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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팀 간신히 비겼다"

<8뉴스>

<앵커>

우리는 아쉬워했지만 미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미국 대표팀의 어리나 감독은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데 대해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보도에 유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매시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안정환에게 동점골을 내준 미국. 그러나 브루스 어리나 미국 감독은 무승부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어리나/미국대표팀 감독}
"어려운 경기였다. 홈팀 한국과 경기해서 승점을 챙긴것에 만족한다."

어리나 감독은 한국이 포르투갈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며 특히 지칠줄 모르는 체력이 위협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어리나 감독}
"포르투갈이 공격적이고 창조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었다면, 한국은 90분간 강인한 체력으로 압박하는 팀이었다."

또 후반들어 한국팀의 파상 공세와 열광적인 응원때문에 힘든 경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어리나 감독}
"한국인들에게는 대단한 날이었을 것이다. 6만이 넘는 사람들 앞에서 경기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전반 24분, 오브라이언의 패스를 받아 첫골을 성공시킨 매시스는 자신의 골이 행운이었다며 우리팀의 파이팅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매시스/미국 공격수}
"홈팀인 한국전에서 점수를 낸것은 좋은 결과다."

우리에게는 아쉽고 또 아쉬운 무승부였지만, 미국팀에게는 지지 않은 것이 다행스러운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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