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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브스프리미엄 - SBS 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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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70년 금기 깨졌다"…일본 '무기공급국' 선언에 숨은 진짜 뇌관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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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4 Jun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관계 격상과 정보협정: 일본과 필리핀이 2026년 5월 28일 관계를 &#39;포괄적·전략적 동반자&#39;로 격상하고 기밀 군사정보 보호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구축함 수출의 전환점: 일본은 2026년 4월 방위장비 이전 규정을 전면 개편한 뒤 필리핀에 아부쿠마급 호위함 이전 논의를 본격화하며 &#39;전투장비 수출 제한&#39; 원칙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중국의 즉각 반발: 양국이 대만 동쪽 수역의 배타적경제수역·대륙붕 경계획정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외교부는 하루 만에 &#34;중국 해양권익 침해이자 불법·무효&#34;라고 선언했습니다.1.]]></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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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strong>관계 격상과 정보협정: </strong>일본과 필리핀이 2026년 5월 28일 관계를 '포괄적·전략적 동반자'로 격상하고 기밀 군사정보 보호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br>  <br>  <strong>구축함 수출의 전환점: </strong>일본은 2026년 4월 방위장비 이전 규정을 전면 개편한 뒤 필리핀에 아부쿠마급 호위함 이전 논의를 본격화하며 '전투장비 수출 제한' 원칙을 사실상 폐기했습니다. <br>  <br>  <strong>중국의 즉각 반발: </strong>양국이 대만 동쪽 수역의 배타적경제수역(EEZ)·대륙붕 경계획정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밝히자, 중국 외교부는 하루 만에 "중국 해양권익 침해이자 불법·무효"라고 선언했습니다.</blockquote>
<!--sub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70년 금기를 깬 일본, 구축함 수출로 '무기공급국' 선언</strong></p>
<!--8--><p class='change'> 2026년 5월 28일 도쿄 아카사카 궁 영빈관에서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와 필리핀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관계를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기밀 군사정보 보호협정 협상 개시와 함께 "아부쿠마급(Abukuma-class) 호위함, TC-90 초계기, 레이더 체계의 이전을 가속화한다"고 명시했습니다.</p>
<!--12--><p class='change'> 아부쿠마급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 일본 해상자위대가 연안 방어용으로 건조한 호위함 6척으로, 노후화됐지만 필리핀 해군에게는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선에 대응할 수 있는 귀중한 전력입니다. 그러나 진짜 의미는 배 자체가 아닙니다. 일본 다카이치 내각은 2026년 4월 21일 방위장비 이전 원칙을 전면 개편하며 "원칙적으로 완제품을 포함한 모든 방위장비와 기술의 해외 이전을 허용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전후 일본이 수십 년간 지켜온 '전투장비 수출 제한' 원칙이 사실상 무너진 것입니다.</p>
<!--16--><p class='change'> 미국 워싱턴의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2026년 분석에서 그동안 일본의 방산 수출 실적이 필리핀에 대한 공중감시 레이더와 초계기 정도에 불과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호위함 이전 협의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은 일본이 더 이상 제한적 안보 공여자가 아니라 본격적인 무기 공급국으로 나서겠다는 신호입니다. 이는 미·일 동맹의 프레임 안에서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면적인 '안보 공급자'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p>
<!--sub2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정보협정 없이는 구축함도 못 넘긴다 – 신뢰 기반의 핵심</strong></p>
<!--25--><p class='change'> 두 번째 뇌관은 기밀정보 공유 협정입니다. 일본-필리핀 공동성명은 "기밀 군사정보 보호에 관한 협정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혔고, 이는 양국 간 안보협력 심화와 상호운용성 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설명되었습니다. 겉으로는 기술적 조치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것이 없으면 구축함도 레이더도 초계기도 제대로 넘길 수 없습니다.</p>
<!--29--><p class='change'> 구축함 한 척을 이전한다는 것은 단순히 철 덩어리를 주는 게 아닙니다. 성능 데이터, 운용 매뉴얼, 통신 절차, 정비 기술, 전술운용 정보까지 함께 넘어가야 합니다. 일본-필리핀 국방장관 공동성명은 장비 이전이 "장비 자체뿐 아니라 교육훈련, 유지보수, 운용조정, 정보공유, 이전 장비의 적정관리까지 포함하는 포괄 패키지"라고 명시했습니다. 만약 기밀보호 제도가 없으면 이런 정보가 제3국으로 유출되거나 중국이 입수할 위험이 있어 일본은 본격 이전을 주저하게 됩니다.</p>
<!--33--><p class='change'> 일본은 이미 미국, 호주, 한국과 비슷한 정보보호협정을 맺었습니다. 이제 필리핀까지 포함되면 일본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군사정보 보호 체계를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가 됩니다. 정보협정은 상징이 아니라 실제 방산협력의 신뢰 기반입니다.</p>
<!--3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3. "대만 동쪽 바다는 중국 것" – 해양경계 협상에 중국이 발끈한 이유</span></strong></p>
<!--42--><p class='change'> 세 번째이자 가장 폭발적인 뇌관은 해양경계 협상입니다. 일본-필리핀 공동성명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 경계획정 정식협상을 시작한다"고 밝혔고, 양국은 이를 "유엔해양법협약(UNCLOS)과 국제판례에 따른 법적 확실성 강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이 발표가 나온 다음 날인 5월 29일 즉각 반발했습니다.</p>
<!--46--><p class='change'> 중국 외교부 대변인 마오닝은 정례브리핑에서 "협상 대상 수역은 대만 동쪽에 있으며, 중국 국내법과 국제법, 특히 UNCLOS에 따라 중국도 이 지역에서 EEZ와 대륙붕을 가진다"며 "일본-필리핀의 이른바 해양경계획정 협상은 중국의 해양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완전히 불법이고 무효"라고 밝혔습니다.</p>
<!--50--><p class='change'> 일본과 필리핀은 이를 국제법에 따른 기술협상으로 포장했지만, 중국은 이를 중국 권익 침해로 규정했습니다. 해당 수역이 대만 인근이기 때문입니다. 중국 입장에서 대만은 자국 영토이고, 따라서 대만 동쪽 바다도 당연히 중국 해역입니다. 그런데 일본과 필리핀이 중국을 배제한 채 선을 긋겠다고 나선 것입니다.</p>
<!--54--><p class='change'>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는 "남중국해 중재에서 재판소는 해양권원 존재 여부와 경계획정은 구별되는 문제라고 봤지만, 북동부 남중국해의 권원 문제에는 대만의 지위와 주장도 고려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일본-필리핀 경계획정은 단순한 두 나라 문제가 아니라 중국·대만의 권원 주장과 섬의 효과 문제가 얽힌 복잡한 법리 사안입니다. 이 수역은 향후 대만 유사시 미·일 연합군과 중국 해군이 정면 대치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기에, 중국은 법적 선점 효과를 차단하려는 것입니다.</p>
<!--sub5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4. 이미 준동맹 수준 – RAA·ACSA·OSA로 쌓아온 안보 인프라</strong></p>
<!--63--><p class='change'> 이번 발표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일본과 필리핀은 이미 법적·작전적 기반을 차곡차곡 쌓아왔습니다. 2024년 7월 양국은 상호접근협정(RAA)을 체결했고,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 협정은 2025년 9월 11일 발효되어 이미 여러 훈련에 적용되었습니다. RAA는 일본 자위대와 필리핀군이 서로의 영토에서 훈련하고 재난구호 활동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p>
<!--67--><p class='change'> 2026년 1월 15일에는 물품·역무상호제공협정(ACSA)도 서명되었습니다. 이제 양국 군대는 방위물자와 군수지원을 상호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은 2023 회계연도부터 일본의 공적안보지원(OSA) 프로그램 수혜국이 되어 연안 레이더 시스템을 지원받았고, 일본 방위성은 2023년 11월 필리핀 공군에 공중감시 레이더 시스템 첫 인도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p>
<!--71--><p class='change'> 일본 국방연구소(NIDS)는 2025년 보고서에서 이런 흐름을 "준동맹의 출현"으로 해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일본과 필리핀은 중국에 대한 위협인식을 공유하면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 구상 아래 방산협력, 훈련, 제도화가 누적되어 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즉 이번 정보보호협정 논의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라 이미 형성된 군사협력 인프라 위에 얹히는 다음 단계입니다.</p>
<!--sub7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5. 샹그릴라 대화의 설전 – "신군국주의 vs 평화국가" 담론전</strong></p>
<!--80--><p class='change'> 2026년 5월 3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에서 일본 방위상 고이즈미 신지로가 중국의 '신군국주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그는 "생각해 보십시오. 거대한 핵무기와 전략폭격기를 보유한 나라가 있습니다. 일본은 그 어느 것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일본이 '신군국주의'로 낙인찍힙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라고 말했습니다.</p>
<!--84--><p class='change'> 고이즈미는 일본이 전후 일관되게 국제법과 유엔헌장을 존중해 왔으며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로서 일본의 과거는 지역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아 왔다. 이 사실은 허위 주장으로 흔들리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 국방장관 동쥔이 2년 연속 샹그릴라 대화에 불참한 것을 언급하며 "인식 차이와 마찰이 생길 때 필요한 건 상대방 부재 속에서 근거 없는 비난을 반복하는 게 아니라 직접적이고 솔직한 대화다. 일본의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p>
<!--88--><p class='change'> 중국 측 대표단은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맹샹칭 국방대학 교수 겸 소장은 "군국주의의 독성 유산을 철저히 제거하지 못한 나라가 국제 무대에서 방위협력을 떠들어대는 게 과연 정당한가? 특히 과거 침략당했던 아시아 국가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박했습니다. 2026년이 극동국제군사재판 개시 80주년이라는 점도 중국이 역사 프레임을 동원하는 배경입니다.</p>
<!--92--><p class='change'> 이 논쟁은 단순한 수사전이 아닙니다. 정책 층위에서는 일본이 실제로 2026년 4월 장비이전 규정을 크게 완화했고 5월 필리핀과 구축함 이전 논의까지 공개했다는 점에서 전후 일본의 안보정책이 질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담론 층위에서는 중국이 이를 역사기억과 결합해 '군국주의' 프레임으로 공격하고, 일본은 이를 '평화국가 일본' 서사로 되받아치는 구조입니다. 한국 역시 이러한 미·중·일의 역학 구도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한반도 안보에 미칠 파장을 정밀하게 계산해야 할 시점입니다.</p>
<!--9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10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일본-필리핀 해양경계 협상이 왜 중국에게 그토록 민감한가?</strong></p>
<!--106--><p class='change'> A1. 협상 대상 수역이 대만 동쪽에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므로 대만 동쪽 바다도 당연히 중국 해역이라고 주장합니다. 일본과 필리핀이 중국을 배제한 채 이 수역의 경계를 긋겠다는 것은 중국 입장에서 권원 침해입니다. 게다가 2016년 남중국해 중재에서 필리핀이 승소한 이후, 필리핀은 지속적으로 UNCLOS와 국제판례를 근거로 중국을 압박해 왔습니다. 이번 경계획정 협상도 같은 맥락에서 중국에 대한 법적 포위망 강화로 읽힙니다.</p>
<!--11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정보보호협정이 체결되면 한국에도 영향이 있나?</strong></p>
<!--115--><p class='change'> A2. 간접적으로는 영향이 있습니다. 일본은 이미 한국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했고, 미국·호주와도 비슷한 협정을 맺었습니다. 이제 필리핀까지 포함되면 일본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정보 공유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가 됩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정보 허브로 부상하면서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이 더 긴밀해질 수 있지만, 동시에 일본의 지역 영향력 확대를 경계해야 하는 이중적 상황에 놓입니다.</p>
<!--12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일본의 방산 수출 확대가 지속 가능할까?</strong></p>
<!--124--><p class='change'> A3. 단기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불확실합니다. CSIS 분석에 따르면 일본의 방산 수출 실적은 여전히 제한적이고, 산업 기반도 내수 중심이라 수출 경쟁력이 약합니다. 다만 필리핀처럼 지정학적 필요가 명확하고 일본의 안보 이익과 일치하는 국가에는 OSA(공적안보지원) 같은 정부 재정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장비를 이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일본의 방산 수출은 순수 상업적 성공보다는 안보 전략의 연장선에서 진행될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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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상장 첫날 다 사지 마라?"…스페이스X, 진짜 '대박의 꿈' 될까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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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 Jun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ailee17@sbs.co.kr(권애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을 합병하며 몸값 1조 2,500억 달러에 달하는 우주 독점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독점적 경영권과 미래 리스크: 머스크가 85% 이상의 의결권을 독점하는 철통 방어 구조이며, &#39;지구 반값 우주 AI 데이터센터&#39;라는 거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나 투자설명서에 &#39;실현 불가능성&#39;을 명시했습니다.자금 블랙홀 및 시장 영향: 750억 달러 규모의 역대급 상장으로 주변 기술주나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빨아들일 수 있으며, 상장 후 15거래일 만에 나스닥 100 지수에 조기 편입되어 패시브 자금의 강제 매수가 유입될 전망입니다.&#8251; 2026.]]></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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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xAI)을 합병하며 몸값 1조 2,500억 달러(약 1,700조 원)에 달하는 우주 독점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br>  <br> 독점적 경영권과 미래 리스크: 머스크가 85% 이상의 의결권을 독점하는 철통 방어 구조이며, '지구 반값 우주 AI 데이터센터'라는 거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나 투자설명서에 '실현 불가능성'을 명시했습니다. <br>  <br> 자금 블랙홀 및 시장 영향: 750억 달러 규모의 역대급 상장으로 주변 기술주나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빨아들일 수 있으며, 상장 후 15거래일 만에 나스닥 100 지수에 조기 편입되어 패시브 자금의 강제 매수가 유입될 전망입니다.</blockquote>
<!--4--><p class='change emtag'><em>※ 2026. 5. 22. 출고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기사입니다.</em></p>
<!--8--><p class='change'> 스페이스X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습니다. 한국 시간 5월 21일 목요일 새벽 6시, 스페이스X가 공식적으로 기업 공개 절차를 개시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우주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비즈니스 가능성을 현재로선 전 세계에서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가 여기서 더 나아가려면 앞으로는 지구인 모두의 돈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열어놔야 한다, 주식시장 상장을 결정하고요. 비상장 회사로서 그동안 보통 사람들에게 공개할 의무가 없었던 재무 구조, 기업의 몸 상태를 마침내 낱낱이 벗어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p>
<!--12--><p class='change'> 주식 시장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돈이 몰릴 게 분명한 스페이스X의 상장.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우주에 쌓아 올릴 막대한 부를 나눠 가질 기회가 드디어 온 걸까요? 아니면 상장이 돼도 일론 머스크 개인 회사나 다름없는 구조로 공개되는 기업에 들러리를 서서 머스크의 꿈을 시도해 보는 데 투자하게 될 뿐 돈은 다른 데 넣어도 벌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상장이 될까요? 혹시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다른 자산들이 허물어져서 스페이스X로 빨려 들어갈 가능성은 없을까요? </p>
<!--13--><hr>
<!--sub1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 CEO</strong></p>
<!--sub15--><p class='change'> 스페이스X는 인류의 삶과 인식을 지구 너머 달, 화성, 궁극적으로 다른 태양계들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로켓 기술을 발전시키는 회사입니다!</p>
<!--sub15--><p class='change'> *출처 : Assocoated Press</p>
<!--18--><p class='change'> 티커명 SPCX, 상장되는 시장은 나스닥. 일론 머스크의 AI 개발사 xAI까지 합병하면서 스페이스X는 상장 전에 이미 기업 가치가 1조 2,500억 달러에 이릅니다. 최근에 주가가 폭등하면서 시가총액이 급격하게 불어난 삼성전자가 이제 시총 1조 달러를 넘긴 걸 생각하면 스페이스X가 얼마나 거대한 회사인지 느껴지실 텐데요.</p>
<!--22--><p class='change'> 공모를 통해 조달하고자 하는 자금 규모는 750억 달러 수준입니다. 지금 계산으로는 상장 전 기업 가치의 6% 정도만 투자를 받겠다는 겁니다. 이 정도도 지난 2019년 역대 최대 규모의 상장이었던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끌어모은 294억 달러의 2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하늘에서 돈이 갑자기 우수수 떨어지지 않는 한 어딘가 다른 곳의 돈을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면서 탄생할 수밖에 없는 규모의 상장 기업이 되는 겁니다.</p>
<!--26--><p class='change'> 그런데 우리 시간으로 5월 21일 새벽에 공개된 투자 설명서를 보면 스페이스X는 이렇게 거대한 규모의 상장 기업이 되면서도 일론 머스크의 강력한 경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차등 의결권 구조를 도입합니다. 우리가 스페이스X 주식을 산다면 주당 1개의 의결권이 부여되는 클래스A 주식만 살 수 있고, 머스크를 비롯한 몇 명의 내부자만 주당 10개의 의결권이 주어지는 클래스B 주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머스크는 클래스A 주식도 12% 넘게 갖고 있고 클래스B 주식은 혼자 94% 가까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 의결권의 85% 이상 혼자 확보하게 된다는 겁니다.</p>
<!--30--><p class='change'> 사실상 일론 머스크 개인 회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구조인데, 주주들이 나눠 가질 15% 정도의 의결권에도 제한을 둡니다. 이를테면 회사가 지금 하는 게 마음에 안 든다, 법적으로 따져보자면 오로지 중재로만 얘기해 볼 수 있다는 식의 철통 같은 경영권 방어 장치를 겹겹이 쌓아놨습니다.</p>
<!--34--><p class='change'> 이렇게 개인 회사처럼 운영하고 싶은데 왜 상장을 하는 걸까? 그 힌트도 투자 설명서에 들어 있습니다. 지난해 스페이스X는 187억 달러, 우리 돈으로 28조 원 넘게 벌어들였습니다. 그런데 순손실만 7조 4천억 원 넘게 봤습니다. 이미 큰돈을 버는 회사이긴 하지만 너무나도 원대한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보통 지구인들의 돈도 끌어들이지 않을 수 없는 지점까지 왔다는 겁니다. 바로 우주에서 개발하는 AI 우주에 AI 데이터센터를 광범위하게 구축해서 AI 생태계의 종주가 되겠다, 이를 위한 첫 삽을 뜨는 겁니다.</p>
<!--38--><p class='change'> 동시에 투자 설명서에 명시돼 있습니다. 이 우주 데이터센터는 실현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p>
<!--sub3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 CEO</strong></p>
<!--sub39--><p class='change'> 태양열 발전 AI 데이터센터들을 우주에 짓자는 건 당연하게 하게 되는 생각이에요. AI를 가장 저렴하게 개발할 수 있는 곳이 우주가 되는 거예요. 2년, 늦어도 3년 안에 그렇게 될 겁니다.</p>
<!--sub39--><p class='change'> *출처 : Assocoated Press</p>
<!--42--><p class='change'> 대중 앞에서는 호기롭게 얘기해도 미국 증권시장 감독 당국과 투자 기관들을 통과해야 하는 투자 설명서는 객관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얘기를 써야 뒤탈이 없거든요. 사실상 투자자들의 돈을 끌어모아서 시도는 해보는데 안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시도해 보지 않으면 무조건 안 될 거기 때문에 나는 간다.</p>
<!--46--><p class='change'> 비전 하나로 온 세상 사람들을 이렇게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사람은 정말 일론 머스크밖에 없지 않을까 새삼 감탄이 나오긴 하는데요. 한 명의 투자자로서는 냉정하게 생각해 볼 때이긴 합니다. 스페이스X 상장되자마자 들어가야 할까? 아니면 좀 지켜봐도 될까?</p>
<!--5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우주 가즈아!" 근데 이제..33번 재사용을 곁들인</span></strong></p>
<!--55--><p class='change'> 스페이스X는 어떤 회사이길래 이렇게 고자세로 온 세상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걸까요? 한마디로 우주가 현실적인 돈 덩어리로 보이게 만들기 시작한 최초의 기업이자 지금까지 사실상 유일한 기업입니다.</p>
<!--59--><p class='change'> 스페이스X가 세상을 경악하게 한 건 재사용 로켓의 개발이었습니다. 우주를 개발하려면 우주에 사람과 물자가 가야 하죠. 그 사람과 물자, 위성이나 우주 정거장 같은 것들은 모두 로켓으로 쏘아 올리는 거고요. 스페이스X 이전의 로켓들은 위성처럼 우주 궤도에 쏘아 올려야 할 것들을 올려놓는 목적을 달성하고 나면 버려졌습니다. 일회용입니다. 비행기보다 훨씬 더 비싼 걸 만들어서 한 번 쓰고 버려야 했던 겁니다.</p>
