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조작 가능성…김대업씨 곧 소환

<8뉴스>

<앵커>

녹음 테이프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자 검찰은 조만간 김대업씨를 소환해서 진상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테이프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에 검찰도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는 조작 가능성이 없으며 다만 판독이 불가능한 쪽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리고 이번 수사를 마무리 할 방침이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우선 병원에서 나와 서울 모처에 머물고있는 김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씨의 변호사를 통해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우선 김씨를 소환하면 실제로 테이프를 조작했는지 조작됐다면 어느 정도 조작됐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 할 방침입니다. 그리고 조작 과정에 또 다른 배후가 있는지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테이프를 조작한 사실등이 드러나면 무고등의 혐의로 사법처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씨가 이수연씨의 병역 면제와 관련돼 금품을 받았다고 진정한 사건에 대해서도 함께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정연씨 병역 문제와 관련된 검찰 수사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