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디자인연구소 '이선' 대표. 건축가는 꿈을 이뤄주는 사람이라 생각하며 모두에게 이로운 선한 공간을 짓는 게 목표다. 건축에 담긴 희망과 욕망, 그리고 시대성을 통찰하는 비하인드를 담는다.
leesundesign@naver.com[인-잇] 도시 속 숨은 공간 찾기 (a.k.a. 도시재생 이야기) 오래된 마을들은 주민을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 도시재생을 통해 주민을 위한 시설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 서울처럼 땅값이 비싸고 노는 땅이 없는 동네에서는 공간 확보가 좀처럼 쉽지 않다. 2020.10.17 11:02
[인-잇] 마을 애물단지가 보물단지가 됐다 낙후된 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지자체들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다. 오래된 도시의 역사나 건축물, 자연경관을 내세워 지역의 이미지를 만들고 활성화의 수단으로 이용한다. 2020.09.26 11:04
[인-잇] 작은 화단이 만들어 낸 큰 변화 광주광역시 외곽에 있는 작은마을, 여느 마을처럼 평범해 보이는 마을이지만 이곳은 주민들의 민원이 그치지 않는 곳이었다. 민원의 내용은 마을 입구에 있는 술집의 취객들에 관한 것이었다. 2020.09.05 11:14
[인-잇] 벽화마을 성공과 몰락, 그려야 돼 말아야 돼? 오래 알고 지낸 어느 지방의 공무원에게 벽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인근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원도심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데, 그곳의 상인들이 도심 활성화를 위해 벽화를 그리자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2020.08.15 11:07
[인-잇] 집 짓기, '내 사람 공부'가 먼저입니다 # 집을 짓는 일은 마음을 짓는 일 3년 전쯤 연세가 지긋하신 한 부부가 사무실로 찾아왔다. 자식들은 모두 출가하고 단둘이 살고 있는 이 부부는 공기가 좋은 곳에서 텃밭을 가꾸며 노년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집을 짓고 싶어 하셨다. 2020.07.25 11:10
[인-잇] 우리 동네 자랑거리 있나요? "파란 대문 집 옆집이야" 어릴 적 부모님은 왕래가 뜸한 친척집에 심부름을 보낼 때면 꼭 집 위치를 이렇게 말씀해 주셨다. 어린 나이에도 상당히 부실하다고 생각한 정보를 들고 찾아간 동네에서 예상대로 헤매고 있을 때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구하면 기가 막히게 파란 대문 집을 정확히 알려주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2020.07.11 11:04
[인-잇] 느리게 걸을 수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 나 어릴 적, 낚시를 좋아하셨던 아버지는 물 흐름이 완만하고 풀이 있는 곳에 낚싯대를 던져야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고 내게 알려주시곤 했다. 물살이 급한 곳은 물고기가 헤엄치기 바쁘지만 풀이 있으면 먹이를 먹기도 좋고 몸을 숨기기도 좋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모여든다는 것이었다. 2020.06.20 11:44
[인-잇] 요즘 시장에 가보셨어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덩달아 전통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시장은 대형마트나 쇼핑몰과는 달리 지금과 같은 긴급재난 상황에서 능동적인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물건을 하나라도 더 팔아주는 건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2020.06.06 11:04
[인-잇] 자연과 함께 집 짓고 살아가는 방법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집에 머무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자동차 운행이 줄고 공장이 멈췄다. 대기 질이 좋아지면서 예전에 보이지 않던 풍경들이 새롭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2020.05.16 10:59
[인-잇] '찬밥 신세' 폐공장, 힙플레이스로 뜨다 오래된 도시에는 오래된 건축물이 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오래됐을 뿐만 아니라, 원래의 기능을 다해 사용하지 않게 된 '낡은 건축물'이다. 2020.04.25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