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에 가려진 '학도병 772명 희생'…주인공 직접 만나다

출고 : 2019.08.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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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에 가려진 '학도병 772명 희생'…주인공 직접 만나다

“이런 걸 계속 보다 보면 눈물이 나와버려요. 사는 게…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기 때문에.” - 강영구(89) / 장사상륙작전 참전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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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에 가려진 '학도병 772명 희생'…주인공 직접 만나다

18살 소년이었던 강영구 님이 기적적으로 탈출한 전투는 일명 ‘장사상륙작전’. UN연합군이 인천으로 상륙한다는 것을 북한군에게 숨기기 위해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날 비밀리에 펼쳐진 양동작전*이었습니다. * 적을 속이기 위해 공격할 것처럼 하는 위장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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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에 가려진 '학도병 772명 희생'…주인공 직접 만나다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된 군사는 평균 나이 16세 소년병 772명*. 겨우 2주 가량 훈련 받고 전투에 투입된 이들은 너무나 열악한 상황에서 북한군과 6일간 사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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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져간(여분의) 총알이 없어요. 탄창에 들어 있는 총알 이외에는 쏘고 나니까 없어요. 먹을 것도 미숫가루 딱 2봉지에, 건빵 1봉지였어요.” - 강영구(89) / 장사상륙작전 참전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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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부산에 살아 돌아왔는데 그동안 일주일을 먹지 못해서 걷지를 못하는 겁니다. 배는 고프죠, 옷은 다 벗고 와서 없죠. 개미 새끼 한 마리 안 나타나는 거예요.” - 강영구(89) / 장사상륙작전 참전 군인 그들의 희생 덕분에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했지만 장사상륙작전에 참여한 소년 수백 명의 희생은 전쟁이 끝난 뒤에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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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에 가려진 '학도병 772명 희생'…주인공 직접 만나다

1997년 장사리 해변에서 당시 사용된 배 문산호와 유해가 발견되면서 이 전투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전투가 있은 지 69년 만에 이 사건을 다룬 영화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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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저도 잘 모르고 있었던 6.25 당시 학도병들의 희생, 잊힌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 제일 컸습니다.” - 곽경택 / 영화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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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에 가려진 '학도병 772명 희생'…주인공 직접 만나다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더불어 세계 전쟁사에 손꼽히는 역전극 인천상륙작전. 하지만 그 뒤에 가려져 있던 장사상륙작전과 남몰래 희생한 청년들을 우리는 너무 오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글?구성 이아리따 디자인 김태화 기획 조제행 제작지원 베이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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