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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요뉴스 - SBS 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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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회장님 vs 회장님' 한강 조망권 싸움…한남동 어땠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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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26 16:19:00 +0900</pubDate>
				
			
			
				
					
					
						<author><![CDATA[
							young12
							(이기영 에디터)
						]]></author>
					
				
			
			
			<description><![CDATA[&#9650; 조망권 논란 발생한 한남동 고급 주택가재벌가 간에 주택 조망권을 둘러싼 분쟁이 또 발생했습니다.A 회장이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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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nbsp;조망권 논란 발생한 한남동 고급 주택가</strong></p>
<!--3--><p class='change'> 재벌가 간에 주택 조망권을 둘러싼 분쟁이 또 발생했습니다.</p>
<!--7--><p class='change'> A 회장이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짓는 고급 주택이 조망권을 침해한다며 B 회장이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고 나섰습니다.</p>
<!--11--><p class='change'> 오늘(15일) 재계·법조계에 따르면, B 회장은 자기 집 앞에 짓고 있는 A 회장의 주택이 주변 다른 주택보다 높이 솟아올라 한강 조망권을 침해한다며 지난 5월 14일 서울서부지법에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p>
<!--15--><p class='change'> A 회장은 현재 B 회장이 살고 있는 집과 붙어 있는 나대지 바로 앞 부지에 연면적 2천14.19㎡, 약 609평의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 단독주택을 짓고 있습니다.</p>
<!--19--><p class='change'> 공사 기간은 지난해 4월 4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입니다.</p>
<!--23--><p class='change'> 실제로 A 회장의 주택 신축 현장에서는 공사 중인 주택의 철골 콘크리트 구조가 인근 주택보다 한두 층 정도 높았습니다.</p>
<!--27--><p class='change'> 이 때문에 B 회장 주택 옆에서 한강 쪽을 바라보면 한남대교와 한강이 가려져 보이지 않았습니다.</p>
<!--31--><p class='change'> 가처분 신청을 심리한 재판부는 A 회장의 주택 신축으로 B 회장 주택의 한강 조망권에 일부 제약이 생기는 사정을 인정했습니다.</p>
<!--35--><p class='change'> 다만 A 회장 주택이 B 회장 주택의 정면이 아닌 대각선에 위치한 만큼 조망이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p>
<!--39--><p class='change'> 또, 신축 주택의 골조 공사가 이미 완료돼 공사 중지의 실익이 없다며 지난달 27일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p>
<!--44--><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202212759" src="https://img.sbs.co.kr/newimg/news/20260815/202212759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720" v_width="1280"></figure>
<!--subsub4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B 회장 주택 옆에서 바라본 A 회장 신축 주택 공사 현장</strong></p>
<!--49--><p class='change'> B 회장은 가처분 신청에서 A 회장 건물의 건축 관련법 위반 가능성과 건축 허가 과정의 하자 등 문제점도 제기했습니다.</p>
<!--53--><p class='change'> 재판부는 이에 대해서는 본안 소송에서 확정돼야 한다며 별도 판단을 내놓지 않았습니다.</p>
<!--57--><p class='change'> B 회장 측은 지난 6월 서울행정법원에 용산구청장을 상대로 A 회장 집에 대한 건축 허가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p>
<!--61--><p class='change'> A 회장이 짓는 주택은 경사지에 위치해 있고 집의 앞뒤로 도로가 있습니다.</p>
<!--65--><p class='change'> B 회장 측은 '대지에 접한 도로가 둘 이상일 경우 가장 넓은 도로를 기준으로 건축물 높이를 산정해야 한다'는 건축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합니다.</p>
<!--69--><p class='change'> 높은 지대에 있는 좁은 도로를 기준으로 건축 허가를 받아 건물 높이를 위법하게 올렸다는 것이 B 회장 측의 입장입니다.</p>
<!--73--><p class='change'> 또, A 회장 측이 건물 지표면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토지의 형질을 변경하는 '성토'를 한 데 대해 행정 당국의 개발행위 허가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p>
<!--77--><p class='change'> 특히 B 회장은 A 회장의 주택 바로 뒤편에 있는 나대지에 자신의 주택을 새로 지을 예정입니다.</p>
<!--81--><p class='change'> 주변 주택보다 높게 지어진 A 회장의 집으로 인해 앞으로 지어질 본인 주택의 조망권이 직접적으로 침해될 수 있다는 점도 항변합니다.</p>
<!--85--><p class='change'> B 회장 측은 A 회장의 집 부지에 2022년 11월 용산구로부터 약 27억 원에 사들인 도로가 포함돼 있다는 점도 문제 삼고 있습니다.</p>
<!--89--><p class='change'> 당시 용산구는 해당 도로 부지 일부의 용도를 '대지'로 변경한 뒤 인접 토지 소유자인 A 회장 측에 팔았습니다.</p>
<!--93--><p class='change'> A 회장 측 구조물이 점용하고 있고 통행량이 많지 않은 막다른 골목인 점 등을 고려해 행정재산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이같이 조치했다는 것이 용산구청의 설명입니다.</p>
<!--97--><p class='change'> 용산구 관계자는 "도로 등의 행정 목적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어 용도 폐지 후 매각 절차에 따라 매각했다"고 밝혔습니다.</p>
<!--101--><p class='change'> 그러나 B 회장 측은 용산구가 A 회장 측에 도로 부지를 넘긴 점에 하자가 있는지 사법부의 판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p>
<!--105--><p class='change'> B 회장 측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가처분 신청부터 다시 판단해 달라며 법원에 항고장을 냈습니다.</p>
<!--109--><p class='change'> A 회장 측은 "가처분 기각 결정으로 공사의 법적 정당성과 안전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p>
<!--113--><p class='change'> 이어 "용산구청에 적법한 것으로 확인받아 정당한 절차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p>
<!--117--><p class='change'> B 회장은 앞서 2009년에도 자신의 주택 정면에 지어지고 있던 C 회장의 주택에 대해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적 분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p>
<!--121--><p class='change'> 당시 서울서부지법은 C 회장 주택이 들어서면 B 회장의 한강 방향 조망권이 차단될 것으로 보고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p>
<!--125--><p class='change'> 이후 C 회장 측이 신축 주택의 높이를 낮추기로 하면서 갈등이 종결됐습니다.</p>
<!--129--><p class='change'> 이보다 앞선 2005년에도 두 재벌가 회장들이 용산구 이태원동 주택 조망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 이목을 끌었습니다.</p>
<!--133--><p class='change'> (사진=연합뉴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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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회장님 vs 회장님' 한강 조망권 싸움…한남동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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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성폭행 피의자 '불송치' 3일 뒤 투신…'그알', 성폭력 수사 허점 고발]]></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520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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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26 15:08:00 +0900</pubDate>
				
			
			
			
				
					
						
						
							<author>newsservice@sbs.co.kr(SBS)</author>
						
					
				
				
			
			<description><![CDATA[SBS &#39;그것이 알고 싶다&#39;에서 성폭력 피해를 호소했으나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을 받은 두 피해자의 사건을 조명하며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추적한다.오는 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39;그것이 알고 싶다&#39;는 &#39;복불복 게임-안산 주점 CCTV 속 진실&#39; 편으로 꾸며진다.경찰을 꿈꾸던 20살 채단비 씨는 지난 2월 21일 새벽 119에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14"><![CDATA[연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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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 class='change'>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성폭력 피해를 호소했으나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을 받은 두 피해자의 사건을 조명하며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추적한다.</p>
<!--4--><p class='change'> 오는 15일(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복불복 게임-안산 주점 CCTV 속 진실' 편으로 꾸며진다.</p>
<!--8--><p class='change'> 경찰을 꿈꾸던 20살 채단비 씨는 지난 2월 21일 새벽 119에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단비 씨는 사망 두 달 전, 아르바이트하던 안산의 한 주점에서 40대 사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다.</p>
<!--12--><p class='change'> 당시 CCTV에는 사장이 단비 씨를 뒤에서 안아 끌고 가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으나, 경찰은 단비 씨가 항거 불능 상태가 아니었고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판단해 '혐의 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단비 씨는 불송치 통보를 받은 지 단 3일 만에, 어머니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투신해 끝내 사망했다.</p>
<!--16--><p class='change'> '그알'은 중학교 시절 집단 성폭행 및 영상 유포 피해를 입었던 정연수(가명) 씨의 사례도 함께 조명한다. 정 씨 역시 성인이 되어 가해자들을 고소했으나 경찰로부터 특수강간 혐의 '증거 불충분' 불송치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정 씨가 직접 증거를 찾아 나서면서 검찰의 재수사 지휘가 내려졌고, 결국 가해자들은 유죄 판결을 받았다.</p>
<!--20--><p class='change'> 경찰의 불송치 결정 뒤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과 성폭력 사건 수사의 문제를 고발할 '그알'은 오는 15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p>
<!--24--><p class='change'>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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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39;그것이 알고 싶다&#39;에서 성폭력 피해를 호소했으나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을 받은 두 피해자의 사건을 조명하며 수사 과정의 문제점을 추적한다.오는 15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39;그것이 알고 싶다&#39;는 &#39;복불복 게임-안산 주점 CCTV 속 진실&#39; 편으로 꾸며진다.경찰을 꿈꾸던 20살 채단비 씨는 지난 2월 21일 새벽 119에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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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성폭행 피의자 '불송치' 3일 뒤 투신…'그알', 성폭력 수사 허점 고발]]>
					</med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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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꼬꼬무 찐리뷰] "피해자에 미안한 적 없고 앞으로도 없다"…9명 살해하고도 웃었던 '악인전' 진짜 주인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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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26 15:06:00 +0900</pubDate>
				
			
			
			
				
					
						
						
							<author>newsservice@sbs.co.kr(SBS)</author>
						
					
				
				
			
