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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브스프리미엄 - SBS 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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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브스프리미엄 - SBS 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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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시진핑과 밤새 토론했다" 트럼프의 '17조 대만 무기 거래설', 흔들리는 40년 안보 공식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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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May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트럼프의 독단적 균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정상회담 직후 140억 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시진핑과 논의했다고 밝히며, 중국과 사전 협의를 금지한 &#39;식스 어슈어런스&#39;를 정면으로 뒤흔들었습니다.통계로 본 대만해협의 위기: 중국은 지난해에만 3,764회의 군사 출격으로 대만을 압박했고, 대만해협 봉쇄 시 세계 경제는 10조 달러의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산됩니다.동맹을 카드로 쓰는 &#39;거래 외교&#39;: 대만 라이칭더 행정부와 미국 의회가 &#34;대만은 거래 대상이 아니다&#34;라며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오는 9월 시진핑의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미·중 간 위험한 안보 거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0.]]></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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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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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트럼프의 독단적 균열:&nbsp;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정상회담 직후 140억 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시진핑과 논의했다고 밝히며, 중국과 사전 협의를 금지한 '식스 어슈어런스'를 정면으로 뒤흔들었습니다. <br>  <br> 통계로 본 대만해협의 위기:&nbsp;중국은 지난해에만 3,764회의 군사 출격으로 대만을 압박했고, 대만해협 봉쇄 시 세계 경제는 10조 달러(세계 GDP의 10%)의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br>  <br> 동맹을 카드로 쓰는 '거래 외교':&nbsp;대만 라이칭더 행정부와 미국 의회가 "대만은 거래 대상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오는 9월 시진핑의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미·중 간 위험한 안보 거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blockquote>
<!--sub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0. 관세 너머의 판도라 상자, 대만이 거래대에 오르다</strong></p>
<!--8--><p class='change'> 관세 협상도, 무역 흑자 문제도 아닙니다. 이번엔 미국의 인도·태평양 안보 전략의 핵심축인 '대만'입니다. 2026년 5월 15일,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오는 에어포스원 기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재진에게 대만 문제를 언급하며 "시진핑 주석과 그 문제를 아주 자세히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보류 중인 140억 달러(약 17조 9,000억 원) 규모의 대만 무기 패키지가 트럼프 손에 달려 있음을 시사한 발언입니다.</p>
<!--12--><p class='change'> 그러나 미국의 현행법은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에 강한 제도적, 정책적 책임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과의 사전 협의는 오랜 외교 원칙이자 정책 지침에 반합니다. 미국 대통령은 왜 시진핑과 이 문제를 거래 테이블에 올렸을까요? 이 위험한 거래 뒤에 숨겨진 진실을 분석했습니다.</p>
<!--sub1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9,500마일 밖의 전쟁" — 트럼프가 던진 아메리카 퍼스트의 숫자</strong></p>
<!--21--><p class='change'>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과의 물리적 거리를 언급한 배경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그는 "9,500마일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하러 갈 생각이 없다"며, 대만이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하고 미국에 군사적 구원을 요청하는 시나리오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했습니다.</p>
<!--25--><p class='change'> 이는 표면적으로는 미국의 전쟁 개입을 막으려는 고립주의 성향으로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대만을 향해 "미국의 안보 공약을 과신해 중국을 자극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그러나 대만 라이칭더 행정부는 애초에 추가적인 독립 선언을 계획한 적이 없습니다. 라이 총통은 5월 17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만은 이미 주권 독립 국가이며, 별도의 독립 선언은 불필요하다"고 천명했습니다. 즉, 트럼프 대통령은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위협을 명분 삼아 미국의 기존 안보 공약을 흔들고 있는 셈입니다.</p>
<!--sub3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대만관계법'과 '식스 어슈어런스'를 정면으로 거스르다</strong></p>
<!--34--><p class='change'> 미국 저널리즘과 법조계가 이번 발언에 발칵 뒤집힌 이유는 미국의 법적 의무 때문입니다. 1979년 제정된 대만관계법(Taiwan Relations Act)은 미국의 국익이나 중국의 선호가 아닌, 오직 '대만의 방어적 필요'에 따라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p>
<!--38--><p class='change'> 더 나아가 1982년 레이건 행정부가 발표한 '식스 어슈어런스(6대 보장·Six Assurances)'는 "미국은 대만 무기 판매 문제를 중국과 사전에 협의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습니다. "시진핑과 아주 자세히 이야기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40여 년간 미국 외교의 대원칙이었던 6대 보장을 정면으로 위배합니다. 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1982년은 너무 오래전 일"이라며 일축했습니다.</p>
<!--4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3. 215억 달러, 대만이 이미 돈을 내고도 받지 못한 무기들</span></strong></p>
<!--47--><p class='change'> 트럼프 대통령은 무기 판매를 '시혜적 거래'처럼 말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이 이미 대금을 전액 지불하고도 미국 방산 기업의 생산 능력 저하 및 공급망 병목 현상으로 인도받지 못한 무기가 무려 215억 4,000만 달러(약 27조 5,000억 원)에 달합니다. 이미 승인됐지만 인도가 지연된 F-16V 전투기, M1A2 전차, 하푼 해안방어 미사일 시스템, 하이마스 다연장로켓 등 대만 방어의 핵심 전력들이 미국 창고에 묶여 있습니다. 대만 입장에서는 이미 구매한 물품의 인도도 지연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14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계약마저 정치적 흥정의 대상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p>
<!--5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4. 3,764회의 출격 — 통계가 증명하는 중국의 실질적 위협</span></strong></p>
<!--56--><p class='change'>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항공기는 지난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총 3,764회 진입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2.4% 급증한 수치입니다. 중국은 단순 시위를 넘어 대만 전면 봉쇄를 상정한 대규모 군사 훈련인 '해협 천둥'과 '정의 임무'를 연이어 감행하며 실전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p>
<!--60--><p class='change'> 이러한 전례 없는 군사적 압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지난 20년간 저 지역에서 해상 훈련을 해왔으니 걱정할 것 없다"며 안일한 인식을 보였습니다. 통계가 가리키는 위험의 수위와 미국 대통령의 인식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존재합니다.</p>
<!--6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5. 대만해협 봉쇄 시 세계 경제 '10조 달러' 증발 시나리오</span></strong></p>
<!--69--><p class='change'> 대만해협의 위기는 안보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생사 여탈권과 직결됩니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 무역량의 5분의 1에 달하는 연간 약 2조 4,500억 달러의 상품이 대만해협을 통과합니다. 만약 이 해로가 군사적으로 봉쇄될 경우, 전 세계 GDP의 10%에 달하는 약 10조 달러(한화 약 1경 3,000조 원)의 경제적 가치가 순식간에 증발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중국 자체도 전체 수출입 물동량 중 1조 4,000억 달러를 이 해협에 의존하고 있어, 대만해협의 파동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p>
<!--7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6. 에너지 비축 단 '12일' — 대만의 아킬레스건을 파고드는 봉쇄 전략</span></strong></p>
<!--78--><p class='change'> 대만의 방어 체계에서 가장 취약한 고리는 군사력이 아닌 '에너지 안보'입니다. CSIS의 2026년 5월 최신 정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대만의 액화천연가스(LNG) 국가 비축량은 단 12일 분에 불과합니다. 원유와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중동 및 해상 수송로에 의존하는 대만의 특성상, 중국이 전면적인 상륙전을 감행하지 않고 해상 교역로를 완벽히 차단하는 '회색지대 도발(Grey-zone warfare)' 및 봉쇄 전술만 펼치더라도 대만 체제는 2주 안에 마비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무기 판매 지연이 대만의 에너지 및 해상 회랑 방어 능력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이유입니다.</p>
<!--8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7. '전략적 모호성'의 상실과 불확실성의 증폭</span></strong></p>
<!--87--><p class='change'> 시진핑 주석은 회담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이 움직일 경우 미국이 실제로 대만을 군사적으로 방어할 것인가"를 직접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 아는 사람은 나 혼자뿐이며, 발설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p>
<!--91--><p class='change'> 외교가에서는 이를 두고 냉전기 이후 미·중 관계를 지탱해 온 전통적인 '전략적 모호성(Strategic Ambiguity)'의 붕괴라고 평가합니다. 전통적 모호성이 중국의 침공과 대만의 일방적 독립 모두를 억제하기 위한 '의도된 계산'이었다면, 트럼프의 모호성은 정책적 철학이 부재한 '예측 불가능성'에 가깝습니다.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는 "미국의 불확실성 증폭은 중국에 오판의 기회를 제공해 오히려 억지력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p>
<!--9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8. "대만은 거래 불가능" — 미국 의회의 초당적 제동</span></strong></p>
<!--100--><p class='change'>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적인 '거래 외교'에 미국 의회는 즉각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초당파 의원들은 백악관에 공식 서한을 보내 "대만에 대한 추가 무기 판매 절차를 즉각 정식 통보하라"고 요구하며, "대만 지원 공약은 그 어떤 외교적 협상 테이블에도 올릴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고 못 박았습니다. 의회는 최근 통과된 국방수권법(NDAA)을 통해서도 대만관계법과 식스 어슈어런스가 미국 외교 정책의 법적 토대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향후 행정부의 독주와 의회의 입법권이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p>
<!--10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9. "우리는 카드가 아니다" — 배수진을 친 대만 라이칭더 행정부</span></strong></p>
<!--109--><p class='change'> 대만 정부 역시 미국의 ' 패싱 외교' 움직임에 강력한 거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라이칭더 총통은 "대만은 결코 타국의 이익을 위해 희생되거나 거래대에 오를 카드가 아니다"라며 밝혔습니다. 카렌 쿠오 총통부 대변인과 고위 안보 당국자들 또한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는 양국 간의 법적 공약이며, 무기 판매의 당사자는 베이징이 아닌 대만"이라고 지적하며, 거래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습니다.</p>
<!--sub11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0. 시진핑의 9월 백악관 행 — 2차 안보 거래의 서막</strong></p>
<!--118--><p class='change'>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가장 큰 승자는 중국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백악관이 공식 발표한 팩트시트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올해 9월 가을 백악관을 공식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중국 외교부 왕이 부장은 "미국이 중국의 핵심 우려를 깊이 중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를 미·중 거대 딜의 하위 소모품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는 뜻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밤새 대화한 후 대만에 대해 완벽히 알게 됐다"고 자평했지만, 그 지식의 뼈대가 중국 측 논리로 채워졌다는 우려가 거세지고 있습니다.</p>
<!--sub12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법치 안보에서 '정상 간 거래'로의 위험한 전환</strong></p>
<!--127--><p class='change'> 트럼프의 사업가식 '거래 외교'와 시진핑의 정밀한 '압박 외교'가 맞물리면서, 동아시아의 화약고인 대만해협은 법과 동맹의 안정적인 통제 범위를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시스템이 아닌 두 정상의 밀실 협상 결과에 따라 국제 질서가 요동치는 시대, 오는 9월 백악관 정상회담 테이블 위에서 또 어떤 안보 자산이 거래될지 전 세계가 긴장 속에 주목하고 있습니다.</p>
<!--13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13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미국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대만 무기 판매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습니까?</strong></p>
<!--141--><p class='change'> A1. 제도적으로는 어렵습니다. 미국 대만관계법(TRA)에 따라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의회의 감시를 받는 안보 공약입니다. 대통령이 행정명령이나 인도 지연 등의 방식으로 늦출 수는 있지만, 의회가 국방수권법(NDAA) 등을 통해 무기 판매를 강제하거나 예산을 집행할 수 있어 행정부와 입법부 간의 심각한 법적·정치적 갈등을 유발하게 됩니다.</p>
<!--14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대만의 LNG 비축량이 12일 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strong></p>
<!--150--><p class='change'> A2. 중국이 대만을 직접 침공(상륙전)하지 않고, 해군력을 동원해 섬을 둘러싸는 '해상 봉쇄'만 감행하더라도 대만 경제와 인프라가 2주 안에 마비될 수 있음을 뜻합니다. 전력 생산의 상당 부분을 LNG에 의존하는 대만의 특성상, 무기 공급망 확충만큼이나 에너지 비축 시설 확보와 해상 수송로(SLOC) 확보가 생존의 절대적 조건임을 시사합니다.</p>
<!--15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식스 어슈어런스(6대 보장)'가 무엇이며, 왜 이번 사안에서 핵심 쟁점이 됩니까?</strong></p>
<!--159--><p class='change'> A3. 1982년 레이건 대통령이 대만에 전달한 6가지 비공식 약속으로, 현재는 미국 대만 정책의 공식 지침입니다. 이 중 가장 핵심이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해 중국과 사전에 협의하지 않으며, 무기 판매 기한을 정하지 않는다"는 조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대만 무기 판매를 "자세히 논의했다"고 인정함에 따라, 이 6대 보장을 행정부 수반이 스스로 파기했다는 초법적 논란이 일고 있는 것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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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트럼프의 독단적 균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 정상회담 직후 140억 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시진핑과 논의했다고 밝히며, 중국과 사전 협의를 금지한 &#39;식스 어슈어런스&#39;를 정면으로 뒤흔들었습니다.통계로 본 대만해협의 위기: 중국은 지난해에만 3,764회의 군사 출격으로 대만을 압박했고, 대만해협 봉쇄 시 세계 경제는 10조 달러의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산됩니다.동맹을 카드로 쓰는 &#39;거래 외교&#39;: 대만 라이칭더 행정부와 미국 의회가 &#34;대만은 거래 대상이 아니다&#34;라며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오는 9월 시진핑의 백악관 방문을 앞두고 미·중 간 위험한 안보 거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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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 6% 이자 퍼주는 'X머니'의 역습…나도 받을 수 있나?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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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1 May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ailee17@sbs.co.kr(권애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파격적 &#39;혜자&#39; 혜택의 등장: X머니 시범 서비스에서 연 6% 이자와 3% 캐시백, 그리고 약 3억 6천만 원 상당의 예금자 보호를 내세우며 전통 은행권을 위협하는 초강력 금융 플랫폼의 탄생을 알렸습니다.규제 우회와 &#39;스테이블 코인&#39; 전망: 송금·결제 면허로 시작하지만, 크로스 리버 은행과의 파트너십 및 향후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통해 기존 달러 기반의 금융망을 넘어서는 글로벌 금융 제국을 구상하고 있습니다.머스크식 &#39;걸림돌 제거&#39; 논란: 정부효율부 활동을 통해 규제 기관인 소비자금융보호국을 무력화시킨 직후 X머니 출범을 본격화하면서, 정책적 지위를 사익에 이용했다는 비판과 기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8251; 2026.]]></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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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strong>파격적 '혜자' 혜택의 등장: </strong>X머니 시범 서비스(베타)에서 연 6% 이자와 3% 캐시백, 그리고 약 3억 6천만 원 상당의 예금자 보호를 내세우며 전통 은행권을 위협하는 초강력 금융 플랫폼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br>  <br>  <strong>규제 우회와 '스테이블 코인' 전망: </strong>송금·결제 면허로 시작하지만, 크로스 리버 은행과의 파트너십 및 향후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통해 기존 달러 기반의 금융망을 넘어서는 글로벌 금융 제국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br>  <br>  <strong>머스크식 '걸림돌 제거' 논란: </strong>정부효율부(DOGE) 활동을 통해 규제 기관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을 무력화시킨 직후 X머니 출범을 본격화하면서, 정책적 지위를 사익에 이용했다는 비판과 기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blockquote>
<!--4--><p class='change emtag'><em>※ 2026. 5. 8. 출고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기사입니다.</em></p>
<!--8--><p class='change'>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절반을 대체할 초대형 금융사의 탄생이 임박했다? 내 자투리 돈 남은 걸 좀 넣어두기만 해도 연 이자를 6%나 붙여주고 그 돈으로 뭘 사면 3% 캐시백까지 넣어주는 계좌. 그런데 귀찮은 가입 과정을 새로 거칠 필요도 없다면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일론 머스크가 사들인 구 트위터, 현 X를 통해서 곧 출시된다는 이른바 X머니의 청사진입니다.</p>
<!--12--><p class='change'> X는 매달 6억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15대 소셜 미디어입니다. 이 많은 사람 중에 절반 정도만 실제로 X에서 돈거래를 시작하기만 해도 전 세계 금융에 엄청난 영향을 갖게 될 겁니다. 특히 X머니의 탄생이 스테이블 코인의 세계를 성큼 넓힐 거란 전망까지 벌써 나오는데요.</p>
<!--16--><p class='change'> X머니가 나한테 정말 연 6%의 이자를 보장할까요? 이렇게 나도 스테이블 코인에 자연스럽게 발을 들여놓게 되는 건가? X머니의 향방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p>
<!--17--><hr>
<!--sub1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일론 머스크 | X 소유주</strong></p>
<!--sub19--><p class='change'> (제대로만 된다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절반은 차지하게 될 거예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금융기관이 될 수 있어요.</p>
<!--sub19--><p class='change'> *출처 : 유튜브 Zuby</p>
<!--22--><p class='change'>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초거대 금융사로도 키워내겠다. 이미 3년 전에 방금 보신 인터뷰에서 구상을 밝혔던 것처럼 X를 쓰는 사람들이 그 안에서 돈거래까지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건 일론 머스크가 X 인수 당시부터 추진해 온 프로젝트입니다.</p>
<!--26--><p class='change'> 우리나라도 카카오페이를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죠. 우리가 카카오톡으로 얘기를 나누다가 쉽게 돈도 주고받듯이 X에도 이용자들의 계좌를, 지갑을 넣겠다는 겁니다.</p>
<!--30--><p class='change'> 그런데 머스크의 이 X머니 구상이 왜 지금 화제로 떠올랐느냐? 지난 3월에 일론 머스크가 4월부터 X머니가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할 거란 예고를 내놓은 뒤에 실제로 X머니를 쓰고 있다는 초기 이용자들이 X에 인증을 하고 나서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베타 이용자들, 정식 서비스가 출시되기 전에 X 측에서 미국의 한 유명 연예인을 통해 시범 서비스를 오픈하고 몇몇에게만 이용 기회를 주고 있는 겁니다. 정확히는 5월에 이른 지금까지 X머니가 실제 출범했다고 말할 수 없지만,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거의 갖춰졌다는 얘기죠.</p>
<!--34--><p class='change'> 그런데 지금 베타 이용자들에게 주고 있는 조건이 너무 파격적입니다. X머니 계좌에 넣어둔 돈에는 무려 6%의 연 이자가 붙습니다. 지금 미국은 우리보다 기준금리가 높지만 수시 입출금 통장에 붙는 평균 연 이자는 0.4% 정도로 거의 안 붙는 거나 마찬가지 수준인데, 게다가 온라인 결제는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플라스틱 비자 카드가 발급돼서 비자 결제 시스템의 모든 이점을 다 누릴 수가 있는데, 이렇게 쓴 돈에는 3%씩 캐시백도 꼬박꼬박 넣어줍니다. 이제는 사라진 한국 카드 업계의 이른바 유명했던 '혜자 카드' 중에도 이 정도의 카드는 거의 없었죠.</p>
<!--38--><p class='change'> 그런데다 X머니에 넣어둔 돈은 우리 돈 3억 6천만 원 정도까지 예금자 보호가 될 거라는 게 베타 이용자들이 X로부터 안내받은 내용입니다. 그 말대로 된다고 하면 미국 은행 예적금 통장의 예금자 보호 한도를 똑같이 적용해 준다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에야 비로소 24년 만에 예적금 계좌의 계좌당 보호 한도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오른 걸 고려하면, 지금 한국에 있는 예적금 통장 중에 안전한 걸로나 이율로나 X머니를 따라갈 계좌가 하나도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p>
<!--42--><p class='change'> 그런데 과연 이런 '혜자 통장'을 우리를 포함해서 X 유저 6억 명이 언젠가 모두 누릴 수 있게 되는 걸까요?</p>
<!--4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Q. 역대급 혜택, 떡밥일 뿐? '6%'의 유통기한은?</span></strong></p>
<!--51--><p class='change'> 일단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우리뿐만 아니라 당장 미국인들 중에서도 지금 X머니 시범 이용 혜택을 먼저 누린 소수 이용자들까지만 지금 혜택에 상당 부분이 적용되고 끝나기 쉬워 보인다는 얘기입니다. 현실적으로 X머니를 알리기 위한 파격 프로모션 기간일 거다. X의 마케팅비를 들여서 유지하고 있는 거지, 미국인들 사이에서만 X머니가 상용화된다고 해도 버틸 수 있는 이율이 아니라는 관측입니다.</p>
<!--55--><p class='change'> 미국 야당의 유력 정치인이자 상원 은행위원회 간사인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지난달 14일에 X머니에 대한 다각도의 우려를 제기하는 공개 질의서를 일론 머스크에게 보낸 게 큰 화제가 됐는데요. 질의서에 담긴 13개의 질문 중에서 세 번째가 도대체 어떻게 6%라는 높은 이자를 유지할 거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나 X 측은 아직 이 질의서에 답을 보내지 않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p>
<!--6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Q. X머니, 은행이 될 수 있나요?</span></strong></p>
<!--64--><p class='change'> 그러면 X머니가 시범 단계에서 제공하고 있는 파격 혜택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남기고 상용화될까요?</p>
<!--68--><p class='change'> X엔 이미 매달 6억 명이나 되는 이용자가 있어서 새로 고객을 모으는 비용도 안 들고, 오프라인 은행 경비도 필요 없습니다. xAI를 활용해서 엄청나게 풍부한 X 이용자들의 소비 저축 생활 패턴 데이터를 사업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돈거래까지 다 X 안에서 하게 하면 이용자들이 X를 떠나 있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서 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볼 수도 있겠죠. 연이율 6%까지는 아니더라도 기존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혜택 정도는 X머니가 어떻게든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p>
<!--72--><p class='change'> 그럼 한국의 우리도 곧 쓸 수 있을까? 사실 기존의 금융 문법으로 불가능한 일입니다. 법정 통화, 달러나 원을 기반으로 한 기존의 금융 환경에서 돈이 거래되는 금융업은 다른 어떤 업종보다도 더 강력한 국경과 규제가 존재합니다.</p>
<!--76--><p class='change'> X머니는 아직 공식 출범하지 않았고, 지금까지 받은 법적 허가를 살펴보면서 어떤 서비스들이 구현될지 짐작할 수 있을 뿐인데요. 현재까지 X머니는 정확히는 송금·결제업으로 미국 내에서 면허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결제업만 해도 미국 전역에서 막힘없이 하려면 50개나 되는 미국의 모든 주에서 일일이 면허가 나와야 합니다.</p>
<!--80--><p class='change'> X머니는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DC를 포함한 44개 주까지 면허를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주인 뉴욕에서 X머니에 면허를 내주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강하지만, 어쨌든 미국 안에서 카카오페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할 준비가 거의 다 된 거죠. </p>
<!--sub8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김선형 | L&amp;S 홀딩스 대표</strong></p>
<!--sub81--><p class='change'> 뉴욕이 과연 승인을 해 줄까? 이게 관건입니다. (X머니는) 뉴욕에 있는 주요 은행권들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p>
<!--84--><p class='change'> 그런데 X머니에 대해서 지금 가장 큰 관심이 모인 부분, X머니에 돈을 넣으면 이자도 주고 3억 6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된다? 여기서부터는 결제업이 아닙니다. X가 은행이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X머니는 면허는 송금·결제만으로 받아놓고 실제 서비스에선 은행이 되려 하고 있는 겁니다.</p>
<!--88--><p class='change'> 하지만 은행이 되려면 송금업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인가를 받고 규제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X는 이른바 은행 파트너십이라는 걸 통해서 규제를 우회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이 각각 따로 은행 계좌를 만들 필요는 없지만, X머니는 파트너 은행을 둬서 이용자들의 돈을 관리한다는 거죠.</p>
<!--92--><p class='change'> X머니가 한국에서도 이런 사업을 하려 한다면?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 결제까지는 진출한다고 해도, 카카오뱅크 같은 은행 인가를 받거나 미국에서처럼 국내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맺어서 규제를 우회한다? 현실적으로 지금 한국 금융업의 규제 안에서는 너무 먼 길입니다. </p>
<!--sub9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일론 머스크 | X 소유주 (지난 2월)</strong></p>
<!--sub93--><p class='change'> 한두 달 안에 제한적인 외부 베타 서비스를 거쳐서, 전 세계 X 이용자들 모두가 쓰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X머니는 금융계에서) 진짜 게임 체인저가 될 거예요.</p>
<!--sub93--><p class='change'> *출처 : @xai X 계정</p>
<!--96--><p class='change'> 일론 머스크가 세계 금융을 장악하는 꿈을 거듭 밝히고 있긴 하지만 X머니는 아직까지 미국 바깥에서 사업을 시도하려는 모습 자체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X머니는 일론 머스크가 부러워하는 중국의 알리페이-위챗처럼 미국 안에서 소셜과 상거래를 결합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p>
<!--10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Q. '코인계의 핵인싸' 머스크가 선택한 '문제적 은행' 정체는?</span></strong></p>
<!--105--><p class='change'> X머니가 미국에서 지금 시범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기능과 혜택의 절반 정도만 구현해도 미국의 은행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럼 결국 우리에게까지 영향이 생기게 될 겁니다. X 유저라면 별다른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주거래 은행이 X머니로 이동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습니다.</p>
<!--109--><p class='change'> 그렇다면 X가 사실상 은행이 되겠다고 선택한 파트너 크로스 리버 은행은 어떤 곳이냐? 암호화폐 업계 안에서는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미국 금융 당국이 '너희 일하는 게 좀 아슬아슬하다' 하고 규제를 여러 번 내리기도 한 은행인데요. 미국 뉴저지에 주소를 둔 작은 은행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서클이나 코인 베이스를 비롯해서 미국 전체 가상자산 업계에 은행 시스템을 제공하는 데 특화된 곳입니다.</p>
<!--113--><p class='change'> 여기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의 질의서에서도 핵심 중 하나인 이 질문이 등장하는 겁니다. X머니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건가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서 기존 법정 통화인 달러를 기반으로 한 전통 금융 환경을 우회할 건가요?</p>
<!--12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Q. X머니, 결국 코인으로? '규제 vs 눈치' 전쟁</span></strong></p>
<!--122--><p class='change'> 아직까지 X머니는 법정 통화의 가치와 1 대 1로 연동되는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겠다는 계획은 밝힌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가 X머니에 대해서 이른바 코인 통합에 이를 거라는 얘기를 한 적은 있습니다. X머니와 손잡은 비자도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한 결제와 정산을 일단 파일럿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은행들마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신한은행 코인, 하나은행 코인을 구상하고 있다는 거죠. 기존의 결제 서비스나 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에 적응하려고 노력 중인데 X가 언제까지나 달러만 갖고 금융업을 한다? 믿을 사람이 별로 없겠죠.</p>
<!--126--><p class='change'> 머스크와 인연이 깊은 도지코인을 쓰지 않을까 하는 얘기도 나오지만 화폐 안정성 측면에서라면 결국 스테이블코인으로 얘기가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X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해서 유통시킨다고 하면 사실 X 유저들 중에서는 '기존의 코인 플랫폼까지는 손이 안 갔는데 이미 내가 쓰고 있는 X 안에서 X코인을 쉽게 쓸 수 있으니까 나도 써볼까?' 하고 나서는 사람들도 꽤 많아지게 될 겁니다.</p>
<!--130--><p class='change'> 여기서 포인트는 미국이 X머니의 이런 방향의 확장을 규제할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지난해 7월에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이른바 지니어스법을 발효시켰습니다. 이 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그걸 쓰는 사람들에게 이자나 배당을 주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X머니가 지금 약속한 6% 연 이자는 안 되는 얘기라는 겁니다.</p>
<!--134--><p class='change'> 사실 일론 머스크가 정말로 X머니의 스테이블코인 추진이 시급하다, 논쟁을 각오하고라도 빠르게 확장하겠다고 하면 '우리가 드리는 이자는 스테이블코인으로 비자 카드 쓰는 데 대한 캐시백이에요, 리워드예요' 이렇게 포장할 수도 있고요. X를 쓰는 사람들끼리는 X 안에서 국경을 넘어서 코인이 쉽고 빠르게 왔다갔다하도록 해서 외환 송금의 경계를 조금씩 허물어뜨릴 수도 있습니다.</p>
<!--138--><p class='change'> 다만 이런 시도는 기술적으로는 이미 가능하지만 X 같은 거대 기업이 미국이나 한국 정부의 규제를 그렇게 대놓고 무시하면서 X머니를 확장하지 않을 거라고 보는 게 현재로선 더 현실성이 있어 보입니다. 코인 환경이 지금과 크게 달랐던 몇 년 전 일이긴 하지만 페이스북의 메타도 리브라라는 암호화폐를 구상했다가 결국 규제를 넘지 못하고 3년 만에 사업을 접은 적이 있습니다.</p>
<!--14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Q. 심판 치운 뒤 본격 경기 착수? X머니 출범 '석연찮은 타이밍'</span></strong></p>
<!--147--><p class='change'> 사실 지금 미국에서 X머니를 둘러싼 시선이 한편에서 좀 곱지 않은 이유는, 일론 머스크가 작년에 DOGE(정부효율부)를 통해 CFPB(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를 사실상 폐지시킨 인물이라는 점이 있습니다. 미국 연방 정부에는 금융 규제 기관들이 안 그래도 여럿 있습니다. 그래서 '일론머스크 잘했다, CFPB는 없어져도 된다' 그런 의견도 있었지만, X머니 같은 온라인 금융업은 딱 소비자금융보호국의 규제 대상이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만든 페이팔이나 미국인들이 많이 쓰는 벤모 같은 앱을 규제하던 데였거든요.</p>
<!--151--><p class='change'> 여기서 준비하던 새 온라인 금융 규제안이 공중 분해됐고, CFPB에 소송이 걸려 있던 기업들의 소송이 다 흐지부지됐습니다. 게다가 일론 머스크는 CFPB를 통해 유명 온라인 금융사들 정보에도 접근할 수 있었죠. 그런데 딱 정부 쪽 일을 할 때 CFPB를 구조조정하고 돌아오더니 몇 달 만에 X머니 출범 임박? 너무 시간대가 겹치지 않느냐는 거죠. 이게 진짜 까마귀 날자 배가 떨어진 건지, 엑스머니 출범을 앞두고 자신이 가졌던 정부에서의 지위를 이용해서 걸림돌을 치우고 경쟁사 정보까지 모은 건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겁니다.</p>
<!--15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Q. '머스크 X 월드' 금융으로 시작해 금융으로 끝난다?</span></strong></p>
<!--160--><p class='change'> 우주와 화성을 아우르는 일론 머스크의 야심, 그 끝과 처음에 금융이 있는 건 분명합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이전에 지금 팔란티어의 피터 틸과 함께 페이팔을 만들어서 억만장자가 됐죠. 여전히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간편 결제 시스템 페이팔의 모태가 바로 일론 머스크가 1999년에 세웠던 온라인 은행 X.com이었습니다.</p>
<!--164--><p class='change'> X는 지금도 스페이스 X부터 xAI까지 그야말로 일론 머스크 제국의 상징입니다. 일론 머스크 입장에서는 27년 만에 이 모든 X들의 처음, 자신의 첫 야망이었던 전 세계적 온라인 금융을 매달 6억 명이 들어오는 거대한 플랫폼을 통해 실현하기 위한 첫 발을 떼고 있습니다.</p>
<!--168--><p class='change'> X머니는 분명히 편리할 거고, 이율이며 캐시백이며 24시간 송금까지 금융 소비자들에게 이로운 점이 많은 서비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고 하면 당장 그 편리성은 더욱 증폭될 겁니다. 하지만 그 스테이블코인이 정말 유사시에도 달러와 1대 1로 연동돼 있을 것인지 안정성의 문제부터 기존의 통화질서·은행업·금융범죄 판에 미칠 영향에 이르기까지 스케일이 다른 리스크가 X머니로 인해 탄생할 가능성도 벌써 두루 제기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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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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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파격적 &#39;혜자&#39; 혜택의 등장: X머니 시범 서비스에서 연 6% 이자와 3% 캐시백, 그리고 약 3억 6천만 원 상당의 예금자 보호를 내세우며 전통 은행권을 위협하는 초강력 금융 플랫폼의 탄생을 알렸습니다.규제 우회와 &#39;스테이블 코인&#39; 전망: 송금·결제 면허로 시작하지만, 크로스 리버 은행과의 파트너십 및 향후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통해 기존 달러 기반의 금융망을 넘어서는 글로벌 금융 제국을 구상하고 있습니다.머스크식 &#39;걸림돌 제거&#39; 논란: 정부효율부 활동을 통해 규제 기관인 소비자금융보호국을 무력화시킨 직후 X머니 출범을 본격화하면서, 정책적 지위를 사익에 이용했다는 비판과 기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825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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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연 6% 이자 퍼주는 'X머니'의 역습…나도 받을 수 있나?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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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유 없이 아프고 피곤한 몸, '이것' 때문"…한국인 당뇨가 진짜 위험한 이유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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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0 May 2026 11:06:00 +0900</pubDate>
				
