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보성에 여행 온 2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70살 오 모 씨가 지난 9월 초 인근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녀 대학생 2명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오 씨가 지난달 3일과 5일 전남 고흥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녀 대학생 2명 살해혐의를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오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대생 추 모 씨를 성추행할 목적으로 몸싸움 끝에 남자친구 김 모 군을 바다에 빠뜨린 뒤 반항하던 여대생 추 씨를 폭행하고 역시 바다에 빠뜨려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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