			<description><![CDATA[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39;그날&#39;의 이야기를, &#39;장트리오&#39;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39;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9;.]]></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14"><![CDATA[연예]]></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14"><![CDATA[ENTERTAINMENT]]></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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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 class='change'>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그날'의 이야기를, '장트리오'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본방송을 놓친 분들을 위해, 혹은 방송을 봤지만 다시 그 내용을 곱씹고 싶은 분들을 위해 SBS연예뉴스가 한 방에 정리해 드립니다.</p>
<!--4--><p class='change'> 이번에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날'의 이야기는, 지난 13일 방송된</p>
<!--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악인전 - 죽음의 사냥꾼들' </strong></p>
<!--6--><p class='change'>편입니다. 이야기 친구로는 배우 김동준, 가수 윤보미, 배우 배해선이 출연했습니다. (리뷰는 '꼬꼬무'의 특성에 맞게, 반말 모드로 진행됩니다.)</p>
<!--1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남편의 납치</strong></p>
<!--15--><p class='change'> 때는 2005년 11월 18일, 금요일 밤. 충남 천안의 한 가정집이야. 아내가 동료들과 술 한잔하고 온다는 남편을 기다리고 있어. 때마침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들어오겠다는 거야. 평소 가정적이고 건실한 남편이라 아내는 그냥 알았다고 했어.</p>
<!--19--><p class='change'> 그런데 다음날, 찜질방에서 자고 온다던 남편이 점심때가 다 되도록 오지를 않아. 게다가 연락도 안 돼. 시간이 지나 날은 점점 어스름해지고 오후 6시가 지났을 무렵이야. 집 초인종이 울렸고, 아내는 급히 문을 열어봤어. 그런데 문 앞에 한 남자가 서있어. 처음 보는 남자야.</p>
<!--23--><p class='change'> "아 저 택시기사인데요. 이거 좀 전해주라고 부탁을 받았어요."</p>
<!--27--><p class='change'> 택시기사라는 남자가 흰색 봉투를 하나 건네. 봉투를 받은 아내가 경황이 없는 사이, 택시기사는 그냥 떠나버렸어. 아내는 급히 봉투를 열어봤어. 봉투에 든 건 청첩장이야. 갑자기 웬 청첩장일까? 그런데 청첩장 내용을 확인한 아내는 그대로 털썩 주저앉고 말아. 바로 이날, 급히 연락을 받은 사람이 또 있어. 일단 그 사람을 먼저 만나볼게.</p>
<!--30--><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03"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3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151"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3.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32--><p class='change'> "그날 집에서 쉬는 날이었는데, 사건을 접수 받아서 갑자기 저녁에 동원됐어요. 형사들 나오라고 해서 나갔는데, 갔다 금방 올 줄 알았는데."</p>
<!--34--><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38--><p class='change'> 휴무인 형사들까지 동원될 정도의 사건이 일어났다는 거지. 청첩장에는 도대체 어떤 내용이 적혀있던 걸까? 평범해 보이는 청첩장인데, 뒷면에 수상한 편지가 적혀 있었어.</p>
<!--41--><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04"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4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152"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4.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43--><p class='change'> "여보 난데, 내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나의 생명이 달려있는 일이야. 내가 요구하는 5천만 원을 현금으로 준비해서 2005년 11월 21일 16시 정각에 천안광장 택시 승강장으로 5천만 원을 가방에 넣어 승용차에 놓고 비상깜빡이를 켜고 대기하면 돈을 받으러 간 사람에게 바로 건네주기 바람. 혹 노파심에 강조하는데 신고를 하면 남편은 죽는다."</p>
<!--47--><p class='change'> 집으로 협박 편지가 온 거야. 5천만 원을 주지 않으면 남편이 위험하대. 편지를 읽은 아내는 "남편이 납치 당한 거 같다"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어.</p>
<!--51--><p class='change'> 그런데 협박 편지에서 눈에 띄는 게 있었어. 글씨체가 우선 2개야. 위는 남편 글씨체 같은데, 아래에 쓰인 내용 부분은 글씨체가 달라.</p>
<!--55--><p class='change'> 남편과의 마지막 연락은, 11월 18일이었어. 충남에 있는 한 대학교의 직원인 남편 정 씨(가명)는 동료들과 식사를 하고 2차로 맥주집에 갔다가, 밤 9시경에 헤어졌다고 해. 함께했던 동료들에게 물어봐도 특별한 일은 없었어. 그런데 밤 10시 30분경 남편 정 씨에게서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 날 들어간다는 연락이 왔던 거야. 그리고 19일 협박 편지가 도착했어. 정 씨의 휴대전화는 꺼져 있었고, 타고 나갔던 고급 승용차도 어디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야.</p>
<!--58--><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05"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5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153"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5.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60--><p class='change'> "차가 없다, 피해자 차가 없으니까 차 찾으라고 그러고. 새벽 4시, 5시까지 계속 있었어요."</p>
<!--62--><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66--><p class='change'> 그리고 다음날은 11월 20일 일요일. 협박 편지에 처음에 21일에 돈을 전달하라고 했잖아? 은행이 쉬는 일요일은 현금을 준비하기 힘들 테니까. 그동안 형사들은 정 씨의 동선 파악, CCTV 확인, 주변 수색에 목격자 탐문까지 다 해봤어. 하지만 별다른 단서는 나오지 않아. 그러는 사이, 돈을 전달하라고 한 21일 날이 밝았어. 아직 범인에 대한 단서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야. 돈을 전달하는 그 순간이 어쩌면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지 몰라. 자, 그럼 11월 21일 긴박했던 그날로 가볼게.</p>
<!--7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약속의 그날</strong></p>
<!--75--><p class='change'> 협박 편지에 적힌 택시 승강장이야. 수많은 택시가 오가고 행인들은 바쁘게 걸어다녀.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모습이야. 하지만 이건 단지 겉으로만 보이는 모습일 뿐, 지금 이곳은 극도의 긴장감으로 가득해.</p>
<!--78--><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06"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6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154"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6.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80--><p class='change'> "우리는 (약속 시간이) 4시면 벌써 12시~1시면 배치돼 있어요. 한 개 팀이 7명이니까, 49명? 더 동원됐죠. 지방청에서도 오고 그랬으니까. 다 주변에 있었어요. 왜냐하면 어디로 차를 돌릴지 모르기 때문에, 주변에 위장하고 멀리 떨어져 있었죠."</p>
<!--82--><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86--><p class='change'> 지금 수십 명의 경찰들이 행인, 택시기사, 노점상으로 위장한 채 매의 눈으로 주의를 지켜보고 있어. 어느새 약속한 시간인 오후 4시야. 정 씨의 가족이 돈가방을 실은 차를 택시 승강장에 세웠어. 그리고 협박편지에 적힌 대로 비상깜빡이를 켜고 기다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형사 한 명이 짐칸 쪽에 몸을 숨기고 있어. 일촉즉발 폭풍전야의 상황. 1분, 2분, 3분… 그때! 어떤 남자가 자동차 문을 두드려. 퀵서비스 기사가 왔어.</p>
<!--89--><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07"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7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155"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7.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91--><p class='change'> 가족은 일단 그 기사에게 돈가방을 건네줘. 가방을 받은 이 남자는 그대로 떠나버려. 이 남자 범인일까? 형사들은 돈가방을 받아 간 그 퀵서비스 기사를 은밀하게 따라가서, 한가한 지점에서 잡았어.</p>
<!--95--><p class='change'> "저 그냥 이거 의뢰받은 건데요. 이거 물건 받아서 식당으로 갖다 달라고요."</p>
<!--99--><p class='change'> 진짜 퀵서비스 기사였어. 범인은 퀵서비스를 이용해서 돈가방을 받으려는 거지. 형사들은 퀵서비스 기사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직접 돈가방을 배달하면서 동태를 살피기로 했어.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한 형사는 의뢰받은 대로 그 식당으로 향했어.</p>
<!--103--><p class='change'> 식당은 택시 승강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설렁탕집이었어. 위장한 형사가 돈가방을 들고 식당으로 들어가. 식당 안을 쭉 살펴보는데, 이상한 낌새는 없어. 그리고 식당 주인에게 "물건 배달 왔다"라고 말을 했어. 그러자 주인이 돈가방을 받아서 식당 한 구석에 뒀어. 뒤쫓던 형사 몇 명이 곧바로 손님인 척 식당 안으로 들어가고, 식당 밖에서도 물샐 틈 없는 감시가 펼쳐져.</p>
<!--107--><p class='change'> "계속 지켜보고 있었죠 우선은. 돈가방이 여기 있으니까. 납치범이 찾으러 오나 안 오나."</p>
<!--109--><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113--><p class='change'> 바로 그때, 식당 문이 열려. 남자 한 명이 들어오더니 바로 카운터로 향해.</p>
<!--117--><p class='change'> "여기 물건 맡겨진 거 있죠? 그거 좀 찾으러 왔는데요."</p>
<!--121--><p class='change'> 대기 중인 형사들의 눈빛, 순간 날카로워졌어. 그런데 식당에 들어온 남자, 택시기사로 보여. 식당 앞에 택시를 세워놓고 들어온 거였어. 또 다른 사람을 이용해서 돈가방을 옮기려는 걸까?</p>
<!--124--><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08"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8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156"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8.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126--><p class='change'> 택시기사로 보이는 남자는 돈가방을 받아서 그대로 택시를 타고 가버렸어. 이번에도 당연히 형사들이 따라붙었지. 그리고 택시가 도착한 곳은, 식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장소야.</p>
<!--130--><p class='change'> 이번엔 한 포장마차야. 돈가방을 옮긴 택시기사를 확인해 보니 진짜 택시기사야. 범인이 다른 사람들을 시켜 계속 돈가방의 위치를 바꾸고 있는 거야. 어느새 해는 지고, 주위는 어둑해져. 이번엔 직접 나타날까? 그때, 포장마차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와. 주인이 전화를 받았는데 남자야. 이 남자는 "거기 물건 맡겨진 거 있죠? 지금 찾으러 가겠습니다"라고 말했어. 이번엔 진짜 나타날까?</p>
<!--133--><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09"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9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157"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09.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135--><p class='change'> "안 왔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때 당시에, 설렁탕집에서 눈치를 채고. 혹시나 한 번 더 포장마차를 돌려본 것 같아요. (그러고 나서는) 포기한 것 같아요."</p>
<!--137--><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141--><p class='change'> 결국 인질범은 5천만 원을 포기하고 나타나지 않았어. 정말 이대로 범인을 놓치고 마는 걸까? 앞으로 인질범한테 또 연락이 올 거라는 보장도 없잖아. 그러니까 어떻게든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아야 돼. 그럼 어떻게 단서를 찾아볼 수 있을까?</p>
<!--14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소주병에 남겨진 단서</strong></p>
<!--150--><p class='change'> 우선 범인이 퀵서비스 기사에게 의뢰할 때 쓴 번호는, 대포폰이야. 형사들은 그 대포폰의 판매자를 찾는 한편, 퀵서비스 기사, 택시기사, 식당 주인, 포장마차 주인을 싹 다 조사를 했어. 그러던 중 식당 주인에게 결정적인 이야기를 듣게 돼.</p>
<!--154--><p class='change'> "전날 남자 둘이 점심 먹으러 와서, 소주 한 병도 먹고 가면서 '내일 오후쯤에 택배 물건이 하나 올 건데 보관 좀 해달라'고 그러면서 한 2, 3만 원 더 주고 갔다는 얘기를 들었어요."</p>
<!--156--><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160--><p class='change'> 안 그래도 형사들은 단독범의 소행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 성인 남자를 납치하고 피해자의 자동차까지 끌고 간 걸로 봐서는 최소한 2인 이상의 범행이라고 생각한 거지. 그럼 지금까지 용의자에 대해 알 수 있는 게 뭐가 있지? 남자 두 명, 그리고 용의자들의 몽타주.</p>
<!--163--><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0"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0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159"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0.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165--><p class='change'> 사실 몽타주만으로는 찾기가 어렵겠지. 그렇다면 용의자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건 없을까? 사실 정말 중요한 단서는 이미 나왔어. 바로 지문! 테이블은 닦고 식기들은 청소를 했겠지만, 혹시 그들이 마신 소주병이 남아있다면? 거기서 지문이 나올 수 있겠지?</p>
<!--169--><p class='change'> 다행히 소주병은 남아 있었어. 형사들은 소주병을 모두 수거해서 긴급 감식을 의뢰했어. 지문이 나왔어. 근데 아주 많이 나왔어. 그런데 그 중에 하나가 탁 걸렸어. 지문 중에 전과 5범인 남자가 확인된 거야. 40대 중반의 노 씨. 그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불량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다가 상해 치사죄를 저지른 적이 있었어. 그 후에도 상해, 특수 강도 등으로 교도소를 수차례 들락거린 인물이야.</p>
<!--172--><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1"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1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00"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1.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174--><p class='change'> 남자들의 얼굴을 봤던 사람들에게 노 씨의 사진을 보여줬어. 그랬더니 자신들이 본 남자가 맞다는 거야. 용의자 한 명이 특정됐어. 그럼 바로 이 노 씨를 찾아야겠지? 지금 납치당한 정 씨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잖아.</p>
<!--178--><p class='change'> 그런데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찾아가 봐도, 통신, 금융, 차량을 조회하고 탐문을 해도, 노 씨의 행방이 오리무중이야. 형사들의 마음이 새카맣게 타들어가. 그러던 중 용의자 노 씨를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나와.</p>
<!--181--><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2"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2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01"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2.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183--><p class='change'> 범칙금 납부 통고서. 노 씨가 다른 사람 차를 운전하다가 교통단속에 걸린 적이 있는 거야. 차를 빌려준 사람은 노 씨와 가까운 사람일 가능성이 높겠지? 형사들은 그 길로 자동차 명의자를 찾아가. 명의자는 어떤 여자였어.</p>
<!--187--><p class='change'> "그 사람이랑 이미 헤어졌다고요. 그래서 저도 어디 있는지 모른다니까요."</p>
<!--191--><p class='change'> 노 씨의 전 연인이었어. 형사들은 작은 실마리라도 얻으려고 노 씨에 관해 끈질기게 물었어. 그리고 노 씨와 친하다는 친구 심 씨(가명)의 존재를 알아냈어. 심 씨는 노 씨의 동창이자 고향 친구 사이였어. 그렇다면 이 심 씨가 2인조 인질범 중에 하나일까?</p>
