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골든 데이' 금메달 44개로 종합 2위

골프·양궁·사이클서 무더기 금메달 합창

<앵커>

도하 아시안게임, 우리나라가 드디어 일본을 제치고 종합 2위로 올라섰습니다. 어제(11일)는 골프와 양궁, 그리고 사이클에서 금메달이 쏟아졌습니다.

현지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주영민기자! (네, 카타르 도합니다.) 한국골프가 전종목을 석권했는데 새로운 효자종목이 됐군요? (네 한국 골프가 프로무대에서는 세계적인 것은 다 정평이 나있지만 아마추어 무대에서 이 정도 까지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원래 금메달 2개정도를 예상했었는데  그 두배를 따냈습니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메달 순위에서 개막 후 처음으로 일본을 제쳤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골프가 사상 처음 전종목 석권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에이스 김경태가 그 선봉에 섰습니다.

대만선수에 줄곧 한 타를 뒤지다 13번홀에서 극적인 버디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김경태는 개인전에서 한 타차 우승을 거머줬습니다.

김도훈, 강성훈과 단체전 금메달도 합작했습니다.

[김경태/골프 국가대표 : 단체전 우승을 생각하고 나갔는데 덤으로 하나 더 얻었다고 생각하고 일단 모든 대표 선수들 메달 딴 거 축하합니다.]

16살 소녀 유소연은 29언더파를 몰아쳐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휩쓸었습니다.

유소연은 한국 선수단 최연소 금메달 리스트가 됐습니다.

[유소연/골프 국가대표 : 도하 오기전에 다른 사람들이 여자 목표가 은메달이라고 했는데 금메달 따서 기분 좋아요.]

한국 골프는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며 일본 추월에 결정적 역할을 해냈습니다.

양궁 여자 개인전에선 박성현이 팀 동료 윤옥희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성현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석권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박성현/양궁 국가대표 : 우리선수끼리 해서 부담감이 적었는데 그것이 경기 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사이클 여자 추발에서는 이민혜가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4개로 일본을 한 개차로 제치고 종합 2위를 달렸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