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기술 훔쳐 가고, 한국인 인재 데려가고, 수백조 원 쏟아부어도 한국이 100% 독점한 '이것' 근황

출고 : 2020.08.21 11:45 | 수정 : 2020.08.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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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기술 훔쳐 가고, 한국인 인재 데려가고, 수백조 원 쏟아부어도 한국이 100% 독점한 '이것' 근황

중국이 간절히 원하는 '이것' 세계에서 한국밖에 못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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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기술 훔쳐 가고, 한국인 인재 데려가고, 수백조 원 쏟아부어도 한국이 100% 독점한 '이것' 근황

"TV가 굉장히 얇네요" 2014년 시진핑 주석이 한국에 방문해 한국산 TV를 보고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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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년 뒤. 그는 한국의 기술을 따라잡고 나아가 이기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하죠. 이름하여 'Made in China 2025' 프로젝트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OLED 디스플레이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겁니다. ※기타 10개 산업 분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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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특히 한국인 OLED 인재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에는 국내 유명 채용 공고 사이트에 중국에서 한국 OLED 인재를 찾는다는 낯선 글이 올라오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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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OO 전자 사장 중국 行...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 '술렁' 작년에는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국내 대기업 전직 사장이 중국 회사 부회장으로 갔다는 소식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됐던 적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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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회사에서는 회의를 한국어로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중국이 한국 인재에 유독 집착하는 이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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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 OLED 인재를 이토록 사랑하는 이유는 바로 한국 OLED 기술이 세계 1등이기 때문입니다. "디스플레이에서 부가가치를 남기고 유망한 분야가 OLED인데 특히 대형 OLED는 한국이 거의 100%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유승협/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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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곧 출시될 아이폰 12의 약 1억 대 화면 전량을 한국에서 공급할 예정이고 TV에 주로 쓰이는 대형 OLED 패널 역시 국내 한 기업이 100% 독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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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한국의 노하우를 가져가기 위해 중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재정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십조, 총 수백조 원 규모를 쏟아붓고 있고 OLED 패널 하나를 판매하면 정부에서 장려금으로 20∼30% 지원해주는 등 굉장히 공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죠." - 김현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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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 OLED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추격하고 있는 상황, 이대로 괜찮을까요? "아직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술 차이는 상당합니다. 중국은 아직 OLED TV 디스플레이를 양산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 김현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OLED 기술을 비유해보면 거의 축구장 크기에 머리카락 굵기 정도도 안 되는 두께의 막을 균일하게 꽉 채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상당히 어렵다 보니까 따라잡기 힘들죠." - 유승협/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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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 세계 19개 OLED TV 생산 기업이 모두 한국산 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죠. 이렇게 아직은 한국이 OLED에 있어선 압도적으로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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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OLED 전 기술인 LCD 기술에서 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뺏긴 사례가 있기 때문이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원천기술, 디스플레이 기술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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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기술 훔쳐 가고, 한국인 인재 데려가고, 수백조 원 쏟아부어도 한국이 100% 독점한 '이것' 근황

유럽, 미주, 아시아 전 세계가 인정하고 그 세계를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기술들. 미래에도 이 기술이 우리나라를 빛 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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