			
			<author><![CDATA[davidhan@sbs.co.kr(한동훈 PD)]]></author>
			
			<description><![CDATA[성장에는 힘이 필요합니다. 흔들리지 않을 힘, 더 높이 뻗어나갈 힘. 들을수록 똑똑해지는 지식뉴스 &#34;교양이를 부탁해&#34;는 최고의 스프 컨트리뷰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양인이 되는 힘을 채워드립니다.이승훈 컨트리뷰터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과 뇌신경과학 박사신경약물임상시험학회 회장&lt;착한 염증 나쁜 염증&gt; 저자당뇨, 돌이킬 수 없는 병? 분기점 넘기 전 골든타임 사수해야Q.]]></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8"><![CDATA[문화]]></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8"><![CDATA[CULTURE]]></category><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8"><![CDATA[LIFE]]></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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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class='change emtag'><em>성장에는 힘이 필요합니다. 흔들리지 않을 힘, 더 높이 뻗어나갈 힘. 들을수록 똑똑해지는 지식뉴스 "교양이를 부탁해"는 최고의 스프 컨트리뷰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양인이 되는 힘을 채워드립니다.</em></p>
<!--3--><hr>
<!--sub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이승훈 컨트리뷰터</strong></p>
<!--sub5--><p class='change'>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p>
<!--sub5--><p class='change'>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과 뇌신경과학 박사</p>
<!--sub5--><p class='change'> 신경약물임상시험학회 회장</p>
<!--sub5--><p class='change'> &lt;착한 염증 나쁜 염증&gt; 저자</p>
<!--1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당뇨, 돌이킬 수 없는 병? 분기점 넘기 전 골든타임 사수해야</span></strong></p>
<!--1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최근 몇 년 동안 당뇨 환자가 급증하고 당뇨 비율이 높아지는 이유는?</strong></p>
<!--18--><p class='change'>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 번째, 당뇨 환자가 명백하게 급증합니다. 젊은 나이에서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고요.</p>
<!--22--><p class='change'> 두 번째, 진단 방법이 편해지고 예민해졌다. 과거에는 환자가 당뇨 환자라면 일단 의사가 '치료에 반응이 떨어지겠구나. 예후가 나쁘겠구나. 기본적인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나쁠 거야' 이렇게 생각해요. 다른 환자에 비해서 불량한 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진료를 봅니다.</p>
<!--26--><p class='change'> 그 당시에 당뇨 환자는 정말 심각한 환자들이었어요. 당뇨 환자는 기본적으로 세 군데가 망가진다고 생각하거든요. 눈이 멀고 신장이 망가지고 신경이 망가진다고 해서, 팔다리 감각이 떨어지고 신장 기능이 망가져서 나중에 투석을 해야 되고 눈이 멀어요. 이 세 가지가 기본적인 당뇨 합병증이고 큰 신경이 망가지면 뇌졸중, 심근경색이 생기는데, 이런 거 생기기 전에 이미 말초 장기들의 문제들이 생기는 환자로 당뇨 환자를 인식했어요.</p>
<!--30--><p class='change'> 그 정도 돼야 당뇨 환자라고 했는데 그 진단이 예민해졌다. 과거에는 진단 방법이 좀 복잡했습니다. 공복 혈당이나 식후 2시간 혈당, 밥이 아니라 고농도의 포도당을 먹인 후에 재는 방법이 정확한데, 지금은 식사와 무관하게 혈액 검사로 당화혈색소(HbA1c)로 간단하게 검사하는 걸로 전 세계가 합의했어요. 이후에 당뇨 환자가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이 방법이 타당하다고 합의했기 때문입니다.</p>
<!--34--><p class='change'> 이 방법 이후로는 당뇨가 심각해지기 전인 초기 단계의 당뇨를 많이 진단하게 됐습니다. 보건학적으로는 좋은 소식입니다. '당뇨 환자들을 많이 진단해서 약을 많이 쓰기 위한 음모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는데, 당뇨가 초기일 때 잘 진료해서 적은 약으로 큰 병이 되지 않게 막는 게 좋은 거거든요.</p>
<!--38--><p class='change'> 당뇨는 무조건 비만과 관련이 있습니다. 마른 상태에서는 거의 안 생겨요. 당뇨가 두 가지 타입이 있는데, 소아 당뇨는 우리 몸의 췌장이라는 소화기관 중에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을 만드는데, 그 인슐린의 역할은 혈액에서 포도당이 오면 세포에 초인종을 누르는 역할이에요. '포도당 가지고 들어가세요 띵동' 하고 들어가게 해야 하는데, 소아 당뇨는 베타세포가 파괴됐어요. 인슐린이 아예 안 나와요. 띵동 누르러 갈 사람이 없어요. 포도당이 자기를 소개해야 되는데 소개할 사람이 없으니까 혈액 안에서 혈당이 높아서 당뇨가 되는 상태고, 선천적으로. 진단하자마자 인슐린을 주는 방법밖에 없습니다.</p>
<!--42--><p class='change'> 일반적인 성인 당뇨는 인슐린이 나오는데 초인종이 잘 안 먹혀요. 띵동 소리가 너무 작거나 못 들어요. 살이 찌게 되면 지방이 많아지고 지방산이 나오는데, 그 지방산이 초인종에 껴서 띵동 소리를 잘 못 듣게 된다. 그래서 포도당이 들어가려고 했는데 못 들어가고 혈당에서 많아지게 되는 상태가 되고, 췌장은 무리하게 되죠. '내가 인슐린을 적게 보냈나? 그럼 더 많이 보내야지' 췌장이 무리하게 되고 더 쥐어짜고 인슐린 더 많이 나오게 되는 거죠. 살이 쪄서 지방산이 많이 나온 것이 시작이었기 때문에, 그 문제가 해결되면 당뇨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죠.</p>
<!--46--><p class='change'> 우리나라에서 특히 왜 많아졌냐. 살이 쪄서, 고열량의 식사를 많이 해서.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서구화된 식단, 햄버거나 피자 같은 게 프랜차이즈 음식으로 거의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그 이후에 엄청난 고열량 식단들이 마구 들어오게 되니까 그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젊은 20~30대에서도 당뇨 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죠. </p>
<!--47--><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9/1779168315535jhwsuunqq9.jpg"></figure>
<!--50--><p class='change'> 모든 병이 분기점이 있어요. 몸이 당뇨 상태로 접어들었다는 피검사가 나오는데, 당화혈색소를 봤더니 8.5가 나오는 명백한 당뇨여서 옛날 같으면 인슐린이나 당뇨 약을 써야 되는데, 체중 5kg 빼면 정상으로 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 한 6개월 안에, 순식간에.</p>
<!--54--><p class='change'> 체중이 빠졌을 때를 직관적으로 해석하면, 초인종에 꼈던 지방산들이 내부 청소 시스템에 의해서 빠져나갔다고 이해해도 됩니다. 사실 이 안에 들어갔던 것들이 비가역적으로 망가뜨린 손상이 아니라 초인종 소리를 좀 줄이는 정도의 변성이었다고 볼 수 있다.</p>
<!--58--><p class='change'> 그렇지만 합병증이 생긴 상태, 눈이 멀거나 신장이 망가지거나 신경이 망가지는 상태는 장기들이 지속적으로 망가지는 궤도에 들어가요. 그때부터는 아무리 잘해도 망가진 상태에서 그대로 가든지 좋아질 수는 없고 계속 나빠지는 상태로 가게 되거든요. 이미 한 분기점을 넘어선 당뇨는 되돌아갈 방법이 없습니다. 그 분기점을 넘기 전에 당뇨를 되돌이키는 게 중요하다.</p>
<!--6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한국인, 당뇨 더 잘 걸리는 체질이다?</span></strong></p>
<!--6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한국인들이 췌장의 길이가 짧아서 당뇨에 더 많이 걸린다는 얘기가 있더라고요. 한국인들이 당뇨에 더 많이 걸리는 체질인가요?</strong></p>
<!--72--><p class='change'> 한국인들은 일단 기본적으로 작기 때문에 몸 안에 포도당을 처리하는 공장 같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이 클 필요가 없죠. 그런데 1980년대 이후로 갑자기 서구 식단을 먹기 시작해요. 큰 체형은 몸도 크고 근육도 많고 피하지방도 많고 인슐린도 많이 나와요. 그러니까 살이 찌면 피하지방으로 커져요. 몸 자체가 커져요.</p>
<!--76--><p class='change'> 그런데 우리는 피하지방으로 들어갈 수 있는 부피가 별로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우리 몸에서 가장 탄력성이 높은 지방이 내장지방이라고 생각해서, 배가 볼록 나오게 됩니다. 그게 (지방을 저장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에.</p>
<!--80--><p class='change'> 내장지방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데 거의 호르몬 기관이에요. 피하지방은 쿠션 같아서 아름다운 몸의 곡선을 만들고 부딪혔을 때 몸을 다치지 않게 하는 방어막 같은 역할과 단열을 하는 게 주된 기능이고 에너지원은 거의 아닌데, 내장지방은 에너지원으로서 기본적으로 일단 저장하고 쉬지 않고 계속 아디포카인*이라는 호르몬을 내요.</p>
<!--85--><p class='change emtag'><em>*아디포카인 :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세포 신호전달 단백질. 염증, 면역 및 기타 생리적 과정 조절에 영향</em></p>
<!--89--><p class='change'> 아디포라는 말이 뭐냐 하면, 지방은 지방 덩어리가 아니라 지방세포 안에 들어 있거든요. 모든 사람의 지방세포는 태어날 때 정해져 있고 살이 찌는 건 지방세포가 많아지는 게 아니라 커지는 것입니다. 이만한 세포가 1천 배쯤 커집니다. 뚱뚱해지면 어마어마하게 커져요. 나중에 지방세포 보면 세포핵이 밀려 있어요. 지방만 잔뜩 들어 있고 엄청 커집니다. 커져 있는 상태에서 가지고 있는 지방이 삐질삐질 나오게 돼요. 지방도 나오고 지방세포에서 만든 펩타이드 성분의 호르몬*들이 막 나오게 되는데, 그 호르몬들이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영향을 주는데 한 가지를 빼놓고는 부정적인 영향을 줘요.</p>
<!--94--><p class='change emtag'><em>*펩타이드 호르몬 : 아미노산 사슬로 구성된 호르몬</em></p>
<!--98--><p class='change'> 이 호르몬들의 이름을 다 합쳐서 아디포사이트*(지방세포)에서 나오는 카인(호르몬)이라고 해서 아디포카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아디포넥틴*이라고 하는 동맥 경화를 덜 일으키게 하는 호르몬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염증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해요. 그러니까 지방세포가 많아지면 염증이 강화된다. 그래서 살이 찌면 내장지방을 통해서 염증이 강화되고, 그뿐 아니라 삐질삐질 나온 지방산이 모든 세포에 끼어들어 가면서 인슐린의 신호를 방해하고 그 신호를 증폭하는 아디포카인이 계속 나오게 되면서 염증이 강화되죠.</p>
<!--103--><p class='change emtag'><em>*아디포사이트 : 우리 몸의 지방 조직을 구성하는 지방세포</em></p>
<!--106--><p class='change emtag'><em>*아디포넥틴 : 지방을 태우고 혈관을 회복시키며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키는 '착한 호르몬'</em></p>
<!--110--><p class='change'> 한국인이 왜 나쁘냐. 피하지방은 그렇게 활성도가 높은 지방이 아닌데 내장지방이 활성도가 높은데 많이 먹었으니까, 우리는 먹은 것을 그대로 배설하는 쯔양님 같은 체질이 아니니까 다 가지고 있다. 너무 효율이 좋아서 다 써야 된단 말이에요. 먹은 다음에 이 생화학 공장은 남는 걸 지방으로 변환시킨 뒤, 열심히 내장지방으로 보내버립니다. 결국 배만 나오게 돼요. 그래서 한국인들이 서구권에서 보기 드문,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많이 나오는 'E.T. 체형'이 많죠. 비만인 체형 이상으로 나쁜 체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p>
<!--11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염증은 나쁜 의도가 없다" 우리 몸을 지키는 생존 본능일 뿐</span></strong></p>
<!--12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당뇨 위험이 높은 사람은 염증이 더 잘 발생한다? 배가 나오고 살이 찐 사람은 염증이 더 잘 발생한다? 맞나요?</strong></p>
<!--124--><p class='change'> 그렇습니다. 사실은 당뇨도 염증 반응이에요. '염증' 불꽃 염(炎) 증세 증(症), 불난 증상. 불이 왜 생겼냐. 기본적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고, 외부 병원균이 들어오거나 안 들어온 것으로 나눌 수 있죠. 이 네 가지가 다 염증이 일어납니다.</p>
<!--128--><p class='change'> 급성으로 균이 들어왔다. 감기 생각하면 돼요. 감기균은 조용히 들어오고 싶었어요. 코로나 때도 조용히 들어오고 싶었잖아요. 그런데 우린 막 죽어 나가잖아요. 그 죽어 나가는 건 균이 일으킨 게 아니라 우리 몸이 염증을 일으키는 거예요. 나가라고 난리를 치는 거예요. 균을 죽이려고 우리 몸에서 난리를 치는 게 염증 반응이에요.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모든 면역세포는 다 와서 병원균을 다 죽인다고 난리를 치고 있는 게 </p>
<!--129--><u>급성 염증</u>
<!--130--><p class='change'> 반응이에요.</p>
<!--134--><p class='change'> 균들이 열나는 걸 싫어하거든요. 열나면 백혈구가 활동하기 좋은 온도가 되거든요. 지금부터 내 공간이다라고 생각하는 거고 기침하는 건 나가라고 하는 거고 가래도 얘네들을 뱉기 위해서 우리 몸에서 하는 반응들이고. 재채기, 기침, 열나는 것 전부 다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와 염증이라는 반응이에요. 우리 몸에서 나가라고 사이렌 울리고 소방관, 경찰 다 와서 난리치고 있는 거예요. 그게 급성 염증의 일반적인 반응.</p>
<!--138--><p class='change'> 근데 </p>
<!--139--><u>급성 염증인데 균이 안 들어왔다</u>
<!--140--><p class='change'>? 이렇게 생각하면 돼요. 가다가 꽈당 넘어졌는데 멍이 들었는데 찢어지진 않았어요. 근데 이 안에 멍이 커다랗게 들었어요. 엄청 뻐근하죠. 뻐근한 것의 원인은 여기서부터 또 염증이 생긴 거예요. 혈관이 터졌는데 혈액이 혈관 안에 있어야 돼요. 근데 혈액이 근육으로 들어갔잖아요. 근육은 혈액을 만난 적이 없어서 얘네들은 근육이 활동하는 데 방해가 돼요. 그럼 각 조직을 지키는 면역세포가 대식세포*라고 있어요. '얘들 청소하자'라고 그때부터 급성 염증 반응이 병원균처럼 비슷하게 작동을 해요. 그래서 얘네들을 청소하기 위한 반응들이 생깁니다. 그래서 또 열나요. 병원균 때만큼 심하게 나지는 않고 신호 체계가 조금 다르긴 한데, 그때도 염증이 생깁니다.</p>
<!--145--><p class='change emtag'><em>*대식세포 : 병원균을 삼켜서 파괴하는 면역 시스템의 핵심 청소부</em></p>
<!--150--><u>만성인데 균이 들어왔다</u>
<!--151--><p class='change'>, 그런 게 있나요? 있습니다. 많아요. 결핵, 나병, 에이즈 등 오랫동안 지속되는 감염증들은 다 만성 감염성 염증들이에요. 왜 만성으로 가냐? 와서 안 나가니까. 굉장히 치밀한 놈들이라 우리가 가진 시스템으로 내보내기 힘들어서 우리 몸이 고생하고 있는 거예요. 내보내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는 상태.</p>
<!--155--><p class='change'> 마지막으로 </p>
<!--156--><u>만성인데 균이 안 들어온 상태</u>
<!--157--><p class='change'>, 이게 오늘의 주제입니다. 만성인데 우리 몸의 내적인 부분에 의해서 염증이 지속되는 게 무슨 문제가 되냐. 이걸 얘기하기 전에 지금 얘기한 게, 염증이 나쁜 짓을 한 의도가 없는데 우리는 되게 힘들잖아요. 감기 걸려서 힘들면 균이 그런 줄 알고, 우리 몸에서 나가기 위해서 그런 거니까 협조해야 되는데, 해열제를 쓰면 사실 방해하는 거잖아요. 원리적으로 보면 감기가 더 오래갈 수밖에 없어요. 지금 힘들어하는 사람을 위해서 (해열제를) 주는 거죠.</p>
<!--161--><p class='change'> 만약 감기가 아니라 폐렴인데 그 폐렴을 죽이는 항생제가 있다면 그게 치료의 핵심이 돼요. A형 독감에 걸렸을 때 타미플루라는 기가 막힌 항생제가 나왔기 때문에, 타미플루는 해열제가 아니고 항생제예요. 균을 죽여버려요. 이 약을 먹자마자 거의 반나절이면 바이러스들이 아작이 나기 시작을 해요.</p>
<!--16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대신 염증 역할을 해 주는 거군요.</strong></p>
<!--170--><p class='change'> 그렇죠. 우리 몸의 염증 반응의 부담을 확 줄여주는 거죠. '내가 대신 이 균을 다 없애줄 테니까 그렇게 과민 반응할 필요 없어'라고 얘기해 주는 거죠.</p>
<!--174--><p class='change'> 제가 염증은 좋다고 말씀드렸지만, 염증이 좋든 나쁘든 염증을 '신호 증폭'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신호 증폭의 중요한 원동력이 지방세포에 있다고 생각해야 돼요. 지방세포가 많을수록 어떤 염증이건 일단 신호를 크게 올려줄게라고 하는 부분이 내장지방에서 유래된다. 그런데 당뇨를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게 만성 염증 때문에 시작됐다면, 배 안에 있는 내장지방이 그 신호를 크게 증폭시킨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p>
<!--18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염증이 질환으로 발전하는 순간? 만성 염증을 눈치채는 신호</span></strong></p>
<!--18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단순히 염증 수준을 넘어서 당뇨나 암 같은 질환으로 발전하는 결정적인 순간은 언제인가요?</strong></p>
<!--188--><p class='change'> 염증이라는 기전이 관여하지 않는 병은 없어요. 염증이라는 기전이 아주 중요한 기전이거나 전체 과정 중에 상당한 기전인 게 60~70% 정도 됩니다. '그럼 염증만 막으면 상당 부분 병들을 막을 수 있겠네' 그게 어떤 뜻이냐면 의도는 좋았으나 과잉 반응이 꽤 심각하구나. 그러니까 이들은 열혈 청년들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내 역할은 어떻게든 이걸 하라고 했잖아. 내가 이 정도를 해야 전체 개체가 산다'는 철학만 가지고 있다 보니 너무 열심히 해요. 염증이 계속 누적돼서 어느 분기점을 넘어서 병이 생기는 게 아니고, 염증이 계속 누적되다 보면 장기의 손상이 누적됩니다. 그걸 회복시키고 누적되고 회복시키고 그러다가 장기 손상이 어느 분기점을 넘어갔을 때 병이 돼 버려요.</p>
<!--192--><p class='change'> 예를 들어서 두 가지만 얘기할게요. ①</p>
<!--193--><u> 뇌졸중, 심근경색</u>
<!--194--><p class='change'>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혈관의 동맥경화입니다. 동맥경화가 생기는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과정은 명백하게 만성 염증이에요. 근데 이걸 어떻게든 없애겠다고 '어디서 콜레스테롤이 감히 혈관 안에 들어와' 하면서 싸우는 과정 때문에 혈관 벽이 약해지다가 혈관 안에서 뻥 터지면 이 안에 콜레스테롤 죽종(동맥벽의 세포 부스러기)이 막 돌아다니면서 여기 돌아다니던 혈소판들이 이걸 출혈이라고 착각하고 혈관을 막아버립니다. 한 30분 만에 이 큰 혈관을 막아버리면서 혈액이 못 들어가는 게 뇌경색, 심근경색이거든요.</p>
<!--198--><p class='change'> 근본 원인은 콜레스테롤이 거기 들어가게 된 원인, 그에 대한 반응으로 만성 염증으로 동맥경화증을 일으킨 것, 그다음에 얘네들이 뻥 터졌을 때 혈소판이 마지막에 종지부를 찍어버리는 거죠. 그러니까 분기점이 언제 되느냐. 만성 염증은 계속 그런 일을 하면서 조직 손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게 문제가 되는 거죠. 조직 손상이 어느 한 분기점을 넘어갈 때.</p>
<!--202--><p class='change'> ②</p>
<!--203--><u> 암</u>
<!--204--><p class='change'>을 얘기한다면, 간단히 얘기하면 갑자기 세포를 증식하는 급발진이 벌어지면 얘는 다른 세포의 다른 기능은 다 무시하고 세포를 증식하는 데에만 탐욕스러운 세포로 변하는데 그걸 암세포라고 해요. 세포 증식 유전자를 누구나 가지고 있는데 걔를 '틱' 치는 게 급발진이죠. 급발진이 왜 되나? 세포를 증식하다가 실수로 엔진을 잘못 건드릴 수 있어요. 증식을 왜 했나? 자꾸 죽으니까. 왜 죽었나? 만성 염증 때문에. 만성 염증으로 인해 어떤 조직이 계속 죽는 일이 자꾸 벌어지면, 회복시키려고 또 세포를 증식하다가 그 과정에서 실수가 벌어진다. 그러다 보면 암세포가 생길 수 있고 생긴 암세포를 죽이는 것도 면역세포가 하는 일인데,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돼서 그 암세포를 못 알아보거나 알아봤는데도 죽일 힘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암에 걸릴 가능성이 많아집니다.</p>
<!--20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당뇨든 고혈압이든 병 자체는 치료할 수 있는데 이게 만성 염증화되는 게 위험하다는 거예요?</strong></p>
<!--213--><p class='change'> 둘 다 해당됩니다. 예를 들어서 수면 부족이나 병이 되지 않은 비만 등의 상태에서 우리 몸에서는 다양한 염증 물질이 나오기 시작하거든요. 그러면 염증 물질을 해결하기 위한 면역 반응으로 염증이 시작돼요. 그 염증에 의해서 정상 혈관 벽을 해치기 시작해요. 세포막의 신호 전달 체계를 망가뜨린 결과로 당뇨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반대로 이미 당뇨가 된 사람이 오히려 염증 반응 신호를 증폭시켜서 만성 염증을 더 나쁘게 할 수도 있다는 거죠.</p>
<!--217--><p class='change'> 그러니까 만성 염증은 애초에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자극원에 의해서 만성 염증이 될 수도 있고, 만성 염증이 된 다음에는 질병을 더 증폭시키는 요인도 될 수가 있습니다.</p>
<!--22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결국 만성 염증으로 가냐 안 가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 이게 만성 염증으로 넘어가는 신호라는 걸 캐치할 만한 포인트가 있을까요?</strong></p>
<!--226--><p class='change'> 제일 어려운 부분이고요. 실제로 만성 염증이라고 명확하게 인정된 지표는 hs-CRP* 밖에 없습니다. 그 검사를 보고 '내가 왜 만성 염증이지? 내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뭐지?' 본인 생활을 돌이켜 보면 돼요. 어떤 심리적·신체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나? 당뇨 치료를 잘 못하고 있나? 살쪘나? 규칙적인 생활을 잘 못하고 있나? 너무 안 좋은 것을 먹고 있나? 그러니까 이런 걸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p>
<!--231--><p class='change emtag'><em>*hs-CRP : 혈액 내 미세한 염증 수치를 정밀하게 측정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검사</em></p>
<!--23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그 지표는 종합병원에 가면 검사를 할까요?</strong></p>
<!--240--><p class='change'> 모두 다 하는데 활용하는 의사는 흔하지 않아요. 이 검사는 굉장히 유명한 검사인데 보통 감염성 염증의 지표로만 활용해요. 수치가 8~9 정도로 올라가면 '이 사람 지금 폐렴인가 보다' 이렇게 활용하기 위해 쓰지, 만성 염증을 가려내기 위한 지표로 쓰지 않는데, 실제로 만성 염증을 위한 지표로 임상시험은 광범위하게 많이 활용돼 왔습니다. 만약 피검사를 해서 활용해 봐야겠다면 몸이 좋을 때 해야 됩니다. 조금만 안 좋을 때 검사해도 높게 나와요. 감기 걸렸다면 절대 검사하면 안 되고.</p>
<!--244--><p class='change'> 두 번째, 당화혈색소 검사를 추천해요. 당뇨 환자 지표인데 6.5%를 넘어가면 당뇨고 7.0%를 넘어가면 약을 써야 할 가능성이 높은데, 6.0%~6.5%인 사람은 당뇨 위험. 당뇨 위험이 왜 왔을까? '비만 가능성이 있고, 비만이 없다 하더라도 염증에 관련된 부담이 많은 사람인가 보다'라고 해석하는 게 좋다. 염증이라는 직접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그렇게 해석을 하자.</p>
<!--248--><p class='change'> 세 번째, 체중과 체질량 지수가 아니라 허리둘레*를 봐야 합니다. 정확한 합의는 없는데 일반적으로 남자는 90cm, 여자는 85cm를 넘어가면 '내장지방 꽤 많은가 보다'.</p>
<!--253--><p class='change emtag'><em>*한국 성인 평균 허리둘레 : 남성 82.9cm 여성 78.6cm</em></p>
<!--255--><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9/17791683266712k8x61rbpxr.jpg"></figure>
<!--258--><p class='change'> 네 번째, 혈압. 우리나라에서는 140/90이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집에서 편안히 쟀을 때 130/80 내지는 130/85를 넘어가면 보통 고혈압 위험 수준 또는 그걸 고혈압이라고 하는 나라들도 많이 있어요. 그 수치가 넘어가면 만성 염증의 지표로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p>
<!--262--><p class='change'> 이 네 가지를 중요하고 객관적인 지표로 삼았으면 좋겠다. 건강 검진할 때 돈 얼마 안 하니까 hs-CRP 검사를 몸이 좋을 때 한번 해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p>
<!--26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만성 염증의 시대..만성 염증에도 단계가 있다?</span></strong></p>
<!--27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만성 염증에도 단계가 있다면 각 단계는 어떻게 나뉘고, 단계별 대처는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strong></p>
<!--274--><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9/1779168331209hxbny441jzs.jpg"></figure>
<!--277--><p class='change'> 만성 염증의 단계가 전 세계에 의학적으로 합의된 건 없습니다. 그래서 이건 제가 만든 거고. 0단계는 hs-CRP 0.2 이하, 혈압 130/85 이하, 당화혈색소 6.0% 이하, 허리둘레 남자 90, 여자 85 이하. 그러면 적어도 만성 염증은 없을 것 같다. 건강하다고 생각하자.</p>
<!--281--><p class='change'> 1단계는 네 가지 중에 한 가지라도 자꾸 넘어서는 사람. 1단계가 너무 안 좋다는 게 아니라, 1단계를 인식하면서 2단계로 가지 말자는 거예요. 그러니까 0단계인 사람은 1단계 검사를 해야 되고, 1단계인 사람은 2단계 검사를 해야 돼요.</p>
<!--285--><p class='change'> 2단계는 물리적인 변화가 생긴 사람. 혈관 검사, 암 검사를 해야 됩니다. 나이가 드신 분은 인지기능 검사를 해봐야 돼요. 치매 전 단계로 들어갔나, 동맥경화증이 생기나. 암과 관련된 여러 가지 검사를 했더니 전암 병변 같은 것들이 생겼나, 종양성 폴립 등이 생겼나. 그런 것들이 생겼다면 만성 염증에 있어서는 2단계로 들어왔구나.</p>
<!--289--><p class='change'> 3단계는 치매가 생겼다, 뇌졸중이 생겼다, 염증성 질환이 생겼다, 암이 생겼다. 일단 이 정도 큰 단계를 나눠 놓고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그다음 단계를 가지 말아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그 방향을 추구하는 행동 방식이 중요할 거다.</p>
<!--293--><p class='change'> 사실 염증이라고 하는 이 면역 시스템은 신경과 관련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독립적인 시스템이고요. 면역은 어떤 의미냐. 우리가 밥을 먹고 숨만 쉬고 가만히 있어도 에너지의 80% 정도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고스란히 다 써버립니다. 근데 밥을 그 이상 더 먹으면, 남는 에너지원으로 운동을 합니다. 머리에 쓰는 에너지원은 그렇게 많지 않고, 피지컬한 운동을 할 수 있어요. 그래도 남았을 때 면역 에너지를 써요.</p>
<!--297--><p class='change'> 순서대로 정해져 있어요. 살아야 하기 때문에 체온, 없으면 죽으니까. 체온이 유지되면 먹을 거 찾는 활동을 해라. 그다음에 몸을 지키는 활동을 해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면 역순으로 없어져요. 면역부터 망가지고 그다음에 몸을 못 움직이게 되고 마지막에 체온도 떨어지게 돼요. 더 떨어지면 죽는 거죠. 사실 면역 시스템은 마지막에 우리가 열량이 남을 때 생기는 어떤 럭셔리 시스템이에요.</p>
<!--301--><p class='change'> 왜 인류가 1900년대 이후로 급격하게 수명이 늘어났나? 농업혁명 때문이다. 질소 비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충분한 열량이 들어와서 면역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몸을 지킬 에너지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지금은 너무 많이 들어와서 면역이 넘쳐서 만성 염증의 시대로 들어가고 있는 겁니다.</p>
<!--30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만성 염증은 풍요로워서 생기는 현대병?</strong></p>
<!--310--><p class='change'> 맞습니다. 이전에는 영양실조죠. 아일랜드에서 감자 농사 안 돼서 300만 명인가 다 아사를 하던 당시에는 먹는 게 문제지 남아서 염증은 문제가 아니었죠. 염증성 질환은 일부 자가면역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만 문제가 됐었죠.</p>
<!--314--><p class='change'> 염증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부정적인 시각인데, 기본적으로 염증은 우리 몸을 지키는 메커니즘이다. 의도는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기특한 직원이다. 다만 얘가 에너지가 넘치고 직진만 하는 애니까 얘를 붙잡아두고 '네가 지금 회사를 죽일 수도 있어. 정신 차려' 해야 되는 거죠. 잘 다뤄야 되는 거죠. 잘 다루게 할 방법은 자극을 하면 안 돼요.</p>
<!--318--><p class='change'> 염증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대나 생물학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면역학에서부터 시작된다. 하지만 그 학문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이걸 한꺼번에 이해하면 인생사를 관통하는 많은 질환이 염증과 관련된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고요. '착하다, 나쁘다'라는 표현을 한 이유는, 염증의 의도는 나쁜 적이 없다. 의도와 결과가 다르게 되는 건 우리가 인생을 그렇게 살기 때문이다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p>
<!--323--><p class='change atag'><a href="https://youtu.be/p7uNJCdWtfs" target="_blank">https://youtu.be/p7uNJCdWtfs</a></p>
<!--325--><p class='change'> &lt;교양이를 부탁해&gt;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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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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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title>
					<![CDATA["이유 없이 아프고 피곤한 몸, '이것' 때문"…한국인 당뇨가 진짜 위험한 이유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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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약도, 백신도 없다"…'치명률 50%' 변종 에볼라의 습격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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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9 May 2026 13:58: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2026년 5월 17일, WHO가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분디부교 바이러스 에볼라 유행을 &#39;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39;로 선언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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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2026년 5월 17일, WHO가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분디부교 바이러스(Bundibugyo virus) 에볼라 유행을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로 선언했다. WHO 기준 5월 16일 현재 8건의 실험실 확진, 246건의 의심 사례, 80명의 의심 사망이 보고됐으며, 아프리카CDC는 336건 의심·88명 사망으로 집계했다. <br>  <br> 이번 유행은 과거 단 두 번(2007~2008년 우간다, 2012년 콩고민주공화국)만 기록된 희귀 변종이며, 기존 에볼라 백신(ERVEBO)과 치료제는 자이르형 전용이어서 이번 유행에는 승인된 대응 수단이 없다. <br>  <br> WHO는 팬데믹 비상사태 기준에는 미달한다고 밝혔으나,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확진 사망 사례가 나오고 킨샤사에서도 의심 사례가 보고되는 등 실제 규모가 현재 감지되는 것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blockquote>
<!--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1. "이번 에볼라는 다르다" — 분디부교형이라는 함정</span></strong></p>
<!--8--><p class='change'> 이번 유행을 일으킨 바이러스는 '</p>
<!--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분디부교 바이러스</strong></p>
<!--10--><p class='change'>(Bundibugyo virus, BDBV)'로, 흔히 알려진 자이르형(Zaire ebola virus)과는 다른 종입니다. WHO는 "분디부교 바이러스에 대한 승인된 특이 백신이나 치료제는 현재 없다"고 명시했습니다.</p>
<!--14--><p class='change'> 자이르형에는 ERVEBO라는 승인된 백신과 Inmazeb·Ebanga 같은 치료제가 있지만, </p>
<!--1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이것들은 분디부교형에는 효과가 없습니다.</strong></p>
<!--19--><p class='change'> 분디부교 바이러스는 2007~2008년 우간다에서 149명(의심 포함)을 감염시키고 37명을 사망하게 한 최초 발생 이후, 2012년 콩고민주공화국 이시로에서 57건·29명 사망 사례가 기록됐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발생이고, 이미 국경을 넘었습니다.</p>
<!--2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2. 우간다 수도까지 번졌다 — 국경 간 전파의 공포</span></strong></p>
<!--28--><p class='change'> 우간다에서는 두 건의 확진 사례(사망 1명 포함)가 15~16일 사이 캄팔라에서 연속 보고됐습니다. 두 사례는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이며, 모두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이동한 인물들이었습니다.</p>
<!--32--><p class='change'> WHO는 이 국제 전파 확인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의 직접적 이유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과 국경을 접한 국가들은 인구 이동·무역·여행 연결망 때문에 추가 확산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p>
