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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열풍속 '행복학 대가' 내한강연 인기

셀리그만 박사 '긍정심리학' 역설

<8뉴스>

<앵커>

잘사는 국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 개인이 느끼는 행복이다. SBS의 문제제기 이후 행복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을 방문한 행복학의 대가 마틴 셀리그만 박사의 강연회가 초만원을 이뤘습니다.

이정애 기자입니다.

<기자>

'단점을 고친다고 해서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자신의 강점을 찾아 더 강화시켜라.'

마틴 셀리그만 박사는 긍정심리학을 역설합니다.

[마틴 셀리그만/미 펜실베니아 대학 심리학 교수 : 긍정심리의 관심사는 약점을 보완하는 대신 강점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청중을 2명씩 짝지어 가장 뿌뜻했던 일을 서로 얘기하게 합니다. 

[(아버지에게)요새 자주 전화를 드려 아버지가 잘해주셨던 고마움을 상기시켜준답니다.]

직장 부하나 배우자, 자식에게도 부족한 점을 지적하기보다 강점을 확인시키고 북돋아 주면 행복지수가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셀리그만 박사는 또 행복은 측정할 수 있으며 기업이나 사회, 국가가 어떤 노력을 하느냐에 따라 개개인의 행복도 증대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마틴 셀리그만/미 펜실베니아대학 심리학 교수 : 정부의 정책이 개인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쪽으로 바뀌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국내에서는 올해 초 SBS가 국가, 사회 차원의 행복 추구가 경제발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점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면서 행복이 사회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그 후 신문, 방송에서 행복 특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점가의 행복관련 서적 300여 권도 대부분 올봄 이후에 나온 것들입니다.

[신길례/교보문고 북마스터  : 200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많이 출간이 됐고 후반기부터 더 탄력을 받아서 많은 독자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개인 차원의 행복 추구와 함께 국가와 사회, 기업 차원의 행복 증진 노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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