<!--194--><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3"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3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02"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3.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196--><p class='change'> 심 씨는 그동안 평범하게 사회생활을 해왔다고 해. 숱하게 교도소를 들락거린 노 씨와는 달리 심 씨는 금고 이상의 전과도 없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용의자가 맞을까? 확인해봤더니 식당에 왔던 그 또 다른 남자 심 씨가 맞았어. 식당에서 밥과 소주를 먹고 물건을 맡아달라고 한 그 남자들의 정체, 노 씨와 심 씨로 확인된 거야.</p>
<!--200--><p class='change'> 그런데 문제는 심 씨 또한 찾을 수가 없어. 용의자 두 명을 모두 특정했지만 둘 다 행방이 묘연한 상황인 거야.</p>
<!--20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외제차 타면 죽는다?</strong></p>
<!--209--><p class='change'> 그러는 사이, 사람들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떠돌고 있어.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 죽는다"는 거야. 이게 무슨 말일까?</p>
<!--212--><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4"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4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03"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4.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214--><p class='change'> "저는 최진섭이라고 합니다. 2005년에는 지방 언론사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당시에 천안 담당 기자였어요. 대부분 경찰서 출입 기자는 신입 기자들이 많이 합니다. 막내 기자다 보니까 경찰서에 거의 매일 출근을 했거든요. 그때 사건 사고가 많이 있었죠. 지역 분위기가 그야말로 좀 흉흉했어요. 실제 그런 얘기들 많이 돌았었어요. '외제차 타면 잡혀간다' 또 고급차도요. 그때만 해도 벌써 20년 전이니까요. 일단 그 경리부장(피해자 정 씨) 차가 그랜저였던 걸로 기억을 하고요. 처음에 한 두건 사건이 있을 때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차량들이 그래도 좀 고가의 차량이다 보니까. 좋은 차 타고 다니면 죽는다는 흉흉하는 소리도 있고 그랬었죠."</p>
<!--216--><p class='change'> -최진섭, 당시 지방 언론사 기자</p>
<!--220--><p class='change'> 비슷한 사건이 더 있다는 거야. 고급 승용차를 탄 사람을 노리는 범죄가 말이야. 도대체 어떤 사건들이 있었던 걸까?</p>
<!--224--><p class='change'> 우리가 처음 다룬 대학교 직원 정 씨 사건은 2005년 11월 18일 충남 천안에서 발생을 했어. 그리고 이 사건 9개월 전 2월 25일에도 천안에서 또 살인사건이 한 건 더 있었어. 어떤 사건인지 들어볼게.</p>
<!--228--><p class='change'> "천안시 백석동 노인회관 앞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O 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O 씨의 처남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O 씨는 목과 등 부위를 예리한 흉기에 찔린 채 뒷좌석에 쓰러져 있었다."</p>
<!--230--><p class='change'> -당시 기사 내용 中</p>
<!--234--><p class='change'> "차가 외제차였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원한에 의한 또는 계획적인 살인이 아니고, 우발적인 살인으로 처음에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p>
<!--236--><p class='change'> -최진섭, 당시 지방 언론사 기자</p>
<!--240--><p class='change'> 이 사건은 별다른 단서가 나오지 않은 채 미제로 남아있었어. 그리고 열흘 뒤인 3월 5일, 또 다른 살인사건이 터져. 이번에는 충북 청주야. 그런데 피해자는 천안에서 옷가게를 하는 사람이었어. 옷가게 사장은 무슨 일을 당한 걸까? '꼬꼬무'가 피해자의 지인을 만나봤어.</p>
<!--243--><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5"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5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04"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5.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245--><p class='change'> "여기서 장사하던 사람이 집에 가다가 죽었으니까 잘 알지. 그 사람이 차를 외제차를 타고 다니니까. 그런 범죄자들이 그걸 노렸겠지. 그 사람(피해자)네 집이 청주인데, 거의 청주 으슥한 국도변이야. 그러니까 아마 이 사람을 범행 대상으로 지목을 했었겠지 그 범죄자가."</p>
<!--247--><p class='change'> -당시 피해자 지인</p>
<!--251--><p class='change'> 또 외제차가 나오지?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한테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볼게.</p>
<!--254--><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6"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6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05"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6.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256--><p class='change'> "미귀가자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스포츠 의류매장을 하는 30대 초반의 남성인데, 평소와 다르게 퇴근해서 출발한다고 그랬는데 연락이 안 되고. 또 외제차를 타고. 그런 상태에서 차량 유기 신고가 들어온 거죠. 뒤 범퍼 부분에 추돌 흔적도 있고. 손괴 부분이 있어서, 이상하다고 신고가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그 신고를 받자마자 '피해자 차량인가 보다' 그래서 바로 현장에 나갔죠. 차량하고 이 피해자분하고 떨어져 있었어요. 차량에서 한 3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 거기에 엎어진 상태로 발견됐는데. 케이블 타이라 그래서 전선 묶을 때 쓰는 게 있거든요. 크고 작은 게 있는데, 큰 거로 뒤로 결박돼 있는 상태였어요."</p>
<!--258--><p class='change'> -이찬호, 당시 청주 흥덕경찰서 형사</p>
<!--262--><p class='change'> 피해자 차량에 추돌 흔적이 있었다고 했지? 누군가 일부러 뒤에서 차를 박고 범행을 한 걸까? 이찬호 형사는 사건 현장과 시신을 보자마자 떠오른 게 있었다고 해. 열흘 전 천안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 떠오른 거야. 이 두 사건이 유사한 점이 있거든.</p>
<!--265--><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7"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7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06"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7.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267--><p class='change'> "2005년 당시에는 외제차가 많지 않았어요. 그런 상태에서 외제차가 피해 대상이다, 외제차 운전자가. 범행 수법 중에 피해자들 결박한 도구가 케이블 타이라고, 전선 묶을 때 쓰는 거거든요. 이게 또 동일했습니다. 온몸에 반항한 같은 게 없었거든요. 그 얘기는 뭐냐면, 일시에 제압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면 혼자가 아니고 2인 이상이다, 이거는 단독 범행이 아니다. 그랬을 때 충남 천안 건하고 매우 유사했어요."</p>
<!--269--><p class='change'> -이찬호, 당시 청주 흥덕경찰서 형사</p>
<!--273--><p class='change'> 그렇게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서 터지니까, 연쇄 범죄의 가능성이 당연히 의심됐던 거야. 이찬호 형사를 비롯한 많은 형사가 밤낮 없이 뛰어다녔어. 비슷한 사건이 또 생길까. 조바심이 났거든.</p>
<!--277--><p class='change'> "출근하고 퇴근 시간이 정해지지 않고 계속 일했던 느낌? 그래도 빨리 잡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나가는 차량을 일일이 다 세워서 탐문하고. 며칠째 계속 굉장히 노력했던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범인이) 나오지 않으니까 정말 힘들었었어요."</p>
<!--279--><p class='change'> -이찬호, 당시 청주 흥덕경찰서 형사</p>
<!--28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동창들의 연쇄살인?</strong></p>
<!--288--><p class='change'> 그런데 불과 10여일 뒤. 천안에서 또 사건이 일어나게 돼. 혹시 영화 '악인전' 본 적 있어? 마동석, 김무열 배우가 출연했던 바로 그 영화. 이 사건이 '악인전'의 모티브가 된 사건이야.</p>
<!--291--><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8"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8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07"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8.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293--><p class='change'> 피해자는 차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었어. 그런데, 피해자의 차를 누가 뒤에서 박은 거야. 근데 이거 들어본 이야기 아니야? 청주 사건 차량도 뒤에서 추돌한 흔적이 있었잖아. 뭔가 비슷하지? 피해자가 차에서 내렸고, 가해 차량에서도 남자가 내려. 그런데 이 남자, 경찰 점퍼를 입고 있네?</p>
<!--297--><p class='change'> 남자는 악수를 청하며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했어. 그렇게 피해자의 상태를 살피며 한동안 대화를 나눴다는 거야. 그리고 피해자가 자신의 차로 돌아가려는 그때, 머리를 공격당해. 그 순간 남자 한 명이 더 가세해서 피해자를 함께 폭행하며 강제로 차에 태웠다는 거야. 자, 이 사람들 경찰일까? 당연히 아니지. 그런데 지금 이 사건, 사건 설명이 상당히 자세하지 않아? 납치를 시도하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한 거야.</p>
<!--300--><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19"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9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09"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19.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302--><p class='change'> "당시에 피해자가 진술한 내용이, 경찰복도 입고 있었고 굉장히 어설프기도 하고 이상했다고. 얘네가 경찰이 아니다라는 걸 직감했다고. 그래서 저항하면서 싸웠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p>
<!--304--><p class='change'> -최진섭, 당시 취재 기자</p>
<!--308--><p class='change'> 피해자가 무사했던 거야. 그런데 피해자가 '얘네 경찰이 아니다'라고 바로 직감했다고 했잖아.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이유가 있었어. 피해자가 동네에서 알아주는 폭력배였대. 그러다 보니까 경찰들을 많이 접했을 거 아니야. 그래서 수상한 점을 확 알아볼 수 있었던 거래.</p>
<!--312--><p class='change'> 어쨌든 이렇게 천안에서 또 다른 강도상해 사건에 있었던 거야. 피해자는 범인 두 명 중 한 명의 얼굴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어. 대화를 했으니까. 대학교 직원 납치 사건의 용의자가 특정되고 나서, 강도상해 사건 피해자한테도 용의자 사진을 보여줬다고 해. 대답은 역시 자신을 납치하고 폭행하려고 했던 그 남자가 맞다는 거야. 그러면, 이 사건들 모두 동일범의 연쇄 범죄일까? 그렇다면 용의자 노 씨와 심 씨가 연쇄살인범일 수 있다는 거야.</p>
<!--315--><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0"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0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10"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0.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317--><p class='change'> 두 사람은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의 고향 친구 사이였어. 노 씨는 서울에서 심 씨는 천안에서 각자 생활을 하다가 최근 채석장에서 함께 일을 했대. 노 씨의 경우에는 교도소를 들락거렸지만, 심 씨의 경우에는 40대 중반까지 평범한 생활을 해왔다고 했잖아. 이 두 사람 정말 연쇄살인범이 맞을까?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볼게.</p>
<!--320--><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1"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1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11"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1.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322--><p class='change'> "우리가 통상 이런 사건들이 발생이 되면 사건하고 사건 간에 있어서의 사건 연계 분석을 우리가 시도합니다. 우선적으로 피해자 선정 문제인데요. 피해자 선정은 철저하게 금전을 목적으로 해서 그 대상은 겉으로 봤을 때 외제 차량이라든가 고급 차량을 타고 있는 사람을 선정했다라고 하는 그런 공통점이 있고요. 또 하나는 범행수법. 이제 피해자를 제압을 하는데 통상적으로 노끈을 묶는다든지 테이프를 묶는다라는 그런 것이 있는데, 테이블 타이로 묶고 있어요. 그것도 이제 공통점이고. 또 살해를 하고 난 이후에 차량과 시신을 유기를 해서 처리를 한다라고 하는 그런 점. 이런 여러 가지 것들이 일치하고 있다는 거죠. 이 사건이 연쇄살인일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라고 볼 수 있어요."</p>
<!--324--><p class='change'> -오윤성 교수,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p>
<!--328--><p class='change'> 형사들 역시 이 사건들은 연쇄 범죄, 연쇄살인범 소행으로 심증을 굳혔어.</p>
<!--33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마침내 잡은 범인</strong></p>
<!--337--><p class='change'> 그렇게 납치 발생 한 달이 지나갈 무렵이야. 경찰서로 전화가 왔어. 용의자 노 씨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제보가 왔어. 제보자는, 또 다른 용의자 심 씨의 형이었어. 심 씨의 형은 어떻게 노 씨의 위치를 알고 있는 걸까? 형사들은 노 씨와 심 씨의 행방을 찾으면서 용의자 가족들에게도 협조를 구해놓았다고 해. 그런데 심 씨가 형에게 전화를 해서 "이 짓 더 못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거야. 그러곤 노 씨의 위치를 알려주고 신고하라고 했대. 전화를 건 심 씨의 형은 이렇게 말했어.</p>
<!--341--><p class='change'> "동생이 노 씨가 지금 다리 수술 받고 서울의 한 병원에 있다고 했어요."</p>
<!--345--><p class='change'> 전화를 받은 형사들은 급히 서울의 한 병원으로 출동을 했어. 그날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날 저녁이야. 도착해서 보니 병원에 노 씨는 없었어. 외출을 나갔대. 혹시 눈치채고 도망을 간 걸까? 아니면 거짓 제보였던 걸까? 즐거운 크리스마스 날, 형사들은 밤새 잠복에 들어가.</p>
<!--349--><p class='change'>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저 앞에서 목발을 짚고 절뚝거리면서 한 남자가 들어오고 있어. 노 씨야. 사건 발생 39일째에 드디어 노 씨가 검거돼. 노 씨는 크리스마스라 여자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었대.</p>
<!--353--><p class='change'> 마침내 진술실에서 노 씨와 마주 앉은 형사들. 몽타주와 사진으로 정말 눈 빠지게 봐온 얼굴이야. 실물로 본 노 씨는 어땠을까?</p>
<!--356--><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2"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2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12"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2.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358--><p class='change'> "눈빛은 약간 눈동자가 회색빛이 나는데, 살기로 가득했습니다. 눈에 살기가 얼마나 띠어있는지, 유치장 여직원이 눈을 못 마주칠 정도로 살기가 심했어요."</p>
<!--360--><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364--><p class='change'> 형사가 납치된 정 씨 어디 있냐고 물었어. 그러자 "정 씨요? 전 모르는 사람인데요?"라고 말해. 형사들은 골프채와 시계를 꺼내 보여주며, 이 물건들을 아냐고 물었어. 이건 노 씨의 은신처에서 찾은 피해자 정 씨의 물건들이야. 노 씨는 "이거요? 문 열린 차가 있길래 훔친 겁니다"라고 해. 절도는 인정한대. 하지만 정 씨를 납치한 적은 없다는 거야. 그러면서 형사에게 이런 말을 해.</p>
<!--368--><p class='change'> "형사님, 짜장면 좀 시켜줘요. 감방 가면 다른 건 다 먹을 수 있는데, 짜장면은 좀 힘들더라고."</p>
<!--372--><p class='change'> 형사들은 정말 환장할 노릇이야. 하루라도 빨리 피해자 정 씨를 찾아야 되는데, 노 씨는 어떤 증거를 내밀어도 그저 모르쇠야.</p>