<!--63--><p class='change'> 우주에 기회가 있다고 한들, 그 돈을 감당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런데 스페이스X가 로켓을 비행기처럼 계속 쓰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혁신이라는 말로는 모자란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기존의 지구로부터 멀지 않은 궤도, 즉 저궤도에 뭘 올려놓으려면 1kg당 1억 원 가까이 들었는데 이제는 230만 원 정도면 된다는 겁니다.</p>
<!--67--><p class='change'> 그러니 전 세계에서 우주에 뭘 올려놓고 싶은 사람들은 스페이스X에 줄을 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위성을 쏘고 싶으면? 스페이스X의 재사용 로켓 팰컨9에 예약이 잡히길 기다립니다. 팰컨9 사정으로 예약한 일정이 미뤄지면? 그냥 기다려야 합니다. 지난 5월 3일 4년 만에 발사된 우리나라의 차세대 중형위성 2호 국토 위성도 팰컨9으로 쏘아 올려졌죠. 돈도 돈이지만 러우 전쟁 이후로 러시아 로켓을 빌려 쓰는 것도 막혔기 때문에 유일한 선택지나 마찬가지입니다.</p>
<!--71--><p class='change'> 스페이스X는 2020년만 해도 연간 25번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것도 엄청나게 많이 한 건데 불과 5년 만인 작년에는 165번이나 발사합니다. 예전에 한 번 쓰고 버려야 했던 로켓의 추진체 부분을 33번까지 재사용하면서 한 주에 2번 이상 우주에 안정적으로 다녀오는 회사.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로켓 발사의 85%는 스페이스X가 한 거였습니다.</p>
<!--75--><p class='change'> 제프 베조스가 스페이스X보다 먼저 세운 블루오리진이 이제 조금씩 따라가고 있고, 로켓랩처럼 300kg 이하의 미니 위성을 쏘아 올리는 재사용 로켓에는 어느 정도 사업성을 갖춘 회사들도 나오긴 했지만 우주에 가는 횟수, 운반할 수 있는 규모, 로켓의 재사용 기술, 믿고 쓸 수 있는 성능, 이 모든 면에서 스페이스X는 경쟁 상대를 꼽는 게 무색한 회사입니다.</p>
<!--8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이거 없으면 전쟁도 못 해요"..지구를 포위한 스타링크</span></strong></p>
<!--84--><p class='change'> 그럼 스페이스X는 기업이나 정부의 위성을 쏘아주는 걸로 28조 원을 벌고 있을까? 아니요. 이 로켓 기술력을 갖고 시작한 위성 사업으로 큰돈과 함께 영향력을 끌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바로 스타링크입니다. 지구 근처 낮은 궤도에 쫙 깔아놓은 일론 머스크의 위성들로 전 세계 어디서든 가능해진 무선 위성 인터넷.</p>
<!--88--><p class='change'> 작년 팰컨9 로켓 발사 165번 중 122번은 자기네 회사 위성인 스타링크 위성을 우주에 갖다 놓기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한 번 갈 때마다 통신 위성을 25개 정도씩 올려놓기 때문에 작년에만 3천 개의 위성이 추가되면서 이제 지구는 1만 개가 넘는 일론 머스크의 저궤도 통신 위성들에 둘러싸였습니다.</p>
<!--92--><p class='change'> 한국은 기존 광통신망이 워낙 촘촘히 잘 돼 있어서 지난 연말 국내에 들어온 스타링크의 위력을 체감하는 분들이 아직 많지 않은데요. '러우 전쟁 군사 작전에서 스타링크 의존도가 매우 높다, 이란 정부가 인터넷 접속을 막아도 국민들이 스타링크 덕분에 인터넷을 계속 쓰고 있다' 이런 얘기 들어보신 분들 있을 겁니다.</p>
<!--96--><p class='change'> 가정용 55만 원 정도의 안테나 키트만 있으면 기본적으로 사막, 탄광, 원양어선, 비행기, 그 어떤 오지에서도 끊기지 않는 무선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고, 이 인터넷 서비스가 스페이스X의 현재 주 매출원입니다. 지난해만 17조 원가량을 벌어들였고, 올해 월 사용료를 내는 가입자가 1800만 명을 넘을 걸로 추산됩니다.</p>
<!--10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지구 반값으로 AI 굽는 법, 머스크가 알려줄게"</span></strong></p>
<!--105--><p class='change'> 하지만 이 스타링크도 지금 상장을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에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로 할 수 있는 것들의 시작점을 보여준 정도입니다. 머스크는 지구에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AI 데이터 센터를 우주에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 빅테크들이 원하는 속도의 AI 개발은 지구에서는 어렵다. 전력망 늘리는 데 한계가 있고 허가도 잘 안 나오고요.</p>
<!--109--><p class='change'> 그런데 지금 스타링크 위성들을 쏘아 올리는 것처럼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쏘아 올린다면? 전력은 태양광 발전으로 바로 해결하고 지구에서 큰 골칫거리였던 서버 냉각 문제도 우주에서도 하긴 해야 하지만 훨씬 더 쉬워진다는 겁니다. </p>
<!--sub11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X CEO</strong></p>
<!--sub110--><p class='change'> 우주는 매우 춥습니다. 그러니까 태양 쪽엔 태양광 패널을 놓고, 반대쪽엔 태양빛이 닿지 않는 방열판을 두면 그냥 냉각되는 거예요. 아주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이죠.</p>
<!--sub110--><p class='change'> *출처 : Assocoated Press</p>
<!--113--><p class='change'> 지금 일론 머스크가 구상하는 우주 AI 개발은 기존의 스타링크 위성이나 5월 3일에 대한민국의 토지 위성을 실어 나른 팰컨9 로켓으로는 잘 안 됩니다. 차세대 로켓 스타십이 지금 머스크의 계획대로 착착 개발돼 줘야 합니다.</p>
<!--117--><p class='change'> 1kg짜리 부품을 우주로 보내는 비용을 펠컨9이 1억 원에서 230만 원으로 줄였다면 스타십은 그걸 15만 원으로까지 낮추는 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팰컨9보다 훨씬 무거운 것도 가볍게 우주 정거장을 지구에서 조립해서 한 번에 우주로 보내는 괴력을 갖춘 데다가 재사용 수준도 100%로 확 끌어올려진 로켓이 제때 나와줘야 한다는 겁니다. 이 밖에도 모든 조건이 다 맞아떨어지면 지구상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보다 훨씬 더 싸게 원하는 만큼 지어서 우주에서 가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고요.</p>
<!--121--><p class='change'> 일론 머스크는 이번에 공개된 투자 설명서에서 화성에 100테라와트급의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포부까지 밝혔습니다. 그것까지 이루면 스페이스x CEO로서 금전적 보상을 두둑히 받겠다고 얘기를 했는데요. 100테라와트는 지금 지구에서 전체 인류가 사용하는 전력의 수십 배 규모입니다. 그냥 우주에서 AI를 개발하겠다는 정도가 아니라 인류 문명을 화성에서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옮겨 놓겠다는 수준의 얘기를 한 겁니다.</p>
<!--125--><p class='change'> 그런데 여기까지 못 가도, 일론 머스크의 구상이 지금 얘기하는 것의 10~20% 정도만 이루어져도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부터 로켓까지 전부 자기가 해내겠다는 일론 머스크는 전 세계 AI 월드의 제왕이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러면 지금의 AI 생태계에서 엔비디아나 TSMC, SK하이닉스의 위상도 소박해 보이는 일론 머스크 유니버스가 구축될 거고요. 2026년에 거기에 쓰라고 종잣돈을 미리 보태놓은 내 계좌는? 투자자의 꿈도 이렇게 크게 부풀어 오르는 겁니다.</p>
<!--13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어차피 '꿈' 아닌가?" 스페이스X, 투자할까? 말까?</span></strong></p>
<!--134--><p class='change'> 그런데 투자 설명서를 자세히 보면, '이게 잘 될지 모르겠어요. 아직 기술적으로도 너무 복잡하고 증명 안 된 기술들도 많이 필요하고, 특히 상업적으로 잘 안 될지도 몰라요'라고 스페이스X도 인식해서 적어놓고 있습니다.</p>
<!--138--><p class='change'> 인간이 달을 밟은 게 1960년대죠. 지난 60년간 인간이 못해서 달 땅을 다시 밟지 않은 게 아닙니다. 이번 상장 이후로 돈을 계속 쏟아부을 수 있으면 스페이스X는 분명히 더더욱 기술적으로 발전해 나갈 겁니다. 하지만 이미 상장 전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지금 실제 올리고 있는 매출의 58배 수준으로 잡혔고, 상장 이후에는 더욱 엄청난 미래의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p>
<!--142--><p class='change'> 그 정도의 높은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는 시간표로 우주 데이터센터 개발 계획이 진척될까? 스페이스X에 그 돈을 묶어놓을 동안 시장이 여러 변수와 조정을 거치게 되면 다른 데 갔다 오는 게 이득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게 되는 겁니다.</p>
<!--146--><p class='change'> 사실 한국에서는 이번 상장에 공모주 청약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별로 없습니다. 스페이스X에 투자한 걸로 유명한 미래에셋증권이 공모 물량 일부를 국내에서 청약 받아 보겠다고 추진하긴 했는데 성사되진 않을 걸로 보이고요. 스페이스X가 '다른 미국 IPO와 달리 개인 투자자들을 우대하겠다. 6월 중에 개인 투자자 1500명을 따로 초청해서 로드쇼도 하겠다, 투자 설명회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청약을 국내에서 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별로 없을 것 같다는 겁니다.</p>
<!--150--><p class='change'> 결국 우리나라 투자자는 상장 직후에 매수 또는 스페이스X를 담을 ETF에 간접 투자 정도의 방법이 남게 되는데요. IPO에 바로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스페이스X 상장 이후의 주가 추이, 스페이스X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시간을 들여서 지켜봐도 될 거라는 분석을 내놓는 시장 참여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p>
<!--sub15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박상준 | CMS증권 이사</strong></p>
<!--sub151--><p class='change'> 미국도 최근에 UFO라든지.. 우주에 대한 분위기, 그쪽에 자금을 넣을 수 있는 분위기도 계속 만들고 있어서 장기적으로도 좋은 건 맞는데 시장이(주가가) 지금 굉장히 많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에요. (상장) 첫날 매수를 하시더라도 분할로 일부 매수하시고, 변동성이 커지면 추가로 매수하는 전략을 펼치시는 게 어떠실까 싶고요.</p>
<!--154--><p class='change'>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도 관건입니다. 이란 전쟁이 지금 끝난다고 해도 상당한 인플레이션 위험이 감지되면서 미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까지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 사이클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스페이스X도 금리 변화로 인한 증시 조정을 피해 가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p>
<!--158--><p class='change'> 증시 바깥으로 미칠 영향도 거론됩니다. 특히 비트코인 투자 같은 경우는 나스닥 기술주 투자와 상당히 겹치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요. 스페이스X가 전 세계 비트코인 보유량 7위 기업이라서 비트코인의 호재라는 얘기도 있지만, 스페이스X 상장 초기에는 비트코인 업계와 돈이 분산되는 분위기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까지 나옵니다.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에는 단기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p>
<!--162--><p class='change'> 증권신고서와 투자 설명서가 공개됐지만 아직 스페이스X는 가장 중요한 공모가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6월 12일에 상장하고 그 전인 6월 4일에 투자 설명회를 시작하기 위해서 미국이 투자 설명회 최소 15일 전에 공개하라고 제도적으로 정해 놓은 시한을 지키기 위해 우리 시간 5월 21일 새벽에 투자 설명서를 공개한 걸로 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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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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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을 합병하며 몸값 1조 2,500억 달러에 달하는 우주 독점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독점적 경영권과 미래 리스크: 머스크가 85% 이상의 의결권을 독점하는 철통 방어 구조이며, &#39;지구 반값 우주 AI 데이터센터&#39;라는 거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나 투자설명서에 &#39;실현 불가능성&#39;을 명시했습니다.자금 블랙홀 및 시장 영향: 750억 달러 규모의 역대급 상장으로 주변 기술주나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빨아들일 수 있으며, 상장 후 15거래일 만에 나스닥 100 지수에 조기 편입되어 패시브 자금의 강제 매수가 유입될 전망입니다.&#825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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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title>
					<![CDATA["상장 첫날 다 사지 마라?"…스페이스X, 진짜 '대박의 꿈' 될까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죽기를 기다렸습니다"…라오스 동굴 10일 생존의 기적, 남겨진 두 사람의 운명은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9141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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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3 Jun 2026 08:58: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10일 만의 생환: 라오스 중부 사얌분 주 동굴에서 금을 찾다 폭우로 갇힌 7명 중 5명이 구조됐으나,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배수가 생명 갈랐다: 구조 성공의 핵심은 영웅적 잠수가 아니라 며칠간의 배수 작업으로, 수위가 낮아지자 4명은 스스로 걸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카르스트 지형의 공포: 석회암 지하 통로 시스템은 짧은 강우에도 수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비가 다시 오면서 본 입구가 재침수돼 마지막 2명 수색은 더욱 위험한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1.]]></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eoul Broadcast Station]]></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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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10일 만의 생환: 라오스 중부 사얌분 주 동굴에서 금을 찾다 폭우로 갇힌 7명 중 5명이 구조됐으나,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br>  <br> 배수가 생명 갈랐다: 구조 성공의 핵심은 영웅적 잠수가 아니라 며칠간의 배수 작업으로, 수위가 낮아지자 4명은 스스로 걸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 <br>  <br> 카르스트 지형의 공포: 석회암 지하 통로 시스템은 짧은 강우에도 수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비가 다시 오면서 본 입구가 재침수돼 마지막 2명 수색은 더욱 위험한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blockquote>
<!--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1. 서랍장만 한 통로, 시야 제로 - 구조대가 마주한 지옥</span></strong></p>
<!--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이 수중 통로는 극도로 좁고, 몸 자세를 바꾸지 않으면 사실상 통과 불가능합니다. 서랍장만 한 공간을 상상해 보세요."</strong></p>
<!--13--><p class='change'> 잠수대원 요시타카 이사지가 현장에서 전한 증언입니다. 라오스 중부 사얌분 주의 동굴은 단순한 빈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석회암이 빗물에 녹아 형성된 카르스트(karst) 지형 특유의 좁고 복잡한 지하 통로였습니다.</p>
<!--17--><p class='change'> 구조대는 동굴 입구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지점까지 수십 미터 길이의 수중 통로를 통과해야 했습니다. 되돌아 나오는 것도 힘들었고, 진흙이 뒤섞인 물 때문에 "커피 속을 헤엄치는 것 같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동굴 잠수사 조시 리처즈는 "점토와 진흙으로 된 벽이 특히 불안정해 물의 농도와 시야에 영향을 미쳤다"며 "사실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p>
<!--sub2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금을 찾다 갇힌 7명</strong></p>
<!--26--><p class='change'> 이들이 동굴에 들어간 건 생계 때문이었습니다. 라오스 산악 지역 주민들은 동굴 안에서 금이나 광물을 찾는 일이 잦았고, 당국이 반복해서 위험을 경고했지만 출입은 계속됐습니다. 2026년 5월 19일, 7명이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1명은 빠져나와 당국에 신고했으나, 나머지는 5월 20일 쏟아진 폭우로 출구가 완전히 막히면서 갇혔습니다.</p>
<!--30--><p class='change'> 카르스트 지형에서는 균열과 지하 통로를 따라 물이 일반 지표 유역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합니다. 미국 남플로리다대 연구에 따르면 카르스트 홍수는 "시간 규모가 짧고, 공간적으로 국지적이며, 지하 도관 상태에 따라 폭발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됩니다. 바깥에서는 "비가 좀 왔다" 수준이어도, 동굴 내부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통과 불가능한 길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p>
<!--sub3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3. "우리는 그냥 죽기를 기다렸습니다" - 5월 27일의 기적</strong></p>
<!--39--><p class='change'> 구조대는 5월 27일 동굴 입구에서 약 300미터 떨어진 좁은 공간에서 5명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진흙투성이에 지쳐 있었고, 가슴 통증과 허기를 호소했습니다. 구조대가 촬영한 영상에는 헤드램프를 쓴 채 바위 위에 옹기종기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일부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p>
<!--43--><p class='change'> 5월 30일 구조된 라엔은 국영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3일 동안 출구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희망이 없었어요. 잠수팀이 오지 않으면 살아남을 확률은 제로였습니다. 우리는 그냥 죽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는 또한 "물이 빠진 구간을 통해 나올 수 있었다"며 배수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p>
<!--sub4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4. 배수가 생명을 갈랐다 - 잠수보다 중요했던 펌프</strong></p>
<!--52--><p class='change'> 구조의 핵심은 잠수가 아니라 배수였습니다. 구조대는 며칠간 펌프로 물을 빼냈고, 수위가 충분히 낮아지자 5월 29일 첫 번째 남성이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왔습니다. 이어 5월 30일 오후 3시 10분, 나머지 4명은 스스로 걸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잠수사 리 키안 리는 "물이 낮아진 구간을 통해 그들이 직접 걸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p>
<!--56--><p class='change'> 이는 단순한 "영웅적 잠수"의 문제가 아니라, 배수·식량 및 의약품 공급·환자 상태 안정화·지형 정보 확보를 동시에 수행한 조직적인 작전이었습니다. 미국 국립동굴구조위원회(NCRC)는 동굴 구조를 "지하 환경 이해, 환자 관리, 탈출 이송, 통신, 조직 관리가 결합된 복합 작전"으로 정의합니다. 라오스 사례는 이 정의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p>
<!--sub6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5. 보온포와 산소마스크 - 저체온이 가장 큰 적</strong></p>
<!--65--><p class='change'> 구조 직후 영상에는 모든 생존자가 은박 보온포에 싸여 산소마스크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나오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는 단순한 응급처치 관행이 아니라, 동굴 구조에서 매우 타당한 선택입니다. 물에 젖은 채 어둡고 차가운 환경에 열흘 동안 노출되면 저체온, 탈수, 저혈당, 탈진, 감염 위험, 호흡기 문제가 겹칠 수 있습니다.</p>
<!--69--><p class='change'> 2018년 태국 탐루앙 동굴 구조 사례를 다룬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보고서는 "저체온 관리가 첫날 핵심 문제로 확인되어 'ABC+H(기도, 호흡, 순환 + 저체온)' 프로토콜이 정립됐다"고 설명합니다. 야외 응급의학 리뷰는 구조용 보온포가 "대류·전도·증발·복사에 의한 열손실을 줄여 저체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라오스 현장의 보온포는 "보여주기식 장면"이 아니라 환자 안정화의 기본 장비였던 것입니다.</p>
<!--sub7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6. 생존자 증언이 전략을 바꿨다 - "더 깊은 곳에 두 명이 있습니다"</strong></p>
<!--78--><p class='change'> 구조된 5명은 병원 침대에 나란히 누워 치료를 받으면서도 구조대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5월 29일 먼저 구조된 메우드는 "마지막 2명이 자신보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이 살아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자 "거기는 너무 추워서 걱정된다"고 답했습니다.</p>
<!--82--><p class='change'> 구조단체는 "생존자들로부터 얻은 동굴 시스템 정보가 상당히 중요하며, 남은 2명을 위한 수색 계획 준비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증언은 단순한 후일담이 아니라 실제 수색 전략을 바꾸는 핵심 정보였습니다. 구조대는 이미 수색한 경로를 반복하는 대신, 미탐색 균열, 우회 건식 통로, 상부 에어샤프트를 포함한 3차원 탐색으로 전환했습니다.</p>
<!--sub8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7. 펌프 고장, 재강우, 재침수 - "구조는 끝나지 않았다"</strong></p>
<!--91--><p class='change'> 6월 1일 AP 보도에 따르면 구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5명을 구조한 직후, 다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본 입구가 재침수됐고, 배수펌프 하나가 고장 났습니다. 요시타카 이사지는 "토요일 구조 작전에 사용된 통로가 현재 배수펌프 고장으로 통과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라오스 구조단체는 "폭우로 인해 동굴 입구로 물이 흘러들어 수색 작전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p>
<!--95--><p class='change'> 구조대는 본 경로 대신 대체 통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핀란드 잠수사 미코 파시가 속한 팀은 반대편에서 마른 통로를 탐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파시는 "수위를 더 낮출 수 있으면 의심 구역으로 재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즉, 남은 2명의 수색은 앞선 5명 구조보다 더 위험하고, 더 불확실한 상황에 접어든 것입니다.</p>
<!--sub10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8. 2018년 태국 탐루앙과 뭐가 다른가 - 마취 이송은 없었다</strong></p>
<!--104--><p class='change'> 많은 기사가 이번 사건을 2018년 태국 탐루앙 유소년 축구팀 구조와 비교합니다. 실제로 당시 참여했던 국제 잠수 인력 일부가 라오스에도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두 사건의 구조 방식은 달랐습니다. 탐루앙에서는 비전문 잠수자인 아이들을 전신마취 상태로 만들어 장거리 수중 이송했습니다. 극도로 예외적이고 윤리적 부담이 큰 결정이었습니다.</p>
