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짙은 안개…출근길 운전 조심

<앵커>

오늘(7일) 아침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특히 특히 수원과 영월, 군산, 목포, 그리고 서해안 일부 지방에서는 채 100m 앞도 잘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정형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끼었지만 특히 내륙과 서해안 지방에 아주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수원과 동두천, 문산, 청주와 대전, 전주와 광주 등지에 곳에 따라 채 100m 앞도 안 보이는 짙은 안개가 끼었고, 점점 더 짙어지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은 어젯밤 시정거리 5km에서 오늘 아침 3km로 나빠졌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전 구역과 제2경인 고속도로 전 구역, 대전 남부 고속도로 전 구역, 그리고 경부고속도로 안성에서 옥천, 양재에서 안성 구간에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이렇게 안개 때문에 시야가 좋지 않을 때는, 곡선 구간 같은 취약 지점에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합니다.

공항의 경우에는 사천과 광주에서 항공기가 뜨고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포와 인천공항은 항공기 운항에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안개가 오늘 오후에 걷히겠고 안개가 걷힌 뒤에는 잠시 맑겠지만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