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경찰이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 운전…상관 집에 '돌 투척'

현직 20대 여성 순경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상관 집을 찾아가 돌을 던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관내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A 순경을 재물손괴 미수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A 순경은 지난 24일 밤 9시 50분쯤 만취한 상태로 2km가량 오토바이를 몰고 B 경위 집에 찾아가 유리창에 돌을 던진 혐의를 받습니다. 

A 순경이 던진 돌로 인한 물적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A 순경은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순경은 사건 당일 식사 자리에서 50대 남성 B 경위와 말다툼을 한 뒤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순경은 본서에서 근무하는 B 경위와 평소 집안끼리 교류하는 등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순경과 B 경위를 상대로 감찰을 진행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