<!--108--><p class='change'> 반면 라오스에서는 수위를 낮춰 자력 보행 탈출을 유도하는 방식이 중심이었습니다. 관련 논문들은 탐루앙 구조가 "전신마취 상태의 비숙련자를 장거리 침수 구간으로 이송하는 전례 없는 방법"이었다고 평가합니다. 따라서 탐루앙은 "의료 중심 극한 작전", 라오스는 "배수 중심 지형 우회 작전"으로 이해하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p>
<!--11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11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왜 우기에 동굴에 들어갔을까요?</strong></p>
<!--122--><p class='change'> A1. 이는 개인의 선택을 넘어 구조적 문제입니다. 라오스 산악 지역 주민들은 생계를 위해 동굴 안에서 금이나 광물을 찾는 일이 잦았고, 당국이 반복해서 위험을 경고했지만 출입 통제나 우기 경보 체계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동남아가 "홍수·돌발홍수·산사태에 특히 취약한 지역"이라고 설명하며, 플래시 플러드는 특히 강한 강우와 이미 포화된 토양 상태가 맞물릴 때 예측이 어렵다고 지적합니다. 이번 사건은 기후위험, 비공식 자원 채취, 재난 대응 역량이 만나는 지점에서 일어난 비극입니다.</p>
<!--12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마지막 2명을 찾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strong></p>
<!--131--><p class='change'> A2. 현재로서는 불확실합니다. 생존자 증언에 따르면 마지막 2명은 더 깊은 곳, 더 좁고 더 침수된 구간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게다가 구조대는 이미 재강우와 장비 고장을 겪었습니다. 핀란드 잠수사 미코 파시는 "남은 탐색 공간이 많지 않다"며 "이미 터널 시스템의 약 95%를 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속 수색은 시간 경과뿐 아니라 구조대 자체의 위험도 커지는 단계입니다.</p>
<!--13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이 사건이 한국에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strong></p>
<!--140--><p class='change'> A3. 한국도 카르스트 지형이 일부 존재하며, 우기·태풍 시즌에 산악 지역 재난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번 사건은 "발견"과 "추출"이 전혀 다른 단계임을 보여줍니다. 초기 생존은 내부에 일시적으로 버틸 수 있는 공간이 있었기 때문이고, 실제 구조 성공은 수위를 낮춰 통과 가능성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체온 관리, 다국적 협력, 배수 장비 준비 등 복합 기술재난 대응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재확인시켜 줍니다. 탐루앙의 교훈처럼, 성공의 핵심은 초인적 용기만이 아니라 의료·잠수·지휘·보온·프로토콜의 결합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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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10일 만의 생환: 라오스 중부 사얌분 주 동굴에서 금을 찾다 폭우로 갇힌 7명 중 5명이 구조됐으나, 2명은 실종 상태입니다.배수가 생명 갈랐다: 구조 성공의 핵심은 영웅적 잠수가 아니라 며칠간의 배수 작업으로, 수위가 낮아지자 4명은 스스로 걸어 나올 수 있었습니다.카르스트 지형의 공포: 석회암 지하 통로 시스템은 짧은 강우에도 수위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며, 비가 다시 오면서 본 입구가 재침수돼 마지막 2명 수색은 더욱 위험한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1.]]>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죽기를 기다렸습니다"…라오스 동굴 10일 생존의 기적, 남겨진 두 사람의 운명은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영원히 안 사라집니다" 섬뜩한 오염에…역대급 '정화 청구서'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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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 Jun 2026 09:01: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역대 최대 규모 소송: 호주 정부가 글로벌 제조 기업 3M을 상대로 군사기지 환경 오염에 대한 책임을 묻는 20억 호주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39;영원한 화학물질&#39;의 역습: 소방용 거품에 사용된 PFAS는 자연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암과 면역 저하를 유발하며, 이미 호주 내 28개 군사기지와 인근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켰습니다.책임 공방과 글로벌 파장: 호주 정부는 3M이 위험성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3M은 20년 전 판매를 중단했다며 맞서고 있어 이번 재판은 전 세계 PFAS 소송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01.]]></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eoul Broadcast Station]]></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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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역대 최대 규모 소송: 호주 정부가 글로벌 제조 기업 3M을 상대로 군사기지 환경 오염에 대한 책임을 묻는 20억 호주달러(약 2조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 <br>  <br> '영원한 화학물질'의 역습: 소방용 거품에 사용된 PFAS(과불화화합물)는 자연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암과 면역 저하를 유발하며, 이미 호주 내 28개 군사기지와 인근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켰습니다. <br>  <br> 책임 공방과 글로벌 파장: 호주 정부는 3M이 위험성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3M은 20년 전 판매를 중단했다며 맞서고 있어 이번 재판은 전 세계 PFAS 소송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blockquote>
<!--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01. "영원히 안 사라진다" PFAS, 땅속·물속·몸속까지 침투</span></strong></p>
<!--8--><p class='change'> PFAS, '퍼플루오로알킬 및 폴리플루오로알킬 물질(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입니다. 1950년대부터 열·기름·물에 강한 특성 덕분에 소방용 거품, 스카치가드 섬유 보호제, 심지어 프라이팬 코팅제까지 광범위하게 쓰였죠.</p>
<!--12--><p class='change'> 문제는 이 물질이 자연 상태에서 절대 분해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땅에 스며들면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물고기·달걀 같은 먹거리를 타고 인체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영원한 화학물질'이라는 섬뜩한 별명이 붙었습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보도에 따르면 PFAS는 암 발병률을 높이고 생식 능력을 떨어뜨리며 면역 체계 및 간·신장 기능까지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p>
<!--16--><p class='change'> 호주 국방부는 2018년 시드니 인근 리치먼드 공군기지 주변 주민들에게 현지산 생선과 달걀 섭취를 줄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하수에서 PFAS가 검출됐기 때문입니다.</p>
<!--2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02. "28개 기지, 1조 2천억 원 썼다" 호주 정부의 역대급 청구서</span></strong></p>
<!--25--><p class='change'> 호주 국방부가 밝힌 피해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현재까지 총 28개 군사기지에서 PFAS 오염이 확인됐고, 이를 조사하고 관리하는 데만 이미 13억 호주달러(약 1조 2천억 원)를 쏟아부었습니다. 오염된 흙만 무려 20만 톤을 파내 처리했고, 오염수는 130억 리터를 정화했습니다.</p>
<!--29--><p class='change'> 피터 칼릴 국방차관은 현지 시간 5월 28일 성명을 통해 "이번 소송은 호주 정부와 국방부가 살아온 역사 속에서 가장 중대한 법적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우리는 호주 국민과 피해를 입은 호주인들을 대신해 3M과 싸우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청구한 손해배상액은 20억 호주달러 이상, 우리 돈으로 약 2조 원입니다. 과거와 미래에 발생할 조사·정화·관리 비용 전체를 회수하겠다는 의지입니다.</p>
<!--3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03. "알고도 숨겼다" vs "20년 전 판매 중단" 3M과의 법정 대결</span></strong></p>
<!--38--><p class='change'> 호주 법무장관 미셸 롤랜드는 3M이 소방 거품의 환경 위험성에 대한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왜곡했다고 주장합니다. "3M은 자사의 수성 필름 형성 거품(aqueous film-forming foam, AFFF)이 안전하다고 보증했지만, 실제로는 환경에 미치는 위험을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폐기 및 환경 안전에 대한 보증 내용도 회사가 당시 알고 있던 사실과 일치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p>
<!--42--><p class='change'> 반면 3M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3M은 호주에서 PFAS를 제조한 적이 없으며, 문제가 된 제품의 판매를 약 20년 전에 중단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호주 국방부는 그 후 거의 20년 동안 PFAS 함유 소방 거품을 계속 사용했다"며 책임을 국방부 쪽으로 돌렸습니다. 3M은 "법적 절차를 통해 이러한 주장에 맞서 방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p>
<!--46--><p class='change'> 이번 소송은 3M이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PFAS 관련 법적 분쟁의 연장선입니다. 3M은 지난 2024년 미국 공공 상수도 제공 기관들과 PFAS 오염 청산 명목으로 103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의 기념비적인 합의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p>
<!--50--><p class='change'> 호주 정부는 "3M을 경제적·환경적 피해에 대해 책임지게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화학물질이 남긴 상처, 그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를 둘러싼 이 법정 싸움은 전 세계 PFAS 소송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입니다.</p>
<!--5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6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호주 정부가 기업을 상대로 이토록 대규모의 소송을 제기한 이유는 무엇인가요?</strong></p>
<!--64--><p class='change'> A1. 이번 소송은 호주 연방정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입니다. 호주 정부(국방부)는 이미 28개 군사기지의 토양 20만 톤, 지하수 130억 리터를 정화하는 데 국민 세금 13억 호주달러(약 1조 2천억 원)를 지출했습니다. 앞으로 들어갈 미래 정화 비용까지 감안할 때, 제조사인 3M이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안전하다고 기만한 책임이 크다고 판단하여 비용 전액을 회수하고자 법적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p>
<!--6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3M의 주장대로 "20년 전 판매를 중단했는데도"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나요?</strong></p>
<!--73--><p class='change'> A2. 핵심은 '위험성 은폐 여부'와 '물질의 잔류성'에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3M이 제품을 판매할 당시 환경적·신체적 위해성을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폐기가 가능하다는 식의 허위 보증을 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PFAS는 '영원한 화학물질'이라는 별명처럼 판매가 중단된 이후에도 수십 년간 생태계에 잔류하며 계속해서 오염을 확산시키기 때문에, 과거 제조사로서의 제조물 책임과 불법 행위 책임이 소급 적용될 수 있습니다.</p>
<!--7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글로벌 시장이나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strong></p>
<!--82--><p class='change'> A3. 3M은 이미 미국에서 2024년 공공 상수도 오염과 관련해 103억 달러(약 15조 원)라는 천문학적인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호주 정부의 제소 성공 여부는 유럽, 아시아 등 다른 국가들이 다국적 기업을 상대로 환경 오염 책임을 묻는 기폭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반도체, 자동차, 프라이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PFAS 규제 강화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대체 물질 개발과 공급망 재편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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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ontent url="https://img.sbs.co.kr/newimg/news/20240510/201930781.jpg" medium="image">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역대 최대 규모 소송: 호주 정부가 글로벌 제조 기업 3M을 상대로 군사기지 환경 오염에 대한 책임을 묻는 20억 호주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했습니다.&#39;영원한 화학물질&#39;의 역습: 소방용 거품에 사용된 PFAS는 자연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축적돼 암과 면역 저하를 유발하며, 이미 호주 내 28개 군사기지와 인근 지하수를 심각하게 오염시켰습니다.책임 공방과 글로벌 파장: 호주 정부는 3M이 위험성을 은폐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3M은 20년 전 판매를 중단했다며 맞서고 있어 이번 재판은 전 세계 PFAS 소송의 중대한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01.]]>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영원히 안 사라집니다" 섬뜩한 오염에…역대급 '정화 청구서'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태어나면 150만 원, 은퇴할 땐 193억…"베일 벗은 '트럼프 계좌'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8580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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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 Jun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ailee17@sbs.co.kr(권애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미국 &#39;트럼프 계좌&#39; 출시: 2025~28년생 미국 아기들에게 정부가 150만 원의 종잣돈을 지급하며, 7월 4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기업·억만장자들의 기부와 매칭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S&P 500 우상향 견인: 계좌에 들어간 자금은 최소 18년간 출금이 금지된 상태에서 수수료 0.1% 이하인 S&P 500 추종 대형 ETF에만 투자하도록 설계되어, 미 증시의 하방을 지지하는 자금이 됩니다.한국 RIA 및 국민성장 펀드 모집: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해외 주식 매도 시 양도세를 전액 면제해 주던 RIA 혜택이 6월부터는 공제율이 80%로 축소됩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2"><![CDATA[경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2"><![CDATA[ECONOMY]]></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eoul Broadcast Station]]></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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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미국 '트럼프 계좌' 출시: 2025~28년생 미국 아기들에게 정부가 150만 원의 종잣돈을 지급하며, 7월 4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기업·억만장자들의 기부와 매칭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r>  <br> S&amp;P 500 우상향 견인: 계좌에 들어간 자금은 최소 18년간 출금이 금지된 상태에서 수수료 0.1% 이하인 S&amp;P 500 추종 대형 ETF에만 투자하도록 설계되어, 미 증시의 하방을 지지하는 자금이 됩니다. <br>  <br> 한국 RIA 및 국민성장 펀드 모집: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해외 주식 매도 시 양도세를 전액 면제해 주던 RIA 혜택이 6월부터는 공제율이 80%로 축소됩니다. 정부가 손실의 20%를 보전하는 국민성장 펀드 모집도 개시됐습니다.</blockquote>
<!--4--><p class='change emtag'><em>※ 2026. 5. 14. 출고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기사입니다.</em></p>
<!--8--><p class='change'> 오늘 태어나는 미국인은 우리 돈 193억 원이 넘는 돈을 챙겨서 은퇴할 수 있습니다. 그 종잣돈인 150만 원을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신생아의 계좌에 꽂아줍니다. 이름부터 아예 트럼프 계좌. 미국 증시 업계가 최근 몇십 년 간을 통틀어 미국 지수 ETF 수요의 가장 큰 원천이 될 수 있다고 보는 자금 흐름이 곧 시작됩니다. 미국 증시는 아무튼 오른다는 믿음을 만든 지난 100년간 연평균 실질 수익률 6~7% 이상을 유지해 온 미 증시의 우상향 기조를 더욱 강력하게 떠받칠 돈이 지금부터 온다는 겁니다.</p>
<!--12--><p class='change'> 그러면 한국에서는? 한국 증시 역사상 가장 폭발적인 급등장 속에서 뉴욕 증시를 떠나서 귀가하는 서학개미에겐 돌아온 서학개미 계좌가 기다리고 있죠. 지난 3월 출시된 RIA에서 해외 주식을 팔면 5천만 원 한도 안에서 양도세를 전액 깎아주기로 한 시한이 이달 말까지입니다. 그리고 5월 22일부터는 이른바 국민성장펀드 투자자 모집도 시작되죠. 전 세계적으로 역대 최대의 규모의 돈이 풀려 있는 지금, 이 돈의 흐름을 서로 자국 시장으로 끌어당기는 새로운 정책 장치들이 맞부딪히고 있습니다. </p>
<!--13--><hr>
<!--sub1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strong></p>
<!--sub15--><p class='change'> 무엇보다, '트럼프 계좌'는 모든 공동체가 원하는 희망과 번영을 불러올 겁니다. 제가 '아메리칸 드림'을 부활시킬 겁니다!</p>
<!--sub15--><p class='change'> *출처 : CNBC Television</p>
<!--18--><p class='change'> '미국 현대사에서 증권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금융 상품 중에 하나다.' ETF 닷컴이 이렇게 표현한 트럼프 계좌는 한마디로 지금 태어나고 있는 미국인들이라면 엄마 뱃속을 빠져나오자마자 뉴욕 증시 장기 투자자가 되도록 설계한 상품입니다.</p>
<!--22--><p class='change'> 트럼프의 이번 임기 4년 동안 태어나는 모든 미국 아기들 탄생과 함께 1천 달러(150만 원) 상당의 돈을 미국 정부가 트럼프 계좌에 첫 종잣돈으로 넣어줍니다. 4년간 못 해도 1,500만 명가량의 아이들이 부모가 신청만 빼먹지 않고 한다면 150만 원씩 받게 될 거란 추산이 나오는데요.</p>
<!--26--><p class='change'> 이 돈이 뉴욕 증시의 우상향, 특히 S&amp;P 500의 우상향을 강력하게 떠받칠 거라고 보는 핵심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 아이들이 이 돈을 적어도 18살이 될 때까지 꺼내 쓸 수가 없고요. 무엇보다 현금 상태로 장기간 계좌에 내버려 두지 못하게 했습니다. 무조건 뉴욕 증시를 최소한 18년 동안은 떠날 수 없는 돈이 이만큼 생긴다는 겁니다.</p>
<!--30--><p class='change'> 여기에 조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돈으로 엔비디아나 테슬라를 사는 개별주 투자가 금지돼 있을 뿐만 아니라요. S&amp;P 500을 비롯해서 미국 주식 중심의 지수를 추종하는데 수수료까지 낮은 ETF나 뮤추얼 펀드에만 투자할 수 있게 지정해 놨다는 게 두 번째 핵심입니다. 현재로서는 연 수수료 0.1%를 넘는 ETF는 트럼프 계좌로 투자할 수 없다는 가닥이 잡혔습니다.</p>
<!--34--><p class='change'> 한국인들이 요즘 가장 좋아하는 미국 ETF 상품들로 살펴볼까요? 서학개미들이 최근 한 달간 무려 3조 6천5백억 원어치나 사들인 이른바 SOXL, 뉴욕 증시에 상장된 상위 30개 반도체 기업을 묶은 지수죠. NYSE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미국 주식 위주여야 한다는 조건은 충족하는데, 특정 섹터에 집중된 ETF라서 뉴욕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트럼프 계좌의 조건에 벌써 안 맞고요. 또 반도체 지수가 오르면 그 상승률의 3배를 벌고 하락하면 3배로 잃는 고위험 고수익 레버리지 상품이어서도 탈락, 연간 수수료가 0.9%를 넘는 것도 트럼프 계좌에선 당연히 탈락 조건입니다.</p>
<!--38--><p class='change'> 그렇다면 성장 기술주들이 모여 있는 나스닥 지수를 그냥 1 대 1로 추종하는 ETF, 그중에서도 수수료가 낮다고 해서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편인 QQQM은 어떨까요? 이것도 지금까지 발표된 기준으로는 탈락입니다. 연간 수수료가 SOXL보다 크게 낮지만 0.15%, 트럼프 계좌의 엄격한 기준에는 이것도 높은 수수료라는 거죠.</p>
<!--42--><p class='change'> 결국 S&amp;P500을 1대 1로 따라가면서 수수료도 0.1% 이하인 SPY·VOO·IVV 같은 몇몇 대형 ETF들에 이 많은 돈이 몰릴 수밖에 없을 거고요.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인 S&amp;P 500 ETF에만 집중될 걸로 보인다는 겁니다. 뉴욕 증시의 여러 지수 중에서도 S&amp;P 500이 도드라지게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우상향을 보이도록 계속 마중물을 대는 장치로 트럼프 계좌가 장기간 작용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p>
<!--4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기업도 뛰어든 '응애 챌린지'...델 회장이 9조 쏜 진짜 이유는</span></strong></p>
<!--51--><p class='change'> 정부가 세금으로 넣어주는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미국의 기업들도 정권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죠. 트럼프 정부가 150만 원씩 넣어주는 건 2025년생부터 28년생까지 4년간 태어나는 미국인뿐이지만, 트럼프 계좌 자체는 외국인이어도 일정 신분까지는 나온 미성년자라고 하면 다 폭넓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p>
<!--55--><p class='change'> 그리고 여러 억만장자들과 기업들이 계좌가 생겨도 정부에서 150만 원은 못 받는 아이들에겐 우리가 돈을 주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5월 8일 델 컴퓨터로 유명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주가가 장중 한때 14% 넘게 폭등하면서 이 회사 역사상 최고가를 찍습니다. </p>
<!--sub5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strong></p>
<!--sub56--><p class='change'> 그러니까 델 컴퓨터를 사세요. 델 제품이 좋아요!</p>
<!--sub56--><p class='change'> *출처 : The White House</p>
<!--59--><p class='change'> 트럼프 대통령이 어머니날 행사에 마이클 델 회장을 초청해서 이런 멘트를 날려준 직후입니다. 최근에 델 주가가 좋은 건 물론 기업 실적이 좋은 게 첫 번째 이유지만 역대 최고가 등극엔 트럼프 후광 효과가 분명히 있었다는 얘기입니다.</p>
