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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사 재개…'환영·유감' 엇갈려

<8뉴스>

<앵커>

이번 판결에 대한 지역의 반응도 크게 엇갈렸습니다. 전라북도는 즉각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에 지역 환경단체들은 유감을 표시하며 법적투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주방송 이정헌 기자입니다.

<기자>

집행정지 결정이후 6개월 이상 공사가 중단됐던 새만금 현장에 모처럼 활기가 돕니다. 방조에 유실을 막기 위한 보강공사의 움직임도 한층 빨려졌습니다.

전체 33킬로미터의 방조제 가운데 미완성 구간인 2.7킬로미터의 물막이 공사도 계획대로 2006년말까지 마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라북도와 농업기방공사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한계수/전라북도 정무부지사 : 법적인 구속도 풀렸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희망을 가지고 미래지향적 기대속에 새만금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민윤식/농업기반공사 새만금사업단장 : 재판부의 결정에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의 모든 공정은 보강공사위주로 사업을 계속하겠습니다.]

새만금 완공 전북도민 총연대를 비롯한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취소판결을 반겼지만 반면, 지역 환경단체들은 이해할 수 없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정현/전북환경운동연합 기획팀장 : 본안판결이 내리기 전에 보강공사를 재개한 것은 공고 공공복리에도 맞지 않기 때문에 즉각 항고할 것입니다.]

대형 국책사업이자 전북의 최대 현안인 새만금 사업의 진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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