<!--376--><p class='change'> "조사를 하다 보면 (노 씨가) 다혈질이거나 이러진 않고 냉철하죠. 선을 딱 지키고 이걸 넘어가면 안 되겠다 싶으면 그 이상은 답변 안 하고."</p>
<!--378--><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382--><p class='change'> 이런 노 씨에게 김 형사가 '아들' 얘기를 꺼냈어. 노 씨가 다른 이야기에는 입을 다물어 버렸으면서, 유독 자신의 아들 이야기는 많이 했다는 거야. 김 형사는 말해.</p>
<!--386--><p class='change'> "여봐요. 그 피해자 정 씨도 아들이 있어요. 해 바뀌기 전에 아버지 생사는 알아야 될 거 아니에요."</p>
<!--390--><p class='change'> 그러자 노 씨가 입을 열어.</p>
<!--394--><p class='change'>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니… 형사님, 전 정말 납치랑 전혀 상관이 없는데. 제가 심 씨한테 들은 게 하나 있어요. 심 씨가 자기가 정 씨를 납치했다고 하면서 얘기한 장소가 있거든요.</p>
<!--398--><p class='change'> 노 씨는 자신은 범행과 무관하며 친구 심 씨에게 들은 얘기가 있다는 거야. 그렇게, 사라졌던 정 씨를 마침내 찾았어.</p>
<!--401--><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3"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3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13"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3.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403--><p class='change'> "지난해 11월 납치됐던 충남 아산의 한 대학 경리부장 52살 정 모 씨가 하수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 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밤 연락이 끊긴 뒤 다음 날 5천만 원을 요구하는 협박 편지가 가족에게 배달됐습니다."</p>
<!--405--><p class='change'> -당시 뉴스 보도 中</p>
<!--409--><p class='change'> 정 씨는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어. 이 뉴스가 보도된 날이 1월 1일이었어. 그리고 얼마 뒤 또 한 건의 뉴스가 보도돼.</p>
<!--412--><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4"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4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14"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4.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414--><p class='change'> "아산 모 대학 경리부장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43살 심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10시쯤 안산시 OO동 한 원룸에 숨어있던 심 씨를 긴급 체포한 뒤 천안경찰서로 이송해 이 시각 현재까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p>
<!--416--><p class='change'> -당시 뉴스 보도 中</p>
<!--420--><p class='change'> "원룸 앞에서 한 3시간, 4시간 잠복하고 기다렸더니 한 50~60미터 앞에 롱패딩이 파란색이라 확 튀는 색이었거든요. 터벅터벅 비닐봉지 하나 들고 비틀비틀 걸어 오더라고요. 그걸 발견하고 쫓아가서 바로 잡았죠. 비밀봉지 안에 중국어 교재책이 있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중국으로 밀항 준비 중이었더라고요."</p>
<!--422--><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426--><p class='change'> 또 다른 용의자 심씨가 체포됐어. 결국 이렇게 용의자들이 모두 체포됐어. 그럼 심 씨는 범행을 인정했을까? 심 씨는 범행을 인정했어. 정 씨를 납치하고 살해했대. 노 씨하고 함께 말이야. 노 씨는 범행을 부인했었잖아. 친구 심 씨가 체포되고 함께 범행했다고 진술까지 했으니, 이제 노 씨도 인정했겠지? 노 씨는 이렇게 말해.</p>
<!--430--><p class='change'> "심 씨가 거짓말하는 거예요. 전 납치도 살인도 안했습니다."</p>
<!--434--><p class='change'> 그러나 심 씨 말은 달라.</p>
<!--438--><p class='change'> "아니 저도 처벌받는 마당에 왜 거짓말을 하겠어요. 노 씨랑 같이 한 게 맞습니다. 심지어 그 노 씨가 주도한 거예요. 아니 사실 계속 같이 다니다간 노 씨가 저까지 죽일까봐, 저도 무서웠습니다."</p>
<!--442--><p class='change'> 노 씨는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p>
<!--446--><p class='change'> "심 씨가 딴 놈이랑 해놓고 저한테 덮어씌우는 거예요. 저 절대 아니라고요."</p>
<!--45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살인 의혹</strong></p>
<!--455--><p class='change'>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잖아? 노 씨와 심 씨가 저질렀다고 의심되는 사건들이 아까 더 있었잖아. 앞에 나온 천안 담당 기자가 쓴 내용이야.</p>
<!--459--><p class='change'> &lt;대학 경리부장 납치 사건 제2의 유영철 우려&gt;</p>
<!--461--><p class='change'> "모 대학 경리부장 납치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지난 2003년 전 국민을 경악케했던 유영철만큼이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을 수 있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들이 다른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유사한 범죄 유형 외에 압수한 증거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압수한 증거품 중 300개가 한 묶음인 케이블 타이가 40여개가량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한 사람에게 2, 3개가량의 케이블 타이를 사용했다면 최악의 경우 최소 15명에서 20명까지의 희생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p>
<!--463--><p class='change'> -당시 기사 내용 中</p>
<!--467--><p class='change'> 기자가 취재 과정에서 알게 된 내용이 있었어. 노 씨의 은신처에서 나온 압수품 중에 케이블 타이가 든 봉지가 있었대.</p>
<!--470--><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5"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5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16"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5.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472--><p class='change'> 봉지에 표시된 개수 300개. 그런데 그 중에 한 40개 정도가 비어 있었다는 거야. 없어진 40개는 범행에 사용된 걸까?</p>
<!--475--><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6"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6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17"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6.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477--><p class='change'> "그때 당시에 사진을 봤었던 기억이 나요. 사체 사진. 사진을 봤을 때 팔이나 이런 데 케이블 타이로 묶어놓은 게, 1인당 많게는 4개까지. 한 2, 3개 정도가 사용이 됐었고. 경찰한테 물어봤을 때 '케이블 타이가 어느 정도 없다' '몇 개짜리 한묶음인데 몇 개 정도가 없다' 이런 얘기를 듣고 추정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생각한 거는, 이 사람들은 스스로가 인간이기를 포기한 범죄자들이 아닌가. 사냥 같은 거? 이런 거를 좀 느꼈어요. 범죄를 저지르면서 범죄 자체를 즐긴 게 아닌가."</p>
<!--479--><p class='change'> -최진섭, 당시 취재 기자</p>
<!--483--><p class='change'> 정말 기자의 추정대로 이들은 10여 건이 넘는 범죄를 저지른 걸까?</p>
<!--487--><p class='change'> 드디어 노 씨와 심 씨가 재판정에 섰어. 과연 두 사람은 몇 개의 살인으로 재판을 받게 된 걸까?</p>
<!--490--><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7"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7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18"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7.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492--><p class='change'> 강도 살인 두 건. 강도 살인 미수 한 건. 강도 상해 한 건. 특수절도 두 건. 이렇게 총 여섯 건에 대해서 재판 중인 거야.</p>
<!--496--><p class='change'> 어쨌든 의심까지 진행된 재판 결과 노 씨는 사형, 심 씨는 무기징역이 선고됐어. 그리고 이제는 대법원 최종 판결만을 앞두고 있어. 그런데, 이들이 저지른 범죄가 정말 이것뿐일까?</p>
<!--50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살인마의 편지</strong></p>
<!--505--><p class='change'> 사건이 일어난 2005년 이후. 시간은 흘러서 어느새 2007년 새해가 밝았어. 외근 중인 김태용 형사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와. 경찰서에서 다급하게 김 형사를 찾는 거야. 서둘러 서로 들어온 김 형사를 기다린 건 바로 이 편지 한 통이야.</p>
<!--508--><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8"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8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19"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8.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510--><p class='change'> 교도소에서 온 편지야. 보낸 사람은 노 씨였어.</p>
<!--514--><p class='change'> "나에게 정을 베풀어준 은혜는 알고 있습니다. 내가 힘들 때 꼭 무엇을 내게 줘서가 아니라. 단 한마디의 따뜻한 말들이 가슴 속 깊이 묻혀있던 양심을 꿈틀거리게 했었기에. 더 이상 긴 얘기하지 않고 수일 내에 한번 만나서. 가슴 속 꽁꽁 숨겨 무덤까지 가져가려 했던 진실을 모두 고백하려 합니다. 그럼 이만 낙필하고 만나서…"</p>
<!--516--><p class='change'> -노 씨의 편지 내용 中</p>
<!--520--><p class='change'> 편지 쓴 날짜는 2007년 1월 1일. 김 형사는 이 편지를 받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p>
<!--523--><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29"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9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20"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29.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525--><p class='change'> "반갑고 이런 건 없었고. '또 거짓말하려고 부르나'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 사람 스타일이 얘기하다 보면 사람이 사람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든 상태였기 때문에… 그 생각이 났죠. 이전에 조사받을 때, '무죄 주장하는데 뜻대로 안 되면 편지 쓰겠다' 그 생각이 번뜩 들길래, 진짜 편지 썼네?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p>
<!--527--><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531--><p class='change'> 현재 노 씨는 사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 상태야. 재판 결과가 자기 뜻대로 안 되고 있다는 걸까? 그리고 또, 노 씨가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던 진실은 과연 뭘까? 김 형사는 노 씨를 만나기 위해 교도소로 찾아갔어. 접견실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얼마 뒤에 문이 열리고 노 씨가 들어와.</p>
<!--535--><p class='change'> 김 형사가 "오랜만이네요"라고 인사를 하니 노 씨는 "네 잘 지내셨죠?"라고 인사했어. 두 사람은 의례적으로 악수를 하고 자리에 앉았어. 김 형사가 먼저 입을 열었어. "할 얘기가 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이 말에 노 씨가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뭔가를 쓱 꺼내.</p>
<!--539--><p class='change'> 커피믹스였어. 그냥 커피 한 잔씩 하자는 거지. 마주 앉아 커피를 마시는데 노 씨가 별다른 얘기는 안 하더래. 시답지 않게 안부 나누고 의미 없는 얘기를 하다가 면회 시간이 끝나버려. 김 형사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내일 또 올게요"라고 말했어. 그리고 다음날 김 형사는 다시 노 씨를 찾아왔어.</p>
<!--543--><p class='change'> 그럼 오늘은 무덤까지 가져가려던 그 진실을 얘기할까? 오늘도 허탕이야. 뭐 아들 얘기, 교도소 얘기, 그냥 시답지 않게 사는 얘기만 하다가 또 시간이 끝났어. 김 형사는 일어나며 말해. "내일 또 올게요"라고. 왜 닦달하거나 보채지 않냐고? 김 형사의 작전은 '천하태평'. 관심 없는 척, 궁금하지 않은 척 하는 거야. 네가 얘기를 하면 내가 들어 줄게, 이런 작전이야. 일종의 주도권 싸움이지. 이야기 하겠다면서 편지를 보낸 사람은 노 씨잖아. 노 씨가 스스로 입을 열기를 기다리는 거야.</p>
<!--547--><p class='change'> 그리고 또 다음 날. 숨 막히는 수싸움 끝에 마침내 노 씨가 입을 열었어.</p>
<!--551--><p class='change'> "형사님. 제가… 사람을 더 죽였습니다."</p>
<!--555--><p class='change'> 이미 재판받고 있는 두 건의 강도살인이 다가 아니라는 소리야. 살인을 일곱 건이나 더 저질렀다는 거야. 지금 재판 중인 사건, 두 건의 강도살인을 포함해서 총 여섯 건이야. 그리고 노 씨가 추가로 밝힌 살인 일곱 건은 이거야.</p>
<!--558--><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0"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0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22"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0.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560--><p class='change'> 범행지역이 생각보다 훨씬 넓었어. 추가로 서울에서 세 건, 경기도에서 두 건, 충청도에서 두 건의 살인을 자백했어. 이렇게 지역을 옮겨가며 지금까지 총 아홉 명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았다는 거야.</p>
<!--564--><p class='change'> 끔찍한 얘기인데,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거야. 강도살인미수, 강도상해, 특수강도까지 포함하면 이들이 저질렀다는 범죄는, 총 18건이야.</p>
<!--568--><p class='change'> 2005년 2월부터 12월까지 불과 11개월 동안 이들은 무려 18건의 범행을 저지른 거야. 노 씨의 이 말 전부 사실일까? 만약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범죄를 자백한 이유는 뭘까? 전문가의 의견 한번 들어볼게.</p>
<!--571--><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1"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1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23"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1.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573--><p class='change'> "추가적인 여죄를 본인이 발설하게 된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 과연 무엇이었는가, 그것은 공범이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자기가 이렇게 경찰에 의해서 검거가 되고 사형선고까지 받게 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지금까지 자기하고 믿고 같이 범행을 했었던 그 심 씨가 여러 정보를 경찰에 제공을 함으로써 자기도 검거가 됐단 말이죠. 자기는 사형수이기 때문에 가석방이 없어요.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은 제로예요. 그런데 바로 나를 이렇게 나름대로의 구렁텅이에 몰아놓은 심 씨는 무기수니까, 가석방에 의해서 언젠가는 바깥 공기를 맡아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너도 못 나가'. 이런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p>
<!--575--><p class='change'> -오윤성 교수,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p>
<!--579--><p class='change'> 노 씨가 자백하면서 덧붙인 이야기가 있었어.</p>
<!--583--><p class='change'> "처음에 그 얘기를 했어요. '심 씨 쌍무기 받아서 못 나가게 한다'"</p>
<!--585--><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589--><p class='change'> 그러니까 무기징역을 두 번 받게 하겠다는 거야. 그래서 교도소에서 나갈 수 없게 만들겠다 이 말이야. 이렇게 노 씨가 밝힌 추가 범행에 대한 진술이 시작돼. 그런데 무턱대고 그 사람 말을 다 믿을 수는 없잖아. 그래서 김 형사는 노 씨가 사건을 하나씩 얘기할 때마다 종이와 펜을 줬다고 해.</p>
<!--593--><p class='change'> "사건 현장을 최대한 자세히 그려봐요."</p>
<!--597--><p class='change'> 알려진 내용을 그냥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였어. 종이와 펜을 받은 노 씨 어떻게 했을까?</p>
<!--601--><p class='change'> "여기 노인회관 앞에서 죽이고 다시 운전해서 마을회관 쪽이 한적하길래 여기에 차를 세우고. 그다음에 쭉 가다가 여기에 숲이 하나 있었는데…."</p>