<!--63--><p class='change'> 그럼 트럼프는 왜 델 테크놀로지스에 이런 스포트라이트를 비춰줬을까요? 델 부부가 우리 돈으로 무려 9조 3천억 원 상당을 트럼프 계좌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거든요. '정부가 2025년생부터만 투자금 종잣돈을 준다면 우리가 그전에 태어난 미성년자들 2천5백만 명 계좌에 250달러(37만 원)씩 넣어줄게요. 부자 동네 아이들은 말고 그 동네에서 중간 정도 산다 하는, 가족의 소득이 2억 2천만 원을 안 넘는 동네 아이들한테만.' 이렇게 트럼프 계좌에 화끈하게 부응하겠다고 나선 거죠.</p>
<!--67--><p class='change'> 헤지펀드 거물인 레이 달리오도 우리 돈 1천1백억 원 규모를, 블랙록·비자·JP모건 같은 금융사들도 직원 아이들 트럼프 계좌에 돈을 넣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50개 주 챌린지'를 거론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 50개 주에 걸쳐서 기업이나 주 정부들까지 아이들의 트럼프 계좌에 돈 좀 넣으라고 강하게 권유하고 있는 겁니다.</p>
<!--71--><p class='change'> 사실 미국에는 이미 트럼프 계좌가 아니어도, 부모가 아이를 위해서 적립할 수 있고 세금 혜택도 더 좋은 기존의 장기 투자 계좌들이 있거든요. 트럼프나 억만장자들이 넣어주는 돈 외에 굳이 부모들이 트럼프 계좌에 돈을 추가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p>
<!--75--><p class='change'> 하지만 폭스나 뉴스코프 같은 기업들이 이미 발표한 것처럼 '직원들이 아이들의 트럼프 계좌에 돈을 넣으면 회사도 월급 외에 부모들이 넣은 액수만큼 매칭해서 돈을 부어 주겠다'는 기업들이 늘어난다면, 웬만큼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부모들, 대기업 부모들이 트럼프 계좌에 얼마간이라도 돈을 넣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겁니다. 트럼프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를 줄이는 대신에 안 그래도 풍족한 아이들이 더 풍족해지기 딱 좋은 투자 상품을 만들었다는 일각의 비난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한데요.</p>
<!--79--><p class='change'> 그럼 이 모든 돈들이 실제로 S&amp;P 500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시점은 언제냐? 트럼프 계좌는 오는 7월 4일부터 공식적으로 열립니다. 이미 미성년자 500만 명의 부모가 신청을 마쳤고, 이 중에 120만 명 이상이 트럼프 정부로부터 150만 원을 받고 시작한 아이들입니다.</p>
<!--83--><p class='change'> 이렇게 생긴 트럼프 계좌에 들어간 돈은 사실상 직접적으로 S&amp;P 500 우상향 재료로 쓰이게 될 겁니다. 태어나자마자 트럼프 150만 원을 받고 여기에 부모든 부모가 다니는 회사든 할머니·할아버지·이모·삼촌이든 트럼프 계좌에 연간 한도인 5천 달러(750만 원)까지 만들어서 매년 부어서 S&amp;P 500에 투자하게 해 준다면? 이 아이는 18살에 이미 자기 이름으로 27만 1천 달러, 우리 돈으로 4억 원이 넘는 돈을 쥐고 성인이 될 거고요.</p>
<!--87--><p class='change'> 이 돈을 대학 등록금이나 내 집 마련에 꺼내 쓰지 않고 미국판 연금저축 계좌인 IRA로 옮겨서 계속 연간 750만 원씩 붓는 미국인이 있다면? 그는 55세에 193억 원을 손에 쥐게 될 거라는 게 미국 정부가 그동안의 S&amp;P 500 상승률을 바탕으로 내놓은 계산입니다.</p>
<!--9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트럼프 끈' 떨어져도 괜찮을까? "그래도 대규모 장기 자금 적립 계기"</span></strong></p>
<!--96--><p class='change'> 다만 이 계좌의 이름이 노골적으로 '트럼프 계좌'라는 점은 생각해야 합니다. 설사 공화당에서 정권이 재창출된다고 해도 2029년 이후 태생들에게까지 이런 돈이 주어지란 보장은 없습니다. 아무리 재정 적자에 대한 경고가 이어져도 코로나 이후로 트럼프든 바이든이든 대놓고 현금을 나눠주는 식의 정책을 자꾸만 내놔 온 미국 정부의 기조 자체는 앞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대통령들은 돈을 풀어도 자기 이름의 새로운 뭔가로 풀고 싶어 하죠.</p>
<!--100--><p class='change'> 다만 지금까지 투자가 약속된 돈만 다 합쳐도 2029년 초까지 트럼프 계좌에서 최소한 우리 돈 33조 원가량의 S&amp;P 500 투자금은 조성돼서 적어도 18년은 이어지게 됩니다. 부모들이 단 한 푼도 더 넣어주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이미 트럼프 계좌에 약속된 돈만 이만큼입니다.</p>
<!--104--><p class='change'> 게다가 트럼프 정부가 독려하는 이른바 부모와 기업의 매칭 투자, 한국에서도 유명한 401K*를 조성하는 것처럼 직원들의 아이들 계좌에도 부모와 회사가 1 대 1로 돈을 넣는다는 프로그램이 앞으로 3년 동안 여러 기업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정권 바뀐다고 뚝 끊어지기는 좀 어려울 겁니다. S&amp;P 500에 상당한 규모의 장기 자금이 들어와서 나가지 않는 계기가 마련된 것만은 분명합니다.</p>
<!--109--><p class='change emtag'><em>*401(k) : 미국식 퇴직연금 상품. 직원이 적립하는 액수에 맞춰 기업이 일정 비율의 금액을 매칭해 추가 적립해주는 미국 노후보장의 핵심 플랜.</em></p>
<!--11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해외 주식 팔고 RIA로 '헤쳐모여!'...'세테크' 타는 서학개미</span></strong></p>
<!--118--><p class='change'>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뉴욕 증시에서 돌아오세요' 계좌인 RIA에 5월 중순까지 서학개미 21만 2천 명이 돌아와서 해외 주식을 팔고 1조 6천억 원어치의 원화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해외 증시를 판 돈에 대해서 5천만 원 한도 안에서는 양도세를 전혀 내지 않았죠.</p>
<!--122--><p class='change'> 사실 RIA 출시 이후에도 서학개미들의 해외 투자 흐름은 별로 달라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의 뉴욕 증시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ETF 상품이 3배, 2배짜리 레버리지 상품들이죠. 과감한 투자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런 분들이 RIA는 그때그때 리스크 관리를 하는 용도로 쓰고 있는 측면이 아직까지 커 보이는데요. 당장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서학개미라면 RIA는 일단 터두는 게 이익입니다.</p>
<!--126--><p class='change'>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한국 증시 상승세가 좀 더 가리라고 보시는 분들은 5월 안에 RIA를 좀 더 활용할지 빨리 결정을 내리셔야 합니다. 6월부터 7월까지는 양도세 공제가 80%로 줄어들고 이후 연말까지는 50% 공제만 받습니다. </p>
<!--sub12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박승진 | 하나증권 해외주식분석실장</strong></p>
<!--sub127--><p class='change'> 미국에 상장된 DRAM이란 ETF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비중이 50% 정도나 돼요. (뉴욕증시에서 이 ETF가)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는 도구로서 지금 활용이 되고 있고, 이쪽으로 자금이 지금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유입되면서 간접적으로 우리나라 증시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최근에 (한국 증시) 제도 개선 같은 부분들이 맞물리면서 미국 외 글로벌, 중국이라든가 홍콩이라든가 아시아 쪽 자금들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유입이 되고 있어서 (한국 증시의)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p>
<!--13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내 돈 5년 묶어 '하이리턴' 도전..누구나 누리는 '사모펀드 찍먹'?</span></strong></p>
<!--135--><p class='change'> 그렇다면 5월 22일부터 일반 국민 투자자를 모집하는 국민성장 펀드는 한국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상당한 간접 투자 자금이 조성된다, 한국 증시라는 열매가 자랄 토양에 주는 비료고 물이라고 볼 수 있고요. 이 중에 일반 국민들이 투자할 수 있는 규모는 6천억 원인데요.</p>
<!--139--><p class='change'> 말하자면 부자들이나 경험해 봤던 사모펀드 방식의 투자를 맛보기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내 돈을 이 펀드에 맡깁니다. 그리고 5년 동안은 그 돈을 돌려달라고 하지 않고 펀드가 어떻게 요리해서 고수익으로 돌려줄지 기다리는 겁니다.</p>
<!--143--><p class='change'> 그래서 저비용 지수 투자 상품에만 묶어둔 트럼프 계좌와 달리 펀드 운용 보수도 큽니다. 연간 1.2% 수준이고요. 국민성장 펀드의 전체 조성 자금은 앞으로 5년에 걸쳐서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 75조 원, 민간 자금 75조 원, 모두 150조 원 규모가 될 거란 계획인데요.</p>
<!--147--><p class='change'> 이 중에서 요즘 엄청난 관심이 쏠려 있는 코스피 대형주에 하는 주식 투자는 5년에 걸쳐서 15조 원 안에서만 하게 돼 있습니다. 이 펀드에서 150조 원의 대부분을 집중하려는 건 한국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입니다. 아직 상장도 되지 않은 벤처기업, 코스닥에 갓 들어간 성장 기업 같은 곳들을 지원해서 한국 경제의 새 주인공들을 끌어내는 게 목표입니다.</p>
<!--151--><p class='change'> 트럼프 계좌가 안정적인 S&amp;P 500 투자에 주안점을 뒀다면 이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죠. 5년 뒤에 이 펀드가 큰돈을 벌어서 투자자가 큰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지만 5년 뒤에 손실 상태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일반 국민에게 배정된 규모는 6천억 원에 그치고, 손실이 나도 20% 손실까지는 정부가 부담해서 손해는 되도록 안 보게 하겠다는 장치를 뒀습니다.</p>
<!--155--><p class='change'> 소득공제와 분리과세 같은 세금 혜택이 크고요. 사모펀드 식의 장기 투자를 조금은 안심한 상태로 경험해 보고 싶다는 분이라면 신청해 볼 만합니다. 트럼프 계좌와 달리 최소한의 넣어주는 돈이 있는 게 아니고 내 돈으로 하는 거니까 5년 동안 내가 묶어둘 수 있는 자금 규모를 잘 계산하셔야겠죠. '최근 3년간 이자나 배당 같은 내 금융 소득이 연간 2천만 원을 넘어 봤다. 나 투자 좀 한다' 하는 분들이라면 세금 혜택은 드리지 않는 점도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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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미국 &#39;트럼프 계좌&#39; 출시: 2025~28년생 미국 아기들에게 정부가 150만 원의 종잣돈을 지급하며, 7월 4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기업·억만장자들의 기부와 매칭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S&P 500 우상향 견인: 계좌에 들어간 자금은 최소 18년간 출금이 금지된 상태에서 수수료 0.1% 이하인 S&P 500 추종 대형 ETF에만 투자하도록 설계되어, 미 증시의 하방을 지지하는 자금이 됩니다.한국 RIA 및 국민성장 펀드 모집: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해외 주식 매도 시 양도세를 전액 면제해 주던 RIA 혜택이 6월부터는 공제율이 80%로 축소됩니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태어나면 150만 원, 은퇴할 땐 193억…"베일 벗은 '트럼프 계좌'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하늘에서 36개로 쪼개져 쏟아졌다…'요격 불가능' 미사일의 정체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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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30 May 2026 09:03: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690발 복합 공습: 러시아는 2026년 5월 24일 새벽 드론 600기와 미사일 90발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발사했으며, 키이우 주거지·학교·박물관·급수시설이 피해를 입고 최소 4명이 사망했습니다.오레시니크 세 번째 실전 사용: 푸틴이 &#34;요격 불가능&#34;이라 주장한 중거리탄도미사일가 전쟁 개시 후 세 번째로 사용됐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군사적 게임체인저보다 서방 겨냥 정치적 과시 무기로 평가합니다.유럽 전체가 사정권: 사거리 3,500~5,470km의 오레시니크는 2025년 12월 벨라루스에 배치됐으며, 베를린·파리·런던이 모두 타격 범위에 들어가면서 NATO 안보질서에 새로운 균열을 만들고 있습니다.1.]]></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eoul Broadcast Station]]></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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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690발 복합 공습: 러시아는 2026년 5월 24일 새벽 드론 600기와 미사일 90발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발사했으며, 키이우 주거지·학교·박물관·급수시설이 피해를 입고 최소 4명이 사망했습니다. <br>  <br> 오레시니크 세 번째 실전 사용: 푸틴이 "요격 불가능"이라 주장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Oreshnik)가 전쟁 개시 후 세 번째로 사용됐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군사적 게임체인저보다 서방 겨냥 정치적 과시 무기로 평가합니다. <br>  <br> 유럽 전체가 사정권: 사거리 3,500~5,470km의 오레시니크는 2025년 12월 벨라루스에 배치됐으며, 베를린·파리·런던이 모두 타격 범위에 들어가면서 NATO 안보질서에 새로운 균열을 만들고 있습니다.</blockquote>
<!--sub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전쟁 개시 후 가장 무거운 공습 중 하나, 키이우 일대가 불타다</strong></p>
<!--8--><p class='change'> 2026년 5월 24일 새벽 1시(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드론 600기와 미사일 90발을 동시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와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키이우에 대한 가장 무거운 공격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드론 549기와 미사일 55발을 격추·교란했으나, 나머지가 키이우와 체르카시, 하르키우, 오데사 등 여러 지역을 강타했습니다.</p>
<!--12--><p class='change'> 키이우시 군사행정청장 티무르 트카첸코는 텔레그램을 통해 "수도가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며 "셰브첸키우스키, 드니프로우스키, 포딜스키 구역 최소 4곳에서 화재와 주거건물 피해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 시장 비탈리 클리츠코는 셰브첸코 구역의 한 주거건물의 전면이 통째로 무너졌고, 학교 입구는 잔해에 막혀 대피소 안 시민들이 갇혔다고 전했습니다.</p>
<!--16--><p class='change'> 특히 체르노빌 박물관은 사실상 전소됐습니다. 박물관장 비탈리나 마르티노우스카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박물관 내 단 한 개 방도 파괴되지 않은 곳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UN 제네바 사무소는 이번 공격을 "키이우 시민들이 전쟁의 무서운 소리 속에 깨어난 날"이라 표현하며, 반복되는 민간인 피해 패턴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p>
<!--sub2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오레시니크, 푸틴이 자랑한 "요격 불가능" 미사일의 정체</strong></p>
<!--25--><p class='change'> 이번 공격에서 가장 주목받은 무기는 러시아의 오레시니크 미사일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공격 직후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빌라 체르크바 지역에 오레시니크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를 공식 확인했습니다.</p>
<!--29--><p class='change'>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미사일 위협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오레시니크는 사거리 3,500~5,470km의 중거리탄도미사일로 분류되며, 다탄두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CSIS는 "오레시니크는 6개의 재진입체로 분리되고, 각 재진입체가 다시 다수의 하위 탄체를 전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는 이번 공격 영상을 분석한 오픈소스 조사자의 평가를 인용해 "36개의 하위 탄체가 관찰됐다"고 전했습니다.</p>
<!--33--><p class='change'>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4년 11월 첫 실전 사용 당시 "이 미사일은 음속의 10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기 때문에 요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CSIS는 "탄도미사일 재진입체가 극초음속 영역에 도달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그것만으로 활공체형 극초음속 무기와 동일시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즉, 오레시니크는 기술적으로 'IRBM + 고속 재진입 + 다탄두 분산 효과'에 가까우며, "절대 요격 불가능"이라는 주장은 과장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p>
<!--3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3. 세 번째 실전 사용이 던지는 메시지: 단발성 시연에서 전략무기 카탈로그로</span></strong></p>
<!--42--><p class='change'> 이번 공격은 오레시니크의 세 번째 실전 사용입니다. 첫 번째는 2024년 11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두 번째는 2026년 1월,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미국 무기통제협회(Arms Control Association)는 첫 사용 당시 우크라이나의 서방 제공 장거리타격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p>
<!--46--><p class='change'>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는 2024년 11월 분석 보고서에서 "오레시니크는 전장의 게임체인저라기보다, 서방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한 정치적 과시용 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네브래스카대 국가안보연구소(NSRI)도 드니프로 공격을 분석하며 "값비싼 체계를 고가치 군사표적이 아니라 상징적·정치적 표적에 사용하는 패턴"이라고 지적했습니다.</p>
<!--50--><p class='change'> 그런데 러시아가 이번에 세 번째로 오레시니크를 사용했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러시아가 이 무기를 단발성 시연이 아니라 실제 전략무기 카탈로그에 올려놨다는 뜻입니다. 즉, 오레시니크의 진짜 위험은 전장에서의 파괴력이 아니라, 유럽과 서방을 상대로 한 정치적 공포효과에 있다는 것입니다.</p>
<!--sub5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4. "보복"이라 하지만 실제론 민간 공간이 주된 피해</strong></p>
<!--59--><p class='change'>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격을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5월 22일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점령지 스타로빌스크의 학생 기숙사를 쳤고, 러시아 측은 사망자가 수십 명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것이 마지막 경고"라며 "책임자들은 불가피하고 가혹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p>
<!--63--><p class='change'>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은 "우리는 스타로빌스크에 주둔한 러시아 드론 부대를 타격했다. 민간인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러시아가 "보복"이라고 하면서 정작 키이우 일대의 주거지, 학교, 박물관, 급수시설을 타격했다는 점입니다. 군사시설이 아니라 민간 공간이 주된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p>
<!--67--><p class='change'>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는 급수시설 3곳, 시장, 수십 개의 주거건물, 여러 학교를 쳤고, 그들의 '오레시니크'를 빌라 체르크바에 발사했다"며 "그들은 진정으로 정신이 나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런 무기 사용은 다른 잠재적 침략자들에게 선례가 될 수 있다"며 "세계의 대응이 필요하다. 사후가 아니라 예방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p>
<!--sub7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5. 예고된 공격과 러시아의 심리전: "키이우를 떠나라"</strong></p>
<!--76--><p class='change'>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격 하루 전인 5월 2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가 오레시니크를 포함한 복합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미국·유럽 정보기관의 정보를 인용하며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전역이 표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공격은 예고대로 왔습니다.</p>
<!--80--><p class='change'> 그런데 러시아는 공격 다음 날인 5월 25일, 더 강력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 러시아군은 키이우의 우크라이나 군사산업복합체 기업들에 대한 일련의 체계적 타격을 시작할 것"이라며 "외국 시민, 외교 공관 및 국제기구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도시를 떠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p>
<!--84--><p class='change'>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에게 전화를 걸어 "미국 대사관 직원을 철수시키라"고 압박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는 키이우 정권의 러시아 영토 및 민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테러 공격에 대응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p>
<!--88--><p class='change'>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은 이를 심리전으로 해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안드리 시비하는 "러시아의 협박에 굴복하지 말라"고 동맹국들에게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푸틴의 위협에 익숙하다. 철수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U의 키이우 주재 대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고 선언했습니다.</p>
<!--sub9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6. 민간인 피해의 진짜 의미: 숫자가 아니라 연쇄적 붕괴</strong></p>
<!--97--><p class='change'> 이번 공격으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100명 가까이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숫자가 아닙니다. UN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HRMMU)은 2026년 1월 발표에서 2025년이 우크라이나 민간인에게 2022년 이후 가장 치명적인 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 배경 중 하나가 바로 장거리 무기의 도시 공격 급증입니다. 2025년 장거리 무기는 우크라이나 민간인 피해의 35%를 차지했으며, 2024년보다 피해가 크게 늘었습니다.</p>
<!--101--><p class='change'> UN은 2026년 4월 월간 업데이트에서 2026년 1~4월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상자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항만·에너지·철도 등 필수 인프라 공격이 계속되면서 단순 인명 피해를 넘어 민간 생활체계 전체가 압박받고 있다는 것입니다.</p>
<!--105--><p class='change'>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광범위 효과를 내는 폭발성 무기는 즉각적 사망·부상뿐 아니라 연쇄적·장기적 피해를 초래한다"고 경고했습니다. ICRC 기술 보고서는 "학교가 파괴되면 교육이 멈추고, 급수시설이 망가지면 위생이 무너지고, 전력망이 끊기면 병원이 작동을 멈춘다"며 "이런 효과는 서로 얽혀 있기 때문에 한 번의 대규모 타격이 장기적 피해를 낳는다"고 설명했습니다.</p>
