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최고 정보기관의 수장이 대선에 개입한 혐의로 법정구속까지 된 일은 전 세계적으로 보더라도 그 사례가 많지 않습니다. 물론 대법원의 최종 심리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부끄러운 일이고, 비상한 각오로 재발방지책 마련에 나서야 할 이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