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동력 연구개발비 1조원 투입"

이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 10대 국가 신성장 동력 연구개발비로 1조원을 투입하고 이공계 학생 채용목표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해 선정된 신성장 동력 과제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국가 역량을 다해 육성해나갈 대표적인 사업들입니다.

디지털 TV 방송과 차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로봇 등 IT와 과학 분야 중심의 과제들입니다.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3개 부처 장관들은 올해 신성장 동력 과제의 연구 개발비로 모두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과학기술부는 차세대 메모리와 연료 전지, 미래형 자동차 등 신규 사업에 올해 6백 8십억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또 유비쿼터스와 디스플레이, 지능형 로봇 등 기존의 사업에도 2천 6백억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산업자원부는 가정용 로봇 소프트웨어와 초저가 LCD, 매체 융합형 양방향 TV기술 개발 등에 3천억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보통신부도 홈 네트워크, 디지털 TV, 차세대 이동통신 등 IT 신성장 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2천 5백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채규남/산업자원부 사무관 : 이런 품목을 집중 육성해야 우리가 국민소득 2만불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겠다는 범정부적 판단이 있었습니다.]

정부는 또 기업에게 과학 기술 전공자 채용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한 기업에게는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과학기술 전공자 채용목표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