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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숙소서 휴식..."아쉬웠다"

<8뉴스>

<앵커>

우리 대표팀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와 다음 경기 대비를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이 묵고 있는 경주 현대호텔에 위성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 (네, 대표팀 숙소에 나와 있습니다.) 대표팀의 표정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리 대표팀은 조금전까지 숙소에서 포르투갈과 폴란드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선수들은 미국전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 듯 숙소인 9층 객실에 대부분 불을 켜놓은 채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후 7시쯤 이곳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놓쳐서인지 선수와 코치 모두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특히 이마에 붕대를 감으면서 투혼을 발휘했던 황선홍 선수와 동점골을 뽑은 안정환 선수 역시 줄곧 굳은 얼굴이었습니다.

{히딩크 감독}
"선수들은 지금 매우 피곤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빠른 시간안에 회복할 것으로 봅니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도 빠은 회복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선수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직원과 팬들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김치 전골과 신선한 야채쌈을 위주로 한 부페식으로 저녁을 먹었다고 호텔측은 밝혔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선수들은 코치들과 함께 포르투갈과 폴란드 경기를 지켜보며 개인별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맛사지를 받으며 근육의 피로를 풀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은 내일(11일) 오전까지 휴식을 취하고 오후부터 다시 포르투갈전에 대비한 전술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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