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익명을 요구한 20대 여성 B씨는 SBS funE 취재진에게 "여배우 A씨가 '필리핀 마닐라에 오면 숙식도 제공하고 취업도 시켜주겠다'고 설득해 건너갔다."면서 "A씨 설명과는 달리 불법적인 일이었고, A씨의 감시를 받으며 도박장에서 하는 불법적인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B씨는 여배우 A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여배우 A씨는 B씨가 한국으로 돌아온 사실을 안 뒤 격분해 자신의 SNS에 B씨의 신상이 담긴 여권 사진들을 게시하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당시 SBS funE 취재진이 B씨를 설득해 경찰에 이 내용을 신고하려고 했으나 B씨 일행은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신변 위협 을 우려해 결국 법적 대응을 포기했다.
한미모는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다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고 노출로 인해 영구정지를 받은 뒤 트위치에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유명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의 해설가의 전처로 알려졌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