는 만큼 철저한 검문검색과 제보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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