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에서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동부가 요즘 달라졌습니다. 이승준과 김주성의 높이가 살아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준은 시즌 초반 동부 팬들로부터 "수비가 약하다. 개인 플레이에 치중한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팀은 한때 7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2월부터 서서히 달라졌습니다.
궂은 일에 솔선수범하며, 팀 플레이의 중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전체 국내 선수 가운데 리바운드 1위에 올라있고, 용병 못지않은 호쾌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승준/동부 포워드 :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해요. 수비에 집중하고 리바운드에 집중했어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김주성도 진통 주사를 맞아가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동부는 최근 10승 2패의 상승세로 6위 팀에 반 게임 차이로 다가섰습니다.
동부는 이 시각 LG와 경기에서 3쿼터까지 리드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