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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탈취' 용의차량, 화성서 불에 탄 채 발견

<앵커>

들으신대로 도주한 용의차량은 경기도 화성시 인근의 논에서 불에 탄 채 발견이 됐습니다. 현장 직접 연결해 보겠습니다.

권란 기자! (네. 화성시 장안면에 나와있습니다.) 용의 차량이 발견된 게 어젯(6일)밤 몇 시쯤입니까?

<기자>

용의차량은 어젯밤 10시 반쯤 화성시 인근의 논에서 뼈대만 남긴 채 불에 완전히 탄  상태로 발견이 됐습니다.

경찰과 군은 조금 전인 오늘 새벽 6시 20분까지는 현장에서 감식 작업을 벌이다가 지금은 잠시 작업을 멈춘 채 날이 밝으면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불에 탄 차량 7, 8m 앞에서 시너통을 발견된 점으로 미뤄서 용의자가 의도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차 안 조수석 밑에서 청북 톨게이트에서 확인된 경기 85나 9118번 차량과 번호가 하나만 다른 9148이라는 번호판 1개를 발견했는데요.

경찰은 용의자가 추적을 피하기 위해 4자에서 1자만 남기고 나머지 부분은 모두 지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톨게이트 통행권에서 지문을 채취해서 정밀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 안에서 사라진 총기와 실탄 등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과 군은 주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화성과 오산, 평택 등 용의자의 도주로가 될 수 있는 길목에서 철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사들을 의도적으로 친 점, 또 차를 불태워 증거를 없애려 한 점 등을 토대로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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