<!--605--><p class='change'> 사건 현장을 아주 자세하게 그렸대. 사건 자료랑 대조해 보니 정확히 일치해. 그리고 노 씨는 범행 과정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히, 그리고 무덤덤하게 말했대.</p>
<!--609--><p class='change'> "그 칼이 그거 보기에 뭉뚝해 보여도, 생각보다 잘 들어요."</p>
<!--613--><p class='change'> 이렇게 진술 받고 확인하고, 또 진술하고 확인하고. 이 과정이 하루, 이틀, 일주일 무려 30일 넘게 계속됐어. 노 씨 얘기를 들은 형사들은 어땠을까?</p>
<!--616--><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2"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2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24"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2.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618--><p class='change'> "내가 이 인간 얘기를 왜 들어주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고. 답답한 공간에서 4시간, 5시간 얘기하고 있으면 어질어질해서 밖에 한동안 나갔다 들어온 적도 있고."</p>
<!--620--><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624--><p class='change'> 그렇다면 공범 심 씨는 노 씨가 털어놓은 추가 범행들 인정했을까? 형사들이 찾아가자 심 씨는 이렇게 얘기해.</p>
<!--628--><p class='change'> "네, 오실 줄 알았습니다. 이제 제 차례입니까?"</p>
<!--632--><p class='change'> 심 씨는 노 씨가 자백한 상황을 눈치채고 체념한 듯 범행을 인정했대. 이들은 9건의 살인을 포함해 총 18건의 범죄를 저지른 거야.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한 가지 더 확인이 된 게 있어. 또 다른 공범이 두 명이 더 있었던 거야.</p>
<!--635--><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3"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3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25"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3.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637--><p class='change'> "대학 경리부장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이 대법원 최종 선고를 앞두고 추가 범행을 털어놨습니다. 미궁에 빠졌던 살인사건 7건을 자신이 저질렀다는 것입니다."</p>
<!--639--><p class='change'> "43살 노모 씨 등 2명이 추가로 자백한 범죄는 7건으로 전국을 망라합니다. 지난 2005년 한 해 동안 모두 9명을 살해했는데, 2월부터 석 달 사이 희생된 사람만 7명입니다. 경찰은 공범인 노 씨의 친형 56살 노 씨 등 2명을 추가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 씨는 사업에 실패하고 이혼하게 되자 큰 돈을 벌기 위해 친형과 친구들을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p>
<!--641--><p class='change'> -당시 뉴스 보도 中</p>
<!--645--><p class='change'> 공범이 친형. 형제가 함께 범죄를 저지른 거야. 이들 4인조는 둘 혹은 셋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 달에 두 건씩 범행을 저질렀어. 피해자의 성별도 나이도 가리지 않고, 범행 장소도 도로, 가정집, 상점 심지어 택시까지 그야말로 무차별이었어. 범행의 이유, 돈 때문이래.</p>
<!--649--><p class='change'> 그렇다면 9명을 살해하고 뺏은 현금 얼마일까? 1,500만 원 정도였어. 애초에 돈이 문제였다면 살해의 이유는 뭐였을까? 자신들의 얼굴을 봤기 때문이래. 이들은 애초에 얼굴을 가리지 않고 범행했어. 본인의 얼굴을 가리는 수고보다, 사람의 생명을 뺏는 게 더 쉬웠던 걸까?</p>
<!--653--><p class='change'> "진짜 나는… 뿌듯하고 그런 기분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도 나중에 생각 들은 거는, 미제사건으로 남은 건을 살해한 사람은 누군지를 밝혀냈으니까. 그거에 대한 피해자들한테 가족들한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p>
<!--655--><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66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남겨진 사람들</strong></p>
<!--664--><p class='change'> 그리고 얼마 후 경찰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은 사람이 있어. 피해자 가족이야. '꼬꼬무'가 이분을 직접 만났어. 희생당한 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가족들에게는 어떤 존재였는지, 소중한 사람을 앗아가는 범죄가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셨어. 이 이야기를 들어볼게.</p>
<!--667--><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4"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4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26"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4.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669--><p class='change'> "뭐… 착하고 법 없이도 살 사람이었죠. 그 정도로 사람이 좋았죠. 애들한테 잘했죠. 원래 잘해줘요. 싸움도 저희는 안 하고. 꼭 밥 먹을 때마다 전화가 오는데, 나 밥 먹었냐고 전화가 와요. 매일 전화를 해요."</p>
<!--671--><p class='change'> -피해자 아내</p>
<!--675--><p class='change'> 그 사건이 있던 날, 남편은 오후 3시경에 집을 나섰다고 해. 택시 운전을 하시는데, 다음날 새벽까지 하루 12시간씩 일을 했거든. 남편이 식사 때마다 전화를 했다고 했잖아. 그런데 아내는 이 전화를 받지 못했어. 그날따라 몸이 너무 아파서 방에 누워있는데 집 전화로 연락이 온 거야. 아이들이 대신 받았다고 해.</p>
<!--679--><p class='change'> "아빠, 엄마? 엄마 몸이 좀 안 좋아서 방에 누워계신데. 알았어요, 아빠. 엄마 잘 챙길게요."</p>
<!--683--><p class='change'> 아내가 방에 누워 이 통화 내용을 듣는데, 그날따라 이 상황이 그렇게 섭섭하더래.</p>
<!--687--><p class='change'> "아파서 누워있으면, 핸드폰으로 연락하면 되잖아요. 그냥 끊어버리고 안 하는 거야. 그게 굉장히 섭섭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후회되는 게, 내가 핸드폰을 들고 있는데. 제가 하면 되잖아요… 근데 전화 안 한 거야. 왜냐하면 상대가 항상 해 버릇 하니까."</p>
<!--689--><p class='change'> -피해자 아내</p>
<!--693--><p class='change'> 이 전화가 남편의 마지막 연락이었던 거야. 아내는 "당신은 밥 챙겨 먹었어요? 조심해서 들어와요" 이 말을 못해준 게 지금도 한이 된다고 해. 그리고 그날 새벽. 집으로 경찰이 찾아왔어. 그리고 남편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게 됐어. 그 후 남편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를 만났는데, 아내는 깜짝 놀랐대.</p>
<!--696--><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5"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5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28"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5.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698--><p class='change'> "남편이 사고 당하기 2주 전에 우리가 등산을 갔어요. 계속 삐용삐용 경찰차가 계속 사이렌이 울리는 거예요. 그래서 뭔 일이지, 하고 산에서 내려오는데. 형사분들이 있는 거예요. 그분들이. 그래서 무슨 일이 있냐 했더니, 산에서 사람이 죽었다고. 그러고서 2주 뒤에 우리 사고 나서, 담당이 그분들이에요. 그 형사분들. 그러니까 2주 전에 우리 아저씨도 보고 다 본 거예요. 그 형사분들은. 그분들은 기억을 하더라고요. 얼마나 열심히 수사하셨는지 몰라요. 그분들 고생하셨죠. 열심히 하셨죠."</p>
<!--700--><p class='change'> -피해자 아내</p>
<!--704--><p class='change'> 담당 형사들이 수사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범인이 누군지 모른 채 2년의 세월이 흘렀어. 그리고 이제야 누가 무엇 때문에 남편을 앗아갔는지 알게 된 거야. 그런데 범행 목적이 돈이었잖아. 고급 승용차도 외제차도 아닌 택시를 왜 노렸을까?</p>
<!--708--><p class='change'> "택시를 범행 대상으로 한 게 택시를 뺏어서 강남에 가서 돈 많은 사람을 납치해서 돈을 뺏으려고 했다고…"</p>
<!--710--><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714--><p class='change'> 그래서 한 가장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거였어. 남편이 떠난 후 아내의 꿈에 가끔 나온다고 하거든.</p>
<!--718--><p class='change'> "꿈에 가끔 나왔죠. 가끔 나오면 또 뭐… 얘기 좀 하려고 하면 '나 빨리 돈 벌러 가야 된다' 그러고. 돈 벌어서 나 줘야 한다 그러고. 꿈속에서 그랬어요."</p>
<!--720--><p class='change'> -피해자 아내</p>
<!--724--><p class='change'> 아내의 기억 속 남편은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가족을 위해서 매일같이 열심히 살았던 남편. 그 돈을 벌어서 가족들과 맛있는 걸 먹고, 가끔 손잡고 나들이도 가고. 소파에 앉아 함께 TV를 보는 평범한 행복을 오랜 시간 누리고 싶었을 거야. 범죄는 피해자 한 사람의 삶만 앗아가는 게 아니야.</p>
<!--727--><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6"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6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29"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6.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729--><p class='change'> "정신이 하나도 없었죠. 꿈인지 생시인지 꿈속을 걷고 있는 그런 기분이 있죠. 몸이 붕 떠가지고. 그때 당시 누구나 당했을 땐 잘 모르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로 다가오니까. 그때부터 힘든 거죠 더."</p>
<!--731--><p class='change'> -피해자 아내</p>
<!--735--><p class='change'> 이들이 저지른 범죄는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아픔을 주었을까. 범인들은 그들이 어떤 사람들의 삶을 앗아갔는지 알고 있을까.</p>
<!--739--><p class='change'> 마지막 접견날. 김 형사가 노 씨에게 물어본 게 있었대.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습니까?"라고.</p>
<!--742--><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7"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7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30"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7.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744--><p class='change'> "나중에 마지막 조사 끝날 때도 '나는 지금까지 피해자들한테 미안한 적 한 번도 없다'고. '앞으로 미안할 생각도 없다'고. 그렇게 얘기하는 거에요."</p>
<!--746--><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75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9 플러스 알파</strong></p>
<!--755--><p class='change'> 노 씨와 공범들 제대로 된 죗값을 치러야 되겠지. 심 씨는 무기징역을 또 선고받았어. 무기징역이 두 개가 되면서 영원히 세상 밖으로 나오기 힘들게 됐어. 그리고 노 씨의 형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나머지 공범은 7년형을 받았어. 그렇다면 노 씨의 재판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p>
<!--759--><p class='change'> "기록에 첨부된 의사가 발행한 사망증단서에 의하면, 피고인은 2007년 3월 5일 사망하였음이 분명함으로 이 사건 공소를 기각한다."</p>
<!--761--><p class='change'> -판결문 中</p>
<!--765--><p class='change'> 노 씨가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야. 노 씨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대.</p>
<!--768--><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8"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8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31"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8.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770--><p class='change'> "자기는 교도소 들어가면 못 산다고. 옛날에 교도소 살아본 경험이 있어서, 자기는 절대 교도소 가서는 생활 못한다고 그러더라고요."</p>
<!--772--><p class='change'> -김태용, 당시 천안경찰서 형사</p>
<!--776--><p class='change'> 그런데 오늘 이야기가. 여기서 끝일까?</p>
<!--780--><p class='change'> 9 플러스 알파. 접견 마지막 날 노 씨는 김 형사에게 아주 섬뜩한 이야기를 남겼어.</p>
<!--784--><p class='change'> "형사님 내가 원하는 대로 되면요. 3탄이 있으니까 기대하세요."</p>
<!--788--><p class='change'> 1탄은 처음 드러난 2건의 살인이었지. 2탄은 추가로 자백한 7건의 살인. 그리고 3탄, 9 플러스 알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 더 있다는 걸까? 하지만 노 씨로부터 더 이상 확인할 방법이 없어.</p>
<!--791--><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SBS 뉴스 이미지" data-captionyn="N" id="i30001081539" origin="sbs" 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9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437" v_play_time="0" v_reg_date="20260814152233" v_reg_user="강선애" v_src="https://img.sbs.co.kr/newsnet/etv/upload/2026/08/14/30001081539.jpg" v_title="꼬꼬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v_width="800"></figure>
<!--793--><p class='change'> "9 플러스 알파죠. 또 다른 3탄이 있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자기가 뭔가를 터뜨리겠다라고 예고를 한 것이 결코 빈말이 아니었다는 거예요. 노 씨같이 자기 과시를 하고 또 통제를 하겠다는 그런 욕구가 강한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카드를 한꺼번에 다 안 써요. 통상 우리가 카드를 내놓을 때도 카드 중에서 결정적 카드는 제일 마지막에 내놔요. 내용에 있어서의 임팩트가 상당히 강한, 정말 이 세상이 그게 만약에 밝혀진다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결정적인 사건을 갖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그 강도살인을 전체적으로 전국적으로 묶어서, 단일범에 의해서 이 사건들이 발생됐다고 추정하는 것은 쉽지가 않거든요. 또 범행수법도 차량을 중심으로 해서 이루어지는 것도 있고, 심지어는 경찰을 가장해서 검문을 한다든지. 또는 검침원, 방송국 PD, 취재 나왔다. 이런 식으로 굉장히 다양한 그런 범죄수법들을 사용을 했기 때문에, 그 연관성을 분석한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죠. 중요한 거는 바로 그 시기가 중요한 거예요. 시기는 고정이 됐죠. 사건들이 발생됐던 게 2005년에 집중이 돼 있잖아요. 그 고정된 시기 내에서 미제사건들을 한번 종합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는 있다."</p>
<!--795--><p class='change'> -오윤성 교수,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p>
<!--799--><p class='change'> '꼬꼬무'가 오늘 이 사건을 이야기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어. 혹시나 2005년 벌어진 미제사건, 9 플러스 알파가 있다면 꼭 밝혀야 하니까.</p>
<!--80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그날' 이야기를 들은 '오늘' 당신의 생각은?</strong></p>
<!--808--><p class='change'>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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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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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 속 &#39;그날&#39;의 이야기를, &#39;장트리오&#39; 장현성-장성규-장도연이 들려주는 SBS &#39;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9;.]]>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꼬꼬무 찐리뷰] "피해자에 미안한 적 없고 앞으로도 없다"…9명 살해하고도 웃었던 '악인전' 진짜 주인공]]>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마감 시한 1분 앞두고 기자단 공지…"상고장 제출했습니다"]]></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78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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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26 16:20:00 +0900</pubDate>
				