<!--36--><p class='change'> WHO는 국경 봉쇄는 권고하지 않았습니다. "국경을 막으면 비공식 통행로가 늘어나 감시가 약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대신 국경 스크리닝 강화, 접촉자 추적, 노출된 사람의 21일간 국제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p>
<!--4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3. 광산 도시에서 시작된 유행 — 최악의 출발점</span></strong></p>
<!--45--><p class='change'> 발원지는 콩고민주공화국 이투리(Ituri) 주의 몽왈루(Mongbwalu) 보건구역입니다. 5월 5일, WHO는 이 지역에서 보건의료종사자 사망을 포함한 고사망률 집단 발병을 최초 통보받았습니다.</p>
<!--49--><p class='change'> 이투리는 우간다·남수단과 접한 국경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많습니다. 실제로 3개 보건구역(몽왈루·르왐파라·부니아)으로 확산된 원인 중 하나는 감염자들이 치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입니다.</p>
<!--53--><p class='change'> 아프리카CDC 사무총장 장 카세야 박사는 "지금 '패닉 모드'다. 사람들이 죽어가는데 약도 백신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p>
<!--5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4. 분쟁 지역이라는 치명적 변수</span></strong></p>
<!--62--><p class='change'> WHO는 이번 유행의 위험요인으로 "진행 중인 불안정, 인도주의 위기, 무장세력 공격"을 명시했습니다. 이투리는 분쟁이 지속되는 지역으로, 접촉자 추적 인력에 대한 공격 위협이 존재합니다.</p>
<!--66--><p class='change'>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이투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이미 의료 접근이 어렵고 지속적인 불안 속에 살고 있습니다. 신속한 조치가 없으면 유행은 더욱 확대될 것입니다."</p>
<!--70--><p class='change'> 보건당국에 따르면, 65명의 접촉자가 파악됐으며 이 중 15명이 고위험으로 분류됐습니다. 그러나 불안과 이동 제한으로 추적 활동이 부실해, 접촉자로 분류된 여러 명이 격리되기 전에 증상이 발현되어 사망했습니다.</p>
<!--7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5. 진단이 늦어진 이유 — 현장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span></strong></p>
<!--79--><p class='change'> 초기 진단 과정에서 결정적인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투리 현장에서 사용한 표준 검사 장비는 자이르형만 인식하도록 설계돼 있어, 초기 검사에서 에볼라 음성이 나왔습니다. 샘플을 킨샤사의 국립생물의학연구소로 보내 추가 PCR 검사를 한 뒤에야 분디부교형 양성이 확인됐습니다.</p>
<!--83--><p class='change'> INRB 역학·글로벌보건 책임자 플라시드 음발라는 "현장에서 분디부교형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진단키트의 필요성이 긴급하다"고 밝혔습니다.</p>
<!--87--><p class='change'> 초기 음성 판정 사이 환자들이 집으로 돌아가고 가족을 감염시키며, 장례 과정에서 시신을 접촉하면서 바이러스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큽니다.</p>
<!--9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6. "팬데믹 비상사태는 아니다" — WHO의 미묘한 신호</span></strong></p>
<!--96--><p class='change'> WHO는 이번 사건이 팬데믹 비상사태 기준에는 미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현재 감지되는 것보다 실제 규모가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p>
<!--100--><p class='change'> WHO가 PHEIC 선언을 '비상사태'로 규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분디부교형 특이 치료제·백신 부재, 두 나라에서 확진 사례 확인, 초기 검체의 높은 양성률(13개 중 8개 양성), 의료기관 내 전파 증거, 분쟁·인도주의 위기로 인한 추가 지역 확산 위험.</p>
<!--104--><p class='change'> 미국 CDC는 5월 17일 "미국 내 확진 사례는 없으며, 미국 일반 대중 및 여행자의 위험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현지 사무소를 통해 대응 기술지원을 제공 중입니다.</p>
<!--10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7. 백신 없는 싸움 — 그래서 더 중요한 것</span></strong></p>
<!--113--><p class='change'> WHO가 제시한 우선 대응 조치는 ▲응급지휘체계 가동 ▲강화된 감시·접촉자 추적 ▲의심·확진자 즉시 격리 ▲국경·주요 이동축 스크리닝 ▲안전하고 존엄한 장례 ▲지역사회 소통 ▲인접국 대비 강화 등 7가지입니다. 확진자는 48시간 간격으로 두 번의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격리돼야 합니다.</p>
<!--117--><p class='change'> 아프리카CDC에 따르면, 분디부교형에 대해 4개의 치료제 후보가 검토 중이나 현재 백신은 개발 고려 단계에도 있지 않습니다. 기존 에볼라 자이르형 백신·치료제조차 아프리카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다는 점도 근본 과제로 지적됐습니다.</p>
<!--121--><p class='change'> 과거 연구에서 분디부교형 생존자 항체에서 교차 중화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고, 다가(多價) 에볼라 백신 연구도 진행 중이나 현재 임상 적용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p>
<!--12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8. 과거 유행이 주는 교훈 — 의료기관 전파를 막아라</span></strong></p>
<!--130--><p class='change'> 이번 유행에서 이미 4명의 보건의료종사자가 사망했습니다. 부니아 보건구역의 병원에서 의료진 집단 발병이 처음 포착된 것 자체가 의료기관 내 전파의 위험을 보여줍니다.</p>
<!--134--><p class='change'> CDC에 따르면 이번 유행에서 대부분의 사례는 20~39세 청년층이며, 여성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합니다. 분디부교형의 역사적 치명률은 WHO 기준 30~50%입니다.</p>
<!--138--><p class='change'> 에볼라는 혈액·구토물·설사·땀 같은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는 2~21일입니다. 증상 발현 이후에야 전염력이 생기지만,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전파력이 강합니다. 보호구 착용, 의심환자 동선 분리, 안전한 검체 운송, 장례 관행 표준화가 성패를 가르는 비의료적 핵심 요소입니다.</p>
<!--142--><p class='change'> 분디부교형 에볼라,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이 유행의 끝은 어디일까요? 확실한 건, 이 바이러스는 이미 '아프리카의 먼 이야기'를 넘어 우간다 수도까지 도달했다는 겁니다. 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은 공포가 아니라 준비의 신호입니다. 분쟁·이동성·보건체계 취약성이 만나면 희귀 바이러스도 국제 비상사태가 될 수 있음을 이번 유행이 다시 증명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과도한 두려움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신속한 격리·국경 간 협조·지역사회 신뢰입니다.</p>
<!--14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15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이번 에볼라가 우리나라에도 전파될 위험이 있나요?</strong></p>
<!--158--><p class='change'> A. 현재로선 낮습니다. CDC와 ECDC(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모두 "EU·미국 등 일반 대중의 위험은 현재 매우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에볼라는 비말(공기)이 아닌 체액 직접 접촉으로만 전파되기 때문에, 감염자와 밀접 접촉 없이는 감염이 어렵습니다. 다만 WHO가 노출자의 21일간 국제여행 자제를 권고한 만큼, 이투리·캄팔라 방문자는 귀국 후 3주간 발열 등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p>
<!--16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왜 WHO는 '팬데믹 비상사태'가 아닌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나요?</strong></p>
<!--167--><p class='change'> A. 두 개념은 다릅니다. PHEIC는 '국제 공중보건 위협의 예외적 사건'으로, WHO가 발동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보입니다. 팬데믹 비상사태는 코로나19처럼 '전 세계 일반 대중에게 광범위하고 급속한 위협'이 될 때 선언됩니다. WHO는 이번 유행이 현재는 지역·국경 간 사건에 해당하지만, 백신 부재·분쟁·진단 격차 등 복합 요인으로 인해 예외적으로 심각하다고 판단해 PHEIC를 선언했습니다. 실무적으로는 국제 자원 동원과 협력 의무를 부과하는 효과가 있습니다.</p>
<!--17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분디부교형 에볼라의 치료 전망은 어떤가요?</strong></p>
<!--176--><p class='change'> A. 현재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습니다. 아프리카CDC는 4개의 치료제 후보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임상 적용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지금 당장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조기 지지 요법(수액·전해질 보충·증상 완화)입니다. WHO는 "조기 지지 치료가 생명을 살린다"고 강조합니다. 이번 유행이 오히려 '범용 에볼라 대응체계'와 현장 신속 진단키트 개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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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2026년 5월 17일, WHO가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분디부교 바이러스 에볼라 유행을 &#39;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39;로 선언했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약도, 백신도 없다"…'치명률 50%' 변종 에볼라의 습격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나 안 나간다" 역대급 배수진…최악의 타이밍에 등판한 '트럼프의 남자'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638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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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8 May 2026 13:41: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미국 상원이 5월 13일 54 대 45로 케빈 워시를 제17대 연준 의장으로 인준했다. 연준 의장 인준 역사상 가장 당파적인 표결로, 민주당 소속 존 페터먼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단 1명만이 찬성 쪽에 이탈 투표했다.인준은 순탄하지 않았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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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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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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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미국 상원이 5월 13일 54 대 45로 케빈 워시를 제17대 연준 의장으로 인준했다. 연준 의장 인준 역사상 가장 당파적인 표결로, 민주당 소속 존 페터먼(John Fetterman)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단 1명만이 찬성 쪽에 이탈 투표했다. <br>  <br> 인준은 순탄하지 않았다. 공화당 핵심 상원의원 톰 틸리스가 법무부의 파월 형사수사가 중단되지 않는 한 워시 인준에 찬성하지 않겠다고 버텼고, 법무부가 수사를 접은 4월 24일에야 절차가 재개됐다. <br>  <br> 워시가 취임하는 시점의 미국 CPI는 3.8%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이란전쟁발 에너지 충격이 복합된 상황에서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과 연준의 독립성 사이의 충돌이 본격화될 전망이다.</blockquote>
<!--2--><figure class='change imgtag'><img alt="제롬 파월 / AP 연합" data-captionyn="Y" id="i202179381" src="https://img.sbs.co.kr/newimg/news/20260430/202179381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720" v_width="1280"></figure>
<!--sub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연준 의장이 왜 이렇게 중요한가?" 세계 경제의 중앙은행</strong></p>
<!--9--><p class='change'> 연준(Federal Reserve)은 의회가 부여한 두 가지 임무, 즉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을 책임지는 기관입니다. 브루킹스연구소는 "연준 독립성이란 백악관이 불편해하더라도 금리를 독자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정리합니다. 바로 그 독립성이 지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p>
<!--13--><p class='change'> 금리를 올리면 물가는 잡히지만 실업이 늘고, 금리를 내리면 경기는 살아나지만 물가가 뛸 수 있습니다. 이 균형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금융시장이 흔들립니다.</p>
<!--sub1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트럼프는 왜 파월을 그렇게 미워했나?" 금리 전쟁의 시작</strong></p>
<!--22--><p class='change'> 트럼프는 파월이 금리를 빠르게 내리지 않는다며 반복적으로 비판했습니다. 파월은 2018년 2월 의장에 취임해 2022년 재임명됐으며 여러 차례 경제 위기와 백악관의 압박 속에서 연준 독립성을 수호해왔습니다.</p>
<!--26--><p class='change'> 법무부는 파월을 상대로 형사수사를 개시했습니다. 명목은 연준 본부 리노베이션 예산 초과와 관련한 의회 증언 문제였습니다. 제닌 피로(Jeanine Pirro) 워싱턴DC 연방 검사장은 파월에게 소환장을 발부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으며, 피로는 항소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p>
<!--30--><p class='change'> 파월은 이에 대해 "지난 113년 역사에서 전례 없는 공격"이라고 규정하며, 이러한 공격이 정치적 요소를 배제한 통화정책 수행 능력을 위협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p>
<!--3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3. "수사는 왜 갑자기 중단됐나?" 인준을 위한 거래</span></strong></p>
<!--39--><p class='change'> 법무부의 파월 수사는 4월 24일 중단됐습니다. 공화당 상원의원 톰 틸리스(Thom Tillis)가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결정적 한 표를 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틸리스는 "이 수사가 계속되는 한 워시 인준에 찬성하지 않겠다"고 공개 선언했으며, 은행위원회 13공화당-11민주당 구성상 공화당 의원 한 명만 이탈해도 위원회 표결이 교착될 수 있었습니다.</p>
<!--43--><p class='change'> 제닌 피로 연방 검사장은 수사를 종결하는 대신 해당 사안을 연준 감찰관실(Inspector General)의 자체 조사로 넘기겠다고 발표하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사실관계가 형사 기소를 정당화할 경우 수사를 재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겠다." 즉, 파월에 대한 압박은 끝난 게 아니라 잠시 멈춘 것입니다. </p>
<!--44--><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5/1778810939393a6maqlevwcg.jpg"> <span style="background-color:initial; color:#888888; font-size:12px">케빈 워시 / AP 연합</span></figure>
<!--4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4. "워시는 누구인가?" 매파에서 완화론자로 변신한 남자</span></strong></p>
<!--50--><p class='change'> 케빈 워시는 현재 56세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지낸 인물입니다. 당시 35세의 나이로 연준 역사상 가장 젊은 이사로 임명됐습니다.</p>
<!--54--><p class='change'> 그는 과거 인플레이션 매파로 불렸지만,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복수의 공개 발언에서 워시는 연준에 '정권 교체(regime change)'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기준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의 요구와 묘하게 같은 방향입니다.</p>
<!--5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5.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약속, 믿을 수 있나?" 청문회의 긴장</span></strong></p>
<!--63--><p class='change'> 워시는 4월 21일 상원 청문회에서 "저는 독립적 행위자가 될 것입니다. 통화정책에서 정치를 빼고, 정치에서 통화정책을 빼겠습니다"라고 약속했습니다.</p>
<!--67--><p class='change'>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금리를 통제하고 싶어 하고, 케빈 워시를 자신의 꼭두각시(sock puppet)로 지명했습니다." 워런은 "연준 독립성을 중시한다는 공화당 상원의원 중 워시를 지지할 사람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p>
<!--7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6. "지금 미국 경제는 어떤 상태인가?" 최악의 타이밍</span></strong></p>
<!--76--><p class='change'> 워시가 취임하는 시점의 미국 CPI는 전년 대비 3.8% 상승으로, 약 3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란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행 차질이 원유 및 휘발유 가격 급등을 불러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p>
<!--80--><p class='change'> 시장은 2026년 남은 기간 내내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오히려 인상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4월 FOMC 회의에서 위원 3명은 다음 행동이 인하가 아니라 인상이 될 수도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p>
<!--84--><p class='change'> 즉, 물가는 높고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최악의 구조적 긴장 속에 워시는 취임합니다.</p>
<!--8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7. "연준 독립성이 무너지면 무슨 일이 생기나?" 신뢰의 경제학</span></strong></p>
<!--93--><p class='change'> IMF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앙은행 독립성이 높을수록 인플레이션이 낮은 경향이 있다"고 정리합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선거를 앞둔 정부는 단기 경기 부양 유인이 강하기 때문에, 통화정책이 정치에 예속되면 과도한 완화와 이후 더 큰 인플레이션 비용이 발생합니다.</p>
<!--97--><p class='change'> 스탠리 피셔 전 연준 부의장은 이를 '시간불일치 문제(time inconsistency)'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습니다. 지금 당장 금리를 내리는 게 정치적으로 좋아 보이지만, 나중에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겁니다. 시장은 중앙은행이 정치 신호에 따라 흔들린다고 느끼는 순간, 장기금리·기대인플레이션·환율을 다시 가격에 반영합니다.</p>
<!--10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8. "워시 체제에서 실제로 바뀔 것들" — 정권 교체(regime change)의 의미</span></strong></p>
<!--106--><p class='change'> 워시는 연준 개편 방향으로 여러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6조7천억 달러 규모의 대차대조표를 더 빠르게 축소하고, 연 8회인 정책 회의를 4회로 줄이며, 기자회견 횟수를 줄이고, 점도표(dot plot)와 같은 포워드 가이던스를 줄이며, 워싱턴 본부 인력을 감축하는 방안 등입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이러한 변화들이 모두 의장 권한 범위 안에 있다고 봤습니다. 의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될 수 있는 사안들이나, 최종적으로는 FOMC 및 이사회의 합의가 필요한 영역입니다.</p>
<!--110--><p class='change'> 핵심은 연준의 역할 자체를 좁히겠다는 것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커진 연준의 범위를 전통적 통화정책과 금융안정 핵심 기능으로 다시 좁히려는 시도입니다.</p>
<!--11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9. "파월은 왜 떠나지 않나?" 1948년 이후 처음 있는 일</span></strong></p>
<!--119--><p class='change'> 파월은 의장 임기가 끝난 5월 15일 이후에도 연준 이사로 남기로 했습니다. 이사로서 그의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입니다. 이런 사례는 1948년 매리너 에클스(Marriner Eccles)가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1951년까지 이사로 남은 이후 처음입니다.</p>
<!--123--><p class='change'> 파월은 "연준에는 의장이 한 명뿐입니다. 워시가 취임하면 그가 의장이 됩니다. 저는 낮은 프로필을 유지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벌어진 일들이 저로 하여금 적어도 그 일들을 지켜볼 때까지 남아 있지 않을 수 없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p>
<!--127--><p class='change'> 파월이 이사직을 유지함으로써 트럼프는 즉각적인 이사 공석을 채울 기회를 잃게 되고, FOMC 내 금리인하 세력을 강화하기 어려워집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파월이 떠날 때쯤이면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낮아져 워시가 금리를 내리기 더 쉬운 환경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p>
<!--13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0px">10. "앞으로 무엇을 봐야 하나?" 세 가지 시나리오</span></strong></p>
<!--136--><p class='change'> 브루킹스연구소의 데이비드 웨셀(David Wessel)은 "워시의 가장 큰 도전은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대통령은 연준 독립성을 존중하지 않으며 금리가 더 낮아지길 원합니다"라고 정리했습니다.</p>
<!--140--><p class='change'> 워시 체제는 세 방향 중 하나로 갈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치순응형 완화'로, 조기 금리인하로 단기 경기·증시에 우호적이지만 신뢰성 훼손 위험이 큽니다. 두 번째는 '제도보수형 재정렬'로, 금리는 신중히 움직이되 커뮤니케이션과 대차대조표를 손보는 방식입니다.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 세 번째는 '매파적 신뢰회복형'으로, 독립성 우려를 씻기 위해 오히려 더 강경한 물가 대응을 택하는 경우로, 트럼프와의 마찰이 가장 큽니다.</p>
<!--144--><p class='change'> 54 대 45. 연준 의장 인준 역사상 가장 당파적인 표결이었습니다. 케빈 워시는 제17대 연준 의장이 됐지만, 그 앞에 놓인 길은 평탄하지 않습니다. 물가는 3.8%로 3년 만에 최고치이고,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파월은 이사로 남아 있고, 시장은 연준 독립성이 흔들릴까 봐 긴장하고 있습니다. 워시가 약속한 '정권 교체'가 연준을 더 강하게 만들 것인지, 아니면 정치의 도구로 만들 것인지는 앞으로의 FOMC 회의에서 드러날 것입니다. </p>
<!--145--><hr>
<!--sub14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Deep Dive Q&amp;A]</strong></p>
<!--15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트럼프는 연준 의장을 마음대로 해임할 수 있나요?</strong></p>
<!--157--><p class='change'> A. 연준법상 의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해임할 수 없습니다. 트럼프는 파월을 압박하기 위해 수차례 해임을 검토하고 법무부를 동원하려고 했으나 법원은 해당 수사가 통화정책에 개입하려는 부적절한 시도라며 소환장을 기각하는 등 제동을 걸었습니다. 워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트럼프가 올해 초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워시도 고소하겠다"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던 것도 이 법적 경계를 의식한 발언입니다. 다만 금리 결정은 워시 혼자가 아닌 FOMC 12인의 합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정치 압박의 효과는 제한적입니다.</p>
<!--16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파월이 이사로 남아 있으면 실제로 무슨 변화가 생기나요?</strong></p>
<!--166--><p class='change'> A. 두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첫째, 트럼프가 즉각 이사 공석을 채워 금리인하 성향 인사를 임명하는 것을 막습니다. 둘째, 워시가 정치 압박에 굴복해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려 한다면 파월이 반대 투표를 던질 수 있습니다. 이는 파월을 사실상의 '그림자 의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와, 오히려 워시에게 정치적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는 긍정적 분석이 공존합니다. 어떤 시각이 맞을지는 첫 FOMC 표결에서 드러날 것입니다.</p>
<!--17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워시 체제에서 한국 등 신흥국 경제는 어떤 영향을 받나요?</strong></p>
<!--175--><p class='change'> A. 연준 금리 결정은 달러 가치·글로벌 자본 흐름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만약 워시가 트럼프 압박에 굴복해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태에서 금리를 내린다면, 달러 약세와 신흥국으로의 자본 유입이 단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연준 신뢰성이 훼손돼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른다면, 장기금리 상승으로 신흥국 채권 부담도 커집니다. 어느 시나리오든 불확실성 자체가 한국을 포함한 무역 의존도 높은 경제에 부정적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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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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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줄 서세요" 콧대 높던 '상전'은 옛말…34조 들고 도박 시작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6387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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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6 May 2026 09:01: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전략적 대전환: 프랑스가 서아프리카 식민 역사와 결별하고, 1973년 이후 처음으로 영어권 국가인 케냐 나이로비에서 &#39;아프리카 포워드 정상회의&#39;를 개최하며 외교 축 이동을 공식화했다.자본 중심 파트너십: 마크롱 대통령은 230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며 &#39;원조&#39; 대신 &#39;공동 투자&#39;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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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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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strong>전략적 대전환: </strong>프랑스가 서아프리카 식민 역사와 결별하고, 1973년 이후 처음으로 영어권 국가인 케냐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 포워드 정상회의(Africa Forward Summit)'를 개최하며 외교 축 이동을 공식화했다. <br>  <br>  <strong>자본 중심 파트너십: </strong>마크롱 대통령은 230억 유로(약 33조 원, 27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며 '원조' 대신 '공동 투자'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이 투자는 25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br>  <br>  <strong>포스트 프랑사프리크: </strong>군대 주둔 대신 정보 공유·방산 협력으로 안보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으나, 케냐의 중국 인프라 자본 유치와 반프랑스 정서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blockquote>
<!--sub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파리 대신 나이로비" — 50년 만의 금기를 깨다</strong></p>
<!--8--><p class='change'> 1973년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영미권 중심의 동아프리카 국가에서 열렸습니다. 케냐 국가안보실 대변인 후세인 모하메드는 이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p>
<!--12--><p class='change'>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월 11~12일 나이로비 케냐타국제컨벤션센터에서 케냐 윌리엄 루토 대통령과 공동으로 '아프리카 포워드 정상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30여 개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했습니다.</p>
<!--16--><p class='change'> 마크롱은 "쿠데타 이후 더 이상 원하지 않게 됐을 때, 우리는 떠났습니다. 그것은 굴욕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대한 논리적 대응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서아프리카 철수를 실패가 아닌 전략적 재조정으로 규정했습니다.</p>
<!--20--><p class='change'> 이는 단순한 장소 이동이 아닙니다. 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 등 구 식민지 국가에서 쿠데타가 잇따르고 반프랑스 정서가 확산하며 프랑스군이 쫓겨난 것에 대한 전략적 정면 돌파입니다.</p>
<!--sub2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34조 원의 투입, '원조'에서 '공동 투자'로</strong></p>
<!--29--><p class='change'>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230억 유로(약 27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140억 유로는 프랑스 민간·공공 기금에서, 90억 유로는 아프리카 투자자·기업인들로부터 조달됩니다. 투자 분야는 에너지 전환, 농업, 인공지능(AI)에 집중됩니다.</p>
<!--33--><p class='change'> 마크롱은 이 투자를 통해 프랑스와 아프리카를 합쳐 2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p>
<!--37--><p class='change'> 그러나 이 자금의 성격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년 프랑스 의회가 승인한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35억 유로로 2025년 대비 18% 감소했고, 2024년 대비 약 40% 급감했습니다. 프랑스의 대외원조 비율은 2026년 GNI(국민총소득) 대비 0.38%로, 프랑스 스스로 설정한 0.7% 목표를 크게 밑돕니다. 이번 나이로비 투자 약속은 대부분 민간 부문 서약이어서, 실행 리스크도 프랑스 정부가 아닌 민간에 넘어갑니다.</p>
<!--41--><p class='change'> 즉, 마크롱이 제시한 '원조에서 공동 투자로의 전환'은 전략적 진화이기도 하지만, ODA 예산이 줄어든 현실에서 민간 자본을 앞세운 재포장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합니다.</p>
<!--sub4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3. 금융의 불평등을 뚫어라 — ATIDI와 '리스크 프리미엄'</strong></p>
<!--50--><p class='change'> 2024년 10월 'Africa No Filter'가 발표한 보고서 '아프리카에 대한 미디어 고정관념의 대가(The Cost of Media Stereotypes to Africa)'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편향된 서구 미디어 보도로 인해 연간 최대 42억 달러(약 6조 원)의 이자를 과도하게 부담하고 있다고 추산했습니다.</p>
<!--54--><p class='change'> 이 보고서는 케냐·나이지리아·남아프리카·이집트 4개국의 선거 기간 미디어 보도를 말레이시아·덴마크·태국 등 유사 정치위험도 국가와 비교 분석했습니다. 케냐 선거 관련 기사의 88%가 부정적 논조였던 반면, 말레이시아는 48%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과장된 '위험 서사'가 국가 채권 금리를 끌어올려 추가 이자 부담을 발생시킨다는 게 핵심 주장입니다.</p>
