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가득 신입 디자이너의 주꾸(주차장 꾸미기) 대작전★

온 동네 주차장 다 바꾼 패기 가득 신입 디자이너

우리 생활 속 편리함을 더해주는 주차장 관제 시스템.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모두 잡은 주차 관련 제품을 만드는 이 회사는

업계에서 알아주는 강소 제조기업이지만 사실 작년까지 내부 디자이너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제품을 많이 개발해도 일 년에 3∼4개 정도밖에개발을 못 합니다. 그래서 건건 별로 외주 제작을 했었죠.” - 모형규 / 대영아이오티 기업부설연구소 이사 내부 디자이너를 고용하기엔 고정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제조기업 디자인인력지원사업!

정부 지원금을 통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고 나아가 기업과 디자이너 간 채용 연계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이 기업에서는 지원사업을 통해 디자인 인력을 새롭게 고용한 후 전년 대비 매출액이 29억 원 늘고 내년 쇼핑몰 론칭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회사 홈페이지 개편까지 모든 분야에서 큰 활약을 한 덕분에 입사 1년 반 만에 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한 김영진 디자이너.

“저를 비롯한 많은 디자이너분들이 본인의 꿈을 접고 현실적으로 다른 직업을 택하는 분들을 많이 봤어요. 우리나라 많은 회사들이 디자이너를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인식이 좀 바뀔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영진 / 대영아이오티 기업부설 연구소 디자인 팀장

디자이너 고용구조가 개선되고 권익 보호가 실현되는 그날까지! 앞으로 디자인인력지원사업과 같은 제도가 더욱 확대되어 기업에게도, 디자이너에게도 서로 윈윈인 상황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