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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셋째 낳으면 매달 94만원 지급'

프랑스에서 셋째 아이를 낳으면 1년 휴가는 물론이고 매달 94만원의 보조금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여러 정책을 써서 성공적으로 출산율을 높여 온 프랑스는, 또다시 셋째 아이에 대한 혜택을 추가하면서 출산을 더욱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현재 1.916인 출산율을 인구 감소를 막는 2.07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자녀를 3명 이상 키우는 가족에겐 물건을 사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값을 깎아주는 카드도 주기로 했습니다.

드 빌팽 총리는 프랑스 가정이 원하는 만큼 아이들을 낳을 수 있도록 정부가 더 많은 것들을 해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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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선 헌법 개정에 대한 국민투표를 앞두고, 찬성과 반대 진영이 서로 맞붙었습니다.

찬·반 진영이 각각 홍보전을 펼치던 가운데, 개정 지지자들이 반대 진영의 집회장에 들어가면서 충돌이 시작됐습니다.

흥분한 사람들은 의자를 집어던지고 막대로 공격하며 격렬하게 싸웠습니다.

당초 케냐에선 대통령 권한을 분산시키는 새 헌법을 마련했지만, 키바키 대통령 측에서 대통령 권한이 유지되도록 다시 개정해 오는 11월 국민 투표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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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일의 베스트셀러라는 성경책이, 100분만에 다 읽을 수 있을 만큼 몸집을 줄여서 다시 출간됐습니다.

신약과 구약 성서 66권을 2년에 걸쳐 간결하게 정리한 요약본으로, 한 번 읽는 데 1시간 40분이면 된다고 합니다.

이 '100분 성경'의 저자는 누구나 쉽고 빨리 성경을 접할 수 있게 하려고 책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노아의 방주 등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친근한 이야기를 많이 포함했다면서, 기존 성경들처럼 이 요약본도 곧 세계의 베스트셀러가 될 거라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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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국민들의 축구 사랑은 유별납니다.

하늘을 날던 중이라도 비행기를 돌려서 축구 경기를 직접 응원하러 갈 정도입니다.

페루 리마로 향하던 감비아 국적 여객기가 '비행기 연료가 떨어졌다'며 갑자기 피우라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이상하게도 승객과 승무원 모두 태평한 표정인데, 알고보니 모두들 골수 축구팬.

이들이 응원한 감비아 팀은 결국 카타르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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