<!--58--><p class='change'> 이번 회의에서 프랑스는 이를 공론화하며 '범아프리카 보증 기관(ATIDI)' 강화를 통한 금융 구조 개혁을 지지했습니다. 아프리카 채권 금리를 낮추기 위한 '서사적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p>
<!--sub6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4. 군대 대신 '디지털과 방산'… 변신하는 프랑사프리크</strong></p>
<!--67--><p class='change'> 이번 정상회의는 논란이 된 새 프랑스-케냐 국방협력협정(DCA) 체결 직후 열렸으며, 케냐 몸바사 항구에 800명의 프랑스 군인이 합동훈련을 위해 도착한 것과 맞물립니다. 이러한 변화는 서아프리카·사헬 지역에서 프랑스의 굴욕적 철수 이후 본격화한 프랑스 대(對)아프리카 외교정책의 대전환을 의미합니다.</p>
<!--71--><p class='change'> 과거처럼 병력을 상시 주둔시키며 정치에 개입하던 '프랑사프리크(Françafrique)' 방식 대신, 이제 프랑스는 정보 공유·해양 안보·기술 협력 중심의 파트너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p>
<!--sub7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5. 케냐의 실용주의 — 프랑스를 초대하면서 중국을 선택하다</strong></p>
<!--80--><p class='change'> 케냐가 프랑스와 손을 잡으면서도 실용적 다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은 이미 수치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4월, 케냐는 나이로비-나쿠루 구간 140km를 연결하는 13억 유로 규모의 고속도로 사업에서 프랑스 뱅시(Vinci)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중국 업체에 넘겼습니다.</p>
<!--84--><p class='change'> 케냐도로공사(KeNHA)는 "계약 재구조화를 요청했지만 '사업성 없음(unbankable)'으로 판정받아 교착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p>
<!--88--><p class='change'> 프랑스는 이제 '유일한 파트너'가 아니라, 중국·러시아·걸프 국가들과 경쟁하여 '선택받아야 하는' 입장에 서 있습니다. </p>
<!--89--><hr>
<!--91--><p class='change'> 마크롱은 나이로비에서 "아프리카와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나 이 새로운 시대는 프랑스에게 험로입니다. ODA는 줄어들고, 군대는 철수했으며, 케냐조차 핵심 인프라는 중국에 맡겼습니다. 230억 유로의 투자 약속이 아프리카 청년의 일자리와 산업 고도화로 실현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재포장된 영향력'으로 기억될지는 앞으로의 실행에 달려 있습니다.</p>
<!--9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10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프랑스가 굳이 전통적 우방인 서아프리카를 두고 영어권인 케냐를 선택한 실질적 이유는?</strong></p>
<!--105--><p class='change'> A.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첫째는 '강제적 이탈'입니다. 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의 군사 정권들이 친러시아 행보를 보이며 프랑스군을 축출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경제적 실리'입니다. 케냐는 동아프리카 금융·물류의 허브이며, 미국의 '주요 비나토 동맹국(Major Non-NATO Ally)' 지위를 부여받은 외교 거점입니다. 즉, 안보 리스크가 큰 서부 대신 확장 가능성이 큰 동부를 택한 전략적 선택입니다.</p>
<!--11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이 돈을 먹는다'는 주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strong></p>
<!--114--><p class='change'> A. 2024년 10월 발표된 'Africa No Filter'·'Africa Practice'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선거 보도는 유사한 정치위험도를 가진 비아프리카 국가보다 훨씬 부정적인 논조로 이루어집니다. 케냐 선거 기사 중 88%가 부정적 논조인 반면, 말레이시아는 48%였습니다. 이 '부정적 서사'가 투자자 인식에 영향을 미쳐 국가 채권 금리를 끌어올리고, 아프리카 국가들이 연간 약 42억 달러의 이자를 더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 보고서의 핵심 논지입니다. 다만 보고서 자체도 "이 수치는 정확한 값이 아닌 규모의 지표로 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맥락 속에서 이해해야 합니다.</p>
<!--11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마크롱이 외치는 '새로운 파트너십'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는?</strong></p>
<!--123--><p class='change'> A. '진정성'과 '실행력'입니다. 이번 투자 약속의 대부분이 정부 지출이 아닌 민간 서약이라는 점에서, 실행 책임이 분산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케냐는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하면서도 핵심 도로 사업을 중국에 넘길 만큼 실용주의적입니다. 프랑스의 ODA 예산이 5년 연속 줄어드는 상황에서 아프리카 청년의 일자리와 산업 고도화로 이어지는 '증명 가능한 성과'가 없다면, '새 판'은 또 다른 선언에 그칠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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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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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전략적 대전환: 프랑스가 서아프리카 식민 역사와 결별하고, 1973년 이후 처음으로 영어권 국가인 케냐 나이로비에서 &#39;아프리카 포워드 정상회의&#39;를 개최하며 외교 축 이동을 공식화했다.자본 중심 파트너십: 마크롱 대통령은 230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약속하며 &#39;원조&#39; 대신 &#39;공동 투자&#39;를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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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는 왜 소송까지 갔나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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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5 May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hyeminan@sbs.co.kr(안혜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의 소송은 오픈AI의 비영리적 사명 위반과 영리 법인 전환이 핵심 쟁점이며, 일론 머스크는 영리 전환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하는 반면 오픈AI는 그가 이미 알고 있었음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일론 머스크의 XAI가 오픈AI의 모델을 활용해 &#39;그록&#39;을 훈련시킨 &#39;모델 증류&#39; 행위가 소송 과정에서 법정 진술로 처음 공개되었는데, 이는 AI 산업의 오랜 관행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법적 분쟁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이번 소송은 하반기 상장을 앞둔 오픈AI에게는 리스크 해소를, 후발 주자인 XAI를 가진 일론 머스크에게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시간 확보를 목표로 하며, AI 산업의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8"><![CDATA[문화]]></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8"><![CDATA[CULTURE]]></category><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8"><![CDATA[LIFE]]></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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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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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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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의 소송은 오픈AI의 비영리적 사명 위반과 영리 법인 전환이 핵심 쟁점이며, 일론 머스크는 영리 전환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하는 반면 오픈AI는 그가 이미 알고 있었음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br>  <br> 일론 머스크의 XAI가 오픈AI의 모델을 활용해 '그록'을 훈련시킨 '모델 증류' 행위가 소송 과정에서 법정 진술로 처음 공개되었는데, 이는 AI 산업의 오랜 관행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법적 분쟁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 <br>  <br> 이번 소송은 하반기 상장을 앞둔 오픈AI에게는 리스크 해소를, 후발 주자인 XAI를 가진 일론 머스크에게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시간 확보를 목표로 하며, AI 산업의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blockquote>
<!--3--><p class='change'> 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 최근 외신 기사들을 보면 두 이름들이 뉴스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바로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가 주인공인데요. 두 사람의 소송전이 실시간으로 진행되면서 다양한 증거 자료와 뒷이야기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p>
<!--7--><p class='change'> 사실 둘 사이의 신경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소송까지 가게 된 걸까요? 오늘 오그랲에서는 샘과 일론 이야기를 준비해봤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인연이 있는지, 또 왜 소송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소송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지 다양한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차근차근 짚어보겠습니다.</p>
<!--1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절친이었던 머스크와 페이지... AI 두고 흔들린 우정</span></strong></p>
<!--16--><p class='change'> 오늘 이야기할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사이의 소송전 전에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래리 페이지죠. </p>
<!--17--><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867722kw5xoi8kou.png"></figure>
<!--18--><p class='change'> 래리 페이지는 1998년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을 창립한 인물입니다. 웹페이지의 중요도를 평가하는 '페이지랭크'라는 알고리즘을 만들어서 구글 검색의 전성기를 열었죠. 래리 페이지는 뼛속까지 엔지니어라서 구글의 엔지니어 중심 문화의 토대를 탄탄히 만들어 나갔어요. 물론 정도가 지나칠 때도 있어서, 엔지니어가 아닌 사람이 엔지니어를 컨트롤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하고는 구글의 PM을 다 해고하려 하기도 했었죠. </p>
<!--19--><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875314mpwvsyh3v9s.png"></figure>
<!--20--><p class='change'> 여튼 괴짜 엔지니어끼리는 통하는 게 있었던 걸까요? 2000년대 후반부터 래리 페이지와 일론 머스크는 끈끈한 관계를 이어 나갔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실리콘밸리에 출장을 올 때마다 래리 페이지의 집에 묵을 정도였죠. 래리 페이지도 과거 인터뷰를 보면 "자선단체보다 머스크에게 돈을 주고 싶다"고 공언할 정도로 둘 사이는 남달랐죠.</p>
<!--24--><p class='change'> 그런데 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원인이 되었던 건 바로 AI였죠. 2013년 머스크의 생일 파티에서 둘은 AI가 과연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지를 두고 논쟁을 펼쳤습니다. 머스크는 미래에 AI가 발전하게 되면 인류를 말살할 수도 있고, 그것만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p>
<!--25--><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8821060e9e24k59sc.png"></figure>
<!--26--><p class='change'> 반면 페이지는 AI가 인간의 의식과 경험의 더 진보한 형태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죠. 설령 인류가 사라지더라도 인간의 의식보다 더 발전된 AI가 살아남으면 괜찮다는 주장까지 펼쳤어요. 오히려 머스크의 생각이 인류를 특별하게 여기는 종 차별주의자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죠.</p>
<!--30--><p class='change'> AI에 대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던 그 시기는 공교롭게도 구글에게 매우 중요한 때이기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2013년 하반기에 구글이 영국에서 떠오르고 있던 AI 기업 하나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시점이거든요. 그 기업은 바로 '딥마인드'죠. 딥마인드는 2010년 데미스 허시비스와 셰인 레그,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공동 창립한 AI 연구소입니다. </p>
<!--31--><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887457df5rl68tang.png"></figure>
<!--32--><p class='change'> 머스크는 허사비스에게 구글의 인수 제안을 받지 말라고 설득했어요. AI를 낙관적으로만 보는 래리가 딥마인드를 먹게 된다면 인류의 미래가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였죠. 단순히 말로만 설득한 게 아니라 딥마인드를 머스크 본인이 직접 인수할 계획까지 세웠지만, 결국 딥마인드는 구글 품으로 가게 되었죠.</p>
<!--36--><p class='change'> 이후 딥마인드 행보는 여러분 모두가 아는 대로입니다. 알파고로 세상을 놀라게 했고, 알파폴드를 통해 과학 난제였던 단백질 접힘 문제를 해결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하기도 했죠. 딥마인드 인수 당시와 비교하면 그 가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버렸어요. </p>
<!--37--><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8932088zy0lqighha.png"></figure>
<!--38--><p class='change'> 당시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하는 데 사용한 금액은 약 4억 파운드입니다. 당시 한화로 6,800억 원 정도죠. 그렇다면 현재 딥마인드의 가치는 어떨까요? 알파벳에 흡수되어 정확한 수치를 계산하긴 어렵지만 미국의 리서치 업체에서는 딥마인드와 구글의 TPU 칩 사업부 가치를 9천억 달러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돈으로 무려 1,300조가 넘는 금액입니다.</p>
<!--42--><p class='change'> 다시 10년 전 상황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딥마인드가 구글의 품에 안길 즈음에 오늘의 주인공, 샘 올트먼이 등장합니다. 당시 샘 올트먼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 Combinator의 대표였는데요. 2015년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는 비공개 만찬 자리에서 만나 깊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구글이 인수한 딥마인드가 AI를 독점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또 독점을 막기 위해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한 둘은 결국 하나의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바로 오픈AI였죠.</p>
<!--4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영리법인이 된 오픈AI... '진흙탕 소송전'의 시작</span></strong></p>
<!--51--><p class='change'> 두 사람은 구글 딥마인드와 완전히 반대되는 구조와 성격을 가진 조직으로서 오픈AI를 만들었습니다. 구글이라는 영리 기업에서 폐쇄적으로 AI를 개발하고 있으니 우리는 비영리 단체에서 오픈소스로 개발하겠다는 거였죠. 둘 사이의 이메일을 살펴보면 오픈AI를 두고 'Freemind'라고 부르자는 내용이 담겨 있을 정도였습니다. </p>
<!--52--><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898266tbjo5n7i35a.png"></figure>
<!--53--><p class='change'> 이 철학은 오픈AI의 창립 헌장에도 그대로 담겼어요. '비영리', '인류 전체의 이익' 이라는 표현이 헌장에 버젓이 명시되어 있죠. </p>
<!--54--><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04630hx1oyxc8k9b.png"></figure>
<!--55--><p class='change'> 샘과 일론은 오픈AI의 공동 의장을 맡았고, 당시 내로라하는 AI 과학자들을 영입해 나갔습니다. 천재 AI 개발자인 일리아 수츠케버에게만 연봉 190만 달러를 안겨줄 정도로 파격적으로 대우해 줬죠. 다만 이 채용건 때문에 일론 머스크와 래리 페이지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죠. 왜냐하면 수츠케버는 구글 브레인에서 래리 페이지의 신임을 두텁게 받으면서 AI 연구를 해오고 있었거든요. 일론 머스크에게 인재를 빼앗긴 래리 페이지는 이 사건 이후로 머스크와의 모든 연락을 끊어버렸고요.</p>
<!--59--><p class='change'> 절친도 잃은 머스크는 오픈AI에 진심 모드로 임했습니다. 자신의 페이팔 마피아 인맥을 총 동원해서 오픈AI 자금을 모집했죠. 창립 당시 총 10억 달러를 약정할 정도로요. </p>
<!--60--><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18400bsu3i0pmab6.png"></figure>
<!--61--><p class='change'> 링크드인의 창립자 리드 호프먼,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 피터 틸뿐 아니라 AWS, YC Research, 인포시스 등 기업들도 기부를 약속했어요. 하지만 실제 모인 금액은 2021년까지 약 1억 3,320만 달러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에 3,800만 달러가 일론 머스크가 기여한 금액이고요.</p>
<!--65--><p class='change'> 이렇게 끈끈했던 둘 사이가 갈라지기 시작한 건 2017년부터였습니다. 역시나 그때도 AI 기업에게 가장 핵심은 컴퓨팅 리소스 확보였어요. 일론 머스크는 오픈AI를 테슬라 자회사로 편입해서 테슬라의 하드웨어 역량과 자본을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샘 올트먼과 다른 창립자들은 머스크가 오픈AI에 대한 전권을 휘두를게 분명하니 거부했고요. 오픈AI 경영권 확보가 무산된 머스크는 오픈AI의 이사회를 떠났고, 자금 지원도 중단해 버립니다.</p>
<!--69--><p class='change'> 쩐주가 사라진 오픈AI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업이 필요해졌고요. 비영리단체라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오픈AI는 '수익 제한형' 자회사를 만들어 투자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를 합니다. 이 자회사의 투자자들은 최초 투자금의 100배로 수익이 제한됩니다. 그걸 초과하는 수익은 오픈AI로 귀속되어 AGI 연구에 활용되게 되죠. </p>
<!--70--><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25338xcv8bzg5xp.png"></figure>
<!--71--><p class='change'> 일론 머스크의 빈자리를 채운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도 AI 영역에서 앞서가는 구글을 견제해야 하니 오픈AI를 무기로 쥘 생각으로 투자를 선택한 거죠. </p>
<!--72--><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31160a7wwyu68tjl.png"></figure>
<!--73--><p class='change'>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10억 달러, 2021년 20억 달러, 2023년 100억 달러 현재까지 누적 13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8조가 넘는 금액을 오픈AI에 쏟아부었습니다. 2023년 당시 오픈AI의 기업가치는 290억 달러였는데 현재는 무려 8,520억 달러로 급증했어요. 마이크로소프트가 갖고 있는 오픈AI의 지분 규모를 생각하면 130억 달러의 투자금이 2,280억 달러로 무려 17.6배 증가한 겁니다.</p>
<!--77--><p class='change'> 이렇게 본격적으로 외부 투자금이 들어오면서 오픈AI는 열심히 모델을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2022년 11월 30일, 오픈AI의 챗GPT가 드디어 공개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죠.</p>
<!--81--><p class='change'> AI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꾼 순간이 닥치자 머스크도 더 이상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직접 시장에 플레이어로 뛰어들면서 2023년에 자신의 AI 기업인 xAI를 창업하게 되죠.</p>
<!--85--><p class='change'> 다만 오픈AI가 영리 목적으로 태세를 전환하면서 내부 갈등을 겪지 않은 건 아닙니다. 2021년엔 오픈AI의 핵심 개발자였던 다리오 아모데이는 일부 개발자들과 함께 오픈AI를 떠나 앤트로픽을 세웠고요. 또 2023년엔 샘 올트먼이 전격 해임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샘의 뒤에서 굳건히 버텨줬고, 다른 투자자들도 압박하면서 해임 사태는 5일 만에 마무리되었죠.</p>
<!--89--><p class='change'> 이 사태 이후 오픈AI 내의 마이크로소프트 영향력은 더 커졌고, 사업화에도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2025년 10월에 오픈AI는 본격적인 영리법인으로의 전환을 확정 지었어요.</p>
<!--93--><p class='change'> 이런 상황 속에서 머스크가 샘 올트먼을 향해 소송을 건 겁니다. '오픈AI, 영리 법인 전환된 거 봐라, 인류를 위한 비영리 AI 개발이라는 목표는 거짓말이었다'는 게 머스크의 주장입니다. 거짓말로 수천만 달러를 기부하도록 유도당했으니, 문제 있다고 항변하는 거죠.</p>
<!--97--><p class='change'> 반면 오픈AI측은 이 모든 게 일론 머스크의 캠페인이라고 주장합니다. 머스크가 오픈AI에서 이사회 지배권을 얻으려다가 실패해서, 그 질투심에서 비롯된 행위라고 맞받아치고 있어요. </p>
<!--98--><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369929bhoxokektq.png"></figure>
<!--99--><p class='change'> 소송이 진행되면서 오픈AI의 공동창립자인 그렉 브록먼의 지분가치가 300억 달러나에 달한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브록먼의 개인 일기장에 '어떻게 하면 10억 달러를 벌 수 있을까'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는 것도 공개되면서 창업자들이 비영리적 사명보다 돈에 더 관심이 많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p>
<!--103--><p class='change'> 다만 현재까지 소송 상황은 머스크 측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머스크 본인은 영리 전환을 모르고 속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개된 자료들을 보면 이미 그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있거든요. 오픈AI 측에 따르면 머스크가 오픈AI와 테슬라의 합병을 제안할 당시 이미 오픈AI의 영리 기업 전환에 동의했다는 겁니다. 오픈AI 측에서는 2018년에 머스크가 오픈AI 이사회를 떠나면서 자금 조달 방법을 찾으라 격려했다는 증거도 공개했어요. </p>
<!--104--><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439913np79znzjjw.png"></figure>
<!--11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상장을 앞둔 두 기업의 격돌... 이번 소송의 진짜 목적은?</span></strong></p>
<!--114--><p class='change'> 이번 소송 과정에서 뜻밖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자산 관리자인 제러드 버챌의 발언이었는데요, xAI가 오픈AI의 모델을 활용해 그록을 훈련시켰다고 말했던 거죠. 이른바 모델 증류 행위가 법적 증언으로 처음 등장한 겁니다. 이후 일론 머스크가 증류 이슈에 대해 직접 시인하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어요. </p>
<!--115--><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51120ha3nrzuva4.png"></figure>
<!--116--><p class='change'> 본래 증류는 섞여있는 액체를 끓여서 하나 하나의 액체를 분리하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가령 포도주를 증류하면 알코올만 농축해서 브랜디를 얻어낼 수 있죠.</p>
<!--120--><p class='change'> AI 증류도 이와 비슷합니다. 대형 모델의 출력을 데이터 삼아, 새 모델을 훈련시키는 거죠. 이미 앞서가는 기업들이 만들어놓은 고품질의 초대형 모델들을 증류해서, 성능이 비슷한 작은 규모의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탓에 후속주자들이 애용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죠. </p>
<!--121--><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57849k735uenwso.png"></figure>
<!--122--><p class='change'> 사실 이 증류 문제는 국가 간 갈등으로 확대될 만큼 골칫거리 중 하나입니다. 후속주자인 중국 기업들이 미국 기업들의 모델들을 증류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많거든요. 미 국무부가 각국의 미국 공관에게 '적대 세력이 미국 AI 모델을 추출하고 증류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라는 서한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올 정도로 정부 차원에서도 신경쓰는 이슈입니다.</p>
<!--126--><p class='change'> 사실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경쟁사 모델을 이용해 자사 모델을 개선하는 건 관행 아닌 관행이 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각 기업의 이용약관에는 증류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암묵적으로 쉬쉬했던 거죠. 그런데 그 문제가 미국 기업간에, 그것도 소송의 법정 진술로서 이번에 처음 등장하게 된 겁니다. 이 증류 문제가 추후 소송에서 어떻게 다뤄질지는 주목할만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p>
<!--130--><p class='change'> 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이번 소송의 시점입니다. 샘 올트먼의 오픈AI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모두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죠. 두 기업은 비상장 기업 가운데 기업가치 1, 2위를 차지하는 알짜배기 기업들입니다. </p>
<!--131--><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637690ep3skjmr13.png"></figure>
<!--132--><p class='change'> 올해 2월 기준 스페이스X가 xAI를 합병하면서 기업가치는 1조 2,500억 달러로 평가되었어요. 최근엔 1조 7,500억 달러, 높게는 2조 달러까지 평가되기도 하고요. 스페이스X 다음이 바로 8,520억 달러의 오픈AI입니다.</p>
<!--136--><p class='change'> 오픈AI는 앞서 말했듯 공익 영리법인으로 전환하면서 IPO를 위한 토대를 닦아 두었어요. 이제 투자 유치 제한도 없고,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분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어 둔 거죠.</p>
<!--140--><p class='change'> 오픈AI 입장에선 하반기 상장 전에, 일론 머스크와의 소송 리스크를 없앨 필요가 있었습니다. 만약 이번 소송에서 법원으로부터 영리 구조 전환의 정당성을 인정받게 된다면? 그러면 든든한 뒷배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도 더 단단해질 거고, 다른 투자처 확보에도 가속도가 붙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p>
<!--141--><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4/17787309700847jtl2cqb5k6.png"></figure>
<!--142--><p class='change'> 그렇다면 일론 머스크는 지금 이 시기에 소송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일론 머스크는 xAI가 갖고 있는 AI 기술력과 스페이스X의 하드웨어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입니다. 하지만 앞서 증류 문제도 있었듯이 AI 분야에서 xAI가 후발주자인 건 분명하죠. 즉, 일론 머스크에겐 기술력 향상과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p>
<!--146--><p class='change'> 만약 이번 소송에서 머스크가 승리해 오픈AI의 경영진 해임이나 기업 구조를 다시 되돌리라는 명령이 내려지게 되면 사실상 오픈AI의 상장 계획은 물거품이 되겠죠. 그 사이 xAI는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점유율을 확대할 시간을 벌 수 있게 될 거고요.</p>
<!--150--><p class='change'> 이번 소송의 1단계 심리는 5월 21일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AI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도 있는 이 소송은 과연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 오픈AI가 원하는 대로 IPO를 앞두고 최대 리스크인 이 소송을 털어낼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일론 머스크의 의도대로 오픈AI의 상장 계획은 물거품이 될까요? 오늘 준비한 오그랲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p>
<!--sub15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참고자료</strong></p>
<!--sub155--><p class='change'> - Elon Musk used to say he put $100M in OpenAI, but now it's $50M: Here are the receipts | TechCrunch</p>
<!--sub155--><p class='change'> - OpenAI investors question $852bn valuation as strategy shifts | FT</p>
<!--sub155--><p class='change'> - Exclusive: US State Dept orders global warning about alleged AI thefts by DeepSeek, other Chinese firms | Reuters</p>
<!--sub155--><p class='change'> - Musk v. Altman | Court Listener</p>
<!--sub155--><p class='change'> - The truth Elon left out | OpenAI</p>
<!--sub155--><p class='change'> - Elon Musk wanted an OpenAI for-profit | OpenAI</p>
<!--sub155--><p class='change'> - Elon Musk and Y Combinator President on Thinking for the Future |@Vanity Fair YouTube</p>
<!--sub155--><p class='change'> - Where's Google going next? | Larry Page |@TED YouTube</p>
<!--sub155--><p class='change'> - Revolutionizing AI with Model Distillation | @Afef Belhadj Medium</p>
<!--sub15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글</strong></p>
<!--sub155--><p class='change'> : 안혜민 </p>
<!--sub15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디자인</strong></p>
<!--sub155--><p class='change'> : 안준석 </p>
<!--sub15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인턴</strong></p>
<!--sub155--><p class='change'> : 김수영</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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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의 소송은 오픈AI의 비영리적 사명 위반과 영리 법인 전환이 핵심 쟁점이며, 일론 머스크는 영리 전환에 대해 몰랐다고 주장하는 반면 오픈AI는 그가 이미 알고 있었음을 증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일론 머스크의 XAI가 오픈AI의 모델을 활용해 &#39;그록&#39;을 훈련시킨 &#39;모델 증류&#39; 행위가 소송 과정에서 법정 진술로 처음 공개되었는데, 이는 AI 산업의 오랜 관행이 수면 위로 드러나며 법적 분쟁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이번 소송은 하반기 상장을 앞둔 오픈AI에게는 리스크 해소를, 후발 주자인 XAI를 가진 일론 머스크에게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시간 확보를 목표로 하며, AI 산업의 판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안녕하세요.]]>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는 왜 소송까지 갔나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애타는 트럼프 "제발 금리 내려"…취임 앞둔 케빈 워시가 감춘 진짜 속내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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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4 May 2026 10:44:00 +0900</pubDate>
				
