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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명 중 1명 비만…여성이 더 많아

<8뉴스>

<앵커>

이제 절약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을 빼기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 매야 할 때가 왔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 정 기자입니다.

<기자>

제가 들고 있는 것이 지방 1Kg의 모형입니다. 만일 자기 체중이 정상체중보다 5Kg 더 나간다면 이같은 지방 덩어리를 다섯개나 몸에 지니고 다니는 셈입니다.

키와 몸무게로 측정한 비만도가 120 이 넘으면 성인병을 비롯한 질병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건강보험공단의 조사 결과 재작년 건강검진을 받은 507만여명 가운데 17.8%인 90만3천여명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한명 꼴입니다.

특히 여성의 비만 판정비율이 20.7%로, 남성의 16.5%보다 높았고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40대 이상의 여성들이 뚱뚱한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박용우/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집안일을 한다고 하지만 주부들이 직장여성보다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비만은 혈압과 콜레스테롤,간기능 이상 보다 더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전문의들은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70%가 넘는다고 밝히고 어릴 때부터 살찌지 않는 식생활과 지속적인 운동이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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