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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투기 'F-15K' 사실상 내정

<8뉴스>

<앵커>

미국의 F-15K냐 프랑스의 라팔이냐. 우리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차기 전투기 사업의 도입 기종이 사실상 결정됐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오늘(27일) 차기 전투기 1단계 평가 결과 미국의 F-15K와 프랑스의 라팔이 3%P 이내의 차이로 우열을 가릴 수 없게 돼 2단계 평가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2단계 평가에서는 한미 동맹관계 등 정책적 요인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사실상 F-15K가 앞으로 30년동안 우리 하늘을 지킬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셈입니다.

{황의돈/국방부 대변인}
"2단계 평가를 통한 최종 기종 결정은 이 사업의 국가 경제산업, 외교적 중요성을 감안해 관계부처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4월중에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1단계 평가 결과 유지비용면에서는 러시아의 수호이 35가, 군 운용 적합성에서는 F-15K가, 기술이전과 계약조건에서는 라팔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또 임무수행 능력도 평가했지만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우열을 발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F-15K는 미 공군의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최신 변형기종으로 최고속도 마하 2.5 최대 전투반경 1270km이며, 11톤이 넘는 무기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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