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보유자인 큰무당 김금화 씨가 오늘(23일) 새벽 6시쯤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고인이 보유한 배연신굿은 선주의 개인 뱃굿이고 대동굿은 마을 공동 제사를 뜻합니다.
김 씨의 굿은 서구에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 씨는 17세에 내림굿을 받고 무당이 됐으며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인정됐습니다.
2013년 고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비단꽃길'과 2014년 영화 '만신'이 개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