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고 나서도 고통받는 소방관

출고 : 2020.02.17 17:40
뉴스에는 위아래가 없다 - 스브스뉴스

불 끄고 나서도 고통받는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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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연기,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화염 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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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사투 끝에 화재가 진압되고, 검게 그을린 얼굴로 현장을 빠져나가는 소방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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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이 꺼진 후에도 그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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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연기와 미세 화학물질이 들러붙은 방화복을 제대로 갈아입지 못한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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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로 고스란히 오염된 소방차를 타고 복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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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에 돌아와서도 이를 제대로 세척하고 살균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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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안도 오염에서 자유롭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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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예열하는 소방차 시동점검. 시동점검을 하는 동안 소방차량이 내뿜는 디젤 배기가스에 차고지 및 차량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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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추운 날씨엔 소방차의 물이 얼까봐 문을 닫고 난방을 트니까 발암물질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 대전 유성 소방서 박 모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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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전국 1,000여 개의 소방센터 중 방화복 전용 세탁기를 구비한 곳은 39.3%, 차고지 내 매연 배출 장치를 설치한 곳은 15.2%에 불과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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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대한민국 소방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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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해외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오염된 장비를 분리해 세탁하고, 오염제거·건조 절차까지 법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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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업무과정에서 발생한 건강 이상을 추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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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부터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지만, 각 소방서마다 환경이 달라 문제가 전폭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워요.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고 연구를 지속해 차근차근 해결해야할 것 같습니다.” -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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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목숨을 걸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들. 스브스뉴스는 소방관 분들의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작은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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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100분 이상 댓글을 남겨주시면 소방관 분들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차량용 공기청정기 50대를 팅크웨어가 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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