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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계속 노력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CNN과 가진 특별회견에서 앞 으로 남북 이산가족의 편지 왕래와 전화통화 그리고 재결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 혔습니다.

◎앵커: 회견 내용을 백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NN은 어제부터 이틀째 김대중 대통령은 누구인가라 는 특별 프로그램을 여러 차례 방송한 데 이어 서 오늘 김 대통령과의 특별회견 내용을 보도 했습니다.

이 회견에서 김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은 배고픔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와도 바꿀 수 없는 인간적인 욕구라고 지적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아직도 1000만명이 남북한에 있습니다. 이 사람들 모두가 상봉을 하거나 편 지를 하거나 전화를 하거나 또 여러 가지 방법 으로 말하자면 가족의 재결합이 이루어져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은 과욕으로 일을 그르칠 수 있다면서 가능한 것부터 해 가는 것이 중요하 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 이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려는 인상을 받았다 며 미국과 북한이 조금만 노력하면 관계가 개 선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장관급회담 등을 통해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오늘 대담한 CNN의 다노나카 앵커도 평안남도 출신인 증조할머니 와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서 유해를 북으로 모 시기 위해 20년째 노력해 온 눈물겨운 사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SBS 백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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