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잇] 책 읽으면 뭐가 좋아요? 작가라고 글만 쓰며 살 수는 없다. 도서관이나 학교, 서점 같은 곳에서 강연도 한다. 강연할 때는 질문 받는 시간이 있기 마련이다.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이렇다. 2021.07.25 11:30
[인-잇] 마감에 대처하는 자세 H일보에 칼럼을 연재하던 시절이다. 내 게으름 탓에 마감일을 넘길 위기에 놓였다. 마감 당일 오후에 다른 회의 일정까지 잡혔다. 신문사에서 기사를 펑크 낼 상황이 되면 '담당 기자 얼굴이라도 넣어야 한다'는 웃지 못할 우스개가 있다. 2021.07.11 11:03
[인잇] 회의는 짧게, 인생은 길게 이런저런 회의에 자주 참석한다. 독후감 대회 심사회의, 공공 기관의 출판 지원 대상 선정회의, 우수 도서 선정회의, 그밖에 다양하다. 그런 나 자신을 스스로 이렇게 불러보기도 한다. 2021.06.25 11:00
[인잇] 부부 작가, 낭만은 없다 부부 작가, 뭔가 그럴 듯하고 낭만적일 것 같다. 커피 한 잔 함께 하며 서로의 작품 세계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우아한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가. 2021.06.13 11:01
[인-잇] 방송에서 소개하는 책, 다 이유가 있답니다. SBS, KBS, MBC, EBS, CBS. TBS. CPBC 가톨릭평화방송. 내가 고정 출연했던 방송사들이다. 대부분 라디오다. KBS는 1라디오, 2라디오, 사회교육방송 등에 모두 고정 출연했다. 2021.05.30 11:00
[인-잇] 직업 세계의 '노매드랜드', 그 이름은 프리랜서 프리랜서와 직장인의 차이는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직장 생활을 1년 남짓 짧게 경험하고 20여 년 간 프리랜서로 활동한 내가 보기엔 이렇다. 2021.05.13 11:02
[인-잇] 작가란 무엇인가, 작가가 대답하다 작가라고 나 자신을 소개하면 이런 질문을 받고는 한다. "무슨 글을 쓰시나요?" 내 대답은 늘 같다. "문학 작품을 빼고 뭐든 다 씁니다. 2021.04.22 11:02
[인-잇] "암 걸리고 바뀐 내 인생, 행복합니다" "기사님, 롯데호텔로 빨리 좀 부탁합니다." 그날은 학회 발표가 있던 날이었다. 예정된 시각보다 늦을 것 같아서 부랴부랴 병원 앞에서 택시를 탔다. 2021.03.12 11:01
[인-잇] 머리부터 꼬리까지 쓱쓱싹싹 : 고등어편 ① "겨울에는 무, 여름에는 생강을 먹으면 의사를 볼 필요가 없다." 어머니가 매일 정성스레 차려주던 음식을 받아먹던 소년소녀 시절을 지나 이제 독립을 하고 결혼도 했습니다. 2021.02.14 11:01
[인-잇] 동물 괴롭히는 당신, 불행해질 겁니다 "영혼의 치유를 위해 인류가 탄생하기 이전의 낙원 상태로 가장 손쉽게 되돌아가는 길은, 아직도 그 낙원 세계에 속해 있는 동물 '개'와 어울리는 것이다." - 『인간, 개를 만나다』 중에서 - 지난해 말 핀란드 반려동물협회는 사람을 살려낸 영웅적 활동을 펼친 충견들을 선발해서 '올해의 영웅견'상을 수여했다. 2021.01.22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