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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케리 후보 지지율 급상승

"여론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과 가상대결서 승리"

<8뉴스>

<앵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민주당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를 앞두고 케리 후보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당장 선거를 하면 부시 대통령을 꺽을 수 있다는 여론조사까지 나왔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오와 코커스에서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케리 민주당 후보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초반 대세를 결정짓는 뉴햄프셔주 예비선거에서도 모든 여론조사는 케리후보의 승리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38%대의 지지율로 2위 딘후보와의 격차가 많게는 20% 포인트이상 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아이스 하키를 하면서 유권자에게 다가간 케리 후보에게 오늘(26일)은 더 큰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뉴스위크 여론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과의 가상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리/미 민주당 대선후보 : 가장 강력한 민주당 후보를 뽑아서 부시 대통령을 반드시 이깁시다.]

케리 후보는 베트남전에서 무공 훈장까지 받은 해군장교 출신의 변호사로 1984년에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됐습니다.

민주당 후보들 가운데 유일하게 이라크 전쟁에 찬성했지만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 진영은 케리 후보의 급부상이 예비 선거과정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니 부통령이 부시 재선을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 내심 케리돌풍을 경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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