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잇] 마음이 지옥인 그대에게, 공지영이 전하는 글 기차역에서 그녀를 태우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벚꽃이 지고 있었다. 섬진강 백리길 벚꽃들이었다. 말이 없는 그녀 H에게 내가 말했다. "잘 봐둬. 2020.10.29 11:00
[인-잇] 내게 맞는 공부법, 머리 아닌 몸을 만들어라 #1. 몸을 가두고 '그냥 하는 것'의 힘 참 희한하게도 공부를 위해 자신을 가두면 자유로울 때는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늘 책상 위에 이것저것 늘어놓고 살아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공부하려고 앉는 순간 갑자기 그게 거슬립니다. 2020.10.23 11:08
[인-잇] 이 말 한마디, 죽을 이유만 많던 날 살렸죠 어느 날, 나는 내 인생이 완전히 망쳐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돌이킬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감당할 것은 태산과 같았다. 열심히 애쓰며 애지중지 내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와 도화지에 검은 먹물을 확 끼얹어 버린 것 같았다. 2020.10.22 11:00
[인-잇] 여행이 사라진 시대의 여행 "처음으로, 여행이 우리를 떠났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첫 카피부터, 괜히 뭉클해지는 영상이다. 아시아나 항공이 8월 6일에 공개한 '여행이 떠났다' 광고는 1천만 뷰를 눈앞에 둔, 아시아나 항공 유튜브 채널에서도 역대 최다 조회를 기록한 영상이 됐다. 2020.10.04 11:00
[인-잇] 이 시국 여행, 이렇게 갑니다 지난 9월 3일, 문화재청 유튜브가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경주 황남동의 신라 금동관을 출토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출토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한 것이다. 2020.09.18 11:02
[인-잇] 캐릭터, 누구냐 넌? (feat. 시나리오 쓰는 봉만대) 캐릭터를 앞세울 것인가? 아님 사건을 중심에 둘 것인가? 사건 없는 영화 없고 캐릭터 없는 영화 없다. 소재 선택이 자칫 잘못되면 사건과 캐릭터 중 우선순위를 따져볼 필요도 없지만 장르와 소재를 선명하게 택했다면 이 둘을 잘 살펴야 한다. 2020.05.08 11:06
[인-잇] 7분이라는 승부수 (feat. 시나리오 쓰는 봉만대) 원시 시대의 동굴 벽화는 그림 동화로 이어지고 선대의 서사는 종이의 발견으로 기록되기 시작했다. 입만 열면 거짓말만 하던 사람이 진정성을 버무려 설을 풀자 사람들은 믿기 시작했고 그 믿음이 다른 이의 해석으로 재탄생된다. 2020.03.27 11:01
[인-잇] "왜 말을 못 알아들어" 꼰대식 소통은 그만요 "왜 말을 못 알아들어!" 이 한마디는 대한민국 스포츠계 지도자가 선수에게 있어 어떤 위치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전형적인 상명하복 관계 말이다. 2020.03.22 11:01
[인-잇] 컬투쇼가 사랑받는 비결은요 (feat. 전지적 DJ 시점) 57초, 58초, 59초 그리고..오.후.2.시. 매일 오후 2시면 육아와 집안일로 지친 주부, 택배 일로 전국을 누비는 기사,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 거래처 다니는 영업사원, 취업 준비하랴 가족들 눈치 보랴 정신없는 백수....다양한 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저는 어김없이 라디오 속으로 들어갑니다. 2020.03.20 11:25
[인-잇터뷰] 컬투쇼 김태균 DJ가 꼽은 '레전드 문자'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자는 무엇인가요?" "항상 즐거운 컬투쇼, 마음이 우울할 때는 어떻게 극복하나요?" "코로나19로 방청객 없는 생방송, 어떤가요?" <두시탈출 컬투쇼> 간판 DJ로 14년째, 김태균 님. 2020.03.20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