			
			
				
					
					
						<author><![CDATA[
							yum4u@sbs.co.kr
							(정유미)
						]]></author>
					
				
			
			
			<description><![CDATA[어젯밤 11시 59분, 법원 출입 기자단에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대리인단이 낸 입장문이 전달됐습니다.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3"><![CDATA[사회]]></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121"><![CDATA[뉴스영상]]></category>
			
			
			<!--  -->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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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1시 59분, 법원 출입 기자단에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대리인단이 낸 입장문이 전달됐습니다.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news.sbs.co.kr/news/player.do?newsId=N1008706781&type=NEWS&plink=RSS" frameborder="0" scrolling="no"><img src="https://img.sbs.co.kr/newimg/news/20260815/202212728_700.jpg" width="700"></iframe><p><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781&amp;plink=PLAY&amp;cooper=RSS&amp;autoplay=Y">▶ 영상 시청</a></p>
							
							
							
							
							
							
<!--0--><p class='change'>어젯밤(14일) 11시 59분, 법원 출입 기자단에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대리인단이 낸 입장문이 전달됐습니다.</p>
<!--4--><p class='change'>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p>
<!--8--><p class='change'> 재상고 마감 시한을 단 1분 앞두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현금으로 9천440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한단 결정을 공지한 겁니다.</p>
<!--12--><p class='change'> 대리인단은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할 거라고도 밝혔습니다.</p>
<!--16--><p class='change'> 최 회장이 재상고를 선택하면서 2017년부터 이미 9년 넘게 이어진 두 사람의 법적 다툼은 더 길어지게 됐습니다.</p>
<!--20--><p class='change'> 재상고 결정을 두고 재계와 법조계에서는 일단 9천440억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는 판결에 동의하지 못한 결과를 해석이 나옵니다.</p>
<!--24--><p class='change'>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인 만큼 이 돈이 SK에 유입됐다고 해도 노 관장 측 기여로 볼 수 없다고 대법원이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산분할 비율은 2심과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입니다.</p>
<!--28--><p class='change'> 여기에 더해 현실적으로는 거액의 현금을 단기간에 마련하기 어려운 사정도 배경이 됐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p>
<!--32--><p class='change'> 파기환송심 판결이 확정되면 최 회장은 당장 오늘 새벽 0시부로 9천440억 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지 못할 경우, 연 5%의 지연 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p>
<!--36--><p class='change'> 이자만 하루에 1억 3천만 원 수준입니다.</p>
<!--40--><p class='change'> 이런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주사 지분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었는데, 그룹 경영의 안정성과 주식 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p>
<!--44--><p class='change'> (구성 : 정유미 / 영상편집 : 나홍희 / 디자인 : 이정주 / 제작 : 디지털뉴스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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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어젯밤 11시 59분, 법원 출입 기자단에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대리인단이 낸 입장문이 전달됐습니다.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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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마감 시한 1분 앞두고 기자단 공지…"상고장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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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진짜 자폐증 생기나요?" 불안한 부모들…공중보건 뒤흔드는 '백신 음모론'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346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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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26 16:20:00 +0900</pubDate>
				
			
			
				
					
					
						<author><![CDATA[
							so5what@sbs.co.kr
							(심영구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39;백신 쪼개기&#39; 서명: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0일 소아 백신 권장 목록을 기존 18종에서 11종으로 줄이고,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을 세 개의 단독 백신으로 나눠 별도 진료 방문에서 접종하도록 권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치명적 vs.]]></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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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strong>'백신 쪼개기' 서명: </strong>트럼프 대통령은 8월 10일 소아 백신 권장 목록을 기존 18종에서 11종으로 줄이고,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을 세 개의 단독 백신으로 나눠 별도 진료 방문에서 접종하도록 권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br>  <br>  <strong>치명적 vs. 안전: </strong>트럼프는 혼합 MMR 백신이 "꽤 치명적일 수 있다(quite lethal)"고 주장했지만, CDC는 이 백신이 "매우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으며 해당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br>  <br>  <strong>최악의 홍역 유행: </strong>2026년 7월 현재 미국은 35년 만에 최악의 홍역 유행을 겪고 있으며, 이미 2,318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돼 2000년 홍역 퇴치 선언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blockquote>
<!--sub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트럼프가 서명한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strong></p>
<!--8--><p class='change'>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0일 집무실에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Robert F. Kennedy Jr.)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명령은 아동이 맞아야 할 백신 권장 질환 목록을 기존 18종에서 11종으로 줄이며, 간염·코로나19·독감 백신 등을 '모든 아동 권장'에서 제외했습니다. 동시에 MMR 혼합백신을 세 개의 단독 백신으로 나눠 각각 별도 진료 방문에서 접종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이 조치에 앞서 법원이 케네디 장관의 기존 일정 변경 시도를 저지한 바 있으며, 행정명령은 법적 도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p>
<!--sub1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치명적일 수 있다" - 트럼프의 근거 없는 주장</strong></p>
<!--17--><p class='change'> 트럼프는 혼합 MMR 백신을 나누는 이유에 대해 "함께 맞으면 꽤 치명적일 수 있고, 따로 맞으면 전혀 치명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기자가 근거를 묻자 "일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FDA에 따르면 MMR 백신 1회 접종량은 0.5밀리리터이며, CDC는 이 백신이 "매우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p>
<!--sub2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3. MMR을 나눠 맞히는 게 왜 문제인가</strong></p>
<!--26--><p class='change'> CDC는 MMR 혼합백신을 세 개로 나눠 맞는 것이 이득이라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별도 단독 백신을 개발하려면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 미국에서는 홍역·볼거리·풍진 각각에 대한 단독 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접종 간격을 벌리면 그 사이 아이가 질병에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해야 해서 접종을 빼먹을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지적합니다. 밴더빌트 의대 윌리엄 샤프너(William Schaffner) 박사는 "부모와 의료진이 일정을 추적하기 어려워지고 비용도 늘어나는데, 과학적 이득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p>
<!--sub3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4. 의료계의 반발</strong></p>
<!--35--><p class='change'> 미국소아과학회 앤드루 라신(Andrew Racine) 회장은 트럼프의 행정명령이 "위험하다"며 "최고 수준의 과학에 근거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접종을 지연하거나 건너뛰는 건 위험하다. 특히 홍역이 계속 퍼지고 있고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시점에선 더욱 그렇다." 백신 제조사 머크(Merck)도 "MMR 백신을 나눠 맞는 것이 이득이라는 과학적 증거는 발표된 바 없으며,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하도록 요구하면 접종 지연이나 누락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p>
<!--sub4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5. 공화당 내부서도 비판 나왔다</strong></p>
<!--44--><p class='change'> 공화당 상원의원이자 의사인 빌 캐시디(Bill Cassidy)는 "이 행정명령은 잘못됐다. 대통령은 이런 변화를 만들 전문성이 없다. 백신은 압도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직접 비판했습니다. 캐시디는 케네디 장관 상원 인준 당시 결정적 찬성표를 던졌던 인물로, 이번 발언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케네디 장관은 "MMR 백신의 효능에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다"며 "부모에게 선택권을 주려는 것이지, 접종을 금지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p>
<!--sub4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6. 백신-자폐증 연관성, 과학은 무엇을 말하나</strong></p>
<!--53--><p class='change'> 백신과 자폐증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은 수십 년간의 연구로 입증돼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2019년 발표된 대규모 연구는 65만 7,000여 명의 어린이를 추적 조사한 결과, MMR 백신이 자폐증을 유발하거나 촉발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트럼프는 현재 미국의 자폐증 발병률(31명 중 1명)이 아이들이 첫 1년간 받는 백신 횟수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수십 년간의 과학적 연구와 배치됩니다.</p>
<!--sub5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7. 알루미늄 대체 요구</strong></p>
<!--62--><p class='change'> 이번 행정명령은 백신 속 알루미늄 대체 물질 개발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소아과학회는 백신 속 미량의 알루미늄염이 건강에 유의미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염은 흙·물·음식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며 수십 년간 백신에 사용돼 왔습니다. 면역 반응을 높여 더 적은 양의 백신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주는 역할도 합니다.</p>
<!--sub6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8. 국제 보건 기구들의 경고</strong></p>
<!--71--><p class='change'> 홍콩 보건보호센터는 "신뢰할 수 있는 과학 데이터나 의학 연구 없이 접종 일정을 바꾸면 어린이에게 심각하고 돌이킬 수 없는 공중보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WHO 대변인 타릭 야사레비치(Tarik Jasarevic)는 "백신 권고는 WHO와 각국 당국, 독립 전문가 그룹의 60년 이상 연구에 근거한다. 우리가 내놓는 것은 과학에 근거하며, 모든 나라가 최고의 과학적 증거를 사용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p>
<!--7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9. 2026년 홍역 위기의 현실</span></strong></p>
<!--80--><p class='change'> 2026년 7월 현재 미국의 홍역 확진 건수는 2,318건으로, 2000년 홍역 퇴치(elimination) 선언 이후 어느 해보다 많은 수치입니다. 2025년도 이미 2,289건으로 기록적인 해였는데, 2026년이 이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감염자의 93% 이상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MMR 접종 일정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행정명령이 접종 지연과 누락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p>
<!--sub8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0. 한국과의 연결고리 - 유입 위험과 정보 확산</strong></p>
<!--89--><p class='change'> 미국의 홍역 급증은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미 간 연간 항공 왕래 규모를 감안하면, 미국의 접종률 하락은 해외 유입 홍역의 국내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9년 미국·유럽에서 홍역이 유행했을 때 국내에도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잇따라 보고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위험은 정보 확산입니다. 트럼프·케네디의 발언은 국내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번역·확산되는 경향이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미국발 백신 불신 정보가 국내 접종 기피 심리를 부추긴 사례가 있었습니다. 한국의 MMR 접종률은 현재 97~98% 수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질병관리청의 국가예방접종 일정은 WHO 권고와 국내 역학 데이터에 근거해 현재까지 변경 계획이 없습니다. 다만 이번 미국 사태는 공중보건 체계가 정치적 의지 하나로 얼마나 빠르게 역주행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p>
<!--90--><hr>
<!--92--><p class='change'> 트럼프의 백신 행정명령은 과학적 합의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부모에게 선택권을 주겠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의료계는 이 선택권이 홍역 같은 예방 가능한 질병의 재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35년 만에 최악의 홍역 유행이 진행 중인 지금, 이 행정명령이 미국 어린이들의 건강에 미칠 영향은 수개월 안에 데이터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데이터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함께 주시해야 합니다.</p>
<!--9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10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MMR 백신을 세 개로 나눠 맞히는 것이 왜 실현되기 어려운가요?</strong></p>
<!--106--><p class='change'> A. 현재 미국에서는 홍역·볼거리·풍진 각각에 대한 단독 백신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독 백신을 만들려면 제약사들이 임상시험을 새로 거쳐야 하며, 미국소아과학회는 이 과정에 1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DC는 혼합백신을 나눠 맞는 것이 이득이라는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행정명령은 존재하지도 않는 제품을 요구하는 셈입니다.</p>
<!--11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은 어디서 비롯된 주장인가요?</strong></p>
<!--115--><p class='change'> A. 1998년 영국 의사 앤드루 웨이크필드(Andrew Wakefield)가 MMR 백신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논문을 발표했지만, 이후 데이터 조작이 드러나 2010년 의사 면허가 취소됐고 논문은 철회됐습니다. 이후 수십 건의 대규모 연구가 연관성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덴마크의 65만 7,000명 추적 연구(2019년)가 대표적입니다. 이 근거 없는 주장이 지금도 반복되는 이유는 부모들의 불안을 자극하는 강력한 서사이기 때문이며, 한국에서도 코로나19 백신 논란 당시 유사한 패턴이 관찰됐습니다.</p>
<!--12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미국의 홍역 사태가 한국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나요?</strong></p>
<!--124--><p class='change'> A. 가능성이 있습니다. 홍역은 백신 접종률이 95% 아래로 떨어지면 집단면역이 무너지고 외부 유입 사례 하나가 지역 사회 전파로 이어질 수 있는 고전파력 바이러스입니다. 한국의 접종률은 97~98%로 현재는 안전권에 있지만, 미국 유입 사례가 늘고 국내에서도 접종 기피 정서가 확산되면 방어막은 얇아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입국자 발열 감시와 홍역 의심 신고 체계를 운영 중이며, 미국 여행 후 발열·발진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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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39;백신 쪼개기&#39; 서명: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0일 소아 백신 권장 목록을 기존 18종에서 11종으로 줄이고, MMR(홍역·볼거리·풍진) 혼합백신을 세 개의 단독 백신으로 나눠 별도 진료 방문에서 접종하도록 권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치명적 vs.]]>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진짜 자폐증 생기나요?" 불안한 부모들…공중보건 뒤흔드는 '백신 음모론'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술 대신 커피 들고 아침에 클럽 파티? [뉴스토리]]]></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6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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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26 08:56:00 +0900</pubDate>
				
			
			
				
					
					
						<author><![CDATA[
							whybe0419@sbs.co.kr
							(이종훈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술 대신 커피 들고...아침에 클럽 파티?토요일 오전 7시, 여의도 63빌딩 라운지에 EDM이 쩌렁쩌렁 울린다. 조명 아래 몸을 흔드는 청년들, 그런데 이들의 손에 들린 건 술잔이 아닌 커피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3"><![CDATA[사회]]></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programMain.do?prog_cd="><![CDATA[뉴스토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9A%B4%EB%8F%99"><![CDATA[운동]]></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A%B1%B4%EA%B0%95"><![CDATA[건강]]></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86%8C%EB%B2%84"><![CDATA[소버]]></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9C%A0%ED%8A%9C%EB%B2%84"><![CDATA[유튜버]]></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9C%A0%EB%9F%BD"><![CDATA[유럽]]></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82%AC%EB%9E%91"><![CDATA[사랑]]></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D%81%90%EB%A6%AC%EC%96%B4%EC%8A%A4"><![CDATA[큐리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BB%A4%ED%94%BC"><![CDATA[커피]]></category>
					
			
			
			
			
			
			
			
			<!--  -->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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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대신 커피 들고...아침에 클럽 파티?토요일 오전 7시, 여의도 63빌딩 라운지에 EDM이 쩌렁쩌렁 울린다. 조명 아래 몸을 흔드는 청년들, 그런데 이들의 손에 들린 건 술잔이 아닌 커피다.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news.sbs.co.kr/news/player.do?newsId=N1008706647&type=NEWS&plink=RSS" frameborder="0" scrolling="no"><img src="https://img.sbs.co.kr/newimg/news/20260815/202212700_700.jpg" width="700"></iframe><p><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647&amp;plink=PLAY&amp;cooper=RSS&amp;autoplay=Y">▶ 영상 시청</a></p>
							
							
							
							
							
