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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 "적극 공격이 필승 해법"

<8뉴스>

<앵커>

´공격이 최선의 방어´란 말이 있듯이 히딩크 감독은 다가오는 포르투갈전에서도 적극적인 공세를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포르투갈과 비기기만해도 16강에 갈 수 있는 우리지만 비기기위한 전략은 쓰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서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프랑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히딩크 감독은 의미심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거스 히딩크/월드컵 대표팀 감독}
"우리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것이다. 실점을 안하기 위해 소극적인 경기를 하기보단 우리가 득점을 하기위해 적극적인 공세를 펴겠다."

히딩크의 말대로 다음날 경기에서 대표팀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터뜨리며 프랑스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습니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도 히딩크의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거스 히딩크}
"포르투갈 수비를 적극 공략할 것이다. 앉아서 기다리다가 포르투갈이 주도권을 잡게해선 안된다."

포르투갈의 약점은 측면 수비입니다. 석점을 내준 미국전은 물론 무실점을 기록했던 폴란드전에서도 여러차례 날카로운 돌파를 허용했습니다.

따라서 대표팀은 설기현과 이천수, 최태욱, 박지성 등 스피드와 돌파력이 좋은 측면 공격수들을 총 동원해 전후반 90분 동안 쉴새없이 포르투갈의 좌우를 흔들 계획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분명 포르투갈이 앞서지만 막상 그라운드에 들어서면 피파랭킹은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다급한 쪽은 우리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포르투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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