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한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다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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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 연말이면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했던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세 번째 기부를 이어갔습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함에 현금 4천642만 7천270원, 그리고 손편지를 남긴 채 사라졌는데요.
편지에는 형편이 어려운 장애 임산부와 조산 산모, 다문화가정 산모 등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2021년은 아기가 볼 때 참 아름다운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이 말도 덧붙였는데요.
이 기부자는 몇 년 전부터 연말마다 정체를 숨긴 채 기부를 해왔고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성금과 수해 피해 성금을 또 따로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누적 기부액이 무려 4억 3천만 원에 달하는데요.
누리꾼들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는 이웃 사랑~ 훈훈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의 세상이 따뜻해졌을 것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