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권도 배우는 시각장애 학생들
서울시교육청은 내일(3일) 한빛맹학교에서 국기원, 한국점자도서관과 '시각장애 학생 태권도 점자 교재 및 오디오북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합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교육청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던 태권도 점자 교본을 공공과 민간의 협력 체계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태극 2장에서 8장까지의 동작을 설명하는 점자 교재와 오디오북을 공동 제작하고, 국기원의 공식 검수를 거쳐 인증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문판을 제작해 해외 보급을 추진하는 한편, 국기원 사범단이 직접 시각장애 학교를 찾아가는 방문 수업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태권도를 매개로 한 포용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국제사회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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