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경안 처리 막판 진통

<8뉴스>

<앵커>

17대 첫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15일), 국회는 추경 예산안 처리를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윤춘호 기자.

(네,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원래 오늘 오후로 예정됐던 추경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네, 한나라당이 이번 추경예산 가운데 50억원을 행정수도 이전이 타당한지 여부를 조사하는데 사용하자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외에도 이번 추경 예산으로 부산 APEC 행사를 지원할 것을 명시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추경예산을 행정수도 이전 타당성 검토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또 부산 APEC 회의는 부산시가 정부 지원 없이 치르기로 약속하고 유치한 만큼 정부 지원은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해 국회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야는, 정부가 부산 APEC 회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열린우리당이 약속하는 선에서 추경안을 합의처리하기로 하고 방금 전 예결위를 열어 추경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는 오늘 밤 9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1조 8천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과 고용 촉진을 위한 조세 특례 제한법 개정안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