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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맥 터졌다!" 태권도 등 금메달 10개 추가

'효자종목' 태권도 금 9개 휩쓸어…펜싱 첫 금·볼링 금 2개 추가

<앵커>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하루 사이에 금메달을 10개나 추가했습니다. 태권도는 오늘(11일)도 세 종목을 휩쓸었습니다. 여기다가 펜싱과 볼링에서도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현지 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주영민 기자! (네, 카타르 도하입니다.) 역시 태권도가 효자 노릇을 했군요? (태권도 마지막 날 우리가 세 종목을 석권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태권도에서만 아홉 개째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또 펜싱에서 대회 첫 금메달, 볼링에서도 금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태권도 남자 67kg급 결승전.

송명섭이 요르단의 알 쿠파쉬를 오른발 뒤차기로 무너뜨립니다.

송명섭은 6 대1 완승을 거두고 태권도 종목의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송명섭/태권도 국가대표 : 체중 때문에 제대로 된 밥을 못 먹었는데 맛있는 밥을 먹고 싶고, 웃으면서 놀고 싶어요.]

여자 59kg급에서는 이성혜가, 남자 84kg 이상급에서는 김학환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당초 7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태권도는 9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효자 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펜싱 대표팀은 첫 금메달을 신고했습니다.

박세라는 여자 에페 결승에서 중국의 중웨이핑을 접전 끝에 15대 13으로 꺾었습니다.

남자 사브르의 오은석은 중국의 왕징즈에 한 점 차로 져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박세라/펜싱 에페 국가대표 : 몸이 안 좋아서 최선만 다 하자고 왔거든요. 포기하지 않고 하는 데까지 해보자 하고 왔는데 금메달을 따서 지금 믿기지 않아요.]

볼링은 금메달 두 개를 추가했습니다.

최진아는 여자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연속 스트라이크로 말레이시아의 에스더 체를 물리치고 개인 종합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남자 결승에서는 조남이가 싱가포르의 옹 레미를 여유있게 누르고 금메달을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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