<!--109--><p class='change'> 이번 키이우 공격에서 주거지·학교·시장·박물관·급수시설이 동시에 거론된 것은, 이런 연쇄효과의 전형적 징후입니다. 영국 가디언과 폭발성 무기 감시단체 AOAV의 2025년 데이터도 비슷한 방향을 가리킵니다. 세계 전체로는 폭발성 무기 민간 피해가 줄었는데도, 우크라이나에서는 오히려 민간 피해가 26% 증가했다는 것입니다.</p>
<!--sub11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7. 벨라루스 배치로 유럽 전체가 사정권에, NATO 안보질서의 균열</strong></p>
<!--118--><p class='change'> 오레시니크의 함의는 우크라이나 안에 그치지 않습니다. 2025년 12월 러시아는 오레시니크를 벨라루스에 배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와 AP, 무기통제 전문 블로그 Arms Control Wonk 분석에 따르면 이는 유럽을 겨냥한 도달시간과 정치적 압박을 높이며, 냉전 후 군비통제 구조의 잔여 질서를 추가로 잠식하는 조치로 받아들여졌습니다.</p>
<!--122--><p class='change'> Arms Control Wonk는 "이 배치는 정치적 선택"이라며 "오레시니크는 베를린·파리·런던을 겨냥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리투아니아·라트비아·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즉, NATO 유럽 심장부가 이제 오레시니크 사정권에 들어간 것입니다.</p>
<!--126--><p class='change'> 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는 2026년 1월 분석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오레시니크와 같은 장거리 체계를 사용한 것이 NATO 유럽에 대한 실질적 경고 효과를 가진다"고 평가했습니다. IISS는 특히 "유럽은 탄도미사일 조기경보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우주 기반 감시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p>
<!--130--><p class='change'>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카야 칼라스는 이번 공격을 "정치적 공포전술이자 무모한 핵 벼랑끝 전술(nuclear brinkmanship)"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녀는 "EU 외무장관들이 다음 주 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어떻게 높일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오레시니크 사용은 확전의 한 형태"라고 말했고,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도 "무모한 확전"이라고 규탄했습니다.</p>
<!--sub13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8. 게임체인저인가, 공갈용 무기인가: 전문가들의 평가</strong></p>
<!--139--><p class='change'> 결론부터 말하면, 전문가들은 오레시니크를 게임체인저로 보지 않습니다. RUSI는 "오레시니크는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아니라 정치적 과시용 무기"라고 평가했습니다. 네브래스카대 NSRI도 "값비싼 체계를 고가치 표적이 아니라 상징적 표적에 쓰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p>
<!--143--><p class='change'> 실제로 이번 공격에서 오레시니크가 군사적으로 결정적 타격을 입혔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오히려 학교, 주거건물, 시장, 박물관, 급수시설이 피해를 입었고, 이는 민간 공간 전반에 위험을 확산시키는 효과를 냈습니다. 로이터가 전한 오픈소스 조사자 분석에 따르면 이번 공격에서 36개의 하위 탄체 전개가 관찰됐으며, 이는 정밀 단일타격보다 광역적 충격·침투·포화 효과를 노리는 운용 개념과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p>
<!--147--><p class='change'> 즉, 오레시니크의 진짜 위험은 전장에서의 파괴력이 아니라, 유럽과 서방을 상대로 한 정치적 공포효과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러 자료를 종합했을 때 가능한 가장 설득력 있는 해석입니다.</p>
<!--15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15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오레시니크는 정말 요격이 불가능한가요?</strong></p>
<!--161--><p class='change'> A1. 푸틴은 "음속의 10배 이상 속도로 요격 불가능"이라 주장했지만, CSIS는 "탄도미사일 재진입체가 극초음속 영역에 도달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며, 활공체형 극초음속 무기와 동일시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방공망은 이번 공격에서 미사일 55발을 격추했습니다. 오레시니크 자체가 격추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절대 요격 불가능"이라는 주장은 과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IISS는 유럽의 탄도미사일 조기경보 체계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는 이런 위협에 대응 가능성이 존재함을 시사합니다.</p>
<!--16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이번 공격이 한국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까요?</strong></p>
<!--170--><p class='change'> A2. 직접적인 군사적 영향은 없지만, 세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오레시니크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북한이 개발 중인 화성-12형과 유사한 범주입니다. 러시아의 MIRV 기술과 다탄두 분산 운용 개념은 북한에도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러시아가 벨라루스에 오레시니크를 배치한 것처럼, 북한도 중국 접경이나 러시아 극동에 유사 체계를 배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셋째, 이번 사례는 장거리 무기의 도시 공격이 민간 인프라에 연쇄적 피해를 준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한국도 수도권 방공망 강화와 민간 대피체계 점검이 필요합니다.</p>
<!--17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왜 전문가들은 오레시니크를 "공갈용 무기"라고 부르나요?</strong></p>
<!--179--><p class='change'> A3. 오레시니크는 군사적 효율보다 정치적 메시지 발신에 더 적합한 무기이기 때문입니다. RUSI와 NSRI는 "값비싼 체계를 고가치 군사표적이 아니라 상징적 표적에 사용하는 패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공격에서도 군사시설보다 학교·박물관·급수시설 등 민간 공간이 주된 피해를 입었습니다. 러시아는 이를 통해 "우리는 확전 카드를 더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우크라이나와 서방에 보내고 있습니다. 이 무기는 "심리전·강압 외교"에 더 가까운 도구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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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690발 복합 공습: 러시아는 2026년 5월 24일 새벽 드론 600기와 미사일 90발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발사했으며, 키이우 주거지·학교·박물관·급수시설이 피해를 입고 최소 4명이 사망했습니다.오레시니크 세 번째 실전 사용: 푸틴이 &#34;요격 불가능&#34;이라 주장한 중거리탄도미사일가 전쟁 개시 후 세 번째로 사용됐으나, 전문가들은 이를 군사적 게임체인저보다 서방 겨냥 정치적 과시 무기로 평가합니다.유럽 전체가 사정권: 사거리 3,500~5,470km의 오레시니크는 2025년 12월 벨라루스에 배치됐으며, 베를린·파리·런던이 모두 타격 범위에 들어가면서 NATO 안보질서에 새로운 균열을 만들고 있습니다.1.]]>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하늘에서 36개로 쪼개져 쏟아졌다…'요격 불가능' 미사일의 정체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뼈부터 지켜라"…중국 우주인 '1년 장기 체류'의 비밀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837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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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9 May 2026 09:02: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650;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23호 발사 준비 &#9889; 스프 핵심요약역사적 발사: 중국이 5월 24일 밤 선저우 23호 발사에 성공하며 홍콩 출신 첫 여성 우주인 배출 및 자체 고속 자동 도킹 기술을 입증했습니다.1년 체류 실험: 6개월이던 기존 체류 기간을 1년으로 늘려 장기 무중력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며 2030년 달 착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합니다.글로벌 패권 경쟁: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맞서 중국은 일정을 보수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히며 신 우주 경쟁의 서막을 열었습니다.01.]]></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eoul Broadcast Station]]></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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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23호 발사 준비 (연합/상관신문 캡처)</strong></p>
<!--subsub2--><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역사적 발사: 중국이 5월 24일 밤 선저우 23호 발사에 성공하며 홍콩 출신 첫 여성 우주인 배출 및 자체 고속 자동 도킹 기술을 입증했습니다. <br>  <br> 1년 체류 실험: 6개월이던 기존 체류 기간을 1년으로 늘려 장기 무중력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며 2030년 달 착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br>  <br> 글로벌 패권 경쟁: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2028년 유인 착륙 목표)에 맞서 중국은 일정을 보수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히며 신 우주 경쟁의 서막을 열었습니다.</blockquote>
<!--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01. "홍콩 경찰에서 우주로" 역사적 첫 발사의 상징성</span></strong></p>
<!--10--><p class='change'> 현지 시간 5월 24일 밤 11시 8분, 중국 북서부 간쑤성 고비사막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장정 2F 로켓이 하늘을 가르며 치솟았습니다. 10분 뒤 우주선은 궤도 진입에 성공했고, 중국 유인우주국(CMSA)은 "우주인들 컨디션 양호, 발사 완벽 성공"이라고 발표했습니다.</p>
<!--14--><p class='change'> 이번 미션의 주인공은 세 명. 그중 한 명이 홍콩 출신 리자잉, 43세(여성)입니다. 홍콩 경찰 출신인 그는 홍콩에서 처음으로 우주에 오른 인물이 됐습니다. 나머지 두 명은 39세 우주공학 엔지니어 주양주와 역시 39세인 전직 공군 조종사 장즈위안으로, 둘 다 첫 우주 비행입니다.</p>
<!--18--><p class='change'> 중국은 이번 미션을 통해 생명과학, 재료과학, 유체물리학, 의학 분야에서 다수의 실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홍콩 출신 우주인의 탑승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중국이 자국 우주 프로그램에 전 지역의 인재를 끌어들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p>
<!--sub2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02. "1년 체류의 진짜 이유" 달·화성 가려면 뼈부터 지켜야 한다</strong></p>
<!--27--><p class='change'> 이번 미션의 핵심은 바로 '1년 궤도 체류'입니다. 세 명 중 한 명이 선발돼 티엔궁 우주정거장에서 꼬박 1년을 보내게 됩니다. 누가 남을지는 미션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발표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중국 우주인들은 대부분 6개월 단위로 교체됐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1년일까요?</p>
<!--31--><p class='change'> 가디언과 인터뷰한 호주 맥쿼리대학교의 천체물리학자 리처드 드 그레이스 교수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장기 무중력 환경에서 인간이 겪는 골밀도 감소, 근육 손실, 방사선 노출, 수면 장애, 심리적 피로를 연구하는 게 핵심입니다. 또한 물과 공기 재활용 시스템의 신뢰성, 그리고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응급 상황 대응 능력도 시험대에 오릅니다."</p>
<!--35--><p class='change'> 1년 체류는 하드웨어와 인간 모두를 '다른 운용 체제'로 밀어 넣는 실험입니다. 이는 2030년 달 착륙, 그리고 그 이후 화성 탐사를 위한 필수 관문입니다. 중국은 이번 미션을 통해 인간의 우주 장기 거주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기 시작했습니다.</p>
<!--sub4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03. "2030 달 착륙, 농담 아니다" 미국과의 레이스가 본격화된다</strong></p>
<!--44--><p class='change'> 선저우 23호는 단순한 우주정거장 미션이 아닙니다. 2030년 달 착륙이라는 중국의 최종 목표를 향한 리허설입니다. 중국은 2026년 신형 우주선 멍저우의 궤도 시험 비행을 예정하고 있으며, 이 우주선이 기존의 선저우를 대체해 달 착륙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p>
<!--48--><p class='change'> 이번 미션에서는 티엔궁 우주정거장 코어 모듈과의 첫 자율 고속 랑데부·도킹 절차가 시험됩니다. 이는 향후 2030년 달 임무에서 핵심이 될 멍저우 캡슐과 란웨 달 착륙선 간 달 궤도상 자동 랑데부 기술의 준비 단계입니다. 중국은 2035년까지 러시아와 함께 국제 달 연구 기지(International Lunar Research Station, ILRS) 1단계를 완공할 계획입니다.</p>
<!--52--><p class='change'> 한편 미국 NASA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통해 2028년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엔 아르테미스 II 미션으로 50년 만에 달 주변을 유인 비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중국 우주 프로그램 수석 과학자 우 웨이런은 "공개 일정은 의도적으로 보수적으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즉, 실제로는 더 빠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p>
<!--56--><p class='change'> 중국은 또한 올해 말 파키스탄 출신 우주인을 티엔궁에 초청할 예정이며, 5월엔 세계 최초로 인간 줄기세포 샘플을 우주로 보내 '인공 배아'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우주 장기 거주와 번식 가능성을 연구하기 위한 실험입니다. </p>
<!--57--><hr>
<!--59--><p class='change'> 2011년 미국이 NASA와 중국의 협력을 금지한 이후, 중국은 독자 우주정거장을 건설했고, 2019년 달 뒷면 착륙, 2021년 화성 탐사선 착륙, 2024년 달 뒷면 샘플 회수까지 연이어 성공했습니다.</p>
<!--63--><p class='change'> 이제 남은 건 '사람'입니다. 1년 체류 실험이 성공하면, 중국의 달 착륙 시나리오는 한층 더 현실에 가까워집니다. 미국은 2028년, 중국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국 측은 공식 일정이 보수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p>
<!--67--><p class='change'> 과연 누가 먼저 달에 깃발을 꽂을까요? 그 결과는 앞으로 몇 년 안에 판가름 날 것입니다.</p>
<!--7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7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중국이 굳이 우주 체류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 과학적 배경은 무엇인가요?</strong></p>
<!--81--><p class='change'> A1. 6개월은 지구 저궤도(LEO) 임무의 표준 주기이지만, 달에 상주 기지를 건설하거나 화성(편도 최소 6~9개월)으로 가기 위해서는 인체가 1년 이상의 무중력·고방사선 환경을 견뎌낼 수 있는지 검증해야 합니다. 호주 맥쿼리대 리처드 드 그레이스 교수가 지적했듯, 이번 1년 체류는 근육 손실과 골밀도 감소, 방사선 누출에 따른 DNA 변형 등을 방어하기 위한 의학적 데이터를 축적하고 폐쇄형 생명 유지 시스템의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필수 관문입니다.</p>
<!--8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이번 선저우 23호 미션에 적용된 신기술이 2030 달 착륙과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strong></p>
<!--90--><p class='change'> A2. 이번 미션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기술은 톈궁 우주정거장에 적용된 '자체 개발 고속 자동화 도킹 시스템'입니다. 중국의 달 착륙 시나리오는 사령선(멍저우)과 착륙선(란웨)을 우주로 각각 따로 쏘아 올린 뒤 달 궤도에서 합체하는 방식입니다. 이번에 지구 궤도에서 완벽하게 증명해 낸 고속 자율 도킹 기술이 향후 달 심우주 궤도에서 그대로 재현될 핵심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리허설로 평가받습니다.</p>
<!--9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미국 아르테미스 계획과의 일정 경쟁에서 중국이 가진 변수는 무엇인가요?</strong></p>
<!--99--><p class='change'> A3. 미국의 아르테미스 유인 달 착륙 목표 시점은 2028년이며, 중국은 2030년 이전을 공식 목표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 우주 프로그램 수석 과학자 우웨이런이 밝혔듯 중국의 일정은 대단히 보수적으로 잡힌 것이며 기술 성숙도에 따라 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이 민간 우주 기업(스페이스X 등)의 발사체 개발 지연 변수를 겪고 있는 반면, 중국은 국가 주도의 일사불란한 예산 투입과 인프라 확장을 무기로 삼고 있어 실제 착륙 시점의 격차는 종이 한 장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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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650;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23호 발사 준비 &#9889; 스프 핵심요약역사적 발사: 중국이 5월 24일 밤 선저우 23호 발사에 성공하며 홍콩 출신 첫 여성 우주인 배출 및 자체 고속 자동 도킹 기술을 입증했습니다.1년 체류 실험: 6개월이던 기존 체류 기간을 1년으로 늘려 장기 무중력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며 2030년 달 착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합니다.글로벌 패권 경쟁: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에 맞서 중국은 일정을 보수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히며 신 우주 경쟁의 서막을 열었습니다.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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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뼈부터 지켜라"…중국 우주인 '1년 장기 체류'의 비밀 [스프]]]>
					</med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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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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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닷컴 버블을 넘었다? '반도체 거인' 인텔의 부활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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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9 May 2026 09:02:00 +0900</pubDate>
				
			
			<author><![CDATA[hyeminan@sbs.co.kr(안혜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AI 에이전트의 복잡한 업무 처리가 급증함에 따라 AI 모델을 조율하고 관리하는 CPU의 역할이 중요해지며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인텔은 립부 탄 CEO 체제 하에서 기술 우선주의로 회귀하고 경영 정상화와 함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향후 AI 서버용 CPU 시장은 전력 효율을 앞세운 ARM 기반의 CPU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텔은 x86 생태계 방어와 동시에 ARM 기반 위탁 생산을 병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2"><![CDATA[경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2"><![CDATA[ECONOMY]]></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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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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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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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AI 에이전트의 복잡한 업무 처리가 급증함에 따라 AI 모델을 조율하고 관리하는 CPU의 역할이 중요해지며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br>  <br> 인텔은 립부 탄 CEO 체제 하에서 기술 우선주의로 회귀하고 경영 정상화와 함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br>  <br> 향후 AI 서버용 CPU 시장은 전력 효율을 앞세운 ARM 기반의 CPU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텔은 x86 생태계 방어와 동시에 ARM 기반 위탁 생산을 병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blockquote>
<!--3--><p class='change'> 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 AI하면 GPU라고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세상이 또 바뀌었나 봅니다. 이제는 다시 CPU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고 있어요. 그 영향으로 한때 컴퓨터 반도체를 주름잡던 인텔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죠. 그래서 오늘 오그랲에서는 CPU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AI 시장에서 왜 CPU가 다시금 주목을 받는지, 또 나락 직전까지 갔던 인텔은 어떻게 부활하게 됐는지 5가지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p>
<!--1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나락간 줄 알았는데? 인텔, '닷컴 버블' 시절 전고점 돌파</span></strong></p>
<!--12--><p class='change'> 최근 인텔의 주가 상황은 말 그대로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통해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p>
<!--13--><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49858018entd449txe.png"></figure>
<!--14--><p class='change'> 한 달 전인 4월 초만 하더라도 인텔의 주가는 50달러가 되질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은요? 100달러를 넘겨버렸습니다. 5월 11일에는 130달러 언저리까지 다다르면서 최고점을 찍기도 했습니다. 닷컴 버블 시절인 2000년 8월 31일에 인텔이 74. 88달러로 고점을 찍었는데, 그 고점을 지금 압도하고 있는 겁니다.</p>
<!--18--><p class='change'> 인텔의 역사가 곧 반도체의 역사일 정도로 인텔은 압도적인 기업이었습니다. 반도체의 집적도가 2년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을 만든 고든 무어가 인텔의 공동창립자이죠. </p>