			
			<author><![CDATA[davidhan@sbs.co.kr(한동훈 PD)]]></author>
			
			<description><![CDATA[성장에는 힘이 필요합니다. 흔들리지 않을 힘, 더 높이 뻗어나갈 힘. 들을수록 똑똑해지는 지식뉴스 &#34;교양이를 부탁해&#34;는 최고의 스프 컨트리뷰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양인이 되는 힘을 채워드립니다.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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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2"><![CDATA[ECONOMY]]></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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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eoul Broadcast Station]]></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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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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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https://img.sbs.co.kr/newimg/news/20260514/202183425_700.jpg" width="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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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 class='change emtag'><em>성장에는 힘이 필요합니다. 흔들리지 않을 힘, 더 높이 뻗어나갈 힘. 들을수록 똑똑해지는 지식뉴스 "교양이를 부탁해"는 최고의 스프 컨트리뷰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양인이 되는 힘을 채워드립니다.</em></p>
<!--3--><hr>
<!--5--><p class='change'> 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 자리에 오른다면 시작부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p>
<!--9--><p class='change'> 문제는 지금 미국 경제가 단순히 금리를 낮춘다고 풀릴 상황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채는 이미 너무 많고, 정부는 국채를 계속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양적완화로 사주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그 국채를 받아줄 수 있을까요.</p>
<!--13--><p class='change'> 오늘은 오건영 단장을 모시고, 케빈 워시 취임 이후 벌어질 수 있는 시나리오를 다각도로 점검해 봤습니다. </p>
<!--sub1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오건영 컨트리뷰터</strong></p>
<!--sub14--><p class='change'>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p>
<!--sub14--><p class='change'> 미국 에모리 대학교 고이주에타 경영대학원 졸업</p>
<!--sub14--><p class='change'> 미국 공인회계사(AICPA)</p>
<!--2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이란 전쟁이 연준에 주는 혼란</span></strong></p>
<!--2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4월 FOMC가 파월 의장의 마지막 회의였는데, 어떤 부분에 주목하셨는지?</strong></p>
<!--27--><p class='change'> 이번에 많은 분들은 파월 의장이 어떤 말을 했냐가 되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마지막에 트럼프하고 굉장히 힘들었을 거예요. 여러 가지 생각을 했겠죠. 검찰 조사 얘기도 있었으니까요. 소환장도 날아오고. </p>
<!--sub2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제롬 파월 | 연준 의장 (2026년 1월)</strong></p>
<!--sub28--><p class='change'> 형사 기소하겠다고 위협하겠다는 것은 연준이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하지 않고, 공공에 이익이 되도록 금리를 결정했기 때문입니다.</p>
<!--31--><p class='change'> 근데 저는 그런 것들보다도 이번 FOMC를 전후해서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미국-이란 전쟁이 터진 게 2월 27일, 이번 FOMC는 딱 두 달이 지난 다음에 일어났어요. 그전 FOMC가 3월 중순이어서 전쟁 터진 지 보름 만에 일어난 거거든요. 이때는 전쟁의 여파가 어떤지 알 수 있었을까요? 데이터가 없었을 거예요. 근데 지금은 데이터가 좀 많이 들어왔겠죠. 중앙은행이 바라보는 성장과 물가에 전쟁이 어떤 영향을 줄지, 보름 지났을 때보다 두 달 지났을 때 감이 더 오겠죠.</p>
<!--35--><p class='change'> 제일 먼저 일본은행은 성장률 전망을 반 토막 내버렸어요. 1.0%였던 성장률 전망을 0.5%로 내려버렸어요. </p>
<!--36--><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1/1778476888211622gscuc0wi.jpg"> <span style="background-color:initial; color:#888888; font-size:12px">자료: 일본은행</span></figure>
<!--39--><p class='change'> 성장은 둔화되고 물가 전망을 크게 끌어올려요. 원래는 1.9%, 2.0% 하던 걸 2.8%로 끌어올려 버렸어요. 엄청 높인 거거든요. 성장은 낮은데 물가가 높아지는 구조(스태그플레이션)가 되는 거죠. 스태그플레이션에 왔다는 게 아니라 스태그플레이션 방향으로 움직일 것 같다는 얘기를 중앙은행이 하고 있는 거예요. </p>
<!--40--><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1/1778476896691qhcreatpjjq.jpg"> <span style="background-color:initial; color:#888888; font-size:12px">자료: 일본은행</span></figure>
<!--43--><p class='change'> 일본은행 내에서도 투표를 하거든요. 6표는 금리 동결에 찬성했는데 3표는 금리 인상을 얘기했어요. 3표가 반대를 했다는 건 꽤 큽니다. 그래서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가 '3표가 반대했다는 걸 엄중하게 바라보겠다'고 해요. 즉, 6월의 다음 회의에서 반대파의 의견을 상당히 많이 고민하겠다는 얘기죠. 만약 6월까지 전쟁이 안 끝나고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금리 인상 카드를 고민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그걸 점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것 같아요.</p>
<!--48--><p class='change emtag'><em>※ 출처 :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4월 27일~28일)</em></p>
<!--52--><p class='change'> 그다음이 바로 연준이었어요. 연준에서는 12명 중 8명은 금리 동결에 찬성했고 4명은 반대를 했대요. 넷이 또 갈려요. 이 중 스티브 마이런이라는 친트럼프 인사는 금리 인하하자고 얘기해요.</p>
<!--56--><p class='change'> 3명은 왜 반대했냐? 인상보다는 '추가적인 통화 정책을 운용하는 걸 멈춰 서겠다'고 해요. 지금 계속 금리를 내리고 있죠. 여기에 '추가적(additional)'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은, '조금 더 내려야 되는데 잠깐 멈출게요' 같은 느낌이잖아요. '내리는 걸 잠깐 멈출게요. 언젠가 내릴 거지만'. 근데 이분들이 뭐라고 하냐면, 이런 식으로 표현하면 바이어스(bias), 인하에 대한 편향이 생긴대요. 이거 없애야 된답니다. 그래서 자기들은 반대한대요. 그래서 '다음 회의부터는 올릴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음을 얘기해라' 이렇게 얘기하면서 반대했대요.</p>
<!--61--><p class='change emtag'><em>※ 출처 : 미국 연준 FOMC 회의 (현지시간 4월 29일)</em></p>
<!--65--><p class='change'> 이게 큰 변화예요. 미국은 항공모함이거든요. 항공모함은 작은 배와는 달리 한쪽으로 움직이다가 반대쪽으로 훅 돌진 못하죠. 움직이다가 딱 멈춰 선 다음에 서서히 반대로 돈다. 그래서 '지난달에 인하, 이번 달에 인상' 이러지 않아요. 인하하다가 일단 멈춰 선 거죠. '잠깐만' 이 느낌을 주는 거죠. 그래서 중앙은행이 이런 걸 나타낸 게 있고요.</p>
<!--69--><p class='change'> 마지막으로 유럽중앙은행에서는 라가르드 총재가 코멘트한 게 있는데, 금리 인상에 대해서 꽤 오랜 시간 논의를 했대요. </p>
<!--sub7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크리스틴 라가르드 | 유럽중앙은행 총재 (2026년 4월 30일 현지시간)</strong></p>
<!--sub70--><p class='change'> 우리는 오늘 만장일치로 내린 결정 자체도 논의했지만, 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장시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p>
<!--73--><p class='change'> 금리를 동결했지만 20명이 넘는 사람이 모여서 꽤 오랜 시간 얘기했다는 것은, 충분히 고려 대상이 된다는 얘기 아닐까요? 아직까진 데이터가 부족하대요. 6월이 되면 데이터가 지금보단 쌓일 것 같지 않나요? 사실 이번에는, 중동 전쟁 2개월 차에서 들어오는 지표를 보면서 금리를 더 내려야 된다는 쪽을 바라보다가 '잠깐'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올릴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는 거 아니야?' 해서 양방향을 같이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 중앙은행이 전체적으로 전쟁이 장기화되면 통화정책에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p>
<!--77--><p class='change'> 이번에 FOMC에서 여러 가지를 봤지만 저는 이게 조금 더 눈에 띄었던 것 같고요. 인상, 인하, 동결이 혼재돼 있는, 이런 케이스는 못 본 것 같아요. 원래 동결이나 인상이냐, 동결이나 인하냐, 이런 걸로 싸우거든요. 세 개가 같이 엮여서 그만큼 혼란스럽다는 얘기 아닐까요? 연준 내에서 혼란스러운 부분들이 생겨나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p>
<!--8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케빈 워시가 주목한 5가지 키워드..연준은 어떻게 달라질까?</span></strong></p>
<!--86--><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11/17784768379616ytus9ttos3.jpg"></figure>
<!--9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연준도 다음 의장이 어떤 스탠스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 케빈 워시가 청문회를 마쳤잖아요. 여기서 시그널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strong></p>
<!--94--><p class='change'> 청문회 때 나온 얘기를 정리해보면, </p>
<!--95--><u>① 연준의 독립성이 정말 중요하다.</u>
<!--96--><p class='change'> 근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 독립성이 아니더라고요. </p>
<!--97--><u>② 대차대조표는 그만 쓰고 대신 금리 정책을 쓰는 게 맞다.</u>
<!--98--><p class='change'> ③ 결국 연준은 다른 것보다도 물가에 신경을 쓰라고 하는데, 그냥 물가가 아니라 </p>
<!--99--><u>기저 물가를 봐야 된다.</u>
<!--100--><p class='change'> 기저에 흐르는 제대로 된 물가를 봐야지, 자잘하게 올라오는 물가를 다 신경 쓰는 건 아닌 것 같다. </p>
<!--101--><u>④ 연준이 너무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한다</u>
<!--102--><p class='change'>. 연준이 시장과 대화를 너무 많이 하려고 하면 소통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나씩 짚어볼게요.</p>
<!--106--><p class='change'> ① 연준의 독립성 부분에서 흥미로웠던 건 이거예요. 일반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연준한테 금리 내리라고 압박하니까 독립성 훼손 아니냐고 해석하잖아요. 근데 케빈 워시는 조금 방향을 다르게 하더라고요. '이렇게 흔들림을 당하는 건 연준 너희가 똑바로 못해서다.' 물가 잡는 걸 실패했으니까 온갖 조언이 다 들어오는 거지, 물가 잘 잡았으면 이런 말 나오겠어? 이런 뉘앙스로 얘기를 하더라고요. '물가를 잘 잡으면 독립성은 지켜진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p>
<!--sub10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케빈 워시 | 연준 의장 지명자 (2026년 4월)</strong></p>
<!--sub107--><p class='change'> (연준의) 독립성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연준이 공언했던 약속과 책무를 완수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입니다. 만약 연준이 그 약속(물가 안정 등)을 지키지 못했다면, 정치 논리가 연준의 회의실 안으로 침범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우리는 놀랄 필요가 없습니다.</p>
<!--110--><p class='change'> 일단 첫 번째는 그렇게 얘기했고 대신 연준이 금리 그러니까 물가 안정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제외한 다른 데 하도 많이 신경을 쓰다 보니까 연준이 독립성이 훼손되는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그러니까 다른 데가 연준을 괴롭힌다는 의미에서 독립성이 중요하다가 아니라, 연준이 너무 많은 걸 바라보다 보니까 독립성이 훼손되는 것 같다고 얘기하는 거죠. 독립성을 다른 관점에서 보더라고요.</p>
<!--114--><p class='change'> ② 그러면서 하는 대표적인 얘기가 대차대조표예요. 이 대차대조표가 양적 완화예요. 대차대조표라는 건 연준의 자산 사이드를 얘기하는 거거든요. 연준이 달러를 찍어요. 이걸 가지고 달러를 찍어서 장기 국채를 사죠. 그럼 연준의 자산 사이드에 사들인 장기 국채가 차곡차곡 쌓인다. 그래서 대차대조표가 늘어난다는 얘기는 장기 국채를 사들여서 연준에 자산 사이드에 계속 장기 국채가 쌓인다는 얘기로 보시면 돼요.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걸 양적 완화라고 하고, 양적 완화는 대차대조표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거든요. 자산을 계속 쌓으니까.</p>
<!--118--><p class='change'> 이 양적 완화가 사실은 금융위기 때, 정말 위험할 때는 했었는데 그때는 케빈 워시도 뭐라고 안 그랬어요. 근데 2010년 11월 2차 양적 완화를 하는데 이때는 금융위기 같은 게 아니고, 금융위기 이후에 회복하던 경기가 주저앉는 더블 딥이 있었어요. 주저앉으니까 경기 끌어올려 보겠다고 연준이 양적 완화를 선언한 거예요. 그 2차 양적 완화 때 케빈 워시가 반대해요.</p>
<!--122--><p class='change'> 양적 완화라는 건 결국 돈을 풀어서 국채를 사주고, 그러면 장기 국채 금리가 내려가요. 장기 국채 금리가 너무 낮아지면 국채라는 안전한 자산을 살 때 받을 수 있는 이자 보상이 줄어들죠. 저는 매년 5%가 필요한데 양적 완화로 다 사들여서 금리가 1%밖에 안 돼요. 그럼 어떻게 해야 되죠? 5%가 필요한데? 국채를 사도 답이 없잖아요. 그러면 조금 위험한 걸 사야 될 것 같지 않아요? 신용도가 낮은 회사채 같은 거. 그럼 저는 국채에 머물지 못하고 조금 더 위험하고 조금 더 만기가 긴 자산 쪽으로 이동하게 돼요. 그리고 만기가 아예 없으면서도 더욱 위험한 자산으로 이동하죠. 그게 주식이죠. 삼성전자 주식 만기가 몇 년이에요? 없죠? 돈이 조금이라도 더 높은 이익을 잡으려고 점점 위험한 쪽으로 흘러 들어간다. 자산 가격이 올라가는 부양 효과가 생겨나겠죠.</p>
<!--126--><p class='change'> 근데 이 부양 효과에 대해서 케빈 워시가 뭐라고 하냐면, 그게 무슨 부양이냐. 금리는 모든 사람한테 평등하게 영향을 주는데 양적 완화는 자산을 가진 사람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한테 차별을 너무 많이 준다. 주식을 가진 사람은 좋죠. 안 갖고 있는 사람은 양극화 아닌가요? 그러면 연준이 성장을 끌어올리겠다는 걸 빌미로 해서 진행한 양적 완화, 대차대조표 확대가 왜곡된 성장을 만들어낸다. 구구절절 맞는 얘기죠.</p>
<!--130--><p class='change'> 또 이 양적 완화라는 게 대차대조표를 쌓았잖아요. 이게 비대칭적이에요. 쌓을 때하고 줄일 때하고 달라요. 쌓을 땐 편하게 쌓을 수 있거든요. 쌓으면 양적 완화한다고 다 좋아해요. 문제는, 줄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조금만 줄이면 난리가 나고 힘들다고.</p>
<!--134--><p class='change'> 연준이 어떻게 보면 경기를 자기들이 결정할 수 있지 않아요? 필요할 때 양적 완화하면 되잖아요. 그리고 어떤 때는 경기를 자기들이 박살 낼 수 있지 않아요? 필요하면 양적 긴축하면 되잖아요. 이 힘을 연준이 갖고 있는 게 맞을까요? 재무부가 갖고 있는 게 맞을까요? 독립성 얘기와 만나죠. 그래서 대차대조표를 줄여야 된다. 대신 정직한 금리로 가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케빈 워시가 옛날부터 했던 얘기입니다.</p>
<!--138--><p class='change'> ③ 많은 분들이 여기 주목하는데, 물가 신경 쓰는 건 맞는데 너무 자잘한 물가까지 다 신경 쓰면 답이 없다. 그래서 기저의 물가를 보자고 해서 절사평균 물가*를 쓰자는 얘기를 하더라고요.</p>
<!--143--><p class='change emtag'><em>*절사평균 물가 : 일회성 요인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을 빼고 산출한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표</em></p>
<!--147--><p class='change'> 절사평균 물가라는 건, 물가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여러 요인들 중에 평균적인 걸 봐야지, 위쪽에 있는 아웃라이어들까지 일일이 평가하려고 하니까 답이 없다. 그래서 '얘만 봐' 얘기해서 '얘네들을 다 삭제' 이렇게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그럼 이게 기저의 인플레이션이죠.</p>
<!--151--><p class='change'> ④ 커뮤니케이션이 너무 많대요. 말을 많이 하면 실수를 하고 시장이 헛된 기대를 하게 만들죠. 그럼 오히려 연준이 자기 정책에 발목이 잡히는 문제가 생기죠. 제일 많이 욕먹는 게 뭐냐. 연준이 점도표에서 금리 이만큼 내리겠다고 얘기해 놨는데 분위기가 바뀌어서 많이 안 내리면 시장에서 거짓말했다고 해요. 연준은 '이건 지금의 상황을 가정했을 때 커뮤니케이션이다' 근데 사람들은 그렇게 안 듣죠. '이거다' 그러지 않을까요? 이것도 비대칭형이에요. 올린다고 하면 '그만큼 못 올려', 내린다고 하면 '맞아' 듣고 싶은 대로 듣잖아요. 너무 많은 커뮤니케이션 필요 없다.</p>
<!--155--><p class='change'> 케빈 워시가 그린스펀을 좋아한다고 하거든요. 그린스펀 때는 연준의 독립성 갖고 뭐라고 한 게 없어요. 물가를 퍼펙트하게 잡았거든요. 특히 90년대 후반에 대차대조표는 양적 완화 같은 거 없었어요. 그때는 금리 갖고 잡았죠. 물가 지표는 크게 의미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지금은 너무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했다고 하는데, 그린스펀은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안 했어요. 되게 모호했어요. '당신이 그린스펀의 말을 이해했다면 잘못 알아들은 것'이라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로 커뮤니케이션 하기가 어려웠거든요.</p>
<!--159--><p class='change'> 마지막으로 AI에 대해서 얘기했어요. 'AI의 발전은 세상을 바꿀 거고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물가를 안정시키면서 성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해요. 그린스펀 때 저랬어요. IT 혁명 때였거든요. IT 혁명 때문에 물가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었어요. 금리 올려야 된다고 위원들이 얘기하니까 그린스펀이 '생산성이 높아져서 그러니 괜찮을 것 같아' 해서 금리를 안 올렸거든요. 그린스펀이 맞았어요. 물가가 계속 안정돼 있었고 미국은 장기 호황 사이클을 이어가고 그게 IT 버블을 만들어요.</p>
<!--163--><p class='change'> 그래서 케빈 워시가 연준이 과거에 천착해 있고 새로운 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게 새로운 폭정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해요.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여야 되거든요. 그린스펀이 되고 싶은 것 같아요. 그래서 청문회 때는 이런 5가지가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p>
<!--17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트럼프는 금리 인하 압박하는데..케빈 워시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은?</span></strong></p>
<!--17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 대차대조표를 줄인다는 건 연준이 긴축을 한다는 의미인 것 같고, 근데 트럼프라든가 강력하게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잖아요. 케빈 워시의 연준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strong></p>
<!--177--><p class='change'> 결국 대차대조표 정책과 금리 정책을 동시에 쓸 수 있냐는 질문 하나, 케빈 워시 때는 어떻게 될 거냐는 질문 두 개가 되는 것 같은데, 어려운 질문인데. 금리라는 건 초단기 유동성이에요. 금리를 낮출 때는 초단기 국채로 조절하거든요. 대차대조표는 장기 국채예요. 그래서 금리를 낮추면 단기 금리가 낮아지고 대차대조표를 줄이면 장기 금리가 올라가요.</p>
<!--181--><p class='change'> 1년짜리 금리(단기 금리)보다는 10년짜리 금리(장기 금리)가 보통 높게 돼 있어야 되는데, 양적 완화를 해서 장기 국채를 사들이면 장기 금리가 내려오겠죠. 그럼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가 똑같아요. 이러면 미국의 은행들이 힘들어요. 왜냐하면 미국의 은행들은 단기로 돈을 빌려서 장기로 대출해 줘요. </p>
<!--182--><u>단기 금리</u>
<!--183--><p class='change'>에서 빌려서 </p>
<!--184--><u>더 높은 장기 금리</u>
<!--185--><p class='change'>에 대출해 주니까, 이만큼이 은행들한테 마진이죠. 근데 </p>
<!--186--><u>단기 금리</u>
<!--187--><p class='change'>에서 빌려서 </p>
<!--188--><u>똑같은 장기 금리</u>
<!--189--><p class='change'>에 대출해 주면 은행이 먹는 게 없죠.</p>
<!--193--><p class='change'> 그래도 괜찮았던 게, 금융위기 때는 은행들이 다 죽었어요. 그래서 장단기 금리차를 높여봤자 대출해 줄 곳이 없어요, 다 죽어 있어서. 그래서 오히려 연준이 들어와서 직접 돈을 푼 거거든요. 수비수가 다 죽어 있으니까 골키퍼가 뛰어나가서 혼자 수비를 보는 그림이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수비수 다 살아났어요. 미국의 은행들은 이제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럼 이제 은행들이 대출을 해줘야 되죠. 대출을 해주려는데 마진이 없어. 그럼 대출해 줘요, 안 해줘요?</p>
<!--197--><p class='change'> 지금 수평으로 돼 있죠. 단기 금리를 내리면서 양적 완화를 양적 긴축으로 해서 장기 금리를 끌어올리면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고, 마진이 생기니까 은행들은 대출해 줄 요인이 생기니까, 연준이 대출해 주지 말고 시중은행이 돈 풀라는 거죠. 원래 그게 정상이죠. 그래서 무리가 되는 게 아니라, 정상화하자는 얘기죠. 옛날로 돌아가자. 틀린 말이 아니거든요.</p>
<!--201--><p class='change'> 근데 문제가 있어요. 90년대하고 지금은 다르죠. 지금은 부채가 너무 많아요. 국채를 장단기 가릴 것 없이 있는 대로 쏟아내거든요. 이 국채를 누군가 사줘야 되는데, 연준이 엄청 사준 거예요. 양적 완화를 통해서 연준이 안 사주면 누가 사주죠? 해외 중앙은행입니다. 요즘 보니까 동맹국들하고 사이가 별로 안 좋다는 소문이. 걸프 국가들이 국채를 팔 수도 있다는 얘기 들어본 적 있으세요? 불안할 것 같지 않으세요? 만약 연준이 손발이 묶여 있으면 그 국가들은 어떻게 보면 이게 레버리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p>
<!--205--><p class='change'> 그러니까 과거에 비해서 국채 시장이 너무 커졌고 국채 발행량이 너무 많아요. 그런 상태에서 과감하게 대차대조표를 없앤다? 굉장히 야망 있는 거죠. 그래서 케빈 워시도 천천히 가야 된다고 해요. '18년 동안 끌어올렸던 걸 어떻게 18분 만에 줄일 수 있겠냐' 얘기하거든요. 그래서 케빈 워시가 생각했던 것처럼 움직이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고요. </p>
<!--sub20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케빈 워시 | 연준 의장 지명자 (2026년 4월)</strong></p>
<!--sub206--><p class='change'> 이 대차대조표 문제를 만드는 데 18년이 걸렸습니다. 이 문제를 단 18분 만에 고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p>
<!--209--><p class='change'> 두 번째는, 이미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확 줄여봐요. 원래 너무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버냉키부터 시작했거든요. 왜 했냐. 금융위기 이후 금리를 확 낮춰서 경기 부양했죠. 좀 올라올 만하니까 경제 주체들이 '올라갈 필요도 없어. 올라가 봤자 금리 올려서 또 주저앉힐 거 아니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연준이 '아니야'라고 얘기하고 싶은데, 그렇게 해도 '너네 뒤통수치잖아' 안 믿어요.</p>
<!--213--><p class='change'> 그래서 버냉키가 나서서 '5년간 금리 안 올릴게', '실업률이 6.5% 밑으로 내려오고 물가가 2.5% 위로 올라올 때까지 금리 안 올릴게' 이렇게 '숫자적인 문턱(Numerical Thresholds)'의 기준을 줘요.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하면 믿어?' 그랬더니 시장이 '음, 그 정도라면야' 이렇게 되는 거죠.</p>
<!--217--><p class='change'> 커뮤니케이션이 다 시대상의 반영이거든요. 갑자기 우리 대화 좀 많이 해볼까요? 이게 아니라. 잘 모르겠어요. 만약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면 케빈 워시는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을까요, 안 하고 싶을까요? 좋을 때야 안 하고 싶겠지만, 하고 싶지 않을까요? 버냉키도 처음에 그렇게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쉽지 않다, 그때와는 다르다.</p>
<!--221--><p class='change'> 마지막으로 AI를 보면, 90년대에 IT 혁명 때문에 생산성이 개선됐냐? 그 영향도 있지만 세계화의 영향이 컸죠. 중국과 소련이 붕괴되면서 서독도 붕괴됐잖아요. 그리고 중국은 공산화에서 풀리면서 국제시장으로 나왔지 않습니까? 노동력의 공급이 엄청났어요. 세계화가 되면서 효율성이 높아지잖아요.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굉장히 큰 기여를 했고, IT 혁명도 기여를 했겠죠. 세계화가 같이 물가를 안정시켰거든요.</p>
<!--225--><p class='change'> 요즘은 세계화인가요? 공급망이 어때요? 다르죠. 그리고 기저의 물가가 높죠. 연준 내에서도 반대가 많잖아요. 케빈 워시는 시작하자마자 트럼프는 금리 인하라고 압박하고, 연준 위원들은 반발하고, 환경은 안 받쳐주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것 같다. 과감하게 자신의 컬러를 내세우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시작부터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야 되지 않나. 난도가 높을 때 취임한다는 건 맞는 것 같아요.</p>
<!--229--><p class='change'> *이 콘텐츠는 5월 4일에 녹화되었습니다.</p>
<!--232--><p class='change atag'><a href="https://youtu.be/14H-wSvxmIA" target="_blank">https://youtu.be/14H-wSvxmIA</a></p>
<!--234--><p class='change'> &lt;교양이를 부탁해&gt;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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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성장에는 힘이 필요합니다. 흔들리지 않을 힘, 더 높이 뻗어나갈 힘. 들을수록 똑똑해지는 지식뉴스 &#34;교양이를 부탁해&#34;는 최고의 스프 컨트리뷰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교양인이 되는 힘을 채워드립니다.트럼프는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애타는 트럼프 "제발 금리 내려"…취임 앞둔 케빈 워시가 감춘 진짜 속내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100년 철옹성이 무너졌다"…분노한 민심이 선택한 대안 [스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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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14 May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노동당의 역사적 참패: 100년간 웨일스를 지배했던 노동당이 3위로 추락하고, 잉글랜드 &#39;심장부&#39; 선더랜드마저 잃으며 1,400석 이상의 지방의석 상실.나이젤 패러지의 부활: 자금력과 조직력을 갖춘 &#39;리폼 UK&#39;가 보수-노동 양당의 텃밭을 잠식하며 영국 정치를 &#39;5당 체제&#39;의 무한 경쟁 시대로 재편.연합 해체 신호탄: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모두 친독립·자치 세력이 장악하며 중앙정부와의 헌정 갈등 최고조.&#34;변화를 줬는데 왜 삶은 더 나빠졌나?&#34;2026년 5월, 영국의 민심은 이 한마디로 요약됩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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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strong>노동당의 역사적 참패: </strong>100년간 웨일스를 지배했던 노동당이 3위로 추락하고, 잉글랜드 '심장부' 선더랜드마저 잃으며 1,400석 이상의 지방의석 상실. <br>  <br>  <strong>나이젤 패러지의 부활: </strong>자금력과 조직력을 갖춘 '리폼 UK'가 보수-노동 양당의 텃밭을 잠식하며 영국 정치를 '5당 체제'의 무한 경쟁 시대로 재편. <br>  <br>  <strong>연합 해체 신호탄: </strong>스코틀랜드(SNP), 웨일스(플라이드 컴리), 북아일랜드(신페인) 모두 친독립·자치 세력이 장악하며 중앙정부와의 헌정 갈등 최고조.</blockquote>
<!--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변화를 줬는데 왜 삶은 더 나빠졌나?"</strong></p>
<!--6--><p class='change'> 2026년 5월, 영국의 민심은 이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100년 넘게 노동당의 철옹성이었던 웨일스에서부터 반세기 동안 노동당을 지지해온 잉글랜드 북동부 공업지대까지, 영국 정치의 지형도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단순한 정권 심판을 넘어, 브렉시트 이후 누적된 기성 정치에 대한 분노가 '리폼 UK(Reform UK)'라는 강력한 대안을 만나 폭발한 사건입니다.</p>
<!--sub1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웨일스의 변심: 100년 노동당 시대의 종언</strong></p>
<!--15--><p class='change'> 지난 5월 8일 발표된 웨일스 자치의회(세네드, Senedd) 선거 결과는 가히 충격적입니다. BBC와 로이터(Reuters)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 민족당인 플라이드 컴리(Plaid Cymru)가 43석으로 제1당에 올랐고, 나이젤 패러지가 이끄는 리폼 UK가 34석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1999년 의회 창설 이래 줄곧 집권해온 노동당은 단 9석에 그치며 3위로 추락했습니다. 엘루네드 모건 제1장관마저 의석을 잃으며 노동당의 웨일스 지배력은 사실상 소멸했습니다.</p>
<!--19--><p class='change'> 주목할 점은 유권자들이 반드시 '독립'을 원해서 이들을 선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론조사기관 유고브(YouGov) 조사 결과 독립 찬성은 22%에 불과했습니다. 즉, 이번 투표는 독립에 대한 열망보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노동당 정부에 대한 가차 없는 징벌이었습니다.</p>
<!--sub2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레드 월(Red Wall)'의 붕괴와 리폼 UK의 자금력</strong></p>
<!--28--><p class='change'> 잉글랜드 북동부의 노동당 텃밭, 이른바 '레드 월'의 붕괴는 더욱 극적입니다. 1973년 이후 노동당이 장악해온 선더랜드 시의회는 리폼 UK가 43석을 휩쓸며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Resolution Foundation) 보고서는 영국 저소득층이 지난 20년간 실질 소득 정체를 겪었으며, 이것이 "누가 해도 똑같다"는 냉소와 "차라리 판을 바꾸자"는 리폼 UK 지지로 이어졌다고 분석합니다.</p>
<!--32--><p class='change'> 리폼 UK의 이러한 급성장 배경에는 막대한 자금력이 있습니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Electoral Commission) 자료에 따르면, 리폼 UK는 2025년 4분기에만 약 547만 파운드(약 97억 원)를 기부받았습니다. 특히 암호화폐 투자자 크리스토퍼 하본(Christopher Harborne)이 기부한 300만 파운드(약 53억 원)는 소셜미디어 타깃 광고와 전국적 조직 구축의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p>
<!--sub3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3. 사면초가의 키어 스타머, 그리고 5당 체제의 도래</strong></p>
<!--41--><p class='change'> 키어 스타머 총리는 당내 퇴진 압박이라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노동당은 이번 선거에서 잉글랜드에서만 1,400석 이상의 의석을 잃었습니다. 당내 진보파와 온건파 모두에서 "올가을 당 대회를 끝으로 사퇴 일정을 내놓으라"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p>
<!--45--><p class='change'> 반면, 이번 선거는 영국 정치가 보수-노동 양당제를 넘어 5당 체제(리폼 UK, 녹색당, 보수당, 노동당, 자유민주당)로 완전히 재편되었음을 선언했습니다. 정치 분석가 존 커티스(John Curtice)는 리폼 UK(26%)가 득표율 1위를 기록하고 녹색당(18%)이 그 뒤를 잇는 등, 유권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대변할 '세분화된 정당'을 찾기 시작했다고 평가합니다.</p>
<!--sub5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4. 시사점: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주는 메시지</strong></p>
<!--54--><p class='change'> 영국의 이러한 '정치적 분절화'는 단순히 강 건너 불 구경이 아닙니다. 양극화된 소득 구조와 이민 문제, 지방 소외 현상이 맞물릴 때 기성 정당이 얼마나 빠르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는 영국의 불확실성 증가와 중앙-지방 정부 간의 갈등 비용 상승이 향후 파운드화 및 영국 국채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핵심 리스크가 될 전망입니다. </p>
<!--55--><hr>
<!--5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6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리폼 UK는 단순한 '극우 포퓰리즘' 정당인가요?</strong></p>
<!--67--><p class='change'> A1. 리폼 UK는 2016년 브렉시트 찬성 지역(득표율 40% 기록)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단순한 항의 정당을 넘어섰습니다.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방정부 14곳을 장악하며 '집권 능력'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다만, 소수민족에 대한 혐오 발언 논란 등은 전국 정당으로 가는 길에 여전한 걸림돌입니다.</p>
<!--7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연합이 실제로 해체될 가능성이 커졌나요?</strong></p>
<!--76--><p class='change'> A2. 당장 독립 투표가 실시되기는 어렵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 친독립 정당들도 당장은 중앙정부로부터 더 많은 '재정 자율권'과 '입법권'을 뺏어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면서 영국 내부의 행정적 분열과 갈등 비용은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p>
<!--8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노동당 참패의 결정적 원인은 무엇인가요?</strong></p>
<!--85--><p class='change'> A3. 세 가지 복합 요인입니다. 첫째, 20년간 정체된 실질 임금으로 인한 생활고, 둘째, 이민 통제 실패에 대한 안보 불안, 셋째, 지방세는 올리면서 공공 서비스는 악화시킨 지방정부의 무능이 유권자들을 리폼 UK와 녹색당으로 등 돌리게 만들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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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전쟁이고 뭐고 인터넷이나 줘!"…엘리트층마저 '부글부글'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589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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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May 2026 10:30: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2026년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 퍼레이드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전차·미사일 등 실전용 중장비 없이 45분 만에 끝났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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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2026년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 퍼레이드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전차·미사일 등 실전용 중장비 없이 45분 만에 끝났다. 우크라이나 드론 위협을 이유로 들었지만, 그 배경엔 러시아의 전력 소모와 모스크바 방공망의 실질적 취약성이 있다. <br>  <br> 트럼프의 중재로 3일 휴전과 포로 1,000명 교환이 합의됐고, 푸틴은 "전쟁이 끝나간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측은 휴전 기간에도 서로를 위반으로 비난하며 전투를 이어갔다. <br>  <br> 레바다센터(Levada Center) 조사에서 푸틴 지지율이 2026년 4월 기준 79%로 6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인터넷 차단·물가·전쟁 피로가 여론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blockquote>
<!--sub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우리 탱크는 지금 바쁘다" — 전차 없는 전승절의 의미</strong></p>
<!--8--><p class='change'> 2026년 러시아의 전승절 퍼레이드는 45분 만에 끝났으며, 2008년 중장비 퍼레이드 재도입 이후 처음으로 전차·미사일·장갑차가 한 대도 등장하지 않은 행사가 됐습니다. 러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은 중장비가 전장에서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으며, 국영방송 해설자들도 같은 논지를 폈습니다.</p>
<!--12--><p class='change'> 대신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야르스(Yars) 대륙간탄도미사일, 아르한겔스크 핵잠수함, 페레스베트 레이저 무기, 수호이 Su-57 전투기, S-500 방공시스템, 각종 드론과 포병 전력이 영상으로만 등장했습니다.</p>
<!--16--><p class='change'>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퍼레이드를 불과 닷새 앞둔 5월 4일,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렘린에서 약 6km 떨어진 모스크바의 고급 아파트 단지 '돔 나 모스필모보이(Dom na Mosfilmovskoy)'를 타격했습니다.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Sergey Sobyanin)은 사상자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p>
<!--sub2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푸틴의 "전쟁이 끝나간다" 발언 — 진짜 의미는?</strong></p>
<!--25--><p class='change'> 푸틴은 퍼레이드 이후 기자들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을 향해 가고 있다"고 말했으며, 평화 협정 조건이 합의된 뒤라면 제3국에서 젤렌스키와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p>
<!--29--><p class='change'> 다만 그는 "이는 협상의 시작이 아니라 최종 서명만 남은 단계여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또한 유럽과 새로운 안보 협의에 나설 의향이 있으며, 협상 파트너로는 독일 전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Gerhard Schröder)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p>
<!--33--><p class='change'> 전쟁연구소(ISW)를 비롯한 서방 분석 기관들은 이 발언이 전황 우위 선언이 아니라, 소모전 속에서 협상 우위 이미지를 선점하려는 정보전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습니다.</p>
<!--sub3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3. 모스크바도 이제 안전지대가 아니다 — 우크라이나의 심층 타격</strong></p>
<!--42--><p class='change'>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에너지 시설, 제조공장, 군수 저장고를 계속 공격하며, 1,000km(약 600마일) 이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했습니다.</p>
<!--46--><p class='change'> 퍼레이드를 앞둔 5월 5일 밤, 우크라이나는 자국산 순항미사일과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200km 떨어진 체복사리(Cheboksary)의 군수 공장을 타격했습니다. 이 공장은 러시아 해군·미사일·항공·기갑 부대에 항법 부품을 공급하는 시설이었습니다. 이 공격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지방 주지사가 밝혔습니다.</p>
<!--5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2px">4. 인터넷 차단된 전승절 — 시민들의 불만이 커진다</span></strong></p>
<!--55--><p class='change'> 5월 9일 행사 전, 당국은 모스크바 중심부 모바일 인터넷과 SMS 서비스를 전면 차단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공공 안전을 위해서라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차가웠습니다.</p>
<!--59--><p class='change'> 인터넷 차단이 "결정타였다"고 바스대학교 스티븐 홀(Stephen Hall) 조교수는 분석합니다. 그는 "러시아 국민들이 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을 체감하기 시작했고, 인터넷 차단이 그 불만을 표면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합니다.</p>
<!--63--><p class='change'> AFP가 전한 모스크바 시민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36세 경제학자 엘레나는 "전승절에 무슨 감정을 느끼냐고요? 아무것도요. 인터넷이 필요한데 없으니까요"라고 말했고, 55세 변호사 타티야나 트라비나는 "이제 상식을 발휘해 휴전할 때"라고 했습니다.</p>
<!--sub6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5. 푸틴 지지율, 6개월 연속 하락 — 여론의 미세한 균열</strong></p>
<!--72--><p class='change'> 러시아 독립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Levada Center)는 2026년 4월 기준 푸틴 직무수행 승인율을 79%로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 6개월 동안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고 레바다 측이 밝혔습니다.</p>
<!--76--><p class='change'> 레바다에 따르면 지지율은 2025년 9월 87%에서 2026년 4월 79%로 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국가 통제 여론조사기관 VTsIOM도 7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고, 러시아 당국은 결국 4월 24일 이후 주간 지지율 발표를 중단했습니다.</p>
<!--80--><p class='change'> 물론 79%는 여전히 높은 수치이고, 전쟁 중 권위주의 체제 특유의 자기검열 응답 왜곡도 감안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방향성입니다. 전쟁 장기화, 물가, 인터넷 제한 등 일상적 비용이 여론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전형적 패턴입니다.</p>
<!--sub8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6. 경제는 버티지만, "전쟁비용 없는 버팀"은 끝났다</strong></p>
<!--89--><p class='change'> 러시아 국민들의 경제 체감은 악화 중입니다. 2026년 2월 조사에서 응답자의 41%만이 자신의 소득이 최저 생계비 이상이라고 답해, 2025년 3월 대비 7%포인트 하락했습니다.</p>
<!--93--><p class='change'> IMF는 2026년 러시아 성장률 전망을 1.1%로 상향했지만 러시아 정부는 0.4%로 자체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 배경은 이란 전쟁발 유가 상승이며, 군사비 지출이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2026년 4월 기준금리를 14.5%로 내렸지만, 연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목표를 상회하고 있습니다.</p>
<!--97--><p class='change'> 즉, 러시아는 당장 전쟁을 멈출 정도로 붕괴하지는 않았지만, 군사비 확대가 경제 전반에 마찰비용을 누적시키는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p>
<!--sub10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7. 북한군이 붉은 광장을 행진했다 — 전쟁의 국제화</strong></p>
<!--106--><p class='change'> 이번 퍼레이드에는 처음으로 북한 병력이 참가했습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Kursk) 지역 침입을 격퇴하기 위해 러시아군과 함께 싸운 것을 기념해 붉은 광장을 행진했습니다.</p>
<!--110--><p class='change'> 일부 보도에 따르면 100여 명의 북한군이 퍼레이드 복장을 갖추고 3군(육·해·공) 대표로 행진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에도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p>
<!--114--><p class='change'> 이는 상징적으로 매우 큰 변화입니다. 전승절이 본래 소련의 대독 승전 기억을 기념하는 날인데, 그 무대에 현 전쟁의 외부 협력국 병력이 들어온 겁니다. 2026년 전승절은 더 이상 1945년 소련 단독 영광의 재현이 아니라, 반서방 연계 속에서 전쟁을 지속하는 러시아의 현재 위치를 드러내는 장면이었습니다.</p>
<!--sub11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8. "1945년 승리"를 2026년 전쟁에 접속시키는 기억정치</strong></p>
<!--123--><p class='change'> 푸틴은 퍼레이드 연설에서 "위대한 승전 세대의 위업이 오늘날 특별군사작전을 수행하는 군인들에게 영감을 준다"며 러시아군이 "나토 전체 블록의 지원을 받는 공격적 세력과 맞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리는 항상 우리 것이었고, 우리 것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p>
<!--127--><p class='change'> 카네기 국제평화재단(Carnegie Endowment)은 "전승절이 러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국민 통합 서사이자 정권 정당성의 핵심 자원"이라고 분석합니다. 푸틴 체제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억을 현재 전쟁 정당화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 서사를 사용해 왔죠.</p>
<!--131--><p class='change'> 하지만 2026년 퍼레이드 축소는 이 재부호화 작업에 균열을 냈습니다. 국가가 승리의 상징을 총동원해야 하는 날에, 오히려 현실의 취약성이 더 또렷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p>
<!--sub13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9. 트럼프의 3일 휴전 — 전쟁의 끝일까, 숨 고르기일까?</strong></p>
<!--140--><p class='change'> 트럼프 대통령은 5월 8일(현지시간 금요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일 휴전과 포로 1,000명 교환 요청에 동의했다"고 발표하며 "이것이 길고 치명적인 전쟁의 끝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p>
<!--144--><p class='change'> 러시아는 앞서 금·토요일 일방적 휴전을 선언했고, 젤렌스키는 5월 6일부터 무기한 휴전을 제안했지만 양측 모두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으며, 서로를 위반으로 비난했습니다.</p>
<!--148--><p class='change'> 젤렌스키는 5월 8일 대통령령을 통해 "5월 9일 오전 10시(키이우 시간)부터 당일 자정까지 붉은 광장을 무기 사용 계획에서 제외한다"고 비꼬는 방식으로 퍼레이드 보호를 선언했습니다. 크렘린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이를 "어리석은 농담"이라고 일축했습니다.</p>
<!--152--><p class='change'> 즉, 이번 휴전은 전쟁의 끝이 아니라, 푸틴이 전승절을 무사히 치르기 위한 정치적 숨 고르기에 가깝습니다.</p>
<!--sub15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0. 슬로바키아 총리의 모스크바 방문 — EU 내부의 균열</strong></p>
<!--161--><p class='change'> EU 지도자 중 유일하게 슬로바키아 총리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가 모스크바를 방문했습니다. 피초는 퍼레이드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크렘린에서 푸틴과 회동하고 무명용사 묘에 헌화했습니다.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Friedrich Merz)는 "깊이 유감스럽다. 그의 방문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p>
<!--165--><p class='change'> 피초는 푸틴에게 유럽에 새로운 "철의 장막"이 내려졌고 이것이 무역을 방해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이 슬로바키아에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푸틴은 피초가 "독자적 외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치켜세웠습니다.</p>
<!--169--><p class='change'> 한편 크렘린 외교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는 피초가 젤렌스키와 나눈 대화 내용을 푸틴에게 설명했지만, 우크라이나 측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p>
<!--172--><hr>
<!--174--><p class='change'> 2026년 전승절, 푸틴은 여전히 "승리는 우리 것"이라고 외쳤지만 붉은 광장에는 전차가 없었고, 시민들은 모바일 인터넷이 끊긴 채 퍼레이드를 지켜봤습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은 모스크바 중심부까지 위협하고 있고, 북한군은 붉은 광장을 행진했으며, 지지율은 6개월째 내리막입니다. 푸틴이 "전쟁이 끝나간다"고 말하는 지금, 정작 러시아는 1945년의 승리 기억으로 2026년의 현실을 덮기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p>
<!--177--><hr>
<!--18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4px">[Deep Dive Q&amp;A]</span></strong></p>
<!--18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왜 이번 전승절 퍼레이드에서 전차가 사라졌나요?</strong></p>
