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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6자회담 일부 진전될 것으로 낙관"

미 국무부, 북 핵 제조 현장의 실제 변화 요구

<앵커>

안정식 기자 리포트처럼 아직은 회의 전망을 완전 낙관하기는 조금 이릅니다만, 지금 보면 미국도 이번 회담에 대해 자꾸 낙관론을 서둘러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혹시 북핵 포기 대가를 지금보다 더 요구할까봐 조심스럽게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오늘(9일) 상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베이징 6자회담 결과를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2005년 합의 이행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합니다.]

라이스 장관은 6자회담이 실패할 경우에 대비한 대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6자회담이 문제관리의 연합체로서 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핵물질 확산 방지를 위해 PSI, 즉 확산방지구상에 참여한 80여 개 국가들이 항구의 검색 체계를 구축하고 위험 화물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6자회담의 실질적 진전이란 구두 약속이나 성명이 아닌 핵을 만드는 현장의 실제 변화를 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이행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으며 다단계 절차가 될 것이라고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이 설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힐과 김계관 대표 사이에 베를린 회담에서 각서가 오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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