<!--19--><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4992776rh3k3hkr8ss.png"></figure>
<!--20--><p class='change'> 1968년에 설립된 인텔은 1971년 세계 최초로 민간 마이크로프로세서인 인텔 4004를 출시합니다. 이 때를 시작으로 인텔은 CPU의 역사를 써 내려갑니다. </p>
<!--21--><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4998320nwesj8ywjic.png"></figure>
<!--22--><p class='change'> CPU는 컴퓨터가 처리하는 주요 기능을 관할하는 컴퓨터의 두뇌입니다. 데이터나 명령어를 기억하고 명령어의 내용을 해석하고 그걸 바탕으로 연산하고, 이 모든 과정이 잘 이뤄지도록 컴퓨터의 각 구성 요소를 제어하는 게 바로 CPU인 거죠. 과거엔 이러한 기능을 여러 회로와 보드, 칩으로 구성된 복잡한 형태의 CPU가 처리했어요. 하지만 인텔은 이렇게 작은 칩, 마이크로프로세서 하나로 CPU 기능을 처리하도록 했던 거죠.</p>
<!--26--><p class='change'> 물론 인텔의 시작이 CPU였던 건 아닙니다. 원래는 메모리 반도체가 주력 상품이었죠. 하지만 1980년대에 일본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파상 공세를 퍼부었어요. 인텔은 과감히 메모리 사업을 포기하고 모든 역량을 CPU에 쏟아붓습니다. CPU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한 인텔은 8~90년대 PC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승승장구합니다. 386, 486, 펜티엄으로 이어진 인텔 CPU는 전 세계 PC 시장을 장악했죠.</p>
<!--30--><p class='change'> 하지만 모바일이 등장하면서 인텔의 상승세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PC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던 인텔 입장에서는 모바일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 않는, 일종의 오만한 태도도 있었고요. 가령 2005년에 스티브 잡스가 초대 아이폰에 탑재할 칩을 제조해달라고 인텔에 요청했지만? 인텔은 거절했어요. 인텔이 갖고 있던 모바일 칩 사업부마저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다른 반도체 업체인 마벨에게 매각해버렸죠. 애플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초대 아이폰에 들어갈 칩을 개발하게 됩니다. 이런 오판이 겹치면서 스마트폰에서 CPU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 시장에서 인텔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죠.</p>
<!--34--><p class='change'> 모바일 영역에 대한 당시 인텔의 판단은 좋게 봐서 '선택과 집중'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당시 인텔은 집중하던 CPU 영역에서도 연이은 실책을 저질렀어요. 이제는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는 극자외선 노광 장비, EUV 장비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반도체 웨이퍼에 초미세 회로 패턴을 그리는 EUV 장비 도입을 두고 인텔은 매우 보수적이었어요. 성공 가능성도 낮게 평가했고, 장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투자를 계속 미루었죠. 하지만 경쟁사인 TSMC와 삼성전자는 과감히 EUV 장비에 투자했고, 그 결과 공정의 정밀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어요. 인텔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간 동일한 14nm 공정을 이어가는 사이 두 기업은 10nm, 7nm 공정까지 이르게 된 거죠.</p>
<!--38--><p class='change'> 이렇게 경쟁사와 공정 차이가 나면 인텔의 제품 경쟁력은 좋을 수가 없을 겁니다. CPU를 두고 경쟁하던 AMD는 TSMC 공정에서 CPU를 생산해 경쟁력을 높이며 야금야금 인텔의 CPU 점유율을 갉아 먹었죠. </p>
<!--39--><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03637ytt05ti95kp.png"></figure>
<!--40--><p class='change'> 침체기에 빠진 인텔은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486을 설계했던 엔지니어, 팻 겔싱어를 CEO 자리에 앉힙니다. 겔싱어는 인텔의 반도체 제조 역량을 정상화하겠다는 목표로 파운드리 사업에 힘을 실었어요. 독일, 폴란드에 새로운 팹을 만들고, 미국 오하이오에도 엄청난 규모의 메가팹을 만들어 가동하겠다고 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들어갈 돈은 더 많아 졌는데 버는 돈은 없으니 사업이 제대로 돌아가질 못했던 거죠. 게다가 점점 반도체 시장에서 AI가 주인공으로 떠오르는데 인텔은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로 인텔의 주가는 쭉쭉 떨어지게 되었죠. </p>
<!--41--><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08805sbqq4d1y62.png"></figure>
<!--42--><p class='change'> 2024년 인텔의 주가는 고점 대비 61.9%나 빠져버립니다. 주가가 한 해에만 60% 넘게 폭락하면서 시가총액은 반 토막이 났고요. 당시 인텔은 전체 직원의 15%를 감원하게 되고 배당금 지급도 중단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처합니다. 칩 설계 파트는 퀄컴에 넘어간다더라 파운드리는 또 누가 가져간다더라… 이런 인텔의 공중분해 시나리오도 심심치 않게 들려올 정도였죠. 결국 2024년 11월 인텔은 다우 지수에서 퇴출되는 수모를 겪게 되죠. 다우 지수 입장에서 인텔은 더이상 미국 시장을 대표할 수 없는 기업이 되었으니 빼 버린 겁니다. 인텔이 빠진 그 자리엔 엔비디아가 들어가게 되고요.</p>
<!--46--><p class='change'> 그랬던 인텔이 어떻게 주가가 100달러를 넘게 되고, 완벽하게 부활할 수 있게 된 걸까요?</p>
<!--5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AI 에이전트와 함께 시작된 CPU의 화려한 귀환</span></strong></p>
<!--55--><p class='change'> 2024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버린 인텔은 구원투수로 립부 탄을 모셔옵니다. 립부 탄은 싱가포르 난양대에서 물리학을, MIT에서 핵공학을 공부한 이공계 출신 CEO입니다. 이전에는 인텔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고, 그 전엔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던스 CEO로 재직하면서 주가 3,200%를 끌어올린 실적도 갖고 있습니다. 립부 탄은 취임 이후 열린 '인텔 비전 2025' 행사에 참여해 인텔은 다시 기술 우선 회사로 돌아갈 것을 천명했어요. </p>
<!--56--><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140127aqf0fr7k.png"></figure>
<!--5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나의 리더십 아래, 우리는 엔지니어링 우선이라는 우리의 뿌리로 돌아갈 것입니다."</strong></p>
<!--62--><p class='change'> 립부 탄은 이전 CEO가 벌였던 무리한 확장 정책에 과감히 칼을 빼 들었습니다. 또한 외부 투자도 적극적으로 받아 인텔의 곳간을 채워 나갔죠. 그 과정에서 미국 정부 자금도 인텔로 들어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반도체 제조 역량을 복원하기 위해 인텔의 지분을 인수해버렸거든요. 인텔의 지분 10%를 정부가 확보하면서, 인텔의 최대주주가 되어버린 거죠. 세계 최대의 시장경제 국가인 미국에서 연방정부가 민간 반도체 기업의 지분을 매입하는 건 전례 없는 일이었습니다. 중국도 아니고 말이죠.</p>
<!--66--><p class='change'> 참고로 트럼프는 립부 탄이 중국계이고, 중국 기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어요. 물론 이후 백악관 회동 이후 태세가 바뀌면서 오히려 립부 탄을 칭찬하고 지분 인수 합의도 잘 이뤄졌죠. </p>
<!--67--><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19543s1ntic2eqt.png"></figure>
<!--68--><p class='change'> 공교롭게도 립부 탄을 포함해 미국의 4대 반도체 CEO는 모두 중국계입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AMD의 리사 수, 브로드컴의 혹 탄, 그리고 인텔의 립부 탄까지 말이죠.</p>
<!--72--><p class='change'> 다시 인텔 이야기로 돌아와보면, 이런 정책적인 접근 말고도 인텔에게 큰 환경적 변화가 생겨버립니다. 바로 CPU에게 다시금 전성기가 열렸다는 거죠. 사실 AI 데이터센터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인텔은 조금이나마 수혜를 받는 기업입니다. 왜냐하면 AI 데이터센터에는 GPU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CPU도 들어가기 때문이죠.</p>
<!--76--><p class='change'> 예전 GPU 편에서 설명했듯이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에는 병렬 연산 처리에 강한 GPU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GPU는 스스로 판단하여 연산하는 능력이 없는 탓에, CPU가 GPU 옆에 있어서 쉴 새 없이 모델을 학습시키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통제해주었죠.</p>
<!--80--><p class='change'> 그런데 왜 지금, 다시 CPU의 전성기가 열렸다는 걸까요? 그건 바로 AI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하는 업무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예전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열심히 AI 모델을 학습시켰다면, 지금은 학습보다는 AI 에이전트의 업무가 훨씬 더 많아지고 있어요. </p>
<!--81--><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250062x7uzu17nog.png"></figure>
<!--82--><p class='change'> 오픈라우터가 2025년 5월부터 집계한 데이터입니다. AI 에이전트에게 맡기는 바이브 코딩이 유행하면서 관련된 쿼리가 급증했어요. 초반엔 AI 인프라의 10분의 1에 불과하던 업무량이 최근으로 올수록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늘어난 겁니다. 이전에는 사용자가 질문하면 그 질문에 대한 내용만 AI가 처리하여 대답해주는 단발적인 업무가 대다수였어요.</p>
<!--86--><p class='change'> 하지만 바이브 코딩, 바이브 디자인 같은 업무가 대세가 된 오늘날에는 어떨까요? AI는 코드나 요구사항을 읽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걸 또 해결해보고, 최종적으로 코드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단계적 업무를 하게 되었어요. 단순히 AI 모델 하나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에이전트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면서 말이죠. </p>
<!--87--><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31039s5b6rwm51v8.png"></figure>
<!--88--><p class='change'> 그 과정에서 AI가 기억해야 하는 정보량은 많아질 수 밖에 없겠죠? 저장할 데이터는 많아지고, 그 데이터가 메모리를 다 집어 삼키면 모델의 효율은 떨어지고… 즉, 이런 복잡한 업무가 많아지다보니 효율을 높여줄 관리자가 필요해졌던 겁니다. 그게 바로 CPU였던거죠. AI 에이전트 간의 조율과 통제, 그리고 에이전트끼리 데이터를 교환하고 맥락을 전달하는 모든 과정을 통제할 CPU의 필요성이 커진 겁니다. AI 에이전트 활용은 앞으로 더 늘어날터이니 CPU의 사용도 훨씬 더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그래서 나오고 있어요. </p>
<!--89--><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366004ccw71s2y0d.png"></figure>
<!--90--><p class='change'> 초창기 AI 데이터센터에는 CPU 대 GPU 비율이 1:8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4 수준까지 내려왔어요. 전문가들은 가까운 미래엔 동등 수준 혹은 그 이상까지 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인텔의 1분기 깜짝 실적으로 이어졌고 주가도 급상승했던 겁니다.</p>
<!--94--><p class='change'> CPU를 만드는 또 다른 회사인 AMD 역시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p>
<!--sub9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리사 수 | AMD CEO<br> <br> "AI 에이전트를 돌리려면 엄청난 CPU 연산 자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CPU는 바로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죠."</strong></p>
<!--10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주도권 두고 복잡해진 기업들... CPU '합종연횡' 시작됐다</span></strong></p>
<!--103--><p class='change'> CPU가 다시금 부활했으니, 이제 인텔이나 AMD에게는 꽃 길만 펼쳐질까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p>
<!--104--><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41641nnp5vkqxofm.png"></figure>
<!--105--><p class='change'> 결국 지금 다시 주목받는 CPU는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용 CPU입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집주인들,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들 입장에서 가장 핵심은 집의 전기세가 덜 나오는 겁니다. 워낙 AI 데이터센터에서 잡아먹는 전력량이 많다 보니 그걸 줄이는 게 최우선 목표인 거죠. 이미 데이터센터에 가득가득한 GPU가 전력을 엄청나게 쓰고 있는데, 거기에 CPU가 더 들어가야 한다? 특히 기존 인텔과 AMD가 생산하는 CPU들의 x86 구조는 성능은 강력하지만 전기를 많이 먹는 CPU거든요.</p>
<!--109--><p class='change'> 그래서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기존의 CPU보다 훨씬 더 전력 효율이 좋은 CPU를 자체적으로 만들고 있죠. 기존의 무거운 구조의 CPU 대신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의 효율적인 설계도를 기반으로 CPU를 만들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Arm이라는 회사는 반도체 칩을 직접 만들지 않고 반도체를 판매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설계도만 만들어서 팔아요. </p>
<!--110--><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47918rxunz6o1xq.png"></figure>
<!--111--><p class='change'> 이 Arm 구조를 바탕으로 AWS는 그래비톤을, 구글은 액시온을,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발트라는 CPU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클라우드 기업들만 이 흐름에 동참하는 게 아니라 다른 AI 빅테크 기업들도 참여하고 있어요. 엔비디아가 만든 자체 CPU인 그레이스 역시 Arm 기반으로 설계된 칩이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향후 Arm CPU 환경이 더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죠. </p>
<!--112--><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3406729b0x91dlja4.png"></figure>
<!--113--><p class='change'> 맞춤형 AI 서버의 CPU 시장에서 현재 Arm CPU가 차지하는 비율은 2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2029년에는 그 비율이 90%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치가 있어요. 주목할만한 건 설계도만 팔던 Arm이 아예 자체 CPU를 출시하면서 이 흐름 확산에 불을 붙였어요. Arm은 아예 에이전틱 AI를 위해 설계된 AGI CPU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메타와 오픈AI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 AGI CPU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고요.</p>
<!--117--><p class='change'> 그렇다면 인텔의 미래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최근 움직임을 보면 Arm의 상승세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존의 구조를 버릴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Arm이 효율이 좋긴 하지만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뿌리는 여전히 기존 x86 구조를 벗어나기 힘들다는 판단인거죠. 그래서 일단은 기존 구조하에서 Arm의 장점을 흡수해서 현대화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전통의 라이벌인 AMD와 아예 동맹을 만들어서 기존 x86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있어요. </p>
<!--118--><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8/1779935053873xjqby3zcyh7.png"></figure>
<!--119--><p class='change'> 다만 그렇다고 대세가 될지 모르는 Arm 구조에 손 떼고 있는 건 아닙니다. 인텔의 반도체 생산 공장인 인텔 파운드리에서는 Arm 기반 CPU도 만들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요. 인텔의 제품은 기존 x86 기반의 CPU를 생산할 계획이지만 다른 기업들이 요청하면 만들어줄 수 있다는 거죠. AMD는 과거에 Arm 기반 CPU를 만들려고 했던 적도 있고 일부 제품에는 이미 일부 포함되어 있기도 해서, 아예 연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과연 미래 AI 시장에서 CPU의 주도권을 쥐게 될 기업은 어느 곳이 될까요?</p>
<!--123--><p class='change'> GPU에만 몰렸던 관심이 메모리를 넘어 이제는 CPU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그 관심은 곧 투자로 이어지고, 단일 칩에 쏠렸던 자금이 AI 인프라 전반으로 넓어지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AI 인프라에 포함된 다양한 기업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며 주도권을 쥐기 위해 합종연횡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업 간의 셈법만 복잡해진 게 아닙니다. 칩 하나를 둘러싼 국가들 간의 샅바 싸움도 점점 커지고 있죠. 과연 AI 인프라 전쟁은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오늘 준비한 오그랲 CPU편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p>
<!--sub12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참고자료</strong></p>
<!--sub128--><p class='change'> - 인텔(INTC) 주가 현황 | Yahoo Finance</p>
<!--sub128--><p class='change'> - State of AI 2025: An Empirical 100 Trillion Token Study with OpenRouter | OpenRouter</p>
<!--sub128--><p class='change'> - The Great Rebalance: How Agentic AI Is Reshaping the CPU:GPU Ratio | TrendForce</p>
<!--sub128--><p class='change'> - ARM CPU Share in AI ASIC Servers, 2025 vs. 2029 | Counterpoint</p>
<!--sub128--><p class='change'> - Intel Corporation Q1 FY26 Earnings Call | Intel Business YouTube</p>
<!--sub12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글</strong></p>
<!--sub128--><p class='change'> : 안혜민 </p>
<!--sub12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디자인</strong></p>
<!--sub128--><p class='change'> : 안준석 </p>
<!--sub12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인턴</strong></p>
<!--sub128--><p class='change'> : 김수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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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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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AI 에이전트의 복잡한 업무 처리가 급증함에 따라 AI 모델을 조율하고 관리하는 CPU의 역할이 중요해지며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인텔은 립부 탄 CEO 체제 하에서 기술 우선주의로 회귀하고 경영 정상화와 함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향후 AI 서버용 CPU 시장은 전력 효율을 앞세운 ARM 기반의 CPU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텔은 x86 생태계 방어와 동시에 ARM 기반 위탁 생산을 병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닷컴 버블을 넘었다? '반도체 거인' 인텔의 부활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AI 사용 증가율 1위 대한민국, 그런데 왜 공공 데이터는 아직 문서 지옥일까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8356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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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8 May 2026 14:14:00 +0900</pubDate>
				
			
			<author><![CDATA[hyeminan@sbs.co.kr(안혜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 전 세계가 AI를 향해 전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 레이스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어느 위치에 있을까요? 오늘 오그랲에서는 스탠퍼드 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발간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기술력과 현주소를 살펴보려고 합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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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p class='change'>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 전 세계가 AI를 향해 전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 레이스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어느 위치에 있을까요? 오늘 오그랲에서는 스탠퍼드 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발간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기술력과 현주소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또 AI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가 참고할 지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나라 공공기관 밑단에서 이뤄지고 있는 혁신의 이야기도 5가지 그래프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p>
<!--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스탠퍼드대 "한국 AI 모델 경쟁력, 전 세계 3위"</span></strong></p>
<!--9--><p class='change'>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사람 중심 AI 연구소, HAI에서는 매년 상반기마다 발표하는 보고서가 있습니다. 바로 이 AI 인덱스 보고서죠.지난해에도 오그랲에서 이 보고서 내용을 가지고 다룬 적이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p>
<!--10--><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1925089q9v8gqu6x.png"></figure>
<!--11--><p class='change'> AI 인덱스 보고서에는 전 세계에서 수집된 AI와 관련된 양질의 데이터들이 담겨 있습니다. 보고서를 찬찬히 살펴보면 현재 전 세계 AI 시장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또 우리는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도 가늠해 볼 수 있죠. 가장 먼저 살펴볼 데이터는 주목할 만한 AI 모델 개수입니다. 미국의 AI 연구기관 에포크AI에서는 전 세계 AI 모델을 대상으로 인용도, 실제 사용량,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매년 주목할 만한 AI 모델을 선정합니다. 과연 어느 국가가 상위권에 있을까요? </p>