<!--189--><p class='change'> A. 공식 이유는 우크라이나의 드론·미사일 위협에 대비한 보안 조치입니다. 실제로 퍼레이드 닷새 전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렘린에서 6km 거리의 모스크바 고급 아파트를 타격했고, 모스크바 방공망이 완벽하지 않음이 확인됐습니다. 한편으로는 전선에서의 장비 소모가 심해 퍼레이드에 빼올 전차가 부족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결과는 같습니다. 러시아의 군사력 과시 능력이 실질적으로 제한됐다는 사실이 전 세계에 노출됐습니다.</p>
<!--19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트럼프가 중재한 3일 휴전은 의미가 있나요?</strong></p>
<!--198--><p class='change'> A. 대규모 포격이 잠시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양측은 휴전 기간 동안에도 드론 활동을 포함한 교전을 계속했고 서로를 위반으로 비난했습니다. ISW는 "명시적 집행 메커니즘, 신뢰할 수 있는 모니터링, 분쟁 해결 절차 없이는 휴전이 유지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3일 휴전은 사실상 전승절 행사 보호 목적에 가깝고, 장기 종전 협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p>
<!--20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푸틴의 지지율 하락이 러시아 정권에 실질적 위협이 될 수 있나요?</strong></p>
<!--207--><p class='change'> A. 아직 그 단계는 아닙니다. 레바다센터 기준 79%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치이고, 권위주의 체제에서 응답자의 자기검열 효과도 감안해야 합니다. 그러나 방향성은 주목할 만합니다. 6개월 연속 하락, 국가 통제 기관인 VTsIOM의 발표 중단, 인터넷 차단에 대한 공개적 불만, 전쟁 지속에 대한 회의론 증가는 장기 소모전이 러시아 사회 내부에 균열을 만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들입니다.</p>
<!--210--><hr>
<!--212--><p><span style="font-size:24px"><strong>[References]</strong></span></p>
<!--214--><ol>  <li>NPR (AP) — "Moscow marks Victory Day with a Red Square parade under tight security" (2026.05.09) : <a href="https://www.npr.org/2026/05/09/nx-s1-5816876/russia-victory-day">https://www.npr.org/2026/05/09/nx-s1-5816876/russia-victory-day</a></li>  <li>Al Jazeera — "Scaled-back Victory Day parade held in Moscow" (2026.05.09) : <a href="https://www.aljazeera.com/gallery/2026/5/9/scaled-back-victory-day-parade-held-in-moscow">https://www.aljazeera.com/gallery/2026/5/9/scaled-back-victory-day-parade-held-in-moscow</a></li>  <li>Al Jazeera — "Putin suggests Russia's war on Ukraine 'coming to an end'" (2026.05.10) : <a href="https://www.aljazeera.com/news/2026/5/10/putin-suggests-russias-war-on-ukraine-coming-to-an-end">https://www.aljazeera.com/news/2026/5/10/putin-suggests-russias-war-on-ukraine-coming-to-an-end</a></li>  <li>Al Jazeera — "Putin hints at ending Russia's war in Ukraine, but why now?" (2026.05.10) : <a href="https://www.aljazeera.com/news/2026/5/10/putin-hints-at-ending-russias-war-in-ukraine-but-why-now">https://www.aljazeera.com/news/2026/5/10/putin-hints-at-ending-russias-war-in-ukraine-but-why-now</a></li>  <li>Fortune (AP) — "Putin presides over Russia's Victory Day parade without tanks, missiles" (2026.05.09) : <a href="https://fortune.com/2026/05/09/putin-presides-over-russias-victory-day-parade-without-tanks-missiles">https://fortune.com/2026/05/09/putin-presides-over-russias-victory-day-parade-without-tanks-missiles</a></li>  <li>Kyiv Post — "Putin Claims 'Victory' at Diminished Red Square Parade Featuring North Korean Troops" (2026.05.09) : <a href="https://www.kyivpost.com/post/75765">https://www.kyivpost.com/post/75765</a></li>  <li>Kyiv Independent — "No tanks, no missiles: why this year's Victory Parade will be smaller than ever" (2026.05.05) : <a href="https://kyivindependent.com/no-tanks-no-missiles-why-this-years-victory-parade-will-be-smaller-than-ever/">https://kyivindependent.com/no-tanks-no-missiles-why-this-years-victory-parade-will-be-smaller-than-ever/</a></li>  <li>Kyiv Independent — "A subtle drop in Putin's ratings carries an unusual signal" (2026.05.08) : <a href="https://kyivindependent.com/russias-online-crackdown-reveals-rift-in-kremlin/">https://kyivindependent.com/russias-online-crackdown-reveals-rift-in-kremlin/</a></li>  <li>Meduza — "Putin's approval rating falls to its lowest point since Russia's full-scale invasion began" (2026.05.01) : <a href="https://meduza.io/en/news/2026/05/01/putin-s-approval-rating-falls-to-its-lowest-point-since-russia-s-full-scale-invasion-began">https://meduza.io/en/news/2026/05/01/putin-s-approval-rating-falls-to-its-lowest-point-since-russia-s-full-scale-invasion-began</a></li>  <li>New Voice of Ukraine — "Russia withholds Putin's weekly rating after steepest drop in eight years" (2026.05.02) : <a href="https://english.nv.ua/nation/russia-withholds-putin-s-weekly-rating-after-steepest-drop-in-eight-years">https://english.nv.ua/nation/russia-withholds-putin-s-weekly-rating-after-steepest-drop-in-eight-years</a></li>  <li>The Moscow Times — "Ukrainian Drone Slams Into Skyscraper Near Central Moscow" (2026.05.04) : <a href="https://www.themoscowtimes.com/2026/05/04/ukrainian-drone-slams-into-skyscraper-near-central-moscow-a92669">https://www.themoscowtimes.com/2026/05/04/ukrainian-drone-slams-into-skyscraper-near-central-moscow-a92669</a></li>  <li>NPR / AP — "Zelenskyy slams Russia as strikes kill 22 in Ukraine" (2026.05.06) : <a href="https://www.npr.org/2026/05/06/g-s1-120377/zelenskyy-slams-russia-as-strikes-kill-22-in-ukraine">https://www.npr.org/2026/05/06/g-s1-120377/zelenskyy-slams-russia-as-strikes-kill-22-in-ukraine</a></li>  <li>NK News — "North Korean soldiers parade in Moscow for first time" (2026.05.09) : <a href="https://www.nknews.org/2026/05/north-korean-soldiers-parade-in-moscow-for-first-time-as-kim-jong-un-skips-event/">https://www.nknews.org/2026/05/north-korean-soldiers-parade-in-moscow-for-first-time-as-kim-jong-un-skips-event/</a></li>  <li>PBS News — "Russia and Ukraine trade blame for continued fighting" (2026.05.12) : <a href="https://www.pbs.org/newshour/world/russia-and-ukraine-trade-blame-for-continued-fighting">https://www.pbs.org/newshour/world/russia-and-ukraine-trade-blame-for-continued-fighting</a></li>  <li>Wikipedia — "2026 Moscow Victory Day Parade" : <a href="https://en.wikipedia.org/wiki/2026_Moscow_Victory_Day_Parade">https://en.wikipedia.org/wiki/2026_Moscow_Victory_Day_Parade</a></li> </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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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2026년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 퍼레이드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전차·미사일 등 실전용 중장비 없이 45분 만에 끝났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전쟁이고 뭐고 인터넷이나 줘!"…엘리트층마저 '부글부글'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SNS 올리려고"…금지된 산에 오른 20명, 돌아오지 못한 3명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5551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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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7 May 2026 09:48: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2026년 5월 8일,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두코노 화산이 분화해 등반 중이던 20명 중 3명(싱가포르인 2명·인도네시아인 1명)이 사망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eoul Broadcast Station]]></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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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2026년 5월 8일,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두코노(Dukono) 화산이 분화해 등반 중이던 20명 중 3명(싱가포르인 2명·인도네시아인 1명)이 사망했다. 5명이 부상을 입었다. <br>  <br> 해당 구역은 분화 21일 전인 4월 17일부터 공식 폐쇄됐지만, 가이드와 일부 등반객이 비공식 경로를 통해 진입했다. 경찰은 가이드·짐꾼을 형사 고발 가능성과 함께 조사 중이다. <br>  <br> 두코노는 1933년 이후 거의 쉬지 않고 분화 중인 화산으로, 이번 참사는 단순 자연재해가 아닌 위험 경보 전달 실패와 현장 통제 공백이 복합된 인재(人災)이기도 하다.</blockquote>
<!--sub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산이 폐쇄됐다고요?" 4월 17일부터 출입 금지였다</strong></p>
<!--8--><p class='change'> 이 지역은 과학자들이 화산 활동 증가를 관측한 뒤 4월 17일부터 방문객 출입이 공식 폐쇄됐습니다. 인도네시아 화산·지질재해완화센터(PVMBG)는 화산 활동의 중심인 말루팡 와리랑(Malupang Warirang) 분화구 반경 4km 이내에 주민과 관광객이 접근하지 말도록 경고해 왔습니다.</p>
<!--12--><p class='change'> 폐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이 입구의 경고 표지판을 무시했고, 현지 가이드나 마을 주민들도 금지 조치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부 등반객들은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입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p>
<!--sub1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Level 2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착각이 부른 비극</strong></p>
<!--21--><p class='change'> 두코노는 인도네시아 4단계 경보 체계에서 Level 2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이 숫자를 '안전'으로 오해합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p>
<!--25--><p class='change'> 두코노의 경보 수준은 2008년 6월 15일부터 Level 2를 유지해 왔습니다. PVMBG는 2026년 3월 30일부터 두코노 활동이 강해지기 시작해 지진망이 199회의 폭발 이벤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5월 9일 기준으로 두코노는 2026년 3월 이후 총 200회 이상 분화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p>
<!--29--><p class='change'> 화산학자들은 "Level 2는 '등산 가능'이 아니라 '경계 필요'를 의미한다"고 강조합니다. 숫자가 낮다고 안전한 게 아닌 거죠.</p>
<!--sub3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3. 두코노는 "늘 활동하는 화산"이다</strong></p>
<!--38--><p class='change'> 스미소니언 글로벌 화산 프로그램(Smithsonian Global Volcanism Program)에 따르면, 두코노 화산은 1933년 이후 거의 쉬지 않고 폭발적 분화를 이어온 화산입니다. 가이드 알렉스 장구(Alex Djangu)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두코노가 며칠째 분화하지 않을 때 오히려 조심해야 한다. 압력이 쌓이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이 자신이 목격한 두코노 역대 최대 규모 분화였다고 설명했습니다.</p>
<!--42--><p class='change'> 즉, 이 산은 "조용하다가 갑자기 터진" 게 아니라, 늘 활동 중이었고 언제든 강하게 분출할 수 있는 화산이었습니다.</p>
<!--sub4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4. "분화구 인근"이라는 극단적 위험</strong></p>
<!--51--><p class='change'> 구조 당국에 따르면, 수색은 분화구 림(crater rim) 기준 100~150m 반경에 집중됐습니다. 최종적으로 싱가포르인 두 명의 시신은 분화구 림 근처 암석 파편 아래에서 서로를 껴안은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 수습은 가파른 지형, 지속적인 강우, 계속되는 화산 활동으로 극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p>
<!--55--><p class='change'> 화산학적으로 이 거리는 낙하 암석, 고온 화산재, 유독가스, 순간 분출압에 직접 노출되는 최고위험 지대입니다.</p>
<!--sub6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5. 구조 작전도 목숨을 건 일이었다</strong></p>
<!--64--><p class='change'>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은 5월 10일 기준 150명의 인원을 4개 수색구조대로 나눠 투입했으며, 수색 범위는 등반객들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에서 약 1.25km에 달했습니다.</p>
<!--68--><p class='change'> 약 150명의 수색구조 인원이 투입되어 두 대의 열화상 드론으로 작전을 지원했습니다. 구조대는 화산 활동과 강우·침수 때문에 분화구에서 약 1km 거리의 5번 거점까지 진입했다가 비상 대피소로 후퇴해야 했습니다.</p>
<!--7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2px">6. "비공식 루트"가 뚫려 있었다</span></strong></p>
<!--77--><p class='change'> 현지 경찰서장 에를릭손 파사리부(Erlichson Pasaribu)는 그룹의 가이드와 짐꾼이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금지 구역 안내 혐의로 형사 고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p>
<!--81--><p class='change'> 즉, 서류상 폐쇄와 현장 통제가 일치하지 않았던 겁니다. 공식 경고판이 붙어 있었어도 비공식 경로가 열려 있었고, 이를 안내하는 가이드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이번 참사의 핵심 구조적 문제 중 하나입니다.</p>
<!--sub8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7. "콘텐츠를 만들려던" 등반객들</strong></p>
<!--90--><p class='change'> 경찰서장 에를릭손 파사리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위험을 알기 때문에 오르지 않습니다. 많은 등반객이 외국 관광객이고,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p>
<!--94--><p class='change'> 위키피디아가 집계한 사건 경위에서도 "일부 방문객들은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목적으로 입산했다"는 점이 확인됩니다. 실제로 4월 6일 두코노 분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럴된 바 있고, 가이드 알렉스 장구의 현장 촬영 영상도 전 세계 미디어에 배포됐습니다.</p>
<!--98--><p class='change'> 소셜미디어는 성공적으로 내려온 사람의 영상만 보여준다는 점에서, 보이지 않는 위험이 왜곡된 인식을 만들 수 있다는 전문가 경고가 이번에도 현실이 됐습니다.</p>
<!--10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2px">8. 할마헤라, "감시 인프라가 부족한 고활동 지대"</span></strong></p>
<!--107--><p class='change'> 두코노는 이산화황(SO₂)과 화산재 방출의 주요 원천입니다. 이 화산은 접근성이 낮은 오지에 위치해 있어 외신에서조차 보고 자체가 드문 원격지 화산입니다.</p>
<!--111--><p class='change'> 이번 분화에도 불구하고 항공 당국은 화산재 구름의 이동 경로가 주요 항공 노선과 겹치지 않아 상업 항공편 운항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에 대한 낙진 주의 경보는 즉시 발령됐습니다.</p>
<!--11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span style="font-size:22px">9. 화산재는 산 밖에도 영향을 미친다</span></strong></p>
<!--120--><p class='change'> 분화 당시 화산재 기둥은 10k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재가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토벨로(Tobelo) 시와 주변 주거 지역에 낙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p>
<!--124--><p class='change'> 스미소니언 글로벌 화산 프로그램의 공식 기록을 보면, 두코노는 다윈 화산재 자문센터(Darwin VAAC)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항공 화산재 위해(aviation ash hazard) 화산으로, 지역 주민의 일상은 물론 항공 안전에도 반복적으로 영향을 주는 다층 위험 시스템입니다.</p>
<!--sub12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0. 정책 실패인가, 개인 책임인가?</strong></p>
<!--133--><p class='change'> 현지 가이드도, 마을 주민들도 폐쇄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은, 이번 사고를 단순히 등반객 개인의 무모함으로만 설명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p>
<!--137--><p class='change'> 현지 경찰은 가이드와 짐꾼을 금지 구역 안내 혐의로 형사 고발 가능성과 함께 조사하고 있습니다. BNPB와 지방정부는 제한구역 진입 위반 시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p>
<!--141--><p class='change'> 그러나 경보의 존재보다 중요한 건 경보가 지역사회·관광업자·지자체에 어떻게 소통되고 실행되느냐입니다. 이번 참사는 위험 경보 전달 실패와 현장 통제 체계의 공백이 개인의 무모함과 맞물려 일어난, 복합적 인재(人災)였습니다. </p>
<!--142--><hr>
<!--144--><p class='change'> 두코노 참사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닙니다. 금지된 산, 무시된 경고, 뚫린 비공식 루트, 콘텐츠를 위한 위험 감수, 그리고 경보 전달의 실패. 이 모든 요소가 겹쳐 3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두코노는 오늘도 분화 중입니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는 이와 비슷한 활화산이 약 130개 더 있습니다. 이번 참사가 마지막이 되려면, "금지"를 넘어 "실행"이 뒤따라야 합니다. </p>
<!--145--><hr>
<!--sub148--><p class='change strongtag'><strong>[Deep Dive Q&amp;A]</strong></p>
<!--15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왜 폐쇄된 화산에 버젓이 오를 수 있었나요? </strong></p>
<!--157--><p class='change'> A. 공식 폐쇄는 선언됐지만, 현장 집행 체계가 뒷받침되지 않았습니다. 비공식 등산로가 통제되지 않은 채 열려 있었고, 일부 가이드는 폐쇄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바이럴된 분화 영상이 오히려 관광객의 방문 욕구를 자극했고, 경고판이 있었어도 이를 무시하는 등반객을 막을 물리적 통제 수단이 부재했습니다.</p>
<!--16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Level 2 경보는 왜 등산 금지가 아닌 건가요?</strong></p>
<!--166--><p class='change'> A. 인도네시아 화산 경보 Level 2는 '경계 필요' 단계로, 특정 반경 내 출입 금지를 권고하지만 산 전체의 법적 등산 금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두코노는 무려 2008년부터 Level 2를 유지해 왔습니다. 즉, 이 수치는 '위험이 임박했다'는 신호가 아니라 '상시 위험 상태'를 뜻합니다. 이 차이를 관광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 이번 사고의 핵심적인 소통 실패입니다.</p>
<!--17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두코노 화산은 앞으로도 계속 위험한가요?</strong></p>
<!--175--><p class='change'> A. 네. 스미소니언 글로벌 화산 프로그램에 따르면 두코노는 1933년 이후 거의 쉬지 않고 분화 중인 화산으로, 이번 5월 8일 대분화 이후에도 계속 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등반 금지 구역은 현재도 유지 중이며, 인도네시아 당국은 감시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사한 화산이 인도네시아에만 약 130개가 있어, 관광과 안전 사이의 제도적 균형 문제는 지속적인 과제로 남습니다. </p>
<!--176--><hr>
<!--sub179--><p class='change strongtag'><strong>[References]</strong></p>
<!--181--><ul>  <li>Al Jazeera — "Indonesia volcano kills three hikers, two remain unaccounted for" (2026.05.08) : <a href="https://www.aljazeera.com/news/2026/5/8/indonesia-volcano-kills-three-as-search-for-missing-hikers-continues">https://www.aljazeera.com/news/2026/5/8/indonesia-volcano-kills-three-as-search-for-missing-hikers-continues</a></li>  <li>CNN — "Mount Dukono: Multiple hikers killed, others rescued after volcano erupts in Indonesia" (2026.05.08) : <a href="https://www.cnn.com/2026/05/08/asia/indonesia-mount-dukono-eruption-intl-hnk">https://www.cnn.com/2026/05/08/asia/indonesia-mount-dukono-eruption-intl-hnk</a></li>  <li>Newsweek — "Bodies Found Holding Each Other After Volcano Eruption in Indonesia" (2026.05.11) : <a href="https://www.newsweek.com/indonesia-volcano-dukono-hikers-found-dead-11933868">https://www.newsweek.com/indonesia-volcano-dukono-hikers-found-dead-11933868</a></li>  <li>The Online Citizen — "Bodies of two Singaporean hikers located but unrecovered as Mount Dukono conditions worsen" (2026.05.10) : <a href="https://theonlinecitizen.com/2026/05/10/bodies-of-two-singaporean-hikers-located-but-unrecovered-as-mount-dukono-conditions-worsen">https://theonlinecitizen.com/2026/05/10/bodies-of-two-singaporean-hikers-located-but-unrecovered-as-mount-dukono-conditions-worsen</a></li>  <li>SCMP — "Mount Dukono eruptions, rain stall search for 2 Singaporeans missing in Indonesia" (2026.05.10) : <a href="https://www.scmp.com/news/asia/southeast-asia/article/3353022/mount-dukono-eruptions-rain-stall-search-2-singaporeans-missing-indonesia">https://www.scmp.com/news/asia/southeast-asia/article/3353022/mount-dukono-eruptions-rain-stall-search-2-singaporeans-missing-indonesia</a></li>  <li>IQAir — "Volcanic Eruption Map Spotlight: Mount Dukono, North Maluku, Indonesia" (2026.05.09) : <a href="https://www.iqair.com/us/newsroom/volcanic-eruption-map-spotlight-mount-dukono-north-maluku-indonesia">https://www.iqair.com/us/newsroom/volcanic-eruption-map-spotlight-mount-dukono-north-maluku-indonesia</a></li>  <li>Travel and Tour World — "Indonesia's Mount Dukono Eruption New Update" (2026.05.09) : <a href="https://www.travelandtourworld.com/news/article/indonesias-mount-dukono-eruption-new-update">https://www.travelandtourworld.com/news/article/indonesias-mount-dukono-eruption-new-update</a></li>  <li>Smithsonian Global Volcanism Program — Dukono Volcanic Activity Reports : <a href="https://volcano.si.edu/volcano.cfm?vn=268010">https://volcano.si.edu/volcano.cfm?vn=268010</a></li>  <li>Wikipedia — "May 2026 eruption of Dukono" : <a href="https://en.wikipedia.org/wiki/May_2026_eruption_of_Dukono">https://en.wikipedia.org/wiki/May_2026_eruption_of_Dukono</a></li>  <li>Oregon State University, Volcano World — "Dukono" : <a href="https://volcano.oregonstate.edu/dukono">https://volcano.oregonstate.edu/dukono</a></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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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2026년 5월 8일,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두코노 화산이 분화해 등반 중이던 20명 중 3명(싱가포르인 2명·인도네시아인 1명)이 사망했다.]]>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SNS 올리려고"…금지된 산에 오른 20명, 돌아오지 못한 3명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리틀 트럼프' 라마스와미, 오하이오 압승…2026 미 중간선거 뒤흔들 'MAGA'의 귀환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5249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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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1 May 2026 14:14: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억만장자의 화려한 재기: 비벡 라마스와미가 80% 이상의 압도적 득표율로 오하이오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확정되며, 트럼프의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코로나19 심판론 vs 민생: 11월 본선은 &#39;닥터 락다운&#39; 에미이 액턴과 &#39;경제 자유&#39;를 내건 라마스와미의 극명한 이념 대결장이 될 전망입니다.공화당 내 &#39;트럼프 천하&#39;: 인디애나 경선에서도 트럼프에 반대한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며,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의 우경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01.]]></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eoul Broadcast Station]]></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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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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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억만장자의 화려한 재기: 비벡 라마스와미가 80% 이상의 압도적 득표율로 오하이오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확정되며, 트럼프의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br>  <br> 코로나19 심판론 vs 민생: 11월 본선은 '닥터 락다운' 에미이 액턴(민주당)과 '경제 자유'를 내건 라마스와미의 극명한 이념 대결장이 될 전망입니다. <br>  <br> 공화당 내 '트럼프 천하': 인디애나 경선에서도 트럼프에 반대한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며,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의 우경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blockquote>
<!--2--><p data-path-to-node="7"><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7">01. '대선 패배'는 예방주사였다… 라마스와미, 오하이오를 삼키다</strong><br> <br> 2024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가 2년 만에 오하이오 주지사 경선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포브스(Forbes) 추산 약 25억 달러(약 3조 4,000억 원)의 자산가인 그는 이번 경선에서 82%라는 기록적인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p>
<!--4--><p data-path-to-node="8">그의 승리 뒤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경선 당일에도 그를 "젊고 똑똑한 차세대 리더"라며 세 차례나 공개 지지했습니다. 경쟁자였던 케이시 풋치(Casey Putsch)가 라마스와미의 힌두교 신앙과 인도계 배경을 공격하며 정통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으나, '트럼프의 낙점'을 받은 라마스와미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라마스와미는 승리 연설에서 "우리가 물려받은 곳보다 더 나은 오하이오를 만들겠다"며 본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br> &nbsp;</p>
<!--6--><p data-path-to-node="9"><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9">02. '닥터 락다운' vs '감세 억만장자': 본선은 코로나19 정책의 연장전</strong><br> <br> 11월 본선에서 라마스와미가 맞붙을 상대는 민주당의 에이미 액턴(Amy Acton) 전 오하이오 보건국장입니다. 액턴은 팬데믹 초기 강력한 봉쇄 조치를 주도하며 '공공보건의 영웅'과 '독재적 관료'라는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는 인물입니다.</p>
<!--8--><p data-path-to-node="10">공화당 진영은 이미 그를 '닥터 락다운(Dr. Lockdown)'으로 명명하고, 당시의 영업 정지와 학교 폐쇄 조치를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현직 공화당 주지사인 마이크 드와인(Mike DeWine)의 태도입니다. 드와인은 라마스와미를 지지하면서도, 액턴의 과거 정책에 대해서는 "최종 결정은 주지사인 내가 내린 것"이라며 그녀를 옹호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액턴은 고물가와 생활비 부담을 강조하며 민생 행보로 맞불을 놓고 있어, 오하이오는 올가을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념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nbsp;</p>
<!--10--><p data-path-to-node="11"><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1">03. 인디애나의 '피의 숙청'… 트럼프, 공화당 장악력 재확인</strong><br> <br> 같은 날 치러진 인디애나주 경선 결과는 공화당 내부의 지각변동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트럼프가 추진한 선거구 재조정안(Redistricting)에 반대했던 공화당 현역 주 상원의원 7명 중 5명이 트럼프가 지지한 정치 신인들에게 패배하며 자리를 내주었습니다.</p>
<!--12--><p data-path-to-node="12">타임(TIME)과 <strong data-index-in-node="10" data-path-to-node="12">NBC 뉴스</strong> 등 주요 외신은 이를 두고 "트럼프에 대한 충성도 테스트가 공화당의 새로운 공천 기준이 됐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낙선한 트래비스 홀드먼(Travis Holdman) 의원 같은 당내 중진의 탈락은, 이제 공화당 내에서 '반(反)트럼프' 혹은 '중도적 노선'이 설 자리가 급격히 좁아졌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다가올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더욱 선명한 우파 색채를 띠게 될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br> &nbsp;</p>
<!--14--><hr data-path-to-node="13">
<!--16--><h3 data-path-to-node="14">[Deep Dive Q&amp;A]</h3>
<!--18--><p data-path-to-node="15"><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5">Q1. 비벡 라마스와미의 승리가 미국 대선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까요?</strong><br> <br> <strong data-index-in-node="39" data-path-to-node="15">A1.</strong> 매우 큽니다. 라마스와미는 트럼프의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젊고 세련된 언변을 갖춘 인물입니다. 그가 오하이오 주지사가 된다면, 트럼프 이후 차기 대권 가도에서 가장 강력한 주자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이는 공화당의 세대교체 모델을 제시하는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br> &nbsp;</p>
<!--20--><p data-path-to-node="16"><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6">Q2. 민주당 에이미 액턴 후보의 승산은 어느 정도인가요?</strong><br> <br> <strong data-index-in-node="33" data-path-to-node="16">A2.</strong> 오하이오는 2006년 이후 민주당 주지사가 배출되지 않은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강세 지역)'입니다. 하지만 액턴은 팬데믹 당시 당파를 초월한 신뢰를 얻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라마스와미의 강경 보수 노선에 거부감을 느끼는 중도층과 고물가에 지친 저소득층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승부처입니다.<br> &nbsp;</p>
<!--22--><p data-path-to-node="17"><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7">Q3. 인디애나 경선에서 나타난 '선거구 재조정' 이슈가 왜 중요한가요?</strong><br> <br> <strong data-index-in-node="41" data-path-to-node="17">A3.</strong> 선거구 재조정은 향후 10년의 정치 지형을 결정합니다. 트럼프는 공화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도를 그리려 했고, 이를 거부한 현역 의원들을 '숙청'함으로써 당을 완전히 장악했음을 선포했습니다. 이는 다른 주의 공화당원들에게도 "트럼프의 노선에 반대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됩니다.<br> &nbsp;</p>
<!--24--><hr data-path-to-node="18">
<!--26--><h3 data-path-to-node="19">[References]</h3>
<!--28--><ul data-path-to-node="20">  <li> <p data-path-to-node="20,0,0"><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0,0,0">Forbes:</strong> <em data-index-in-node="8" data-path-to-node="20,0,0">Vivek Ramaswamy Wins Ohio's Republican Gubernatorial Primary (2026.05.05)</em></p> </li>  <li> <p data-path-to-node="20,1,0"><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0,1,0">Statehouse News Bureau:</strong> <em data-index-in-node="24" data-path-to-node="20,1,0">Ohio primary: Vivek Ramaswamy scores big win in GOP primary (2026.05.05)</em></p> </li>  <li> <p data-path-to-node="20,2,0"><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0,2,0">TIME:</strong> <em data-index-in-node="6" data-path-to-node="20,2,0">Trump-Backed Candidates Dominate Indiana Elections (2026.05.06)</em></p> </li>  <li> <p data-path-to-node="20,3,0"><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0,3,0">NBC News:</strong> <em data-index-in-node="10" data-path-to-node="20,3,0">Blake Fiechter defeats incumbent Travis Holdman in Indiana primary (2026.05.05)</em></p> </li>  <li> <p data-path-to-node="20,4,0"><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20,4,0">Wikipedia:</strong> <em data-index-in-node="11" data-path-to-node="20,4,0">2026 Ohio gubernatorial election &amp; Amy Acton profile</em></p> </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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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억만장자의 화려한 재기: 비벡 라마스와미가 80% 이상의 압도적 득표율로 오하이오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확정되며, 트럼프의 강력한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코로나19 심판론 vs 민생: 11월 본선은 &#39;닥터 락다운&#39; 에미이 액턴과 &#39;경제 자유&#39;를 내건 라마스와미의 극명한 이념 대결장이 될 전망입니다.공화당 내 &#39;트럼프 천하&#39;: 인디애나 경선에서도 트럼프에 반대한 현역 의원들이 대거 탈락하며,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의 우경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01.]]>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리틀 트럼프' 라마스와미, 오하이오 압승…2026 미 중간선거 뒤흔들 'MAGA'의 귀환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노란 비행기의 몰락" 스피릿 항공 청산, 트럼프 구제금융도 막지 못한 5가지 결정적 이유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5249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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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0 May 2026 09:01: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운항 중단과 청산: 미국 최대 저비용항공사 스피릿 항공이 2026년 5월 2일 운항을 중단하고 법원의 청산 승인을 받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구제금융 무산의 이면: 트럼프 행정부가 약 6,7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제안했으나, 채권단은 우선순위 하락을 우려해 이를 거부했습니다.&#39;스피릿 효과&#39; 소멸: 저가 경쟁을 주도하던 스피릿의 퇴장으로 미국 내 주요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평균 23%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1.]]></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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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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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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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운항 중단과 청산: 미국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 항공이 2026년 5월 2일 운항을 중단하고 법원의 청산 승인을 받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br>  <br> 구제금융 무산의 이면: 트럼프 행정부가 약 6,700억 원($500M) 규모의 긴급 자금을 제안했으나, 채권단은 우선순위 하락을 우려해 이를 거부했습니다. <br>  <br> '스피릿 효과' 소멸: 저가 경쟁을 주도하던 스피릿의 퇴장으로 미국 내 주요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평균 23%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blockquote>
<!--6--><p class='change strongtag'><strong>1. "새벽 3시의 셧다운" – 예고된 파산의 끝</strong></p>
<!--10--><p class='change'> 2026년 5월 2일 새벽 3시(현지 시간), 미국 저가항공의 상징이었던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의 모든 엔진이 멈췄습니다. 로이터(Reuters)와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미국 파산법원은 5월 5일 스피릿 항공의 자산 매각 및 질서 있는 청산 절차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2024년 11월과 2025년 8월, 두 차례의 파산 보호 신청을 거치며 회생을 꾀했으나 결국 '연료비 폭탄'이라는 마지막 암초를 넘지 못했습니다.</p>
<!--15--><p class='change strongtag'><strong>2. 연료비 80% 폭등, 장전된 총에 방아쇠를 당기다</strong></p>
<!--19--><p class='change'>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초 갤런당 2.47달러였던 제트연료 가격은 중동발 정세 불안으로 3월 중순 4.45달러까지 80% 이상 치솟았습니다. 스피릿 항공의 회생 계획은 연료비를 갤런당 2.24달러로 가정한 '낙관적 시나리오'에 기반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두 번의 파산을 겪으며 기초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고정비의 30%를 차지하는 연료비의 급등은 자금 조달의 통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p>
<!--24--><p class='change strongtag'><strong>3. 트럼프의 5억 달러 제안과 채권단의 '냉정한 거절'</strong></p>
<!--28--><p class='change'> 트럼프 행정부는 항공 물가 안정을 위해 5억 달러(약 6,700억 원) 규모의 긴급 융자를 제안하며 개입했습니다. 정부가 지분 90%를 확보하는 사실상의 국유화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시타델(Citadel)과 에어리스 매니지먼트(Ares Management) 등 주요 채권자들은 이를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정부 자금이 투입될 경우 기존 채권자들의 변제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는 구조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업 회생보다 자산 회수를 우선시한 시장의 냉혹한 판단을 보여줍니다.</p>
<!--3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4. 제트블루 합병 무산의 아이러니: 독과점 방지가 불러온 파멸</strong></p>
<!--37--><p class='change'> 2024년, 바이든 행정부 당시 법무부(DOJ)는 소비자 선택권 보호를 이유로 제트블루(JetBlue)와 스피릿의 합병을 막아섰습니다. 현 션 더피(Sean Duffy) 교통부 장관은 이를 "잘못된 규제가 불러온 재앙"이라 비판하지만, 법무부는 "독자 생존 실패는 기업의 경영 문제"라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쟁을 지키려던 판결이 경쟁자 자체를 소멸시키는 역설적인 상황을 초래했으며, 이는 향후 항공업계 M&amp;A 정책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입니다.</p>
<!--4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5. '스피릿 효과'의 종말과 소비자 부담 가중</strong></p>
<!--46--><p class='change'> 저비용항공사가 노선에 진입하면 시장 전체 운임이 하락하는 이른바 '스피릿 효과(Spirit Effect)'는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습니다. CBS와 항공 시장 분석 업체들의 자료에 따르면, 스피릿이 철수한 노선의 왕복 운임은 벌써 평균 23% 상승했습니다. 유나이티드와 델타 등 대형 항공사들이 '구조 요금(Rescue Fares)'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단기적 처방일 뿐 장기적으로는 저가 항공권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p>
<!--47--><hr>
<!--49--><h3><strong>[Deep Dive Q&amp;A]</strong></h3>
<!--5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1. 이미 결제한 스피릿 항공권, 환불받을 수 있을까?</strong></p>
<!--57--><p class='change'> A1.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직접 결제했다면 자동 환불 절차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처리가 늦어질 경우, 미국 공정신용청구법(FCBA)에 따라 카드사에 '차지백(이의제기)'을 신청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명세서 수령 후 60일 이내에 서면 통지를 해야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단, 여행사를 통한 예약이나 마일리지는 파산 절차상 후순위로 밀려 보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p>
<!--62--><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2. 트럼프 행정부의 구제금융은 왜 실패했나?</strong></p>
<!--66--><p class='change'> A2. 자금의 규모보다 '우선순위'가 문제였습니다. 시타델 등 헤지펀드 채권단은 정부 자금이 투입되어 자신들의 담보 가치가 희석되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정부는 "기업을 살려 일자리를 지키자"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채권단은 "청산을 통한 자산 매각이 회수율이 더 높다"는 실리를 택한 것입니다.</p>
<!--71--><p class='change strongtag'><strong>Q3. 스피릿의 파산이 한국 항공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까?</strong></p>
<!--75--><p class='change'> A3. 직접적인 노선 영향은 없으나, 글로벌 제트유 가격 상승이라는 공통 분모에 주목해야 합니다. 스피릿처럼 박리다매 구조를 가진 국내 LCC들도 고유가와 고환율 압박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스피릿의 몰락은 단순한 한 회사의 실패가 아니라, 저가 항공 모델이 고비용 환경에서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경고등입니다. </p>
<!--76--><hr>
<!--78--><h3><br> <strong>[References]</strong></h3>
<!--80--><ul>  <li>Reuters: Spirit Airlines enters liquidation process after court approval (May 2026).</li>  <li>Bloomberg Intelligence: Analyzing the failure of the $500M federal bailout for Spirit.</li>  <li>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EIA): Jet Fuel Price Trends (Q1-Q2 2026).</li>  <li>Department of Justice (DOJ) Archive: Spirit-JetBlue Merger Block Ruling (2024).</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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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운항 중단과 청산: 미국 최대 저비용항공사 스피릿 항공이 2026년 5월 2일 운항을 중단하고 법원의 청산 승인을 받으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구제금융 무산의 이면: 트럼프 행정부가 약 6,700억 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제안했으나, 채권단은 우선순위 하락을 우려해 이를 거부했습니다.&#39;스피릿 효과&#39; 소멸: 저가 경쟁을 주도하던 스피릿의 퇴장으로 미국 내 주요 노선의 항공권 가격이 평균 23%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1.]]>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노란 비행기의 몰락" 스피릿 항공 청산, 트럼프 구제금융도 막지 못한 5가지 결정적 이유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100세 맞은 '지구의 목소리' 데이빗 애튼버러, 흑백 TV에서 넷플릭스까지 관통한 저력은?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5248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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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9 May 2026 09:01:00 +0900</pubDate>
				
