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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에도 '마일리지제도' 도입

<8뉴스>

<앵커>

건강보험에도 신용카드처럼 마일리지 제도가 도입됩니다. 병치레를 하지 않아서 1년 이상 병원을 찾지 않는데도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는 분들을 위해서입니다.

어떤 혜택이 주어지는지 김강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픈 곳이 없어서 1년이 넘도록 병원신세를 지지않는 사람은 무려 6백만명이 넘습니다.

{김수연/건강보험 가입자}
"1년에 한번 감기 걸려서 병원 갈까 말까 한데 매달마다 보험료 내는 건 부당해요."

{최성훈/건강보험 가입자}
"자동차보험은 오래 동안 사고 안내면 보험료도 깎아 주는데 건강보험도 좀 깎아줘야."

보건복지부는 이런 불만을 없애기 위해 오는 7월부터 건강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지난 한해 동안 병.의원을 한 번도 찾지 않은 가입자 중에서 40세가 넘는 14만명에 대해 암검진을 무료로 해주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한해동안 병.의원을 이용하지 않은 직장가입자와 지역세대주의 1%에 해당하는 3만명을 추첨해 3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이나 건강보조기 등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복지부는 하지만 한해 진료비가 5백만원이 넘는 가입자에 대해선 병.의원 남용을 막도록 상담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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