<!--12--><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1987779g6i4618i0t.png"></figure>
<!--13--><p class='change'> 역시나 미국과 중국이 압도적입니다. 미국이 총 59개의 AI 모델을, 그리고 중국이 총 35개의 AI 모델을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미국과 중국 바로 뒤에 있는 국가,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작년 그래프와 비교하면 그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작년에는 3위가 3개를 보유했던 프랑스였고, 우리나라는 1개였어요. 하지만 1년 뒤에 프랑스는 주목할 만한 모델이 1개로 줄어들었고, 우리나라는 8개로 확 늘어난 거죠. </p>
<!--14--><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10715oalw39nulwe.png"></figure>
<!--15--><p class='change'> 모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LG AI 연구원이 만든 모델들이 눈에 띕니다. 사실 지난해 보고서에 포함된 단 하나의 AI 모델도 LG AI 연구원이 만든 거였어요. 올해에는 추론 모델, 의료 특화 모델 등 총 4개의 모델이 등재되었죠. </p>
<!--16--><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1679599gbf94oo4.png"></figure>
<!--17--><p class='change'> 그 외에도 업스테이지, NC소프트, SKT, 네이버클라우드가 개발한 모델이 포함되었습니다.</p>
<!--21--><p class='change'> 그리고 보고서에는 우리나라가 1등을 차지한 영역이 있습니다. 지난해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인구 10만 명당 AI 특허 건수에서 우리나라는 14.31%을 기록해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하고 있어요. 물론 전체 특허 건수로 보면 중국이 74.24%로 압도적 1위이긴 하지만, 인구 규모를 고려해서 살펴본 일종의 혁신 밀도는 한국이 가장 높은 거죠.</p>
<!--25--><p class='change'> 한편 AI와 관련된 긍정적인 지표가 늘고 있는 건 맞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약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인재 유출 데이터인데요,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p>
<!--26--><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2254186ljdbw44go.png"></figure>
<!--27--><p class='change'> 대한민국의 AI 인재 이동 지표는 2025년 -1.75로 해외로 빠져나간 인재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반면 인재를 끌어 모으는 미국은 +26이나 됩니다. 물론 인재 유출이 가장 심각한 인도와 비교해서 그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기술 발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인재가 계속해서 해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건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숙제일 겁니다.</p>
<!--31--><p class='change'> 스탠퍼드 대학교의 보고서에서만 한국 AI의 좋은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초에 발간한 2025 AI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지표를 확인할 수 있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국가들의 AI 사용 현황을 분석했어요. </p>
<!--32--><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286419gs3uiwsvq.png"></figure>
<!--33--><p class='change'> 전 세계에서 AI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 바로 UAE입니다. UAE 인구의 64%가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어요. 조사국 가운데 절반 이상의 AI 사용률을 기록한 건 UAE와 싱가포르 단 2개국 뿐입니다. 대한민국은 2025년 하반기에 30. 7%를 기록해 18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 높지 않죠? 하지만 상반기 대비 증가폭을 보면 다릅니다. </p>
<!--34--><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35754cl3rtdoysv4.png"></figure>
<!--35--><p class='change'> 우리나라는 상반기에 25.9%로 25위였다가 하반기에 4.8%p 증가해 조사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어요. </p>
<!--36--><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4153294pxc6phd3p.png"></figure>
<!--37--><p class='change'> 더 범위를 넓혀서 2024년 10월 이후 누적 증가율을 보면 우리나라는 81.4%. 전 세계 평균치인 35%를 크게 앞지르죠.</p>
<!--41--><p class='change'>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은 이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를 AI 도입 최대 성공 사례로 소개했습니다. 특히나 정부의 구체적이고 제도화된 AI 대응 조치를 성공 원인으로 꼽았죠. 우리나라는 작년 9월에 출범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를 중심으로 국가 AI 전략을 수립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최초로 AI 기본법이 전면 시행되기도 했고요. 국정 과제로 소버린 AI 역량을 기르기 위해, 이른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빅테크 기업들의 AI 모델급 성능을 낼 수 있는 한국형 독자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p>
<!--42--><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49259e14pmeharzg.png"></figure>
<!--43--><p class='change'> 앞서 살펴봤던 스탠퍼드 대학교의 보고서에 포함된 8개의 AI 모델 중 5개가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이죠. 정부가 AI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면 단기간에도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걸 우리나라가 증명한 셈입니다.</p>
<!--47--><p class='change'> 국가의 지원과 선제적인 정책이 기술 발전과 성과의 기반이 된다는 건 보고서에서 1, 2위를 차지한 UAE와 싱가포르의 사례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는 UAE와 싱가포르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p>
<!--5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10년 전부터 NEXT 석유로 AI 점찍은 UAE</span></strong></p>
<!--56--><p class='change'>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 거버먼트 서밋'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재 UAE 대통령이자, 당시 왕세자였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얀은 UAE의 석유 다음 먹거리 의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p>
<!--57--><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55593dlin4e33cpc.png"></figure>
<!--59--><p class='change emtag'><em><strong>"50년 뒤, 우리는 마지막 배에 마지막 석유 한 배럴을 싣게 될 때가 올 것입니다. 질문은 이겁니다. 50년 뒤, 마지막 석유 한 배럴을 싣고 난 후, 우리는 슬퍼할까요? 만약 오늘의 투자가 옳았다면, 형제자매 여러분, 장담하건대 우리는 그 순간을 축하하게 될 것입니다."</strong></em></p>
<!--63--><p class='change'> 산유국 UAE에게 석유는 말 그대로 든든한 뒷배이자 국가 경제의 핵심 기반입니다. 그래서 석유가 UAE의 GDP 3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죠. 하지만 이건 양날의 검이기도 합니다. 언젠가 석유는 끝이 날 수 있고, 한 가지에 쏠려있는 국가 경제는 언젠가는 위험해질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UAE에서는 탈석유를 위한 투자와 정책 준비를 10년 전부터 차근차근해오고 있습니다. 결과도 따라오고 있죠. </p>
<!--64--><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62259szifh9irpgn.png"></figure>
<!--65--><p class='change'> 2015년부터 2025년까지 UAE GDP 가운데 비석유 부문의 비율입니다. 2015년에는 평균 70.8%였던 비석유 부문이 2025년에는 76.5%로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비석유 부문 가운데 UAE가 특히 힘을 주고 있는 분야가 바로 AI입니다. </p>
<!--66--><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68635v6qy3ezcah.png"></figure>
<!--67--><p class='change'> UAE는 2017년 10월에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장관이라는 직제를 신설합니다. 당시 27살이었던 오마르 술탄 알 올라마를 AI 장관에 임명해서 UAE의 AI 로드맵을 설계하도록 한 거죠. 알 올라마 장관은 이전엔 총리실 산하에서 일하면서 UAE의 4차 산업혁명 전략을 설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도 AI 장관직을 이어오면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운영하고 있죠.</p>
<!--71--><p class='change'> 그렇게 등장한 전략이 2018년 공개된 '국가 AI 전략 2031'입니다. 2031년까지 AI 글로벌 리더로 도약해서 전체 경제의 26% 규모에 해당하는 3,350억 디르함의 경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죠. 전략에 맞춰 2019년엔 세계 최초의 AI 단일 학문 대학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AI 대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이 대학은 AI 기업들과 연계해 굵직한 AI 모델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엔 아랍어 특화 LLM인 자이스를 출시했고, 최근엔 고성능 추론 모델 K2 Think 모델도 공개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미국의 대형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UAE 아부다비에 유치할 정도로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p>
<!--75--><p class='change'> 이렇게 UAE는 자체 모델도 있고, 또 자체 AI 기업들도 미디어에 종종 언급되고 있지만, 싱가포르는 언뜻 보면 AI 강국 이미지와 바로 연결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데이터와 정책을 살펴보면 싱가포르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죠. </p>
<!--76--><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74963mm7481xrj9.png"></figure>
<!--77--><p class='change'>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각국의 AI 대비 수준을 평가해 봤습니다. 디지털 인프라 및 규제, 윤리 등 종합적인 지표로 살펴보니, 싱가포르는 0.801점으로 조사국 174개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5위에 위치했고요.</p>
<!--81--><p class='change'> 싱가포르는 자국산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갖고 있거나 전 세계적으로 이름난 유명한 기업들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일관된 전략과 장기적인 운영으로 AI 시대를 준비하고 있죠. UAE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 역시 AI 전략을 상당히 일찍부터 가동했습니다. 국가 AI 전략 NAIS 1.0을 공개한 게 2019년 11월이었거든요. 이 전략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전역에 고속 연결망과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미래 AI 시대의 인프라를 준비했죠. 이후 2022년 말에 챗GPT가 등장한 이후에는 생성형AI 대응 전략까지 반영한 NAIS 2.0을 발표했어요. '공익을 위한 AI'를 목표로 전 국민에게 AI 혜택을 확산하기 위해 공공부문이 선도해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죠. 가령 공무원 전용 AI 챗봇 비서 '페어'를 출시해 사용하고 있는데, 싱가포르의 공공기관들은 페어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업무 효율화에 활용하고 있습니다.</p>
<!--85--><p class='change'> 또한 부족한 AI 기술력은 빅테크와 전략적으로 협력해 해결하고 있어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엔비디아, IBM, AWS 등 거대 기술 기업들이 싱가포르 AI 생태계의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죠. 다만 빅테크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기술 종속 위험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소버린 AI 전략도 함께 가동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언어, 문화적 특수성을 반영한 씨라이언, 머라이언 모델들도 구축해 나가고 있어요.</p>
<!--9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바이브 코딩이 만든 혁신 "답답하니 내가 바꾼다"</span></strong></p>
<!--94--><p class='change'> 살펴본 것처럼 AI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는 AI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정부가 나서서 UAE나 싱가포르처럼 AI 전환을 위해 더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면 되는 걸까요? 이를테면 정부에서 AI를 활용한 시스템을 만들어서 일괄적으로 적용한다면요? 전문가들 다수는 그게 쉽지 않을 거라고 지적합니다. 왜냐하면 기본 토대가 될 데이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죠.</p>
<!--98--><p class='change'> 대부분의 국가들은 일종의 데이터 인프라를 잘 만들어 놓고, 그 위에서 데이터 중심의 전환 나아가 AI 중심의 전환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 인프라가 엄청 거창한 걸 뜻하는 건 아닙니다. 이른바 FAIR라는 조건을 갖춘 데이터를 생산하라는 거죠. </p>
<!--99--><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84635owan618ovo.png"></figure>
<!--100--><p class='change'> 2016년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모여 발표한 성명에 FAIR 원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찾을 수 있고,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고, 또 재사용이 가능한 데이터를 생산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도 G20 국가 중 하나이지만 여전히 국가에서 생산되는 데이터는 한숨만 나옵니다. 어쩌면 기본이 되어야 할, 혹은 가장 먼저 해결되어야 할 원칙이 적용되지 않고 있는 거죠.</p>
<!--104--><p class='change'> 컴퓨터가 읽기 어려운 파일이 여전히 많고, 텍스트 파일을 굳이 스캔해 이미지형 PDF로 제공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 비슷한 주제의 데이터라도 막상 파일을 열어보면 항목 체계가 제각각이라, 서로 엮어서 쓰려면 많은 공력이 드는 게 지금 우리 공공데이터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런 토대 위에선 제대로 된 정부 주도의 AI 전환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는 거죠. </p>
<!--105--><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92071dqabge4uxhf.png"></figure>
<!--106--><p class='change'> 공공AX분과장을 맡은 박태웅 의장도 최근 심포지엄에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정부 AX의 99%는 순서가 틀렸다"고 직언을 할 정도로요. 데이터에 대한 정보가 담긴 이른바 데이터 카탈로그를 만들고 AI 전환을 시작한 곳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p>
<!--110--><p class='change'>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미국이나 EU에서는 앞서 살펴본 FAIR 원칙에 맞는 데이터를 일찍부터 구축해 왔습니다. 가령 영국에서는 공공부문 전반의 데이터 관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DSA라는 기관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죠.</p>
<!--114--><p class='change'>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내 IT 부서나 외부 용역을 거쳐서 등장하는 게 아니라 시군구 실무자들의 손에서 AI 혁신의 결과물이 등장하고 있죠. 바이브코딩이 우리 실생활에 자리잡으면서 공무원 내부의 혁신가들이 등장하고 있는 겁니다.</p>
<!--118--><p class='change'>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광진구청의 '딴짓하는 류주임'입니다. 비개발자 출신인 류승인 주무관은 AI를 활용해 코닥과 한국법 MCP라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코닥은 관공서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문서 파일들을 AI가 읽을 수 있도록 변환해 주고요. 한국법 MCP를 통해서는 AI가 손쉽게 법령 정보를 가져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p>
<!--119--><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21/1779331298721mfeslyfj68p.png"></figure>
<!--120--><p class='change'> 참고로 MCP는 앤트로픽이 제안한 프로토콜, 그러니까 일종의 통신 표준 규칙입니다. AI가 외부 정보 소스에 접근하고 싶을 때 이 규칙에 맞춰서 서로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거죠. 가령 노션에 AI가 접근하고 싶으면 노션 MCP를, 깃허브에 AI가 드나들고 싶으면 깃허브 MCP를 쓰는 식이죠. 이미 우리나라 법제처에서는 41개의 API를 통해 법령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 법제처에 AI가 편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만든게 딴짓하는 류주임의 한국법 MCP인거고요. 기존엔 법제처 사이트에서 하나하나 API 끌고 와 정보를 활용했다면, 한국법 MCP를 통해선 법령 검색이나 판례 해석 등을 바로 AI에게 맡길 수 있게 된 거죠.</p>
<!--124--><p class='change'> 광진구청뿐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사무관도 컴퓨터가 읽기 어려운 파일로 제공되는 전자관보를 컴퓨터와 AI가 읽기 쉬운 문서로 바꿔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번거로웠던 출장비 정산을 자동화하는 'AI 여비몬'을 제작했고요, 군산시의 한 공무원은 공무원 내부의 고질적인 악습인 인수인계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 매뉴얼 챗봇인 '서무실록'을 만들기도 했죠.</p>
<!--128--><p class='change'>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밑에서부터의 혁신이 가능했던 건 데이터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렇게 실무자들의 선한 의도에 기댈 순 없을 겁니다. 하루라도 빨리 정부가 데이터 인프라를 갖추고, 그 위에서 혁신이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도록 환경 조성에 나서야겠죠.</p>
<!--132--><p class='change'> 다행히 변화의 조짐은 보이고 있습니다. 행정기관의 전자문서가 기존엔 hwp 파일로 만들어졌다면, 앞으로는 AI가 읽고 활용하기 쉬운 hwpx 파일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아예 별도 문서 파일 없이 AI에게 훨씬 더 친숙한 마크다운 형태의 문서 포맷으로 바꾸는 기관들도 등장하고 있고요.</p>
<!--136--><p class='change'>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 기관, 퓨 리서치 센터가 25개국을 대상으로 AI 인식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I에 대한 우려가 가장 적은 나라, 바로 우리나라였어요. 외신에서는 우리나라를 두고 "AI에 미친 듯이 빠져든 나라"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낼 정도입니다. 오늘 살펴본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미 AI를 쓰기 시작했고, 정부가 나서지 않아도 실무자들이 스스로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p>
<!--140--><p class='change'> 그렇다고 정부가 계속 뒷짐 지고 있어서는 안 될 겁니다. 혁신이 쉽게 싹틀 수 있도록 데이터 인프라 같은 기본 토대와 환경을 빠르게 조성하고,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AI 기술 발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 즉 AI의 혜택에서 소외된 이들에게 더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요? 오늘 준비한 오그랲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p>
<!--sub14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참고자료</strong></p>
<!--sub145--><p class='change'> - The 2026 AI Index Report | Stanford University HAI</p>
<!--sub145--><p class='change'> - Microsoft AI Diffusion Report | Microsoft</p>
<!--sub145--><p class='change'> - 아랍에미리트 GDP 비석유 부문 비율 | UAESTAT</p>
<!--sub145--><p class='change'> - 전 세계 국가별 AI 대비 수준 | IMF</p>
<!--sub145--><p class='change'> - AI Models | Epoch AI</p>
<!--sub145--><p class='change'> - National AI Strategy 2.0 | SMART NATION SINGAPORE</p>
<!--sub145--><p class='change'> - "정부 AX 99% 순서 틀렸다"…국가AI전략위 공공AX분과장, 작심 비판 | 디지털데일리</p>
<!--sub14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글</strong></p>
<!--sub145--><p class='change'> : 안혜민 </p>
<!--sub14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디자인</strong></p>
<!--sub145--><p class='change'> : 안준석 </p>
<!--sub14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인턴</strong></p>
