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바닷가입니다. 멀리서 다가오는 건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들입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보고 있던 남성, 갑자기 배에서 내린 뒤 고래상어 위로 뛰어듭니다.
순식간에 위에 올라타게 된 남성은 고래상어의 지느러미를 붙잡고 마치 수영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정작 고래상어는 꼬리를 흔들고 방향을 틀면서 떼어놓으려고 하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멀리 가지는 못하는데요. 이후에도 이 남성은 카메라를 향해 몇 차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하는데요.
이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남성의 행동이 동물 학대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물론 우리가 영상만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고래상어들이 멸종위기종인 걸 생각하면 무모한 행동이며 동물 학대라는 비판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남성은 괴롭히려고 했던 게 아니라 돌보려고 했던 거라고 반박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와 진짜 겁도 없지~ 그러다 훅 갈 수 있습니다!" "동물은 인간의 장난감이 아닙니다. 제발 괴롭히지 마세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hand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