			
			<author><![CDATA[so5what@sbs.co.kr(심영구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70년 방송사의 산증인: 1952년 BBC 입사 후 흑백·컬러·HD·4K·VR 등 모든 방송 기술 시대를 거치며 &#39;영국 아카데미 그랜드 슬램&#39;을 달성한 유일한 인물입니다.자연 다큐의 패러다임 전환: 동물과 인간의 정서적 교감을 끌어낸 &#39;고릴라와의 만남&#39; 등 혁신적 연출로 자연 다큐멘터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습니다.기후위기 시대의 &#39;최후 증언자&#39;: 단순 해설자를 넘어 100세의 나이에도 전 세계에 실질적 정책 변화와 행동을 촉구하는 강력한 환경 활동가로 영향력을 행사 중입니다.사진 : BBC01.]]></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국제]]></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7"><![CDATA[GLOBAL]]></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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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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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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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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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70년 방송사의 산증인: 1952년 BBC 입사 후 흑백·컬러·HD·4K·VR 등 모든 방송 기술 시대를 거치며 '영국 아카데미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유일한 인물입니다. <br>  <br> 자연 다큐의 패러다임 전환: 동물과 인간의 정서적 교감을 끌어낸 '고릴라와의 만남' 등 혁신적 연출로 자연 다큐멘터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습니다. <br>  <br> 기후위기 시대의 '최후 증언자': 단순 해설자를 넘어 100세의 나이에도 전 세계에 실질적 정책 변화와 행동을 촉구하는 강력한 환경 활동가로 영향력을 행사 중입니다.</blockquote>
<!--2--><figure> <img alt="데이빗 애튼버러/사진 : BBC" data-captionyn="N" id="i202181792" src="https://img.sbs.co.kr/newimg/news/20260508/202181792_700.jpg" style="display:block; margin:20px auto" v_height="720" v_width="1280"> <span style="background-color:initial; color:#888888; font-size:12px">사진 : BBC</span></figure>
<!--4--><p data-path-to-node="7"><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7">01. "흑백부터 4K까지" 기술의 진보를 이끈 미디어의 개척자</strong><br> <br> 1926년 5월 8일생, 오늘로 정확히 100세를 맞은 데이빗 애튼버러 경은 단순한 방송인을 넘어 현대 방송 기술사의 이정표입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그는 1952년 방송계 입문 당시 "화면에 나오기에 이가 너무 크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았으나, 결과적으로 흑백, 컬러, HD, 3D, 4K, 그리고 VR 시대에 이르기까지 각 기술 단계별로 영국 아카데미(BAFTA) 상을 모두 휩쓴 지구상 유일한 방송인이 됐습니다. 특히 1960년대 BBC Two 책임자 시절 영국에 컬러 방송을 최초로 도입한 주역이기도 합니다. 로드리 탈판 데이비스(Rhodri Talfan Davies) BBC 국장은 "그는 기술의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신뢰의 가치를 보여준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목소리"라고 평가했습니다.<br> &nbsp;</p>
<!--6--><p data-path-to-node="8"><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8">02. "고릴라가 내 어깨를 짚었을 때" 자연 다큐의 문법을 바꾸다</strong><br> <br> 그의 명성은 1979년 방영된 대작 '지구 위의 생명(Life on Earth)'에서 확고해졌습니다. 르완다에서 산악 고릴라 파블로(Pablo)와 눈을 맞추며 교감하는 장면은 전 세계 5억 명 이상의 시청자에게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장면을 "인간과 동물의 경계를 허문 다큐멘터리 역사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이후 '플래닛 어스(Planet Earth)', '블루 플래닛(Blue Planet)' 시리즈를 통해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보인 그는 90대 중반의 나이에 넷플릭스로 무대를 옮겨 '우리의 지구(Our Planet)' 시리즈를 제작, 2025년 한 해에만 전 세계 3,000만 가구 이상의 시청을 이끌어내며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그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br> &nbsp;</p>
<!--8--><p data-path-to-node="9"><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9">03. "지구의 증언자" 100세 활동가가 던지는 마지막 경고</strong><br> <br> 애튼버러의 진정한 위대함은 노년에 접어들며 '해설자'에서 '활동가'로 진화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는 2020년 작 '지구, 위대한 여정(A Life on Our Planet)'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를 "지구의 쇠락을 목격한 증언"이라 정의하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UN 환경계획(UNEP)은 2022년 그에게 '지구 챔피언 평생공로상'을 수여하며, 그의 목소리가 각국 정부의 환경 정책 수립에 실질적인 압박으로 작용했음을 인정했습니다. 100세를 맞이한 지금도 그는 로열 앨버트 홀 콘서트 등 공식 석상에서 "인류는 파괴자가 아닌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전 세계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br> &nbsp;</p>
<!--10--><hr data-path-to-node="10">
<!--12--><h3 data-path-to-node="11"><strong>[Deep Dive Q&amp;A]</strong></h3>
<!--14--><p data-path-to-node="12"><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2">Q1. 데이빗 애튼버러가 다른 자연 다큐 진행자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strong><br> <br> <strong data-index-in-node="46" data-path-to-node="12">A1.</strong> 그의 핵심은 '권위 있는 공감'에 있습니다. 과학적 사실을 전달하는 전문성을 갖추되,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경이로운 동반자'로 묘사하는 특유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탁월합니다. 또한, 기술적 수용도가 매우 높아 90대에도 VR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매체의 한계를 두지 않는 혁신성을 보여주었습니다.<br> &nbsp;</p>
<!--16--><p data-path-to-node="13"><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3">Q2. 이른바 '애튼버러 효과(Attenborough Effect)'란 무엇을 의미하나요?</strong><br> <br> <strong data-index-in-node="51" data-path-to-node="13">A2.</strong> 그의 다큐멘터리 방영 이후 대중의 인식이 바뀌고 실제 정책이나 소비 변화로 이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2017년 '블루 플래닛 II' 방영 이후 영국과 유럽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여론이 급격히 확산된 사례가 있으며, 이는 기업들의 패키징 정책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br> &nbsp;</p>
<!--18--><hr data-path-to-node="14">
<!--20--><h3 data-path-to-node="15"><strong>[References]</strong></h3>
<!--22--><ul data-path-to-node="16">  <li> <p data-path-to-node="16,0,0"><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6,0,0">BBC:</strong> <em data-index-in-node="5" data-path-to-node="16,0,0">Sir David Attenborough at 100: A century of storytelling</em> (2026.05.08)</p> </li>  <li> <p data-path-to-node="16,1,0"><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6,1,0">The New York Times:</strong> <em data-index-in-node="20" data-path-to-node="16,1,0">How one voice changed the way we see the natural world</em></p> </li>  <li> <p data-path-to-node="16,2,0"><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6,2,0">UN Environment Programme (UNEP):</strong> <em data-index-in-node="33" data-path-to-node="16,2,0">Lifetime Achievement Award - Sir David Attenborough</em> (2022)</p> </li>  <li> <p data-path-to-node="16,3,0"><strong data-index-in-node="0" data-path-to-node="16,3,0">Netflix Newsroom:</strong> <em data-index-in-node="18" data-path-to-node="16,3,0">Engagement Report 2025: Nature Documentaries</em></p> </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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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credit>
					<![CDATA[SBS 뉴스]]>
					</media:credit>
					<media:description>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70년 방송사의 산증인: 1952년 BBC 입사 후 흑백·컬러·HD·4K·VR 등 모든 방송 기술 시대를 거치며 &#39;영국 아카데미 그랜드 슬램&#39;을 달성한 유일한 인물입니다.자연 다큐의 패러다임 전환: 동물과 인간의 정서적 교감을 끌어낸 &#39;고릴라와의 만남&#39; 등 혁신적 연출로 자연 다큐멘터리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습니다.기후위기 시대의 &#39;최후 증언자&#39;: 단순 해설자를 넘어 100세의 나이에도 전 세계에 실질적 정책 변화와 행동을 촉구하는 강력한 환경 활동가로 영향력을 행사 중입니다.사진 : BBC01.]]>
					</media:description>
					<media:title>
					<![CDATA[100세 맞은 '지구의 목소리' 데이빗 애튼버러, 흑백 TV에서 넷플릭스까지 관통한 저력은? [스프]]]>
					</media:title>
				</media:content>
				

