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지는 육상 경기, 오스트리아 골든 루프 챌린지가 올해로 18번째 막을 올렸는데요.
감탄이 나올만한 명장면이 탄생했습니다.
출발선 앞에 긴장된 표정으로 선 선수들.
힘차게 뛰어오르는데요.
날개도 없이 훨훨~ 다들 체공 시간이 엄청난데, 이들 중 유독 한 명이 눈에 띕니다.
바로 다리 한쪽이 의족인 독일 선수 마르쿠스 렘인데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골든 루프 챌린지 육상 대회에서 무려 8.66m를 뛰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자신이 지난 패럴림픽에서 세운 멀리뛰기 기록보다 4cm 더 뛴 건데요.
14살 때 불의의 사고로 다리 한쪽을 잃고도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 의족 장비의 효과라는 논란이 있긴 하지만 대단한 의지의 선수라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