							
<!--sub0--><h4 class="sbs_sub_headingline"><strong><span style="font-size:20px">술 대신 커피 들고…아침에 클럽 파티?</span></strong></h4>
<!--3--><p class='change'> 토요일 오전 7시, 여의도 63빌딩 라운지에 EDM이 쩌렁쩌렁 울린다. 조명 아래 몸을 흔드는 청년들, 그런데 이들의 손에 들린 건 술잔이 아닌 커피다. 이날 모닝레이브에 참여한 젊은이들은 무려 150여 명. 모닝레이브는 이른 아침에 열리는 댄스파티로, 밤에 술을 중심으로 하는 기존 클럽 문화와 달리 음악과 춤을 논알코올 음료와 함께 즐기는 문화이다. 심지어 이날 참석자 중 상당수는 파티 전 한강에서 5km를 달리고 왔다. 술이 빠진 이런 흐름을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라고 부른다. 맑은 정신을 뜻하는 '소버'와 호기심을 뜻하는 '큐리어스'를 합친 말로, 취하지 않은 상태를 오히려 궁금해한다는 뜻이다. 무조건 술을 끊자는 게 아니라, 마실지 말지를 남이 아닌 내가 정한다는 태도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술잔 대신 자신의 시간을 채우기 시작한 걸까? </p>
<!--sub4--><h4 class="sbs_sub_headingline"><strong><span style="font-size:20px">취하지 않는 세대, '소버 큐리어스'의 하루는?</span></strong></h4>
<!--7--><p class='change'> IT 개발자 오지혜 씨의 하루는 새벽 4시 30분에 시작된다. 도시락을 싸고 새벽 러닝 후 출근을 한다. 퇴근 후에도 운동에 푹 빠져 산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잦은 회식과 약속으로 저녁을 보냈었는데, 이제는 온전히 자신을 위한 시간으로 쓴다. 술자리에서 커피를 마시면 주변에서 외계인처럼 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지금은 건강한 삶의 실천을 응원한다고 한다.</p>
<!--9--><p class='change'> 반면 술에 푹 빠져 살다가 술 없는 일상에서 새로운 만족을 찾게 된 경우도 있다. 구독자 18만 명의 술 전문 유튜버로 활동했던 이남수 씨.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으로 50일간 유럽 맥주 여행을 다녀올 만큼 술을 사랑했다. 하지만 잦은 음주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업무 효율이 떨어지자 손에서 술잔을 놓게 됐다. 지금은 술 대신 차를 마시고 운동을 하며 건강식을 챙긴다.</p>
<!--11--><p class='change'> 두 사람에게 '소버 라이프'는 단순히 금주가 아니었다.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아진 삶이다. </p>
<!--sub12--><h4 class="sbs_sub_headingline"><strong><span style="font-size:20px">'부어라 마셔라'는 옛말…2030이 바꾼 술자리 풍경은?</span></strong></h4>
<!--15--><p class='change'> 숫자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해 20대가 주점에서 쓴 돈은 1년 전보다 20.9%가 줄었다. 최근 10년간 20, 30대 남성의 월간 음주율도 10% 넘게 떨어졌다. 성인이 된 해방감에 자연스럽게 술을 접하던 대학가의 풍경도 달라졌다. 술을 찾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줄면서 문을 닫는 술집이 늘고 있다.</p>
<!--17--><p class='change'> 주류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해 논알코올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술을 팔던 회사들이 '알코올 없는 술'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과거 술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필수적인 매개로 역할 했다면, 이제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가 됐다고 말한다. 술을 마실지 말지도 스스로 결정하며,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선택하는 세대가 됐다는 것이다.</p>
<!--21--><p class='change'> 이번 주 SBS &lt;<a href='https://mnews.sbs.co.kr/news/programMain.do?prog_cd=RJ&utm_source=sbsnews&utm_content=textlink&plink=BROAD&cooper=RSS'  title='방송프로그램 홈페이지' rel='noopener nofollow'>뉴스토리</a>&gt;에서는 2030세대의 달라진 음주 문화와 이들이 선택한 '소버 큐리어스'의 삶이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을 짚어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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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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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술 대신 커피 들고...아침에 클럽 파티?토요일 오전 7시, 여의도 63빌딩 라운지에 EDM이 쩌렁쩌렁 울린다. 조명 아래 몸을 흔드는 청년들, 그런데 이들의 손에 들린 건 술잔이 아닌 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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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술 대신 커피 들고 아침에 클럽 파티? [뉴스토리]]]>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속은 무너져 가는 2030]]></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45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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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26 09:20:00 +0900</pubDate>
				
			
			
			
				
					
						
						
							<author>newsservice@sbs.co.kr(SBS)</author>
						
					
				
				
			
			<description><![CDATA[한국인의 정신 건강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요즘 2030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모습과 다른 형태로 나타나면서 주변 사람들은 물론, 본인조차 우울증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합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3"><![CDATA[사회]]></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programMain.do?prog_cd="><![CDATA[모닝와이드 2부]]></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B%B9%84%EC%A0%84%ED%98%95%EC%A0%81+%EC%9A%B0%EC%9A%B8%EC%A6%9D"><![CDATA[비전형적 우울증]]></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9D%8C%EC%8B%9D"><![CDATA[음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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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A%B8%B0%EB%B6%84+%EB%B0%98%EC%9D%91%EC%84%B1"><![CDATA[기분 반응성]]></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2030"><![CDATA[2030]]></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D%95%9C%EC%B0%BD%EC%88%98"><![CDATA[한창수]]></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A6%9D%EC%83%81"><![CDATA[증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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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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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정신 건강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요즘 2030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모습과 다른 형태로 나타나면서 주변 사람들은 물론, 본인조차 우울증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news.sbs.co.kr/news/player.do?newsId=N1008706455&type=NEWS&plink=RSS" frameborder="0" scrolling="no"><img src="https://img.sbs.co.kr/newimg/news/20260815/202212662_700.jpg" width="700"></iframe><p><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455&amp;plink=PLAY&amp;cooper=RSS&amp;autoplay=Y">▶ 영상 시청</a></p>
							
							
							
							
							
							
<!--0--><p class='change'>&lt;앵커&gt;</p>
<!--4--><p class='change'> 한국인의 정신 건강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요즘 2030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모습과 다른 형태로 나타나면서 주변 사람들은 물론, 본인조차 우울증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합니다.</p>
<!--8--><p class='change'> &lt;기자&gt;</p>
<!--12--><p class='change'>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우울증 진료 환자도 크게 늘었습니다.</p>
<!--16--><p class='change'> 우울증 진료 환자 가운데 20대가 약 20만 명, 전체 18.5% 정도로 전 연령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p>
<!--20--><p class='change'> 또한 우울증 유병률 세계 평균을 보면 대체로 중장년과 고령대로 갈수록 높아지는데요.</p>
<!--24--><p class='change'> 반면 한국은 15~34세 사이의 유병률이 가장 높은 구간에 몰려 있습니다.</p>
<!--28--><p class='change'> [배종빈/서울더나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실제로 올해 저희 병원에 예약해 주신 분들을 한번 통계를 내보니까 20대, 30대가 전체의 약 65%나 되더라고요. 우리가 보통 흔히 생각하는 우울증은 기분이 가라앉고 잠과 식욕이 줄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모습일 텐데 젊은 환자분들은 사실 조금 다르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p>
<!--32--><p class='change'> 먼저 요즘 많이 언급되는 '비전형적 우울증'은 전형적인 우울증과는 다른 증상이 나타나 붙은 이름입니다.</p>
<!--36--><p class='change'> '비전형적 우울증'은 오히려 잠과 식욕이 늘어나기도 하고 좋은 일이 생기면 기분이 잠시 나아지는 '기분 반응성'도 생깁니다.</p>
<!--40--><p class='change'> [배종빈/서울더나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그래서 주변에서는 '너 좋을 때는 괜찮은데' 하면서 우울증으로 보지 않을 수도 있죠. 그러나 이 기분이 잠깐 좋아진다고 해서 우울증이 아닌 것은 아닌 것입니다.]</p>
<!--44--><p class='change'> 그리고 팔다리가 물 먹은 스펀지처럼 무겁고 몸이 짓눌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p>
<!--48--><p class='change'> [한창수/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 30대 초반에 대기업 직원이었는데 주말이면 침대에서 못 일어나고 밤마다 폭식하고 살도 찌고 심지어 요새 들어서 지각까지 하게 되니까 저한테 온 거예요. 내가 혹시 게을러진 것은 아닌지 성인형 ADHD는 아닌지 이걸 검사해 보고 싶다고 왔는데 비전형적 우울증이었던 거거든요.]</p>
<!--52--><p class='change'> 최근 2030 사이 자주 언급되는 우울증 증상이 하나 있습니다.</p>
<!--56--><p class='change'> 바로 '고기능 우울증'.</p>
<!--60--><p class='change'> 겉으로 일상을 잘 유지하면서도 내면에서는 만성적인 우울감이 지속되는 상태를 뜻하는데, 고기능 우울증이 공식적인 의학 진단명은 아니지만 요즘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p>
<!--64--><p class='change'> [한창수/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 아침에 정시 출근해요. 발표도 잘해요. 성과도 냅니다. 그리고 동료들과는 필요할 때 웃어요. 그리고 점심도 잘 먹어요. 근데 퇴근하면 현관문을 닫는 순간 방전이 되는 거죠. 이제 음식 먹어야 되면 배달 음식 시키고 그거 먹고 휴대폰 보고 있다가 새벽녘에 잠들죠.]</p>
<!--68--><p class='change'> [배종빈/서울더나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목표를 이루거나 좋은 일이 생겨도 기쁘지가 않고 해야 할 일을 처리하면서 하루를 버티는 것이 반복이 되죠.]</p>
<!--72--><p class='change'> 그런데 현대인이 겪는 번아웃과 비슷해 보이는데 어떻게 구분할까요?</p>
<!--76--><p class='change'> [한창수/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 한마디로 번아웃은 일이 싫어지는 거고 우울증은 삶이 싫어지는 거예요.]</p>
<!--80--><p class='change'> 두 모습에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습니다.</p>
<!--84--><p class='change'> 해야 할 일을 해내고 때로는 겉으로 웃기도 하니 주변은 물론 나 자신도 우울증을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것입니다.</p>
<!--88--><p class='change'> 내 상태를 어떻게 알아차리고, 또 무엇을 해야 할까요?</p>
<!--92--><p class='change'> [배종빈/서울더나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 그리고 변화시킬 수 없는 것을 구분해 보라고 좀 말씀을 드립니다. 내가 열심히 노력하고 한다고 해도 달라지지 않다 보면 결과적으로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에 한번 집중을 해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p>
<!--96--><p class='change'> [한창수/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 혼자 있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우울 증상은 조금 더 쉽게 와요. 그리고 증상도 깊게 옵니다. 가능하다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마음 편한 사람하고 얼굴 보고 밥을 좀 먹는 거. 우리의 뇌세포는요. 사람들하고 관계 맺으려고 발달한 거거든요. 그래서 사람과 함께 있으면 회복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p>
<!--100--><p class='change'> [배종빈/서울더나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 젊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이 어려움, 고통을 개인의 의지 부족, 게으름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시선을 때문에 이중으로 고통을 받으시는 것들을 너무 많이 보게 되어요. 치료와 지원이 필요한 건강 문제로 좀 바라봐야 된다.]</p>
<!--104--><p class='change'> [한창수/고려대학교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 우리가 배 아프고 머리 아파서 치료받은 걸로 차별받진 않잖아요. 그런 것들에 낙인이 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 마련을 해야 되고요. 그러기 위해서 일터의 문화가 필요합니다. 몸이 아파서 조퇴하고 이러는 거는 굉장히 쉬운데 마음이 아파서 조퇴한다는 말은 아직 좀 다들 서툴러하죠.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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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한국인의 정신 건강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요즘 2030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모습과 다른 형태로 나타나면서 주변 사람들은 물론, 본인조차 우울증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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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title>
					<![CDATA[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속은 무너져 가는 2030]]>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정품이라길래 샀는데…"484배 초과" 충격 실체]]></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27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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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26 09:20:00 +0900</pubDate>
				
			
			
				
					
					
						<author><![CDATA[
							yj@sbs.co.kr
							(홍영재)
						]]></author>
					
				
			
