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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전·현직사장 징역3∼5년 구형

선고 공판 전 이건희 회장 소환 방안 검토

검찰이 삼성그룹의 편법 증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에버랜드의 허태학 전 사장에게 징역 5년을, 박노빈 현 사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7일 결심 공판에서 이건희 회장의 자녀들이 적절한 세금을 내지않고 회사의 지배권을 넘겨받게 함으로써 회사에, 최대 2,709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검찰 수사 기간 3년 반 등 7년 가까이 계속돼 온 에버랜드 사건의 항소심 심리가 마침내 끝났습니다.

검찰은 선고 공판 전에 이건희 회장을 직접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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