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득표수 논란에 관한 현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9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사전투표를 없애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후보자들의 투표수와 득표율이 동일하게 나온 것도 전부 사전 투표"라며 "본 투표 날짜를 늘리고 사전 투표는 반드시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끝끝내 사전 투표 폐지를 막는다면 다른 이유가 있다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재선거부터 사전 투표 없이 실시할 수 있도록 선거법 개정 작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인천 송도 1동과 송도 2동의 관내 사전투표에서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와 박찬대 민주당 후보의 득표 수가 일치한 것을 두고, "완전히 일치할 확률이 5억 9천만 분의 1"에 불과하다며 "음모론으로만 치부하고 우연이라는 선관위의 답변을 그대로 믿고 넘어가자고 하는 것은 문제 해결의 그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에게 맡겨야 국민도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향해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서 특검법 추진부터 논의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장 대표가 주장하는 '전면 재선거'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사퇴 압박이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장 대표는 "특정 후보에 대한 사퇴 압박이냐고 묻는 것은 저는 온당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 선거의 공정성을 지켜내야 된다고 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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