		</item>
		
	
		<item>
			
			
			<title><![CDATA[문 열린 AI 토큰 경제, 토큰으로 진짜 돈 버는 기업은 따로 있다 [스프]]]></title>
			
			
			
				
				
				
					<link><![CDATA[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55048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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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8 May 2026 09:00:00 +0900</pubDate>
				
			
			<author><![CDATA[hyeminan@sbs.co.kr(안혜민 기자)]]></author>
			
			<description><![CDATA[&#9889; 스프 핵심요약AI 토큰은 AI 서비스의 비용 및 성능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이며, AI 사용량 증가와 함께 토큰 사용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AI 추론 비용이 급감하면서, 토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토큰 가성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description>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8"><![CDATA[문화]]></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8"><![CDATA[CULTURE]]></category><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Section.do?sectionType=08"><![CDATA[LIFE]]></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SBS 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NEW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CDATA[뉴스]]></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BS]]></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서울방송]]></category>
				<category domain="https://www.sbs.co.kr/"><![CDATA[Seoul Broadcast Station]]></category>
				<category><![CDATA[일반기사]]></category>
				
				
				
								
				
			
			
			
			<category domain="https://news.sbs.co.kr/news/newsPlusList.do?themeId=10000000312"><![CDATA[스브스프리미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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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sub0--><blockquote style="margin:0px;padding:0px;width:100%;word-break: break-all;border: 0px;"> <strong>⚡ 스프 핵심요약</strong> <br>  <br> AI 토큰은 AI 서비스의 비용 및 성능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이며, AI 사용량 증가와 함께 토큰 사용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br>  <br> AI 추론 비용이 급감하면서, 토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nbsp;토큰 가성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nbsp;중국 모델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br>  <br> 토큰 경제의 최종 승자는 GPU 칩과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같은 기업들입니다.</blockquote>
<!--3--><p class='change'> 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 요즘 AI를 좀 쓴다는 사람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토큰이죠. 뉴스를 보다 보면 이 토큰이라는 게 단순히 AI 사용량을 나타내는 단위를 넘어, 업무 성과나 성실도를 보여주는 지표처럼 쓰이기도 하더라고요. 도대체 토큰이 뭐길래 이렇게까지 언급되는 걸까요? 오늘 오그랲에서는 이 토큰 이야기를 준비해 봤습니다. 정확히 토큰이 무엇인지, 또 토큰을 둘러싼 AI 시장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그리고 이 시장의 진짜 승자는 누구인지,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p>
<!--10--><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토큰에 얽매이는 사람들... '토큰 이코노미'의 등장</span></strong></p>
<!--12--><p class='change'> 바이브 코딩과 바이브 디자인이 우리 삶에 들어오면서 '토큰'이라는 단어도 자연스럽게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토큰을 어느새 다 써버려서 추가로 AI를 돌리기 위해 돈을 지불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도대체 토큰이 정확히 뭘 뜻하는 걸까요?&nbsp; </p>
<!--13--><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2804068pvg5ez987w.png"></figure>
<!--14--><p class='change'> 컴퓨터에게 어떤 문장을 넣어서 해석하도록 해봅시다. 이때 컴퓨터는 문장을 통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하나하나 나누어서 살펴봅니다. 이렇게 컴퓨터가 텍스트를 분석할 때 의미를 구분하는 최소 단위를 토큰이라고 합니다. 보통 영어 텍스트에서 1개의 토큰은 평균적으로 4글자에 해당됩니다. 문단 1개 정도를 보면 약 100개의 토큰 정도에 해당하죠. 대형언어모델인 LLM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토큰 단위로 텍스트를 처리합니다.</p>
<!--18--><p class='change'> 토큰이 AI가 텍스트를 처리하는 최소 단위라는 건 알겠는데, 왜 이렇게까지 중요하게 언급되는 걸까요? 그건 바로 토큰이 AI 서비스 비용에 직결되는 핵심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입력값이든 결괏값이든 AI가 처리해야 하는 토큰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AI는 더 많은 연산을 수행해야 합니다. 더 많은 연산을 수행해야 한다는 건 곧 시간이 더 걸리고, 비용이 늘어난다는 거죠. 그래서 AI 기업들은 서비스 사용 요금의 기준을 토큰으로 두고 과금하고 있어요.</p>
<!--22--><p class='change'> 토큰은 비용뿐 아니라 모델의 성능과도 직접 연결됩니다. 가령 AI가 한 번에 기억하고 처리할 수 있는 정보, 즉 처리할 수 있는 토큰 양이 많을수록 AI의 성능이 좋다는 의미니까요. 이렇게 토큰이 AI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보니 AI 시장을 두고 '토큰 경제'라는 단어도 나오고 있죠.</p>
<!--26--><p class='change'> AI 서비스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토큰 사용량도 정말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p>
<!--27--><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286520cq6ssbfs2un.png"></figure>
<!--28--><p class='change'> 오픈AI의 한 엔지니어가 1주일 동안 사용한 토큰량이 무려 2,100억 개에 달했다는 얘기까지 나오죠. 이 토큰량은 위키피디아를 통으로 33번 붙여 넣은 양과 맞먹어요.</p>
<!--32--><p class='change'> 또 어떤 이용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를 한 달에 15만 달러 넘게 사용했다는 얘기도 들려오죠. 15만 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2억 2천만 원이 넘는 금액입니다.</p>
<!--36--><p class='change'> 생각해 보면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데에는 이렇게 많은 토큰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억 단위의 사용량과 비용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바이브 코딩에 있습니다. 에이전트 기반의 AI 코딩 도구가 등장하면서 AI가 방대한 코드를 처리하고 편집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단 한 문장만 넣어도 AI가 하나의 소프트웨어를 뚝딱 만들어낼 수 있고, 오픈클로 같은 에이전트는 하루 종일 돌아가게 둘 수도 있으니 토큰 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거죠. </p>
<!--37--><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2925921h9pudigxvd.png"></figure>
<!--38--><p class='change'> 500만 명이 넘는 개발자들에게 AI 모델들의 API를 제공해 주는 오픈라우터 자료입니다. 올해 토큰 사용량을 살펴보면 쭉쭉 늘어나는 게 보이죠? 주간 단위로 살펴봤을 때 올해에만 평균 15조 개의 토큰이 사용되었어요. 가장 많은 때에는 무려 27조 개의 토큰이 사용되었죠. 이 숫자에는 오픈AI나 앤트로픽의 모델을 직접 API로 붙여 쓰는 경우가 잡히지 않기 때문에 전체 사용량은 이보다 훨씬 많을 수 있어요.</p>
<!--42--><p class='change'> 참고로 실리콘밸리에서는 서로 얼마나 토큰을 사용했는지를 자랑하는 '토큰 맥싱'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고 하죠. </p>
<!--43--><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298392b7am5vorp7n.png"></figure>
<!--44--><p class='change'> 오픈AI가 누적 1조 개의 토큰을 쓴 사용자에게 준 상패입니다.</p>
<!--48--><p class='change'> 메타에서는 직원들의 토큰 사용량을 비교할 수 있는 순위 대시보드를 만들기도 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토큰을 많이 사용한 직원에게는 '세션 임모탈', '토큰 레전드'라는 칭호를 붙여줬고요. 참고로 메타 직원이 8만 5천 명이 넘는데, 이들이 한 달간 사용한 토큰량이 60조 개 수준이었다고 하죠.</p>
<!--52--><p class='change'> 이게 단순한 내부 문화로만 그치지도 않습니다. 기업들은 토큰 사용량을 인사 평가에 연결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의 CEO가 사내에 공유한 메모입니다. </p>
<!--53--><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04152wujmq3avqr.png"></figure>
<!--55--><p class='change emtag'><em><strong>"쇼피파이에서 AI 활용은 이제 당연한 기준입니다."</strong></em></p>
<!--59--><p class='change'> 쇼피파이에서는 이제 직원이 신규 채용을 요청하기 전에, AI로는 안 되는 이유를 입증해야 해요.</p>
<!--63--><p class='change'>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AI 활용이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라며 AI의 적극적인 사용을 주문했어요. 들리는 얘기로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사내 토큰 리더보드를 가동했다고 하고요.</p>
<!--67--><p class='change'> 이 영역에서 가장 적극적인 사람, 바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입니다. 젠슨 황은 연봉 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7억이 넘는 개발자라면 적어도 그 절반인 25만 달러는 토큰에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p>
<!--68--><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12247f001ztg7dpv.png"></figure>
<!--70--><p class='change emtag'><em><strong>"우리가 연봉 50만 달러를 주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나 AI 연구원들이 있다고 칩시다. 실제로 흔한 일이죠. 그런데 연말에 그 친구한테 '토큰 비용으로 얼마나 썼나?' 물었더니 '5천 달러 썼습니다'라고 대답한다? 그럼 전 정말 뚜껑이 열릴 겁니다. 만약 50만 달러짜리 엔지니어가 최소 25만 달러어치의 토큰도 소비하지 않았다면, 전 심각한 위기감을 느낄 것 같아요."</strong></em></p>
<!--77--><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늘어나는 사용량... '토큰 가성비'가 떠오른다</span></strong></p>
<!--79--><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18434ryspqw3bm9n.png"></figure>
<!--80--><p class='change'>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토큰을 계속 소비할 수 있는 근본적 이유는 추론 비용이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GPT 쇼크가 있었던 2022년 11월 당시 GPT 3.5의 성능을 내는데 드는 비용이 100만 토큰 당 20달러였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2024년 10월엔 0.07달러로 280배나 떨어졌죠. 이런 흐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는 더 가파르게 떨어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p>
<!--81--><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25872ipslkreovfb.png"></figure>
<!--82--><p class='change'> 가트너가 1조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LLM의 추론 비용을 전망해 봤어요. 2030년이 되면 AI 추론 비용이 2025년 대비 90% 이상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죠. 최첨단 반도체를 사용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추론 비용이 토큰당 0.35달러 밑으로도 떨어질 수 있어요.</p>
<!--86--><p class='change'> 이렇게 가격이 떨어지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손 벌려 환영할 일입니다. 같은 수준의 성능을 훨씬 더 싼 값에 쓸 수 있는 모델이 있다면 소비자들은 당연히 그쪽을 선택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떠오르는 게 바로 토큰 가성비입니다. 기업들 입장에서도 이 가성비를 잡는 게 주요 이슈였고요.</p>
<!--90--><p class='change'> 그 흐름에서 터졌던 게 바로 2025년 초에 있었던 딥시크 쇼크입니다. 중국의 스타트업이었던 딥시크는 당시 최고 모델이었던 오픈AI의 o1과 엇비슷한 추론 능력을 가진 R1 모델을 공개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nbsp;o1의 토큰 비용은 입력은 100만 개당 15달러, 출력은 100만 개당 60달러였어요. 딥시크는 이 비용을 각각 0.55달러와 2.19달러로 낮췄죠. o1모델과 비교해서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성능도 뒤지지 않으니 소비자들이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겁니다.</p>
<!--94--><p class='change'> 이번에 딥시크가 공개한 신규 모델 V4역시 가격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오픈AI나 구글, 앤트로픽의 비슷한 급 모델들과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한 V4를 쓰라는 얘기인 거죠. 그렇다면 지금 가장 가성비가 좋은 모델은 무엇일까요? </p>
<!--95--><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327181ei55gh92ik.png"></figure>
<!--96--><p class='change'> X축은 출력 토큰의 가격을 나타내고, Y축은 모델의 성능을 나타냅니다. 토큰 가격은 저렴한데 성능이 높은 모델들이&nbsp;눈에 띕니다.</p>
<!--100--><p class='change'> 다만 추론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비싼 토큰 가격을 자랑하는 모델들도 많습니다. 가장 비싼 라인은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인 GPT-5.5와 클로드 Opus 4.7인데요. 이런 빅테크 기업들의 출력 토큰당 가격이 25달러를 훌쩍 넘습니다. </p>
<!--101--><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4311096qncou7h3.png"></figure>
<!--102--><p class='change'> 가성비가 좋은 모델들은 대부분이 중국 모델들이고, 토큰 값이 비싼 모델들은 거의 다 미국 모델들입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걸까요? 핵심은 컴퓨팅 리소스에 있습니다.</p>
<!--106--><p class='change'> 더 나은 모델을 만들어 내려면 더 많은 GPU, 즉 더 많은 컴퓨팅 리소스가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최첨단 모델의 토큰 가격은 결국 비싼 GPU 값에 묶일 수밖에 없어요. 그 결과가 토큰당 30달러, 25달러라는 고가로 나타난 거고요.</p>
<!--110--><p class='change'> 대신 미국 기업들은 그 안에서 효율성을 찾아가고 있어요. GPT-5.5의 경우엔 직전 모델인 5.4 대비 가격이 2배로 늘어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반응이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작업을 시켜도 이전 모델보다 훨씬 적은 양의 토큰을 사용하더라는 거죠.</p>
<!--114--><p class='change'> 반면 중국은 어떨까요? 중국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성능 좋은 반도체 칩의 수출을 꽉 막고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중국은 좋은 GPU를 충분히 쓰지 못하는 대신, 더 효율적인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p>
<!--118--><p class='change'> 또 모델 훈련에 사용되는 무지막지한 에너지를 훨씬 더 저렴한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가격 절감에 나서고 있어요. 안 그래도 재생에너지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거는 중국은 여기에 컴퓨팅까지 연계하여 정책을 운영해 나가고 있죠. 이미 일부 개발자들은 기본적인 업무는 중국의 AI 모델을 사용하고, 복잡한 과제를 해야 할 경우에만 미국의 비싼 모델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p>
<!--119--><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56111io66dxg7nti.png"></figure>
<!--120--><p class='change'> 그래서 앞서 살펴봤던 오픈라우터의 토큰 사용량 모델 리스트를 뽑아보면, 1위부터 6위까지가 다 중국 모델일 정도죠.</p>
<!--124--><p class='change'> 중국 정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어요. 단순히 가격 경쟁을 넘어서 토큰 경제 자체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습니다. </p>
<!--125--><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62929ltfi1atzcx.png"></figure>
<!--126--><p class='change'> 최근 중국 국가데이터국에서는 토큰 대신 '츠위안'이라는 단어를 쓰기로 했습니다. 말과 단어를 뜻하는 '츠'에 중국의 화폐 단위인 '위안'을 붙여 토큰의 공식 번역 명칭을 정한 겁니다. 연산 단위에 자국의 화폐명을 써서 토큰 경제하면 자연스럽게 중국을 떠올리게 하려는 브랜딩인 셈입니다.</p>
<!--133--><p class='change strongtag'><strong style="border-bottom:1px solid #b2b2b2; border-top:1px solid #444466; display:block; padding-bottom:10px; padding-top:10px"><span style="font-size:24px">토큰으로 진짜 돈을 버는 곳은 어디일까?</span></strong></p>
<!--135--><p class='change'> 토큰 경제가 이렇게 커지고 있으니 토큰을 파는 AI 기업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겠죠?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자가 계속 쌓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p>
<!--136--><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700089akj8fk878.png"></figure>
<!--137--><p class='change'> 월스트리트저널이 입수한 오픈AI와 앤트로픽의 내부 문건자료입니다. 이 그래프는 두 기업의 연간 수익을 나타낸 건데요, 겉으로 보면 빠르게 늘어나고 있죠. 하지만 이 숫자에는 모델의 훈련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약 훈련 비용까지 포함해서 그래프를 다시 그려보면? 이렇게 됩니다. </p>
<!--138--><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75808pm99uzooqt.png"></figure>
<!--139--><p class='change'> 오픈AI는 2030년에, 앤트로픽은 2028년에야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p>
<!--143--><p class='change'> 토큰에 이렇게 돈을 많이 쓰고, AI 시장에 투자금이 천문학적으로 몰리고 있는데 도대체 다 어디로 가는 걸까요? 토큰 경제에서 진짜 돈을 버는 쪽은 바로 컴퓨팅 리소스를 파는 기업들입니다. </p>
<!--144--><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81482nkzm2xquzo.png"></figure>
<!--145--><p class='change'> GPU 칩을 판매하는 엔비디아. 그리고 GPU를 데이터센터에 쌓아두고 빌려주는 AWS나 구글 클라우드, MS 애저 같은 클라우드 기업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p>
<!--149--><p class='change'> 앤트로픽이 지난 4월 20일에 발표한 계약이 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AWS에 1,0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이었죠. 우리 돈으로 140조 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의 들어가는 이유는 클로드 모델의 훈련과 배포를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확보된 컴퓨팅 용량이 원전 5기 수준인 5GW입니다.</p>
<!--153--><p class='change'> 앤트로픽이 AWS 하고만 손을 잡는 게 아닙니다. 구글 클라우드와도 협력해서 구글의 TPU 최대 100만 개를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체결했어요.</p>
<!--157--><p class='change'> 오픈AI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오픈AI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라는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에 직접 플레이어로 참여하고 있죠. 또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7년간 맺어왔던 독점 계약에서 벗어나 멀티 클라우드 전략으로 방향을 수정했어요. 이에 따라 구글과 AWS와 계약 맺으며 컴퓨팅 리소스를 확보하고 있죠.</p>
<!--161--><p class='change'> AI 컴퓨팅 영역의 압도적 강자인 엔비디아가 지금 이 시장에서 가장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을 겁니다. </p>
<!--162--><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88006qjcntgdkm8q.png"></figure>
<!--164--><p class='change emtag'><em><strong>"과거 데이터센터는 파일 처리용이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토큰을 생산하는 공장이 되었습니다."<br> "토큰은 새로운 상품이며, 다른 상품들처럼 성숙 단계에 들어서면 변곡점을 맞게 될 겁니다."</strong></em></p>
<!--168--><p class='change'> 젠슨 황은 이전부터 AI 시장을 두고 '5단 케이크'론을 설파해 왔어요. 맨 밑에 이 시장을 떠받치는 에너지가 있고, 그 위에 칩, 그리고 그 위에 인프라가 있습니다. 이런 구조 위에서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돌아간다는 거죠. </p>
<!--169--><figure> <img alt="" src="https://files.premium.sbs.co.kr/thumbnail/2026/05/07/1778125394057ueg1sixti1r.png"></figure>
<!--170--><p class='change'> AI 모델 위에서 만들어진 애플리케이션이 돈을 벌면, 그 수익은 결국 아래층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습니다. 칩을 꽉 쥐고 있는 엔비디아는 당연히 기쁠 수밖에 없겠죠. 칩뿐만 아니라 최근 엔비디아는 에너지 인프라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도 세일즈하고 있으니 수익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요.</p>
<!--174--><p class='change'> 오픈AI의 GPT-5.5가 출시되고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전 직원에게 사내 공지 메일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오픈AI의 Codex와 새 모델을 적극적으로 쓰라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이 사내 메일 내용을 복사해서 샘 올트먼에게도 그대로 보냈습니다. 이 말을 덧붙이면서 말이죠.</p>
<!--178--><p class='change'> "블랙웰 GPU를 가동합시다! 우리는 더 많은 토큰이 필요합니다!"</p>
<!--182--><p class='change'> 토큰은 이제 새로운 상품이자 새로운 통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큰이 중요해질수록 그 숫자에 사람들이 과하게 얽매이는 부작용도 커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어떤 개발자는 AI를 너무 적게 쓴다고 지적받을까 봐 꼭 필요하지 않은데도 일단 에이전트에게 일을 맡긴다는 인터뷰도 있더라고요. 회사의 압박과 경쟁 문화 속에서 가짜 토큰 사용량이 늘어나게 될지도 모르는 겁니다.</p>
<!--186--><p class='change'> 하지만 비용은 진짜로 남겠죠.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토큰 하나를 처리하고 만들기 위해 막대한 양의 에너지와 물이 들어간다는 점도 주목할 지점이고요. 과연 토큰 경제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오늘 준비한 오그랲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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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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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9889; 스프 핵심요약AI 토큰은 AI 서비스의 비용 및 성능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이며, AI 사용량 증가와 함께 토큰 사용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AI 추론 비용이 급감하면서, 토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토큰 가성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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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문 열린 AI 토큰 경제, 토큰으로 진짜 돈 버는 기업은 따로 있다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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