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31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전날(30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위 현장에 커다란 화물 트럭 한 대가 내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 한 쪽에서 갑자기 대형 화물 트럭이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사람들이 빠르게 양옆으로 갈라지며 필사적으로 대피하는 가운데, 운전사를 막으려다 간발의 차로 사고를 피한 사람들도 보입니다. 얼마 뒤 트럭이 속도를 줄이자 분노한 사람들은 일제히 트럭을 향해 돌진합니다.
6천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한 해당 시위는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뜻으로 무릎을 꿇는 평화로운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가 벌어진 고속도로는 저녁 5시에 폐쇄돼 차량 운행이 통제된 상황이었는데, 트럭은 이를 훌쩍 넘긴 저녁 5시 45분쯤 등장해 고의성에 대한 의혹이 커진 상황입니다.
시위대 중 트럭 때문에 다치거나 죽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운전석에서 끌려 나온 트럭 운전자는 사람들에게 얼굴 등을 맞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인 35살 남성 보그단 버처코를 병원에서 치료받게 한 뒤 폭행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6천 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참여한 해당 시위는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뜻으로 무릎을 꿇는 평화로운 방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가 벌어진 고속도로는 저녁 5시에 폐쇄돼 차량 운행이 통제된 상황이었는데, 트럭은 이를 훌쩍 넘긴 저녁 5시 45분쯤 등장해 고의성에 대한 의혹이 커진 상황입니다.
시위대 중 트럭 때문에 다치거나 죽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운전석에서 끌려 나온 트럭 운전자는 사람들에게 얼굴 등을 맞아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운전자인 35살 남성 보그단 버처코를 병원에서 치료받게 한 뒤 폭행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반면 시위 현장에 있었다는 누리꾼은 "그 상황을 본 사람으로서 운전자가 멀리서부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거라고 확신한다. 트럭은 다가오면서 점점 속도를 높였다. 살면서 겪은 가장 두려운 사건이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KARE 11' 유튜브, CBS New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