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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사위 관객압도

◎앵커: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은 오후에는 북한의 대표적인 민 족가극 '춘향전'을 관람했습니다. 김석재 기자 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객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이 동평양에 있는 청년중앙회관을 찾았습니다. 북 측에서 민족가극의 본보기로 내세우고 있는 '춘 향전'을 관람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족 가극 춘향전 공연을 시작하겠습니다.> 화려한 무대 위에서 민족적 선율을 바탕으로 한 노래와 아기자기한 무용이 어우러집니다. 전 통가락을 담은 선율이 공연장을 휘감으며 끊어 질듯 이어지는 춤사위가 관람석을 압도합니다.

춘향전의 극본은 월북작가인 조영춘 씨가, 대부 분의 노래는 남측에 동생이 있는 이산가족 작 곡가 신영철 씨가 만들었습니다. 관람을 마친 남측 방문단은 새로운 형식의 민족 가극에 아 낌없는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형식과 내용은 색 달랐지만 우리는 같은 정서를 지닌 한민족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SBS 김석재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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