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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을 이긴다"

<8뉴스>

<앵커>

금연열풍에 이어 살빼기 운동이 전사회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심리치료로 살빼는 비만캠프도 등장했습니다.

조정 기자입니다.

<기자>

분당에 사는 한선옥씨 모녀는 어려운 결심을 했습니다. 공개적으로 살빼기에 도전해 의사협회가 개최한 비만캠프에 참가했습니다.

두사람 모두 90kg 가까운 뚱보. 어머니의 체지방율은 49.8%로 온몸의 절반이 지방입니다. 간단한 신체검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심리치료에 참가했습니다.

뚱뚱한 몸 때문에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실제 연기를 통해 경험하면서 살빼기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합니다.

{한선옥/경기도 성남시 수내동}
"저희 어머니가 좀 더 건강해 졌으면 좋겠구요, 저도 비만이 해결돼서 예쁜 모습이 됐으면 하고 바랍니다."

중년 남성들은 잘못된 음주습관을 반성하며 절제있는 생활을 다짐합니다.

{김경수/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비만의 95%가 잘못된 생활습관 탓입니다. 따라서 가족들이 함께 치료, 교정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저칼로리 식사법에 대해 강의를 들은 참가자들은 매일 먹은 음식에 대해 일기를 쓰며 식생활을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것도 비만을 이기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의사협회는 비만퇴치를 금연운동처럼 범국민운동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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