<!--sub145--><p class='change'> : 김수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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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 전 세계가 AI를 향해 전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 레이스에서 우리나라는 지금 어느 위치에 있을까요? 오늘 오그랲에서는 스탠퍼드 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발간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기술력과 현주소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AI 사용 증가율 1위 대한민국, 그런데 왜 공공 데이터는 아직 문서 지옥일까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5월에 터진 35도 폭염, 영국·프랑스 강타… "기후위기의 지문, 예상보다 더 빨리 왔다"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818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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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8 May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영국 런던 35.1&#8451;, 프랑스 일부 지역 36&#8451;를 기록하며 100년 넘게 유지되던 5월 역대 최고 기온을 이틀 연속 경신했습니다.북아프리카발 &#39;히트 돔&#39; 영향으로 프랑스에서 7명, 영국에서 10대 4명이 익사 및 열사병 등으로 사망했습니다.유럽은 지구 평균보다 2배 빠르게 온난화 중이며, 전문가들은 탄소 순제로를 달성하기 전까지 극한 기후가 &#39;새로운 표준&#39;이 될 것이라 경고합니다.01.]]></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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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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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영국 런던 35.1℃, 프랑스 일부 지역 36℃를 기록하며 100년 넘게 유지되던 5월 역대 최고 기온을 이틀 연속 경신했습니다. <br>  <br> 북아프리카발 '히트 돔' 영향으로 프랑스에서 7명, 영국에서 10대 4명이 익사 및 열사병 등으로 사망했습니다. <br>  <br> 유럽은 지구 평균보다 2배 빠르게 온난화 중이며, 전문가들은 탄소 순제로(Net-Zero)를 달성하기 전까지 극한 기후가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될 것이라 경고합니다.</blockquote>
<!--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01. "5월이 아니라 한여름이다" 이틀 연속 기록 경신의 충격</span></strong></p>
<!--8--><p class='change'> 영국 런던의 큐 가든에서 현지 시간 5월 26일, 기온이 섭씨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인 25일에 세운 34.8도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운 겁니다. 1922년 기록된 5월 최고 기온 32.8도(1944년 동률)가 100년 넘게 유지되다 불과 이틀 만에 두 차례나 경신된 겁니다. 영국 기상청은 "한여름에도 예외적인 수준인데, 5월에 이런 기온이라니 절대적으로 놀랍다"고 밝혔습니다.</p>
<!--12--><p class='change'> 프랑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국 평균 기온이 24.4도를 기록하며 월요일에 이어 또 한 번 역대 5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일부 지역에선 36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러한 기습 폭염의 주원인은 북아프리카에서 유입된 뜨거운 공기가 고기압 장막에 갇히는 이른바 '히트 돔(Heat Dome)'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후과학자 크리스토프 카수는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에 "1979년부터 2025년까지의 기후 기준으로 볼 때 이런 일은 1000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산업화 이전 시대라면 사실상 불가능했을 현상이라는 겁니다.</p>
<!--sub1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02. "폭염이 목숨을 앗아갔다" 프랑스 7명·영국 4명 사망</strong></p>
<!--21--><p class='change'> 프랑스 정부 대변인 모드 브레종은 "현재까지 최소 7명이 폭염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5명은 익사였습니다. 더위를 피해 강과 호수, 해변으로 몰려든 사람들이 안전 요원도 배치되지 않은 곳에서 물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한 겁니다. 리옹에서는 한 여성이 피트니스 대회 중 열사병으로 숨졌고, 파리에서는 53세 남성이 10km 달리기 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p>
<!--25--><p class='change'> 영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은행 휴일(Bank Holiday) 연휴 동안 10대 4명이 물놀이 중 숨졌습니다. 13세 소년은 웨스트요크셔의 저수지에서, 또 다른 10대는 워릭셔의 킹스버리 워터파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p>
<!--29--><p class='change'> 영국 기상청은 "남동부 잉글랜드의 해수 온도가 약 14도 수준으로 매우 차갑다"며 지도를 통해 보여줬고, 영국 왕립 인명구조협회는 "따뜻한 날씨에 익사 사고가 증가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급작스러운 냉수 쇼크(cold shock)로 인한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겁니다. 영국 웨일스의 상수도 회사 웨일스워터도 "저수지는 겉보기엔 잔잔해 보여도 수심이 깊고, 급경사 제방과 강한 수류, 수중 기계 등 숨겨진 위험이 많다"며 무단 수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p>
<!--sub3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03. "유럽은 지구보다 두 배 빠르게 뜨거워진다" 기후위기의 가속 페달</strong></p>
<!--38--><p class='change'> 유럽연합(EU)의 기후 관측 서비스 코페르니쿠스에 따르면, 유럽은 지난 30년간 10년마다 0.56도씩 기온이 올랐습니다. 이는 전 지구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속도입니다. 특히 대서양 해수면 온도의 상승과 대기 순환의 변화가 유럽 대륙을 온난화의 '핫스팟'으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p>
<!--42--><p class='change'>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프리데리케 오토 교수는 "이번 기록적 폭염엔 기후변화의 지문이 선명하게 찍혀 있다"며 "35도가 영국 한여름에도 예외적인데, 봄에 이런 기온이라니 절대적으로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살고 있는 기후는 우리가 자라난 기후가 아니며, 건물과 인프라(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유럽의 주택 구조 및 열차 선로 등)는 다가올 미래에 전혀 대비되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p>
<!--46--><p class='change'> 영국 기상청의 리처드 베츠 교수도 "33년간 기후 과학자로 일하며 우리가 경고했던 일들이 정확히 일어나고 있다"며 "다만 이 기록들은 우리 예상보다 더 극단적이고, 더 빨리 왔다"고 인정했습니다. 현재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4도 상승했지만, 현 정부 정책 기준으로는 금세기 말까지 3도 가까이 오를 전망입니다. 베츠 교수는 "전 지구 탄소 배출을 순제로(net zero)로 줄이기 전까지, 지구는 계속 뜨거워지고 기록은 계속 깨질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p>
<!--49--><hr>
<!--51--><p class='change'> 영국은 이미 2022년 7월 40.3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5월에도 35도를 넘겼습니다. 기후 과학자들은 "6월 폭염은 산업화 이전보다 10배 더 자주 발생하고, 같은 패턴이 5월에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합니다. 프랑스 기후연구자 로베르 보타르는 "폭염 시즌이 연장되는 건 기후변화의 전형적 특징"이라며 "결국 우리는 4월과 10월에도 비슷한 폭염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p>
<!--55--><p class='change'> 이러한 유럽의 전례 없는 5월 폭염은 글로벌 에너지 수요 급증과 농작물 생산량 타격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망 시장도 유럽발 '기후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지금 유럽 전역에서 기록을 갈아치우며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p>
<!--6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6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왜 유독 유럽이 전 지구 평균보다 2배나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나요?</strong></p>
<!--69--><p class='change'> A1. EU 코페르니쿠스 기후 관측 서비스에 따르면 유럽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온난화가 진행되는 대륙입니다. 고위도 지역일수록 얼음과 눈이 녹아 태양광을 더 많이 흡수하는 '북극 증폭' 현상의 영향을 받는 데다, 최근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대륙으로 뜨거운 공기가 자주 유입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지형학적으로 북아프리카의 뜨거운 기류가 '히트 돔'을 형성하기 쉬운 구조적 특성도 작용합니다.</p>
<!--7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봄철(5월) 폭염이 한여름 폭염보다 인명 피해나 사회적 리스크 측면에서 더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strong></p>
<!--78--><p class='change'> A2. 신체가 고온에 적응하지 못한 상태(순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한 폭염을 맞닥뜨리기 때문입니다. 이번 영국의 익사 사고처럼, 대기 온도는 35도에 육박하지만 해수나 저수지 온도는 여전히 14도 안팎으로 차가워 물에 뛰어들었을 때 심장마비나 냉수 쇼크(Cold Shock)를 일으킬 위험이 매우 큽니다. 또한 유럽 인프라(주택, 철도 등)는 겨울철 난방에 최적화되어 있어, 봄철 급습한 폭염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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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영국 런던 35.1&#8451;, 프랑스 일부 지역 36&#8451;를 기록하며 100년 넘게 유지되던 5월 역대 최고 기온을 이틀 연속 경신했습니다.북아프리카발 &#39;히트 돔&#39; 영향으로 프랑스에서 7명, 영국에서 10대 4명이 익사 및 열사병 등으로 사망했습니다.유럽은 지구 평균보다 2배 빠르게 온난화 중이며, 전문가들은 탄소 순제로를 달성하기 전까지 극한 기후가 &#39;새로운 표준&#39;이 될 것이라 경고합니다.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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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5월에 터진 35도 폭염, 영국·프랑스 강타… "기후위기의 지문, 예상보다 더 빨리 왔다"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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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CDATA[싱가포르 AI 허브 선포 vs 해고 쓰나미…누가 진짜 이길까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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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5 May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스탠다드차타드 CEO 빌 윈터스가 5월 19일 홍콩 투자자 설명회에서 &#34;이건 비용 절감이 아니다. 저가치 인적자본(lower-value human capital)을 금융 자본과 투자 자본으로 교체하는 것&#34;이라며, AI 도입을 이유로 향후 지원 부서 8,000개의 역할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5월 20일, 오픈AI는 3억 싱가포르달러 이상을 투입해 미국 밖 첫 해외 AI 연구소인 &#39;오픈AI 싱가포르 응용 AI 랩&#39;을 설립하고 기술팀을 200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일자리가 사라지는 속도와 새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속도의 대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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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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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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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스탠다드차타드 CEO 빌 윈터스가 5월 19일 홍콩 투자자 설명회에서 "이건 비용 절감이 아니다. 저가치 인적자본(lower-value human capital)을 금융 자본과 투자 자본으로 교체하는 것"이라며, AI 도입을 이유로 향후 지원 부서 8,000개의 역할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 <br>  <br> 5월 20일, 오픈AI는 3억 싱가포르달러(약 2,340억 원) 이상을 투입해 미국 밖 첫 해외 AI 연구소인 '오픈AI 싱가포르 응용 AI 랩'을 설립하고 기술팀을 200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br>  <br> 일자리가 사라지는 속도와 새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속도의 대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2026년 들어 전 세계 기술업계에서 해고된 인원은 이미 95,000명을 넘어섰습니다.</blockquote>
<!--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01. "당신은 저가치 인적자본" — 은행 CEO 발언에 싱가포르 발칵</span></strong></p>
<!--8--><p class='change'> 스탠다드차타드는 2026년 5월 19일 성장 계획을 발표하며, 약 52,000명이 근무하는 지원 서비스 부문에서 2030년까지 15% 이상, 즉 8,000개 역할을 AI와 자동화로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빌 윈터스 CEO는 "저가치 인적자본을 금융 자본과 투자 자본으로 교체하는 것"이라며 향후 지원 부서 8,000개의 역할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이 감축은 인도·중국·폴란드·싱가포르·홍콩에 걸쳐 이루어집니다.</p>
<!--12--><p class='change'> 전 싱가포르 대통령 할리마 야콥은 5월 19일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근로자들은 가족이 있는 인간이지, 단순한 자본의 형태가 아니다. AI 때문에 잉여 인력이 됐다고 해서 '저가치 인적자본'이라 표현하는 건 모욕적이다."</p>
<!--16--><p class='change'> 윈터스는 하루 만에 직원들에게 메모를 보내며 "맥락 없는 헤드라인으로 불안을 드렸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불은 번진 뒤였습니다. 이후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스탠다드차타드가 2026년 재무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했으며, 2030년까지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E) 18%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과 디지털화에 계속 공격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p>
<!--20--><p class='change'> 5월 20일, 메타(Meta)는 글로벌 인력 8,000명 감원을 단행하며 싱가포르 직원들에게도 새벽 4시 해고 이메일이 발송됐습니다. 메타 최고인사책임자 자넬 게일은 내부 메모에서 "많은 조직이 더 빠르고 더 많은 주인의식을 갖고 움직일 수 있는 더 납작한 구조와 더 작은 팀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7,000명은 새로운 AI 중심 팀으로 재배치됩니다.</p>
<!--24--><p class='change'> 이번 감원은 2026년 들어 세 번째 파동으로, 메타는 2022년 이후 지금까지 약 3만 명의 일자리를 없앴습니다.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감원 절감액이 약 30억 달러 수준으로, 메타가 2026년에 지출할 최대 1,450억 달러 규모의 AI 설비투자와 비교하면 극히 일부라고 분석했습니다.</p>
<!--sub2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02. "3억 싱가포르달러 쏟아붓는다" — 오픈AI·구글, 싱가포르에 AI 허브 선언</strong></p>
<!--33--><p class='change'> 해고 소식이 들려오던 그날, 오픈AI는 5월 20일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MDDI)와 MOU를 체결하고, 3억 싱가포르달러(약 2,340억 원, 미화 2억 3,4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해 미국 밖 첫 해외 AI 연구소인 '오픈AI 싱가포르 응용 AI 랩(OpenAI Singapore Applied AI Lab)'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랩은 향후 몇 년간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orward-Deployed Engineer)와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200명 이상 규모로 확대할 예정입니다.</p>
<!--37--><p class='change'> 구글 딥마인드는 2025년 11월 싱가포르에 AI 연구소를 이미 개소했으며, 협약을 통해 싱가포르 공공 의료 클러스터와 협력하고, 연구자들에게 AI 도구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시각장애 운동선수를 위한 AI 러닝 어시스턴트 개발, 교육부와의 교사 훈련 확대도 포함됩니다. 엔비디아도 싱가포르에 아시아태평양 두 번째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봇·에너지 효율 AI 인프라 최적화가 목표입니다.</p>
<!--41--><p class='change'> 싱가포르는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AI 분야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상태입니다. 구글은 2011년부터 싱가포르에 약 50억 달러를 투자해왔습니다. 조세핀 테오 MDDI 장관은 "싱가포르는 수동적 관찰자가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뢰받는 기술 도입 실적으로 파트너들에게 가치를 더하는 곳"이라고 강조했습니다.</p>
<!--sub4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03. "재교육이 답이다?" — 싱가포르의 절박한 인재 전략</strong></p>
<!--50--><p class='change'> 슬랙(Slack)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근로자의 52%가 이미 업무에 AI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DBS은행이 발표한 연구에서 싱가포르는 '신뢰' 부문에서 20점 만점에 19점을 받았지만, '인재' 부문에선 20점 만점에 15점에 그쳤습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가 만점을 받은 것과 대조적입니다.</p>
<!--54--><p class='change'> 싱가포르 정부는 AI 인재 부족 문제를 재교육과 공공 투자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간 킴 용 부총리는 "미래 금융 중심지는 AI를 책임 있게 활용하고 기술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곳이 될 것"이라며 "직원을 훈련시키지 않으면 회사가 뒤처진다"고 강조했습니다.</p>
<!--58--><p class='change'>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한 여론조사에서 한국인의 약 70%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노조의 파업 계획을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유는 국가 산업 경쟁력과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AI 붐의 수혜자들조차 더 큰 몫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해고당한 이들의 분노는 아직 표면화되지 않았을 뿐입니다.</p>
<!--62--><p class='change'> 블룸버그는 "AI 승자들의 반란이 이 정도라면, 패자들이 들고일어날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가트너는 2027년까지 AI를 이유로 고객 서비스 인력을 감축한 기업의 50%가 비슷한 기능의 직원을 다시 고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AI가 대체한다는 역할이 실제로는 아직 증명되지 않은 추정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p>
<!--66--><p class='change'> 싱가포르 정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10억 싱가포르 달러, 우리 돈 약 1조 원 이상을 공공 AI 연구와 인재 개발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세핀 테오 장관은 ""우리의 장점은 규모가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와 신뢰받는 기술 도입 실적""이라고 강조했지만, 과연 이 전략이 일자리 대체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p>
<!--70--><p class='change'> 싱가포르는 AI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지만, 비슷한 시점에 글로벌 기업들은 수천 명을 해고했습니다. 오픈AI가 만들겠다는 200개 일자리와 스탠다드차타드가 없애겠다는 8,000개 역할 사이의 격차는, 재교육만으로 채워지기 어렵습니다. AI 시대의 진짜 승자는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 있을지도 모릅니다.</p>
<!--7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8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스탠다드차타드는 싱가포르에서 실제로 몇 명이나 해고하나요?</strong></p>
<!--84--><p class='change'> A. 이번 발표는 전 세계 지원 부서 8,000개 역할을 2030년까지 없애는 계획입니다. 지역별 세부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도·중국·폴란드·싱가포르·홍콩이 주요 감축 지역으로 지목됐습니다. 싱가포르에는 약 9,0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중 지원 부서 인원이 상당수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p>
<!--8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오픈AI 싱가포르 랩이 만드는 200개 일자리는 어떤 직종인가요?</strong></p>
<!--93--><p class='change'> A. 핵심 직무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orward-Deployed Engineer)'입니다. 기업 현장에 직접 투입돼 AI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하이브리드 직무입니다. 오픈AI는 이 역할을 "최전선 연구와 실제 배포가 만나는 지점에서 일하는 인력"으로 정의합니다. 정부 기관, 의료, 금융, 디지털 인프라 분야 파트너와 협업하는 형태로, 일반 소프트웨어 개발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AI 전문성이 요구됩니다.</p>
<!--9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AI 해고 쓰나미는 싱가포르만의 문제인가요?</strong></p>
<!--102--><p class='change'> A. 아닙니다. 2026년 들어 전 세계 기술 업계에서 247건의 해고 이벤트를 통해 95,0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미국 본사 기업들이 아시아 지역부터 감원 통지를 시작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허브인 만큼 그 충격이 집중됩니다. 동시에 글로벌 AI 투자의 집중 유치지이기도 해, 해고와 채용이 동시에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곳이기도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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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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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스탠다드차타드 CEO 빌 윈터스가 5월 19일 홍콩 투자자 설명회에서 &#34;이건 비용 절감이 아니다. 저가치 인적자본(lower-value human capital)을 금융 자본과 투자 자본으로 교체하는 것&#34;이라며, AI 도입을 이유로 향후 지원 부서 8,000개의 역할을 없애겠다고 선언했습니다.5월 20일, 오픈AI는 3억 싱가포르달러 이상을 투입해 미국 밖 첫 해외 AI 연구소인 &#39;오픈AI 싱가포르 응용 AI 랩&#39;을 설립하고 기술팀을 200명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일자리가 사라지는 속도와 새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속도의 대결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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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싱가포르 AI 허브 선포 vs 해고 쓰나미…누가 진짜 이길까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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