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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 협상 타결...총파업 철회

<8뉴스>

<앵커>

발전 노조 파업에 대한 민주노총과 정부의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2일) 오후로 예정됐던 민주노총의 총파업도 철회됐습니다. 이시간 현재 발전노조 지도부는 합의안 수용여부을 검토하고있습니다.

명동성당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조정기자! (네, 명동성당에 나와있습니다) 발전 노조지도부가 합의안에 서명했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반부터 시작된 발전노조 천막회의가 긴장감이 팽팽히 감도는 가운데 6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발전노조지도부는 현재 집행부 회의를 열어 민주노총과 정부가 마련한 합의문을 받아들이는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부 노조원의 반발로 다소 진통은 예상되지만 민주노총과 공공연맹의 설득으로 분위기는 합의안 수용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 1시쯤 발전노사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민주노총과 정부는 총파업 일보직전에 극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노정양측은 최대쟁점이었던 발전소 민영화 문제는 노사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노조원에 대한 징계를 최소화하고, 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을 즉각 직장에 복귀시키로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발전파업을 지원하기위해 오늘 오후 1시부터 강행할 예정이던 총파업을 철회했습니다.

발전노조가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하면 노조원들은 37일을 끌어온 파업을 마감하고 내일부터 회사에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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