			
			<description><![CDATA[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조 명품을 팔아온 일가족이 올해 초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압수한 위조 화장품을 조사했더니, 메탄올과 납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2"><![CDATA[경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2"><![CDATA[ECONOMY]]></category><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programMain.do?prog_cd="><![CDATA[8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sns"><![CDATA[sn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A%B2%BD%EC%B0%B0"><![CDATA[경찰]]></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B%9D%BC%EC%9D%B4%EB%B8%8C"><![CDATA[라이브]]></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A%B0%80%EA%B2%A9"><![CDATA[가격]]></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B%B0%A9%EC%86%A1"><![CDATA[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A%B8%B0%ED%9B%84+%ED%99%98%EA%B2%BD"><![CDATA[기후 환경]]></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B%A9%94%ED%83%84%EC%98%AC"><![CDATA[메탄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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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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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조 명품을 팔아온 일가족이 올해 초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압수한 위조 화장품을 조사했더니, 메탄올과 납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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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 class='change'>&lt;앵커&gt;</p>
<!--4--><p class='change'>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조 명품을 팔아온 일가족이 올해 초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압수한 위조 화장품을 조사했더니, 메탄올과 납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p>
<!--8--><p class='change'> 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p>
<!--12--><p class='change'> &lt;기자&gt;</p>
<!--16--><p class='change'> 한 여성이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싼값에 명품 지갑을 판다고 광고합니다.</p>
<!--20--><p class='change'> [Ａ 씨/SNS 방송 진행자 (지난 2월) : 우리 집은 언니, '에르메스' 잘하죠, 가격 대비. 정품 라인에 무조건 있고요. 언니.]</p>
<!--24--><p class='change'> 그런데 방송을 이어가던 도중 경찰이 들이닥칩니다.</p>
<!--28--><p class='change'> [Ａ 씨/SNS 방송 진행자 (지난 2월) : 잠깐만요. 누가 왔어요. (압수영장 집행하러 왔어요.)]</p>
<!--32--><p class='change'> 방송에서 판매하던 제품들은 명품 브랜드의 외형만 베낀 이른바 짝퉁이었습니다.</p>
<!--36--><p class='change'> 경찰은 정가 기준 200억 원어치의 위조품 7천300점을 압수했고, 한국소비자원은 이 가운데 샤넬과 디올 등 유명 화장품을 본뜬 34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했습니다.</p>
<!--40--><p class='change'> 그 결과 32%인 11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p>
<!--44--><p class='change'> 향수 6종에선 메탄올이 최소 73.7%에서 최대 96.9%까지 검출됐는데 허용 기준을 368배에서 484배까지 초과한 수치입니다.</p>
<!--48--><p class='change'> 정품 향수를 만들 때는 에탄올을 사용하지만, 메탄올은 에탄올 대비 가격이 13%에 불과하다 보니 독성이 있는데도 가져다 쓴 겁니다.</p>
<!--52--><p class='change'> [박준용/소비자원 위해정보국 위해관리팀장 : 메탄올은 체내에 흡수될 경우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될 경우 중추 신경계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p>
<!--56--><p class='change'> 일부 핸드크림 제품에서는 알레르기성 피부 반응과 호흡기 및 눈 자극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이 금지된 CMIT와 MIT가 동시에 검출됐습니다.</p>
<!--60--><p class='change'> 립스틱과 바디 미스트에서도 CMIT와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p>
<!--64--><p class='change'> 소비자원은 위조 화장품은 안전성 검증이나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며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위조품으로 확인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p>
<!--68--><p class='change'> (영상편집 : 이상민)</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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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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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description>
					<![CDATA[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위조 명품을 팔아온 일가족이 올해 초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압수한 위조 화장품을 조사했더니, 메탄올과 납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홍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정품이라길래 샀는데…"484배 초과" 충격 실체]]>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점심 먹다 벌어진 말싸움…노인회관서 흉기 난동]]></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2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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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5 Aug 2026 08:06:00 +0900</pubDate>
				
			
			
			
				
					
						
						
							<author>newsservice@sbs.co.kr(SBS)</author>
						
					
				
				
			
			<description><![CDATA[말복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점심을 먹던 노인 회관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이 다쳤습니다. 마을 공동 소유 농지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TBC 김낙성 기자입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3"><![CDATA[사회]]></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programMain.do?prog_cd="><![CDATA[8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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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D%96%89%EC%82%AC"><![CDATA[행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B2%B4%ED%8F%AC"><![CDATA[체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B2%AD%EB%8F%84%EA%B5%B0"><![CDATA[청도군]]></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82%AC%EA%B3%A0"><![CDATA[사고]]></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A%B2%BD%EC%B0%B0"><![CDATA[경찰]]></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D%9D%89%EA%B8%B0"><![CDATA[흉기]]></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A3%BC%EB%AF%BC"><![CDATA[주민]]></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HotIssueList.do?tagId=10000056672"><![CDATA[TV 네트워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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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복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점심을 먹던 노인 회관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이 다쳤습니다. 마을 공동 소유 농지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TBC 김낙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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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 class='change'>&lt;앵커&gt;</p>
<!--4--><p class='change'> 말복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점심을 먹던 노인 회관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이 다쳤습니다. 마을 공동 소유 농지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p>
<!--8--><p class='change'> TBC 김낙성 기자입니다.</p>
<!--12--><p class='change'> &lt;기자&gt;</p>
<!--16--><p class='change'> 평화롭던 노인 회관이 순식간에 난장판으로 변했습니다.</p>
<!--20--><p class='change'> 오늘(14일) 오전 11시 40분쯤, 청도군 풍각면의 한 노인회관에서 80대 남성 A 씨가 이웃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p>
<!--24--><p class='change'> 이 사고로 80대 B 씨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고 싸움을 말리던 마을 이장인 60대 C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p>
<!--28--><p class='change'> 두 사람은 모두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p>
<!--32--><p class='change'> [마을 주민 : 지금 정신이 없죠. 놀라기는 엄청 놀랐죠. 많이 다쳤어요. 사람이 살 수 있는지 없는지….]</p>
<!--36--><p class='change'> 사건 당시 주민들은 말복을 맞아 회관에 모여 함께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p>
<!--40--><p class='change'> 식사 도중 A 씨와 B 씨는 마을 공동 소유 농지 처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A 씨가 흉기를 꺼내 휘둘렀고 이를 말리던 마을 이장까지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44--><p class='change'> [마을 주민 : 나이 든 사람은 '(땅을) 팔고 써보고 죽자' 하고, 젊은 사람들은 '놔뒀다가 1년에 행사 한 번씩 할 때 그 돈으로 쓰자' 하고, 그런 이야기 하는 도중에….]</p>
<!--48--><p class='change'> 주민들은 A 씨가 흉기를 사전에 소지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p>
<!--52--><p class='change'> [마을 주민 : 아이고 '시끄럽소' 한다고 칼을 호주머니에서 꺼내서…. 그거 갖고 왔다 하네.]</p>
<!--56--><p class='change'>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p>
<!--60--><p class='change'> (영상취재 : 노태희·이정우 TBC)</p>
<!--64--><p class='change'> TBC 김낙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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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말복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점심을 먹던 노인 회관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두 명이 다쳤습니다. 마을 공동 소유 농지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TBC 김낙성 기자입니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점심 먹다 벌어진 말싸움…노인회관서 흉기 난동]]>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인간 지지대 세웠다" 논란의 사진…장동혁 결국 사과]]></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27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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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4 Aug 2026 21:59:00 +0900</pubDate>
				
			
			
				
					
					
						<author><![CDATA[
							jys@sbs.co.kr
							(정윤식 기자)
						]]></author>
					
				
			
			
			<description><![CDATA[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습니다. 폭염 속에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쪼그려 앉아 보고용 상황판을 손으로 받친 모습에, &#39;과잉 의전&#39;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1"><![CDATA[정치]]></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1"><![CDATA[POLITICS]]></category><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programMain.do?prog_cd="><![CDATA[8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B%85%BC%EB%9E%80"><![CDATA[논란]]></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A%B5%AD%EB%AF%BC%EC%9D%98%ED%9E%98"><![CDATA[국민의힘]]></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A%B0%80%EB%AD%84"><![CDATA[가뭄]]></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B%B0%94%EB%9E%8C"><![CDATA[바람]]></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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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83%81%ED%99%A9%ED%8C%90"><![CDATA[상황판]]></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A7%80%EC%A7%80%EB%8C%80"><![CDATA[지지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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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습니다. 폭염 속에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쪼그려 앉아 보고용 상황판을 손으로 받친 모습에, &#39;과잉 의전&#39;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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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 class='change'>&lt;앵커&gt;</p>
<!--4--><p class='change'>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습니다. 폭염 속에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쪼그려 앉아 보고용 상황판을 손으로 받친 모습에, '과잉 의전'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국민의힘은 상황판 뒤에 직원들이 있는 줄 몰랐다며 사과했습니다.</p>
<!--8--><p class='change'> 정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p>
<!--12--><p class='change'> &lt;기자&gt;</p>
<!--16--><p class='change'> 가뭄이 길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을 찾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p>
<!--20--><p class='change'> 저수지에서 농어촌공사로부터 현황을 보고 받는데 현장에 세워진 보고용 간이 상황판 사이에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p>
<!--24--><p class='change'> 장 대표가 응시하고 있는 상황판 뒤에 2명의 남성이 쪼그리고 앉은 채 상황판 거치대를 손으로 잡아 지탱하고 있었던 겁니다.</p>
<!--28--><p class='change'> 이들은 모두 농어촌공사 관계자들로, 장 대표에게 보고가 진행되는 도중 피해 현황과 급수 계획 등이 적힌 상황판이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고정한 겁니다.</p>
<!--32--><p class='change'> 이 장면이 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직원들이 '인간 지지대' 노릇을 해야 했다고 비판에 나섰습니다.</p>
<!--36--><p class='change'> 그러자 국민의힘은 장 대표와 동행했던 소속 의원들 모두 보고 상황판 뒤에 직원들이 있는 걸 몰랐다며 사과했습니다.</p>
<!--40--><p class='change'> [박충권/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장동혁 대표께서도 '몰랐던 사안이었고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말씀하셨고 그리고 그 직원분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말씀을 하시고….]</p>
<!--44--><p class='change'> 또 장 대표가 공사 측에 유감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p>
<!--48--><p class='change'>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최진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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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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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사진 한 장이 논란이 됐습니다. 폭염 속에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쪼그려 앉아 보고용 상황판을 손으로 받친 모습에, &#39;과잉 의전&#39;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인간 지지대 세웠다" 논란의 사진…장동혁 결국 사과]]>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12시간 만에 '석 달 치'…"8명 사망" 일본 피해 속출]]></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7062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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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4 Aug 2026 21:59:00 +0900</pubDate>
				
			
			
				
					
					
						<author><![CDATA[
							moonje@sbs.co.kr
							(문준모)
						]]></author>
					
				
			
			
			<description><![CDATA[어제 일본 지바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한 달 평균 강수량의 3배에 달하는 비가 12시간 동안 쏟아졌습니다. 기습 폭우에 8명이 숨졌고, 공항과 지하철에는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도쿄에서 문준모 특파원입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programMain.do?prog_cd="><![CDATA[8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9D%BC%EB%B3%B8"><![CDATA[일본]]></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C%B0%A8%EB%9F%89"><![CDATA[차량]]></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B%B9%84%EA%B5%AC%EB%A6%84"><![CDATA[비구름]]></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keywordList.do?keyword=%ED%8F%AD%EC%9A%B0"><![CDATA[폭우]]></category>
					
			
			
			
			
			
			
			
			<!--  -->
			
			
				<!--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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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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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일본 지바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한 달 평균 강수량의 3배에 달하는 비가 12시간 동안 쏟아졌습니다. 기습 폭우에 8명이 숨졌고, 공항과 지하철에는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도쿄에서 문준모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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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 class='change'>&lt;앵커&gt;</p>
<!--4--><p class='change'> 어제(13일) 일본 지바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한 달 평균 강수량의 3배에 달하는 비가 12시간 동안 쏟아졌습니다. 기습 폭우에 8명이 숨졌고, 공항과 지하철에는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p>
<!--8--><p class='change'> 도쿄에서 문준모 특파원입니다.</p>
<!--12--><p class='change'> &lt;기자&gt;</p>
<!--16--><p class='change'> 불어난 빗물이 도로를 따라 세차게 흐릅니다.</p>
<!--20--><p class='change'> 바퀴까지 잠긴 차량들이 여기저기 멈춰 섰습니다.</p>
<!--24--><p class='change'> 뒤에서 차를 밀어보지만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p>
<!--28--><p class='change'> [무리야, 무리. 멈춰요, 멈춰.]</p>
<!--32--><p class='change'> 도로 한가운데 멈춘 버스 안쪽까지 물이 밀려 들어오지만 속수무책입니다.</p>
<!--36--><p class='change'> 갑작스러운 폭우로 퇴근길 시민들은 귀가를 포기해야 했습니다.</p>
<!--40--><p class='change'> [직장인 : 무리해서 차를 타고 돌아갈 수도 없어서 회사에서 기다리려고요.]</p>
<!--44--><p class='change'> 어제 오후부터 새벽까지 지바현 내 20곳 넘는 지자체에 한때 최고 단계의 호우특별경보가 내려졌습니다.</p>
<!--48--><p class='change'> 특히 지바시에는 평균 8월 한 달 동안 내릴 강수량의 약 3배에 달하는 348mm의 비가 단 12시간 만에 쏟아졌습니다.</p>
<!--52--><p class='change'>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였습니다.</p>
<!--56--><p class='change'> 40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4만 5천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p>
<!--60--><p class='change'> 도로 침수로 차량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3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p>
<!--64--><p class='change'> 열차와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었고, 나리타국제공항에선 약 7천 명이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p>
<!--68--><p class='change'> [승객 (오전 8시) : (공항에서) 12시간 정도 있었어요. 침낭과 물을 받았어요.]</p>
<!--72--><p class='change'> 지바현청에서도 퇴근길에 발이 묶인 시민 1천800명이 뜬눈으로 밤을 샜습니다.</p>
<!--76--><p class='change'> [직장인 : 잠을 못 자서 힘들어요. 안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잘 수가 없더라고요.]</p>
<!--80--><p class='change'> 자위대까지 동원돼 지하철에 발이 묶인 4천 명을 대형 버스에 태워 피난 시설로 옮기기도 했습니다.</p>
<!--84--><p class='change'> 지바 동부 모바라 시 등 일부 지역은 오늘 오후까지도 온 마을이 거대한 호수처럼 물에 잠겼습니다.</p>
<!--88--><p class='change'> 이번 기록적 폭우는 북쪽 고기압이 밀어 올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면 위에 돔처럼 머물던 찬 공기를 만나면서 비구름이 연쇄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p>
<!--92--><p class='change'> 일본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p>
<!--96--><p class='change'>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영상편집 : 김병직, 디자인 : 김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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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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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어제 일본 지바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한 달 평균 강수량의 3배에 달하는 비가 12시간 동안 쏟아졌습니다. 기습 폭우에 8명이 숨졌고, 공항과 지하철에는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도쿄에서 문준모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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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12시간 만에 '석 달 치'…"8명 사망" 일본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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