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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태풍 영향권 진입

한라산 등반 전면 통제돼

<8뉴스>

<앵커>

제 6호 태풍 소델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는 이미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제주방송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네, 저는 지금 제주시 용담동 해안도로에 나와있습니다.) 서울과는 다르게 제주에는 오늘(18일) 하루종일 비가 왔다고 하는데 지금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형 태풍 소델로가 빠른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조금전까지 가늘었던 빗줄기가 다시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바짝 접근하는 오늘 밤과 내일 사이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한라산 등반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시간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윗새오름이 3백밀리미터에 육박하고, 제주 전지역에 걸쳐 백밀리미터를 웃돌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최대 3백밀리미터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폭풍주의보와 파랑주의보가 발효된 해상은 심한 너울 현상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항, 포구엔 어선 3천여 척이 피항하고, 섬지역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항공편은 목포, 여수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재해대책본부는 수방대원과 직원들을 총동원해 비상근무에 나섰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과 내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 전해상에 태풍주의보 발효를 예고하고,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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